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계
電波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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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계의 모범적인 예시로 볼 수 있는 빵상 황선자.
일본에서 유래된 단어. 대략 정의하자면 마치 머릿속에 전파를 수신받은 것처럼 상식선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특정한 언행을 강박적으로 하는 유형. 한국에서 말하는 4차원과 비슷하지만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르다.
유래로는 1981년 6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후카가와 칼부림 사건을 꼽는다.[1] 범인은 히로뽕 복용자였는데, 중독증상인 환영과 환청 속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는 "전파가 시켰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후 서브컬처에서 처음으로 전파, 혹은 독전파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와타나베 카즈히로의 '타라코 근육독전파'라는 작품이며, 이것은 1982년에 출간되었다.
그 후 일본의 가수이자 소설가/평론가인 오오츠키 켄지의 소설 분야의 첫 작품인 '신흥종교 오모이데교'에 인간을 세뇌하거나 미치게 만드는 메그마파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오오츠키가 이러한 개념을 작품내에 사용하게 된 배경으로 그가 서브컬처에 정통하다는 점이 있는데 서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외계인 관련의 음모론 중 하나가 바로 외계인이 임플랜트를 통해 인간을 조종한다는 것이고 여기서 전파라는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방송 노출 기회가 많았던 오오츠키였던지라 전파라는 개념은 곧 보편화 되었지만 모든 유행이 그러하듯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일본의 방송계에서 방송금지용어인 '키치가이(気狂い)'(미치광이)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머리에 꽃밭이 피었다'라는 우회 표현도 존재한다.
일본의 오덕계에서는 새로운 장르인 전파게, 전파송 등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명도만큼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용어.
요즘에는 무표정, 4차원캐릭터들로 소프트하게 표현되지만, 과거에는 꽤 과격하게 묘사되기도 했다. 츠키시마 루리코같은 캐릭터들이 대표적으로 꼽이며, 여기서 타인을 조종하는 '독전파'라는 단어가 오덕계에 크게 퍼졌다. 세뇌, 암시같은 MC(마인드 컨트롤)장르는 마이너중에서도 마이너해서 거의 사멸된 단어이기는 하다. 최근 얀데레의 트렌드화 후에는 얀데레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파계 캐릭터를 부각시킨 작품이 몇 나와 있다. 한국의 오덕계에서는 많은 경우 4차원 캐릭터와 유사한 뜻의 모에속성으로 쓰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4차원은 일상에서는 일반인의 상식을 가지고 있지만 간혹 엉뚱하고 튀는 기행을 하는 인물을, 전파계는 아예 상식이고 언행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을 지칭할 때가 많다. . (직접 대학생의 일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최소 2020년 기준 20대와 그 아래에서는 나쁜말이 아니라고 한다. 애초에 나나히라 등(꼭 이쪽 업계가 아닌 대중계에서도) 오렌지캬라멜 수준의 약이 느껴진다면 "전파계네 ㅋㅋ" 하며 웃는다 한다.) (그러나 근본이 오덕계인지라 엄청 대중화되어있지는 않다.)
이 요소의 영향을 받으면 소설에서 등장인물이 현실을 자각하다가 말을 끊거나 지적하며 어디서 괴전파가 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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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계의 모범적인 예시로 볼 수 있는 빵상 황선자.
1. 개요
일본에서 유래된 단어. 대략 정의하자면 마치 머릿속에 전파를 수신받은 것처럼 상식선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특정한 언행을 강박적으로 하는 유형. 한국에서 말하는 4차원과 비슷하지만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르다.
2. 유래
유래로는 1981년 6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후카가와 칼부림 사건을 꼽는다.[1] 범인은 히로뽕 복용자였는데, 중독증상인 환영과 환청 속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는 "전파가 시켰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후 서브컬처에서 처음으로 전파, 혹은 독전파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와타나베 카즈히로의 '타라코 근육독전파'라는 작품이며, 이것은 1982년에 출간되었다.
그 후 일본의 가수이자 소설가/평론가인 오오츠키 켄지의 소설 분야의 첫 작품인 '신흥종교 오모이데교'에 인간을 세뇌하거나 미치게 만드는 메그마파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오오츠키가 이러한 개념을 작품내에 사용하게 된 배경으로 그가 서브컬처에 정통하다는 점이 있는데 서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외계인 관련의 음모론 중 하나가 바로 외계인이 임플랜트를 통해 인간을 조종한다는 것이고 여기서 전파라는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방송 노출 기회가 많았던 오오츠키였던지라 전파라는 개념은 곧 보편화 되었지만 모든 유행이 그러하듯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일본의 방송계에서 방송금지용어인 '키치가이(気狂い)'(미치광이)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머리에 꽃밭이 피었다'라는 우회 표현도 존재한다.
3. 창작물에서
일본의 오덕계에서는 새로운 장르인 전파게, 전파송 등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명도만큼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용어.
요즘에는 무표정, 4차원캐릭터들로 소프트하게 표현되지만, 과거에는 꽤 과격하게 묘사되기도 했다. 츠키시마 루리코같은 캐릭터들이 대표적으로 꼽이며, 여기서 타인을 조종하는 '독전파'라는 단어가 오덕계에 크게 퍼졌다. 세뇌, 암시같은 MC(마인드 컨트롤)장르는 마이너중에서도 마이너해서 거의 사멸된 단어이기는 하다. 최근 얀데레의 트렌드화 후에는 얀데레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파계 캐릭터를 부각시킨 작품이 몇 나와 있다. 한국의 오덕계에서는 많은 경우 4차원 캐릭터와 유사한 뜻의 모에속성으로 쓰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4차원은 일상에서는 일반인의 상식을 가지고 있지만 간혹 엉뚱하고 튀는 기행을 하는 인물을, 전파계는 아예 상식이고 언행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을 지칭할 때가 많다. . (직접 대학생의 일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최소 2020년 기준 20대와 그 아래에서는 나쁜말이 아니라고 한다. 애초에 나나히라 등(꼭 이쪽 업계가 아닌 대중계에서도) 오렌지캬라멜 수준의 약이 느껴진다면 "전파계네 ㅋㅋ" 하며 웃는다 한다.) (그러나 근본이 오덕계인지라 엄청 대중화되어있지는 않다.)
이 요소의 영향을 받으면 소설에서 등장인물이 현실을 자각하다가 말을 끊거나 지적하며 어디서 괴전파가 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4. 인물
- 빵상
-
- 가면라이더 W - 필립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 블루벨, SHITT.P! [2]
- 그래비티 폴즈 - 빌 사이퍼[3]
- 나와라! 코쿠리씨 - 이치마츠 코히나
- 나이트런 - 시온 자일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쿠로네코[4]
- 눈물을 마시는 새 - 데오늬 달비
- 내 친구 우비소년 - 꽃님이[5]
-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 무코우 아오이
- [6]
-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 쿠로바네 사쿠야
-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 - 지 캡틴
- 리그 오브 레전드 - 룰루
- 멋진 나날들~불연속존재~ - 오토나시 아야나[7]
- 멘붕스쿨(개그 콘서트) - 갸루상
- 바보걸 - 하나바타케 요시코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시이나 마시로, 카미이구사 미사키
- 샌드맨 시리즈 - 분열[8]
- 센티멘탈 그래피티 - 나가쿠라 에미루
-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나가토 유키
- 시즈쿠 - 츠키시마 루리코[9]
- 신기동전기 건담W - 리리나 도리안, 카토르 라버바 위너[10]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 니노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아베 나나, 히사카와 나기
- 아즈망가 대왕 - 카스가 아유무[11]
- 앙상블 스타즈! - 신카이 카나타
- 오소마츠 상 - 마츠노 쥬시마츠 , 요와이 토토코
- 오!주예수여 - 주예수
- 오자마녀 도레미 - 아스카 모모코
- 앨리스 시리즈 - 페터 화이트[12]
-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젠 리드
- 얼터너티브 걸즈 - 오리미야 유이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 선한 인격의 바쿠라 료[13] , , 튠 워리어[14]
- 은혼 - 가츠라 고타로
- 이누×보쿠 SS - 로로미야 카루타
- 장애소녀 - 테즈카 린
- 전파녀와 청춘남 - 토와 에리오[15]
- 전파적 그녀 - 오치바나 아메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미키타카
- 쿠로코의 농구 - 미도리마 신타로
- 큐라레: 마법 도서관 - 미우[16]
- 킬라킬 - 만칸쇼쿠 마코
- 투하트 2 - 루시 마리아 미소라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 N
-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 구열
- 포켓몬스터 PiPiPi 어드벤쳐 - 나기사[17]
- 프렌즈 - 피비 부페이
- 피를 마시는 새 - 사라말 아이솔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 카자마 노조무[18]
- 해리 포터 시리즈 - 루나 러브굿, 제노필리우스 러브굿
-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 장라라/장미미
-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 - [19] , 메이벨, 스필, 루파[20]
- 후르츠 바스켓 - 하나지마 사키
- 히나비타 - 야마가타 마리카, 메우 메우
- Angel Beats! - 유이
- SERVAMP - 리히트 지킬란드 토도로키
[1] 이 사건은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 전까지 도리마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회자되는 살상사건이었다.[2] 진짜로 랭킹성이라는 별에서 전파를 수신해 랭킹을 작성한다.[3] 사슴 이빨을 직접 뽑아서 선물로 준다던가, 자기의 뺨을 때리면서 고통은 웃긴 것이라고 한다던가.[4] 키리노 왈 "사기안 전파녀".[5] 공식 홈페이지 소개, 우비 기상 탐험대에서 성격이 특이하다고 언급되었다.[6] 레드 마커의 독전파를 맞은 후 맛이 갔다.[7] 인간인지 아닌지도 의심스럽다고 한다.[8] 존재 및 담당하는 영역 자체가 전파계다.[9] 모에 요소로서의 기원이 된 캐릭터.[10] 캐릭터 자체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얌전한 편이지만, 최종화의 대사인 '우주의 마음은 그였군요!'라는 대사는 시청자들을 벙찌게 한것으로 유명하다. 우주의 마음이란 것과 교감하는 듯한 묘사로 설마 뉴타입적 감각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11] 전파계 레전드 중 한 분이시다.[12] 앨리스 상대, 혹은 앨리스에 관련된 일 한정 전파계다.[13] 전파도 수치가 다른 최종보스들보다 높다(!).[14] 플레이버 텍스트에 대놓고 전파계라고 적혀 있다.[15] 물론 전파계 속성은 1권에서 끝났다. 그 이후에는 그냥 사회적응을 못한 내성적인 소녀에 가깝다.[16] 삭제된 업데이트 만담에서는 전파를 받아 업데이트를 하는 묘사도 있었고 큐라레 등장인물들이 거의 다 이상한 부분이 많다.[17] 일단 지박령이다. 자신을 귀여운 여자애라고 칭하거나 150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걸 미인박명이라고 공언하는 등 어딘가 나사빠져 있다(...)[18] 근데 이 녀석은 실제 정체가 그 모양이라서…[19] 다만 시스카는 모성애한정으로 전파계이라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다. 사실 전파계 협력 공격에 없기때문에 비교적으로 상식인이다.[20] 이 세명의 인물들은 완전 전파계 캐릭터이고 협력 전파계가 있어서 시스카가 정상으로 보일 정도로 심각한 편이다. 다만 스필, 루파는 인간이 아니라서 엄청 심한 쪽이 메이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