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시노 히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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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의 히로인. 포지션은 '''옛 애인'''. 신장은 153cm, 몸무게는 46kg. 중2병 네임은 버닝 푸딩 프린세스(...), 성우는 카네모토 히사코.그래서 내 전생의 이름은 버닝 프린 프린세스
そして私の前世の名はバ-ニング プリンプリンセス
'''가을'''에 해당되는 히로인이다. 秋篠 姫香, 성은 가을의 이대(조릿대, 키가 작은 대나무) 라는 뜻이다.
2. 상세
15살. 1학년 2반 소속. 앞과 옆 머리카락은 흑발의 단발로, 뒷머리카락은 길게 길러 묶고 있으며, 조신해보이는 외모와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겉으로 가냘프게 보이는 인상에 비해 의외로 굉장한 거유이고 몸매가 엄청 좋다.
중2병 속성이 있다. 1권에서의 사건에서 에이타가 치와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중2병 흉내를 재차 낸 걸 계기로 에이타를 전세의 연인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전세의 연인이 변한 호칭이 바로 '''옛 애인'''. 작중 유명잡지 파치레몬에서는 석양의 성룡공주라는 펜네임을 사용하고있다.
예전에는 말수가 적고 진지하다고 인식되어 주위 사람들과는 서로 다가서지 못했었으나, 에이타를 만난 이후는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반 친구들과의 관계도 양호해졌다.
집안이 유명 여관이다 보니 맛에 까다로우며, 중2병 속성만 제외하면 얌전하면서도 순진하다. 너무 망상 속에 빠져지내다 보니 히메카의 언니인 유우카와 갈등을 빚어 가출까지 감행하지만, 얼마 안 있어 자신이 그런 작품들을 좋아하게 된 원인이 외로웠던 히메카에게 유우카가 읽어줬던 그림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임을 깨닫고 다시금 히메카는 유우카와의 관계를 회복한다.
5권 마지막 장면에서 히메카는 에이타와 마스즈가 가짜 연인 관계란 이야기를 듣고 만다.
6권 초반부 마스즈에게 입막음을 당한 히메는 다음날 석양의 성룡 공주 제노사이드 모드의 모습으로(손에는 붕대, 등에는 뇌신멸구(낚시대) 장착) 학교에 등교한다.[1] 후반부 그녀의 말에 따르면 히메는 나헤롱 이벤트에서의 둘의 키스를 본 시점부터 마스즈와 에이타를 멋진 커플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미 자신은 못당해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에 페이크를 알고난 후에는 자신이 동경하던 사랑이 가짜란 것에 혼란을 느꼈으며 집에 찾아온 에이타에게 진짜와 가짜의 차이를 묻는다.
사실 그녀는 가짜연인관계에 배신감을 느껴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2] 그녀는 사실 마스즈가 진심으로 에이타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다. 그럼에도그녀가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석양의 성룡 공주를 연기함으로서 에이타와 마스즈, 두사람과 공범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소녀의 모임이 무너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고 결국 현상유지(가짜)를 선택한 자신에게 비겁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두사람과 거짓말을 공유하기로 했고 중학교 때처럼 세상이 자신들을 부정한다고 해도, 자신들을 가짜라고 거절한다고 해도 두사람과 동료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은 따뜻했다. 주변 사람들은 석양의 성룡공주인 히메를 받아들여 줬다. 그래서 그녀는 마스즈에게 자신은 거짓말쟁이가 될 수 없다고 단호히 선언한다. 이에 마스즈는 에이타와의 계약을 깨려는 거냐며 화를내고 석양의 성룡공주를 연기하는 그녀도 자신과 다를 바 없다며 자신을 책망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히메는 자신과 달리 회장은 자기 자신에게조차 거짓말하고 있으며 마스즈가 정말로 에이타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스즈는 혼란을 느끼며 도주.
7권에서도 여전히 에이타와의 관계는 별로 진전되지 않는데 심각했던 중2병도 호전되어 에이타에게 그리 의존하지 않게 된데다가 그밖에 다른 인연이 없기도 해서 존재감이 옅다. 그래도 그녀는 4명의 히로인 중 치와와 함께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쪽에 속하며, 예전과 달리 친구도 사귀어서 마나와 함께 동인지까지 만들고 있는 등 처음 등장했을 때에 비해 괄목할만한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9권 후반에서 에이타와 아이 일행에게 그의 하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게 되며 그의 계획에 대해 조건부로 찬성[3] 해주는데, 확고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인식하면서 에이타의 의견을 받아들여주는 등 그동안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드러낸다. 다만 치와와 마스즈 중 어느 쪽이 우선되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이와 의견이 갈리는데 아이가 에이타와의 과거가 있는 경험자 답게 소꿉친구인 치와와의 관계를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히메는 치와가 에이타 없이도 자립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마스즈 쪽을 에이타의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삼아야 한다고 보는 듯하다. [4]
11권에서는 잡지 복간을 위해 간 도쿄 코미케에서 인기 소년 만화 [아르카나 드래곤즈]의 히로인 브륀 사타나 힐데 코스프레를 한다. 거기서 히메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그 결과 파치레몬 독자모델 프린(히메)이 빅히트를 치게 된다.
그로 인해 12권에서는 인기가 높아지게 되어서 에이타의 걱정을 사게 된다.
파치레몬 특별부록 귀여움 테스트에서 남자친구가 같이 호텔에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서 두번째 부터는 아프지 않는다는게 정말이냐고 되물어 보았다..[5]
3. 기타
연애의 측면 에 있어서는 히로인 중에서 좀 뒤쳐진 감이 없지 않다. 서로 티격태격하는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모두로부터 귀여움을 받고 있고 한 수 물러주는 대우(심지어 마스즈 조차도)를 받고는 있지만, 이게 어떤 의미에서는 깍두기 취급이라...
에이타에게 하렘 이야기를 듣고 보이는 반응을 보면 이미 그녀 자신도 에이타의 첫번째 소중한 사람이 될 생각은 없는 듯하다. 첫째는 마스즈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둘째면 만족한다는 듯. 독점욕을 버리고 첫째 자리를 양보한다는 점에서는 아이와 비슷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11권부터의 묘사가 왠지 토츠카 사이카화 되어가고 있다. 이전에도 히메에 대한 에이타의 호감은 몇번 독백으로 나오긴 했지만( 대체로 어디까지나 성장하는 자식을 흐믓하게 바라보는 부성애같은 느낌이다.) 이게 11권부터는 특히 심해진 느낌으로 아마도 이후의 전개에 따라[6] 에이타의 독점욕(?)을[7] 표현하려는 이유인듯하다.
연애적인 입장에선 주요 히로인은 아니지만 마스즈와 함께 이 작품의 진지한 부분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이다. 전반적으로 주요 히로인들은 마스즈와 대립되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치와는 마스즈가 동경하는 '진짜', 아이는 사랑을 믿고 사랑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연애뇌의 대표라면, 히메는 정체된 가짜인 자신과 다른 변해가는 존재이다.[8]
[1] 중간 내용은 직접 소설을 보는 편이 낫다.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대승리씨와 풍기위원, 반애들 등등) 석양의 석룡공주를 받아들여주는 내용.[2] 물론 에이타를 좋아하는 이상 배신감은 느꼈을 테고 실제로 배신 당한 기분이었다고 작중 언급된다. 하지만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배신감 때문이 아니었다. [3] 에이타의 첫번째 소중한 사람을 마스즈, 두번째 소중한 사람을 히메카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4] 향후 치와가 정서불안정을 겪게 되는 전개를 보면 비슷하게 과거의 관계를 두고 방황을 겪은 경험이 있는 아이 쪽의 의견이 더 맞는 것 같다. 물론 동시에 묘사되는 마스즈의 에이타에 대한 집착도 무시할 순 없고 대승리씨도 하렘을 제안하면서 뭔가 타협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실부인 기믹이 개그처럼 보여서 그렇지 본인 자체는 여전히 전력이다. 특히 8권의 묘사를 보면 위험도(에이타가 피하고자 하여 하렘엔딩을 선택하게 된 원인인, 하나를 선택하면 생기는 누군가의 불행)만으로는 이쪽이 치와보다 강하다고도 볼 수 있다.[5] 파치레몬 편집자들은 퇴마사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전파계 취급..[6] 마스즈가 중간에 원거리 연애에대해 언급하는걸 보면(심지어 그 대상이 히메다) 히메의 인기가 올라 히메와 물리적인 거리상으로 멀어질 것을 암시한다고 추측된다.[7] 그런 무거운거라기 보단 졸업같은 외부적인 상황으로 헤어지기 싫은 마음과 평소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본인만 알고있던 히메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버리는 것에대한 질투가 묘사된다.[8] 이에 대해 마스즈는 '인간이 다들 아키시노양과 같이 변화해간다고 한다면 가짜나 진짜라는 구별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위가 될거야'라고 말했다. 자신은 그게 성장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평생 변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