시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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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과 대인 관계
3. 필멸자 시절
4. 승천
5. 삽질의 행진
5.1. 광란의 성서 그리고 추방
5.2. 시리니샤드와 완전한 광기
6. 추종자
7. 홈 플레인 : 지고의 옥좌
8. 기타
9. 바깥 고리
10. 관련 문서


1. 개요


이 세계 전체에 광기, 파괴, 혼돈을 넓혀가라.
이 세계는 미쳐있다. 모든 자가 그대를 죽이고 싶어한다.
그대의 앞을 막아서는 모든 자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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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랭크
대신(17)
상징
검은 태양
영지
지고의 옥좌
(The Supreme Throne)
가치관
혼돈 악
시기별 포트폴리오[1]
전성기(1358 DR)
기만, 환영,[2] 음모[3], 거짓,
'''살인, 죽음, 포학'''[4]
3rd
기만, 환영, 음모, 거짓, '''살인'''[5]
4th
기만, 음모, '''살인'''[6]
영역
광기, 불화, 속임수
추종자
이전에 베인, 바알, 머큘을 섬겼던 신도들
[7] (대개 젊은)힘에 굶주린 인간
선호하는 무기
면도날(Razor's Edge. 장검)

Cyric. 포가튼 렐름바알 이후의 살인. 별명은 검은 태양, 거짓의 왕자. 보통 새하얀 피부에 검은 눈을 가진 호리호리한 남자로 묘사된다.

2. 성격과 대인 관계


'''나쁜 놈들이 썩어 넘치는 포렐의 세계관에서도 원탑을 달리는 상또라이이자 과대망상증 환자.'''
게다가 '''사악하고 인색하며 강력한 힘을 가진데다 추종자도 많은 과대망상증 환자'''다. 남을 속여서 파멸로 이끄는 일을 매우 즐기는데, 필멸자든, 신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가장 선호하는 사냥감은 '''사랑하는 연인.'''
이 점 때문에 별별 미친 짓을 해서 세상을 헤집어 놓고, 덕분에 적도 많다. 선한 신의 교단은 당연하고, 중립이나, 심지어는 악한 신의 교단마저도 자기들에게도 민폐를 끼치는데다 '''자기들의 고유 영역을 넘본다'''는 이유 때문에 싫어한다.[8]
좋아하는 놈이 없긴 하지만, 특히 미드나잇창녀라면서 가장 증오한다. 근데, 그 '창녀'께서는 아무리 시어릭이 꼬셔도 안 놀아줬다는걸 생각하면 그저 열폭. 시어릭은 미드나잇을 사랑했지만 그녀는 시어릭에게 단 한 번도 마음을 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감정은 사랑에서 애증으로, 애증에서 완전한 증오로 변해버렸다.
아바타 트릴로지 소설 속에서 미드나잇과 시어릭은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겪은 동료가 되었다. 시어릭 입장에선 젠틸 킵이라는 헬게이트에서 하루하루를 고되게 보내는 일상이었지만, 미드나잇이라는 젊고 활기찬 여성을 만나서 마음을 열게 되고 점점 그녀에게 빠지게 되었다.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미드나잇에게 '''날 떠나지 말아요''' 라고 말한다거나[9] 남들에게 절대 하지 않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를 밤을 새워가며 하게 되는데... 하지만 미드나잇은 그저 시어릭을 '''좋은 친구''' 로 여겼고[10], 그들의 관계는 그때부터 빗나가게 되었다. 거기에 친구인 켈렘보르와 미드나잇이 사랑에 빠지게 되니 관계는 점점 꼬여만 가고... 결국은 사랑이 증오로 변해버린 셈이다.
그 외에 켈렘보르나, 선한 신들과도 적대 관계. 자기 힘을 뺏어간(원래 시어릭 게 아니었지만) 베인과는 아주 험악한 사이다. 마스크의 영역이었던 음모를 빼앗았기 때문에 마스크와도 험악한 관계였다.
하지만 시어릭이 진짜 증오하고 파괴하고 싶어하는 대상은 어디까지나 켈렘보르고, 시어릭에게 계속 싸움을 걸어오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베인.

3. 필멸자 시절


젠틸 킵의 어느 더러운 뒷골목에서 태어났고, 그 당시 그를 배고 있던 어머니는 젠타림 하급 조직원이었던 시어릭의 아버지에게 의탁하려고 했지만 그에게 오히려 협박당하며 무참히 거절당하고 거리의 거지들과 부랑자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시어릭을 낳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후 찾아온 남편에게 죽고, 아직 꼬마에 불과했던 시어릭은 노예로 팔렸다.
그 뒤에 다행히 어느 인심좋은 부부에게 거둬졌지만, 조용한 삶이 답답하기만 해서 10살에 가출.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 경비병들에게 붙잡혀 돌아오긴 했지만, 한동안 양부모를 속을 썩이다 12세 때 애정 결핍으로 인해 부모에게 다시 집에서 가출한다고 말했지만 양부모는 그를 만류하지 않았고 그것에 분노한 그는 양부모를 죽이고[11] 탈출했다. 그 뒤에 다시 노예로 잡히는 고생을 겪으며 이래저래 구르다가 도둑이 되었고, 도둑 길드에 들어갔다가 16세에 탈퇴하고 혼자 모험을 한다.
24세가 되었을 때 젠틸 킵에 갔을 때 그의 과거에 대해 알았고, 그 때 즈음에 아버지로 추정되는 자는 사망. 그 뒤로 도둑 일을 그만두기로 하고 5년여 동안 모험을 했다. 그 동안 켈렘보르라는 자와 친구가 되기도 했다. 그의 권유로 함께 아라벨의 경비대로 입대했고, 거기서 만난 아돈[12]이라는 성직자와도 친하게 지냈다. 그 뒤로는 이전에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사교성도 좋은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나 타임 오브 트러블이라는 대사건에 휘말리면서 마음속에 잠들어있던 야망이 불타오르게 된다. 불멸이라 여기던 신들이 필멸자로 영락해 어이없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그는 이제 신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야심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4. 승천


타임 오브 트러블 당시 동료인 켈렘보르, 미드나잇과 함께 사태를 해결했다가 이후 도둑의 신 마스크의 아바타인 갓스베인(Godsbane)이라는 검으로[13] 바알을 살해하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레이라를 살해해 영역도 뺏으며[14] Ao에게서 타임 오브 트러블 당시 죽은 3대 악신인 머큘, 베인, 바알이 가졌던 권한을 모두 받아, 제르갈 이래로는 처음으로 대신급의 세 영역을 독점한 강대한 힘을 가진 악신이 된다. 더불어 이때 자신이 증오하는 켈렘보르를 죽여 그의 영혼을 고통받게 하고자 했으나 이때 그는 갓스베인에 흡수된 상태라 시어릭은 알 수 없었다.

5. 삽질의 행진



5.1. 광란의 성서 그리고 추방


매우 강대해진 시어릭은 안 그래도 찌질한 필멸자 시절의 성격에 강대한 힘을 가지자 진짜 망나니처럼 날뛰기 시작했고 허구한날 저승에 있는 영혼들을 고문하고 자신에게 반항하는 모든 이들을 폭압했으며 자신을 조언가인 반신 제르갈에게[15] 허구한 날 폭언을 하고 모욕을 주는건 일상다반사였으며 가끔 자신의 막장짓을 말리는 제르갈에게 화를 내며 물건들을 집어던지거나 줘패기도 하고 종종 무고한 영혼들을 지워버린다고 했으며[16] 갓스베인으로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할 정도였다.[17] 게다가 '''제르갈의 성향을 바꿔버린 최악의 존재들 중 하나인 케제프를 다시 풀어버린다.'''[18]
그뿐만이 아니라 그는 자신이 죽인 켈렘보르의 영혼을 찾아 고문하기를 원하며 한술 더 떠 자신을 이 우주의 절대신으로 만들기 위해 정신나간 발상을 하는데 '''"신도들이 없으면 신도 사라지니까, 모든 필멸자들이 나를 절대신으로 생각하면 아오가 사라지고 내가 절대신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이 세상의 진정한 신이 시어릭이라는 내용을 담은 거짓 성서 시리니샤드(Cyrinishad)[19]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이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마법의 신 미스트라와 지식의 신 오그마에게 이걸 집필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당연히 이 두 신이 미치지 않은 이상 그를 도울 리가 없었기에 오히려 미스트라는 그에게서 마법의 힘을 빼앗고 오그마는 모든 그의 영역에 있는 집필가들과 지식인들을 보호하며 쉬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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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어릭은 뛰어난 잔머리를 굴려 다른 신들의 허상으로 변신해가며 수많은 신도들을 타락시키고 자신의 영역으로 오게 하여[20] 군세를 늘리고 오그마의 집필가 한명을 미치게 하여 그에게 시리니샤드를 집필하게 하다가 그가 완전히 미쳐버리자 그의 딸인 린다에게 시리니샤드를 작성하도록 시키고 본격적으로 켈렘보르의 영혼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포가튼 렐름에서 신의 힘은 신도의 수에 비례한다는 규칙이 정말 있다. 그래서 신도가 모두 죽으면 신도 죽는다.[21]
하지만 Ao는 이 법칙에서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이런 발상은 어처구니없는 것이었다. 애초에 Ao 자체를 신으로 섬기는 인간은 포가튼 렐름에서 극소수에 불과하며[22], 저 법칙부터가 신들이 인간들을 함부로 다루지 않도록 타임 오브 트러블 이후 '''Ao 자신이 만든 법칙이다.''' 그리고 만약 실제로 시어릭이 모든 신들을 죽이고 대신격이 된다 하더라도 '''Ao에게는 절대 상대가 되지 않으며 아오 입장에서는 리셋을 하면 끝나는 문제다.'''
아무튼 이걸 위해 '세상에 신이란 시어릭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머지는 다 거짓임' 이라는 어이없는 내용을 담은 광란의 성서를 만들었고 본인은 그 이후로 이걸 세상에 퍼트려서 사람들을 현혹할 생각이었다.[23] 그러나, 그렇잖아도 불안한 정신의 시어릭은 자신이 쓴 책을 보고 책에 적힌 내용이 '''진짜라고 생각해서 미쳐버렸다.'''[24][25]
한편 켈렘보르의 영혼을 찾지 못해 빡이 돌아버린 시어릭은 제르갈의 꼬임에 넘어가 혼돈의 사냥개 케제프를 풀어[26] 켈렘보르의 영혼을 찾는 거래를 했지만 케제프가 마스크의 음모에 의해서 실패해버리자 이미 분노로 이성을 잃은 시어릭은 자신을 믿는 도시 국가 젠틸에서 완벽하게 집필된 시리니샤드를 가져가고[27] '''그 도시 자체를 화이트 드래곤과 거인들의 침략에 던져넣고 모든 주민들을 자신의 신봉자로 만든 뒤 그 영혼을 희생시켜 켈렘보르를 찾는다는 문자 그대로 완전히 미친 행동을 벌였다.''' [28]
하지만 이런 그의 행동은 인간과 신들의 방해로 실패로 끝나고 설상가상으로 영혼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이 모든 음모의 원인이 제르갈이라고 생각한 시어릭은 그를 죽이려고 했으나 시리니샤드를 읽고 미쳐버린 마스크의 아바타인 갓스베인이 사실 자신이 배신자라고 고백한다.[29] 시어릭은 분노에 이성을 잃어 갓스베인을 부숴버렸고 그때 그곳에 봉인되어있던 켈렘보르가 해방되어 부러진 갓스베인으로 그를 찔렀고 시어릭은 자신이 고문했던 영혼들에게 붙잡혀 신성력 대부분과 죽음의 영역을 잃어버린 채로 겨우 도망갔다.
그때 그 차원에는 수많은 망령들과 베이아터데블들, 그리고 어비스데몬들이 그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시어릭은 '''범우주적인 굴욕'''을 맛본 셈. 신이 자기 차원에서 필멸자의 죽은 영혼 따위에게 파괴당하고 영역까지 빼앗긴 것은 실로 우주적으로 전대미문의 사태였다.
그 뒤로 결국 정신을 차리긴 하는데,[30] 이번엔 베인이 부활해서 베인이 원래 가지던 영역을 되찾아가버린다.

5.2. 시리니샤드와 완전한 광기


참고로 그가 만든 시리니샤드는 완전히 그의 일생과 반대로 묘사되어 이 책에 의하면 그의 어머니는 고귀한 음유시인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베인의 고위간부였다. 시어릭의 위대한 출생(...)에 위험을 느낀 신들인 베인과 바알과 머큘은 그를 죽이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썼으나 오히려 시어릭의 용맹함에 패배하였고 이후 시어릭은 온갖 모험을 하다가 쫄다구인 켈렘버와 미스트라를 거두어주었고(...) 이후 그들이 배신할 때까지 용감하게 싸웠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 따위의 터무니없는 내용을 진실을 아는 모든 이들은 비웃었지만 그 책은 강렬한 마력과 방대한 지식과 시어릭 본인의 신성력을 담아 만든 것이라서 읽은 이들은 설사 그것이 '''신'''이라고 할지라도 세뇌를 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이걸 한번 내용이나 보자고 훑어본 마스크조차 조금씩 세뇌를 당할 정도였으며 이후 시어릭은 스스로가 만든 물건에 완벽하게 미쳐버려 자신의 패배는 사실 자신이 꾸민 일이었고 자신이 진정한 신이라고 생각하며 진정한 또라이가 되어버렸다.

5.3. 주문 역병


시어릭은 밤의 신 와 연합해 결국 철천지 원수 미드나잇을 죽여버린다. 그런데, 문제는 미드나잇이 이 세계의 위브를 관리하는 마법의 신이라는 것. 마법의 신이 죽어버려서 마법이 폭주해 물질계는 난리가 났다.

5.4. 봉인


결국 희대의 사건에 보다못한 수니티르, 라센더는 1385 DR에 '''연합'''하여 시어릭을 '지고의 옥좌(the Supreme Throne)' 차원계에 있는 악몽같은 놀이방에 천년동안 가둬버렸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그곳에 갇혀있다. 홀로, 드디어 완전히 미쳐버린 채로.
그런데 위의 '''시어릭 공대''' 멤버를 보면 알겠지만 정작 시어릭과 가장 적대적인 켈렘보르베인은 공대에 참가하지 않았다. 베인이야 다른 선신들과는 사이가 나쁘니 그렇다치더라도 켈렘보르가 참가하지 않은 것은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31]
거기다 켈렘보르의 이후 행적을 보면 시어릭과 짜고 자기 옛애인인 미드나잇을 죽인 샤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연발해 이제는 샤랑 사귀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32] 그리고 이게 사실이라면 시어릭은 켈렘보르에게 여자를 '''또''' 뺏긴 상황.

6. 추종자


이쪽 교단은 성휴일이 없다. 최소한 보통 인간이었다가 신이 된 놈은 자기가 신이 된 날이라도 축일로 잡는데, '''철천지 원수 미드나잇과 같은 날에 신이 된''' 시어릭님께서는 이 날을 기념하는게 적잖게 짜증이 나는 모양. 단, 시어릭에게 제물로 바칠만한 좋은 뭔가가 나오거나, 길하게 여기는 일식/월식시에 교단 고위층에서 '검은 태양의 날'이라는 임시 휴일을 선포한다. 그 외에도 태양의 신인 라센더 교단의 높으신 분들이 살해당해도 선포하기도 한다. 이 무슨 고인드립.....
윗 사람이 미친 만큼 추종자도 만만찮은 미친 놈들 뿐이다. 심심하면 음모를 꾸미고 싸움을 부추기며 공포를 유발하는게 취미이자 특기. 단, 정말 전쟁을 일으키면 전쟁의 신 템푸스가 좋아해서(…) 전쟁까지 가는건 안 좋아한댄다.
혼돈 악 성향 교단 답게 교단 내에서도 서로 믿지 않고, '''정글고처럼 권모술수가 난무하기에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시어릭이 미친 이후로 '''시어릭 본인이 아예 다툼을 부추기는''', 이야기하기 지겨울 정도로 미친 짓(…)을 벌여버려서 교단이 쪼개지고 파벌도 많다. 롤쓰의 드로우 사회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교활함과 야망이 아닌 그냥 미쳐버린 광기의 사회라는 점에서 더 심하다 볼 수 있다. 다들 미치거나 정신이 나가서 배신할 이유가 없는데도 서로를 배신하기 때문인데 그나마 롤쓰는 권력을 위해 배신한다지만 얘들은 다들 또라이라 이유도 없이 배신한다.
교단의 중추는 블랙 가드, 암살자, 도적들이 상위권이며 가장 강력한 건 사제들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믿지 않고 계속 배신하기에 권력의 높낮이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계속 배신하고 뒤통수를 때려서 권력의 순위가 빠르게 바뀌니까.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면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티악스를 떠올리면 된다. 정신나간 티악스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바로 시어릭의 교단이며 그마저도 티악스 정도면 그나마 시어릭 교인들 중에선 정상적인 편이다. 그래도 말이 통하기는 하니까.
추종자들은 어두운 보라색, 또는 검은 로브를 즐겨 입고 '시어릭의 노예'라는 것을 뜻하는 상징을 가지고 있다. 보통 신전은 잊혀진 동굴이나 버려진 건축물, 무너진 하수도 같은 곳에 숨어있다. 옛날에 있던 바알이나 머큘의 신전을 전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4.0 전, 그러니까 시어릭이 봉인되기 전까지는 시어릭 교도는 무조건 '''즉결처분'''이었다. 요는 어디서 시어릭 교도라는 사실이 까발려지면 군인이 당장 '''쳐죽여도 괜찮다.''' 악신인 베인 교단마저도 나름 공인받는 교단이었다는 점을 볼 때 시어릭과 시어릭의 신도들이 얼마나 똘끼넘치는지 알 수 있다. 애초에 시어릭부터가 미쳐있기 때문에 시어릭의 힘을 빌리는 클레릭들은 그 시점에선 정상이라고 해도 점점 시어릭처럼 미쳐가게 된다.
헌데 시어릭이 봉인당한 이후에는 오히려 '''쪼개지고 갈라진 교단이 하나로 뭉쳐 재건을 시작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신은 봉인되었는데 교단은 부흥했다.''' 봉인되긴 했지만 클레릭들에게 디바인 매직은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앰에서는 사실상 공인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지금까지 시어릭이 기분내키는 대로 내리던 정신나간 명령이나 모순된 계시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알아서 분파주의를 없애고 말도 안되는 명령을 제거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는 '''상식적인 조치'''를 하면서 자생력을 갖추고 알아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4th에서는 사정이 좀 나아진 편이라고 한다. 신이 봉인돼야 오히려 잘 나가는 교단이라니... 현재는 5판 기준으로 머큘과 바알이 부활하고, 켈렘보르, 시어릭, 베인, 바알, 머큘등의 도메인과 포트폴리오에 다소 변화가 온지라 시어릭 교단의 구성원이나 교단 위계질서 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레드 위저드들의 나라 테이에는 시어릭 교단의 비중있는 신전들과 적잖은 신도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기존의 살인의 신을 조용히 섬기며 산다는 소극적 지지자들로 충성도가 낮았는지라 영향이 클 가능성이 있다. 바알이 죽고 부활하는 사이에 시어릭 교단원들로 세대교체가 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무래도 천년 가까이 바알을 숭배하던 지역인지라...

7. 홈 플레인 : 지고의 옥좌


본래 시어릭의 홈 플레인은 판데모니엄 차원계에 있었으나, 현재의 홈 플레인인 지고의 옥좌는 과거에 림보(Limbo)라 불리던 영역이다.
림보의 흔적이 남았는지, 시어릭의 광기를 반영하고 있는지 환경은 혼란스러우며, 폭풍이 불어닥치는 황무지와 같은 환경이다.
시어릭의 차원이므로 당연히 시어릭 이외의 다른 신격이 내리는 신성 주문은 위력이 억제되며, 마법 환경이 와일드 매직 상태가 돼서 비전 마법도 혼란스럽게 된다.

8. 기타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앰의 항구지역에서 시어릭의 성직자가 한 명 나온다. 시어릭의 신도가 되라고 하면서 공격하는데, 씹거나 거절하면 적대하면서 공격해온다. 시어릭 교도이므로 패죽여도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
발더스 게이트 2 바알의 왕좌에서 잠깐 고라이온의 양자를 만난다. 바알스폰인 양자가 바알의 권능을 가져가 신이 되어 버리면 자기가 가지고 있던 '''바알의 힘을 내 줘야 하고''', Ao가 '모든 신은 바알스폰에 관련된 일에 관여하지 마라'는 명령을 내려서 '내 힘은 뺏길게 겁나는데 난 손도 못 댄다'는 점이 거슬려 한번 보러 왔다고 한다. 아바타를 보고 놀라는 듯한 양자에게 "그럼 내게서 대체 어떤 대단한 모습을 상상했느냐"며(구름 속에서 목소리가 나올 줄이라도 알았냐는 식으로) 핀잔을 주기도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과연 제정신이 아닌 모습.
하지만 시어릭이 단순히 미친 놈이라 온 것만은 아니다. 엔딩에서 양자가 악신이 되는 선택을 할 경우 바알의 힘을 상속받기 때문에 시어릭은 걱정하던 대로 살인의 영역까지 빼앗기게 된다. 이 경우 시어릭은 대신격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짜로 곤란한 상황이다. 적이 많은 시어릭에게 이런 상황은 거의 꼼짝없이 죽으라는 거나 다를게 없다. 괜히 난리피운게 아니다. 게다가 '살인의 영역'은 신도수도 엄청나게 많고 아주 메이저한 영역이라서 바알은 그거 하나만으로도 문세에서 한방 쳐맞기 전까진 대신격이었고 중신격으로 떨어졌다해도 워낙 메이저한 영역이라서 착실히 재건하면 다시 대신격으로 올라가는건 문제도 아니었다. 더군다나 바알은 천년의 세월을 살인의 군주로 군림했고 시어릭은 그 바알의 신도들을 자신의 신도로 완전히 바꾸지도 못했다. 과거에 베인이 부활하자 시어릭 밑에서 숨죽이고 있던 베인 신도들이 죄다 베인에게 달려갔던 적도 있었으니 시어릭으로썬 정말 초조해 죽을 것만 같았을 거다. 머큘의 신도들도 시어릭의 미친 짓거리에 속으로 넌더리를 내고 있다가 켈렘보르가 새 죽음의 신이 되니 얼씨구나하고 거의 그쪽으로 붙어버렸던 것을 봤을 때 그가 얼마나 인덕이 없었는지 알 수 있다(...).
이야기를 좀 하고 난 뒤 물러가면서 시험해 본다면서 자신의 추종자인 암살자 셋과 겨루게 한다. 근데 이게 Ao의 함정이었다. Ao는 진짜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미래의 일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33] 아무리 정예 암살자라고 해도 에픽을 상대로 이길 리가 없다. 덕분에 자기 휘하의 정예만 날려먹은 셈이다.
5판으로 넘어가면서 바알이 부활했다. 시어릭은 간신히 대신격 지위는 유지했다. 그러나 레이라까지 부활하면서, 도메인이 기존의 방대한 양에서 속임수 하나로 확 줄었다... 안습.

9. 바깥 고리



10. 관련 문서



[1] 신들이 관장하는 힘의 영역.[2] 기만과 환영의 여신 레이라(Leira)를 죽이고 획득했다.[3] 음모의 신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죽이고 획득했다.[4] 죽음은 미르쿨, 포학은 베인의 영역이었으나 타임 오브 트러블 결과 시어릭에게 돌아갔다. 이 때의 힘은 옛 제르갈에 필적.[5] 죽음의 영역은 켈렘보르에게 빼앗기고 베인의 부활로 포학 영역을 빼앗겼다.[6] 정작 독식하는 것은 살인 뿐이어서 대신격으로 턱걸이 중 그마저도 5th에 오자 바알이 부활했다.[7] 물론, 구 베인과 머큘 추종자들은 대부분 베인과 켈렘버한테 가버리긴 했다.[8] AO가 정한 규칙에 따라 각 영역의 주인은 오직 한 신격만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신끼리 분쟁 중이라면 한 영역을 두고서 패권싸움을 벌이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 이 경우 어느 한쪽이 떨어져 나가거나 격이 낮은 신이 해당 영역의 하위 영역을 받아 상위 신격의 부하 노릇을 하게 된다. 시어릭처럼 가지고 있는 영역도 많은 놈이 여기저기 다른 영역을 넘보면 당연히 싫어할 수 밖에 없다.[9] 이 때 미드나잇은 시어릭에게 '''난 떠나지 않아요'''라고 대답했다.[10] 이번에도 사실상 사랑 고백인 그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하는 대답이... '''좋은 친구들은 서로의 비밀도 감싸주는 법이죠.'''[11] 잘못 본 게 아니다. 가지 말라고 막아서 죽인 것이 아니다. 자기가 가출한다고 했는데 안 말린다고 죽였다.[12] 나중에 시어릭의 계략으로 시어릭의 시선에서 미스트라를 보고 이로 인해 광기로 치닫고 신앙을 잃어 불신자로 죽는다. 그리고, 이 사람의 영혼의 처우 문제를 계기로 미드나잇과 켈렘보르의 관계는 소원해지게 된다. 참고로, 시어릭의 시선에서 미스트라는 뒤틀린 마녀로 보인다고. 이전 서술에서는 시리니샤드를 읽었다고 되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13]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에고 소드이다. 참고로 이때 시어릭은 갓스베인이 단순한 마검이고 자신이 그걸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었다.[14] 이후 이것을 이유로 신들의 재판에 불려나갔으나 그가 '''살인'''의 신이라는 이유로 무죄를 받았다.[15] 다만 제르갈은 일반적인 반신이 아닌, 태초부터 죽음의 신으로써 만들어진 신이다,시어릭의 까마득한 대선배임은 물론 제르갈이 원한다면 시어릭쯤은 간단이 조질수있다, 본인이 귀찮아서 안할뿐.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16] 근데 이건 시어릭 본인도 피해를 보는 구조다...[17] 이때 제르갈은 반신이고 시어릭은 대신격이었던지라 상대가 되지 않았을뿐더러 제르갈은 그의 행동이 영 아니꼬워도 일단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타입이라 시어릭이 몰락할 때까지 그를 섬겼다.[18] 다만 제르갈이 케제프의 사건 때문에 성향이 바뀔 정도로 후회한 것과는 달리, 시어릭은 의외로 케제프와 사이가 좋았는지 케제프가 재봉인당할 때 '''"시어릭! 복수해줘!!"'''라며 시어릭에게 복수를 청하는 단말마와 함께 봉인당했다.[19] 어원은 당연히 시어릭 + 우파니샤드이다.[20] 본래 자신이 믿는 신의 행동에 어긋나는 짓을 하고 죽는 이들은 그 신의 영역으로 가지 못한다.[21] 이렇게 사망한 대표적인 신은 네서릴의 몰락으로 신도들이 전멸하면서 함께 죽어버린 네서릴의 태양신 아모우네이터, 그리고 악한 드로우의 여신 키아란설리는 엘븐 하이 매직으로 모든 드로우의 기억에서 이름이 지워져서 소멸했다.[22] 다음 문장에서 나오지만 신과 신도를 법칙으로 강제한 것부터가 아오고, 당연히 Ao는 이 법칙의 지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신으로 믿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신성주문도 내려주지 않는다. 그냥 인간이 믿고 싶어서 믿는 것 뿐이고 신도와 아오의 능력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23] 참고로 이 물건은 꼴에 신성력을 담아 만든 거라서 '''신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덕분에 마스크도 잠시 동안은 이걸 읽다가 시어릭의 빠돌이로 전락한 흑역사가 있었다...[24] 자기 딴에는 잘 만들어졌나 확인할 겸해서 읽은 거겠지만... 책을 뭘 어떻게 만들어냈길래 자신까지 세뇌해버리는지...[25]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숫자치고 레벨이나 능력이 다른 대신격보다 별로인데, 광란의 성서를 만든다고 경험치가 왕창 나갔기 때문이다(D&D 3판 기준으로는 물건을 제작하면 경험치가 소모된다).[26] 물론 시어릭도 생각없이 이 혼돈의 사냥개를 풀어준 게 아니라 일단 케제프를 이용해 켈렘보르의 영혼을 찾고 겸사겸사 세상에 혼돈을 줄 목적이었다.[27] 이때 마스크와 베인의 초즌 프줄은 이걸 바꿔치기했으나 시어릭은 알아채지 못했다.[28] 사실 시어릭도 실제로 주민들을 다 죽일 생각은 아니고 위협만 가할 생각이었다고 소설상에 서술되지만 그놈의 켈렘버 탐색하느라 적절한 방어 시점을 놓쳐서 그만...[29] 이때 마스크의 아바타는 만약 자신이 좀 더 시리니샤드를 일찍 읽었더라면 그를 배신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통탄하며 아쉬워했다.[30] 이게 또 재밌는 것이, 한 대 맞고 정신 차렸다기보다는 시어릭이 광란의 성서를 만들었을 때 마스크와 오그마가 만든 시어릭의 진실(거짓 따윈 없는 시어릭의 일대기를 쓴 책)이라는 책을 읽고 정신차렸다.[31] 물론, 켈렘보르와 미드나잇의 관계는 그 이전에 아돈의 처우문제로 다툰 것을 계기로 소원해진 상태이기는 했다.[32] 물론, 켈렘보르가 신이 되면서 언데드의 영역을 샤에게 양도한 일, 그리고, 네버윈터 나이츠 2에 나온 켈렘보르의 여사제가 샤의 힘이 깃든 벨트를 팔고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이전부터 샤와 친분, 혹은 교류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긴 한다.[33] 발더스 게이트 소설에 나오는 Ao는 압델 아드리안이 필멸자의 길을 선택하자 의외의 결과라고 평하지만, 그 Ao는 진신이 아니라 아바타라서 "전지"하지 않은 것이다. 본체인 Ao는 전지전능한 게 맞다. 물론 시어릭에게 이것을 허가해준 Ao가 진신인지 아바타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