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즈키 쿠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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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콘키스타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쿠토 미나미. 해상 뉴타운에 퍼지고 있는 전설인 '목 자르는 여자'의 주인공으로, 새까만 세라복과 검은 장발과 대조적인 하얀 피부의 외모에 금색 눈동자를 가진 여자로, 한 손에는 정원 손질용 가위의 한쪽을 떼낸 날붙이를 들고 다닌다.
마키노 케이고의 죽은 아내인 마키노 모미지와 쏙 빼닮은 외모를 하고 있으며 케이고와 미사와 신야가 보는 앞에서 다무라 나나코의 목을 베어버려 두 사람에게 충격을 준다. 자신의 목걸이를 찾아준 것을 계기로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닌 케이고의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케이고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인 '반혼법'을 소개시켜 주며, 자신이 죽은 사람이라는 것과 어정쩡하게 되살아난 사자들을 반혼법의 부작용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 위해 목을 베고 다니는 사실을 설명한다. 케이고나 미사와에게 이 마을을 떠나라고 권고한다.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싸늘한 인상이지만 케이고의 딸인 마키노 모미지에게는 유난히 따뜻하게 대한다. 오랫동안 죽어 있다가 되살아났기 때문에 현대의 물건에 당황하는 기계치.
작은 시골 마을의 교회에서 살던 목사 부부의 외동딸. 어린 시절 기르던 개가 죽어 나무 뿌리와 함께 묻어 주었는데 같이 묻었던 나무는 반혼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반혼수'라는 나무였다. 30년 전 부모가 사고를 당해 죽는 바람에 혼자 살게 되었으며 마을 교회로 전근을 온 신임 목사 카미조 유스케를 맞이한다.
특이한 인습이 남아 있는 마을에 유스케가 잘 적응하게 도와 주었으며 함께 지내는 동안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부모를 잃고 난 뒤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상처가 남아있던 쿠레하였지만 유스케의 고백으로 결혼해 과거를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반지 대신에 주고받은 건 아버지의 유품인 라이터와 유스케의 십자가 목걸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을 모미지라 짓고 셋이서 살고 있었는데 원래 병약하게 태어났던 모미지가 병으로 죽어버린다. 쿠레하는 부모를 잃은 슬픔을 새로운 가족으로 극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미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고, 반혼법의 비밀을 지켜오던 쿠레하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반혼법을 사용한다.
아직 반혼법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했던 쿠레하는 불완전한 반혼법으로 되살아난 딸이나 개가 밤마다 의식이 없이 떠돌아다니며 점점 쇠약해지는 상태가 마을에서 경계하는 '악마들림' 현상, 즉 반혼법으로 되살아난 자들에 대한 경계임을 깨닫는다. 마을 사람들이 점점 모미지를 멀리하고 박해하기 시작하자 완전한 반혼법을 연구한다.
완전한 반혼법은 되살아난 자의 피와 반혼수의 수액을 산 자가 섞어 마신 뒤, 그 피를 되살아난 자에게 먹여 부작용을 없애는 것으로 완성되는데, 반혼수의 수액은 산 자에게는 치명적인 독이다. 쿠레하는 개를 죽여 고통을 덜어준 뒤 유스케를 남겨두고 모미지에게 완전한 반혼법을 시행, 자신은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반혼수 밑에 묻혀 있던 걸 반혼법을 찾아 헤매던 시오미 토오루가 찾아내어 시오미의 실험으로 인해 되살아난다. 그 뒤 쿠레하는 자신이 반혼법을 세상에 드러나게 했다는 죄책감과 책임 때문에 불완전한 반혼법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며 되살아난 자들의 목을 베고, 반혼수를 없애 비밀을 지키려 한 것.
시오미가 모미지를 인질로 잡자 딸인 모미지가 세상에 남긴 자식인 모미지를 구하기 위해 시오미와 교섭한다. 게임을 시작할 때 나오는 대화의 주인공은 쿠레하와 시오미. '''"당신은 나의 과거, 나는 당신의 미래."'''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부작용의 한계에 도달한 쿠레하는 완전한 반혼법을 넘겨주는 대신 모미지의 신병과 반혼수의 위치를 알고 반혼수를 태우러 간다.
케이고가 주인공인 1장에서는 다른 인물들에게 "지금 남아있는 소중한 것을 지켜"라고 충고하며 혼자 불 속으로 사라진다. 죽었다 되살아나서 냉정해지긴 했어도 원래 따뜻한 인격의 소유자. 3장에서는 사랑하던 사람인 유스케와 만나지만 이미 죽은 몸이기 때문에 이별을 선언하고 거리를 두려 한다. 하지만 손녀딸 모미지을 통해 예전에 선물했던 라이터를 자신이 다시 갖고, 목걸이는 유스케에게 넘어가 인연이 끊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 끝내 자신을 잊지 못해 불타는 반혼수 앞으로 찾아온 유스케와 재회한다. 그리고 먼 옛날 그랬던 것처럼 라이터와 십자가를 다시 교환하고 결혼의 서약을 맹세한다.
1. 소개
레콘키스타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쿠토 미나미. 해상 뉴타운에 퍼지고 있는 전설인 '목 자르는 여자'의 주인공으로, 새까만 세라복과 검은 장발과 대조적인 하얀 피부의 외모에 금색 눈동자를 가진 여자로, 한 손에는 정원 손질용 가위의 한쪽을 떼낸 날붙이를 들고 다닌다.
마키노 케이고의 죽은 아내인 마키노 모미지와 쏙 빼닮은 외모를 하고 있으며 케이고와 미사와 신야가 보는 앞에서 다무라 나나코의 목을 베어버려 두 사람에게 충격을 준다. 자신의 목걸이를 찾아준 것을 계기로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닌 케이고의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케이고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인 '반혼법'을 소개시켜 주며, 자신이 죽은 사람이라는 것과 어정쩡하게 되살아난 사자들을 반혼법의 부작용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 위해 목을 베고 다니는 사실을 설명한다. 케이고나 미사와에게 이 마을을 떠나라고 권고한다.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싸늘한 인상이지만 케이고의 딸인 마키노 모미지에게는 유난히 따뜻하게 대한다. 오랫동안 죽어 있다가 되살아났기 때문에 현대의 물건에 당황하는 기계치.
2. 누설
작은 시골 마을의 교회에서 살던 목사 부부의 외동딸. 어린 시절 기르던 개가 죽어 나무 뿌리와 함께 묻어 주었는데 같이 묻었던 나무는 반혼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반혼수'라는 나무였다. 30년 전 부모가 사고를 당해 죽는 바람에 혼자 살게 되었으며 마을 교회로 전근을 온 신임 목사 카미조 유스케를 맞이한다.
특이한 인습이 남아 있는 마을에 유스케가 잘 적응하게 도와 주었으며 함께 지내는 동안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부모를 잃고 난 뒤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상처가 남아있던 쿠레하였지만 유스케의 고백으로 결혼해 과거를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반지 대신에 주고받은 건 아버지의 유품인 라이터와 유스케의 십자가 목걸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을 모미지라 짓고 셋이서 살고 있었는데 원래 병약하게 태어났던 모미지가 병으로 죽어버린다. 쿠레하는 부모를 잃은 슬픔을 새로운 가족으로 극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미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고, 반혼법의 비밀을 지켜오던 쿠레하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반혼법을 사용한다.
아직 반혼법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했던 쿠레하는 불완전한 반혼법으로 되살아난 딸이나 개가 밤마다 의식이 없이 떠돌아다니며 점점 쇠약해지는 상태가 마을에서 경계하는 '악마들림' 현상, 즉 반혼법으로 되살아난 자들에 대한 경계임을 깨닫는다. 마을 사람들이 점점 모미지를 멀리하고 박해하기 시작하자 완전한 반혼법을 연구한다.
완전한 반혼법은 되살아난 자의 피와 반혼수의 수액을 산 자가 섞어 마신 뒤, 그 피를 되살아난 자에게 먹여 부작용을 없애는 것으로 완성되는데, 반혼수의 수액은 산 자에게는 치명적인 독이다. 쿠레하는 개를 죽여 고통을 덜어준 뒤 유스케를 남겨두고 모미지에게 완전한 반혼법을 시행, 자신은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반혼수 밑에 묻혀 있던 걸 반혼법을 찾아 헤매던 시오미 토오루가 찾아내어 시오미의 실험으로 인해 되살아난다. 그 뒤 쿠레하는 자신이 반혼법을 세상에 드러나게 했다는 죄책감과 책임 때문에 불완전한 반혼법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며 되살아난 자들의 목을 베고, 반혼수를 없애 비밀을 지키려 한 것.
시오미가 모미지를 인질로 잡자 딸인 모미지가 세상에 남긴 자식인 모미지를 구하기 위해 시오미와 교섭한다. 게임을 시작할 때 나오는 대화의 주인공은 쿠레하와 시오미. '''"당신은 나의 과거, 나는 당신의 미래."'''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부작용의 한계에 도달한 쿠레하는 완전한 반혼법을 넘겨주는 대신 모미지의 신병과 반혼수의 위치를 알고 반혼수를 태우러 간다.
케이고가 주인공인 1장에서는 다른 인물들에게 "지금 남아있는 소중한 것을 지켜"라고 충고하며 혼자 불 속으로 사라진다. 죽었다 되살아나서 냉정해지긴 했어도 원래 따뜻한 인격의 소유자. 3장에서는 사랑하던 사람인 유스케와 만나지만 이미 죽은 몸이기 때문에 이별을 선언하고 거리를 두려 한다. 하지만 손녀딸 모미지을 통해 예전에 선물했던 라이터를 자신이 다시 갖고, 목걸이는 유스케에게 넘어가 인연이 끊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 끝내 자신을 잊지 못해 불타는 반혼수 앞으로 찾아온 유스케와 재회한다. 그리고 먼 옛날 그랬던 것처럼 라이터와 십자가를 다시 교환하고 결혼의 서약을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