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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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뭔가, 커다란 힘이 느껴져요...... 하지만......"
나오후미:"하지만...... 뭐지?"
"'''다정함과 강인함 사이에 깊은 슬픔이 느껴져요'''......"
Atlas(アトラ). 방패 용사 성공담의 등장인물로, 11권에서 새로 등장한 하쿠코[1] 종의 아인 소녀. 포울의 여동생이며 타고난 맹인이다.[2] 드라마 CD 성우는 미카미 시오리."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라프타리아 씨가 나오후미 님의 검이라면, '''저는 나오후미 님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싶다고'''."
태어났을 때부터 심각한 병에 시달려 계속 기침을 해대고, 피부도 전체가 문드러져 버려서 온몸에 붕대를 감아야만 했었지만 나오후미가 포울과 아트라 남매를 살 때 이그드라실 포션으로 치료를 해주어 멀쩡한 상태로 회복되었다. 타고난 맹인이어서 그런지 종족 특성인 건지 이그드라실 포션과 나오후미의 본성[3] 을 단숨에 꿰뜷어 보기도 했다. 외형은 백색 바탕에 군데군데 흑색이 섞인 장발을 가진 '''로리''' 캐릭터.
2. 작중 행적
11권 프롤로그에서 노예상(=베로카스)[4] 가 마을 재건을 위해 노예를 구매하려는 나오후미에게 이런저런 노예들을 알선해주던 중[5] , 이미아의 친척, 르모 종을 구매하고 돌아가려던 나오후미에게 특별가로 소개하겠다고 하며 등장. 노예상은 포울은 여동생을 인질로 삼아 부려먹고 여동생은 그냥 어딘가에 버리라고 조언했지만 나오후미는 오히려 이그드라실 포션으로 아트라를 치료해주었다.[6]
이때 위에 상술했듯이 나오후미에 대해 매우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했다. 약을 먹은 직후에는 치료 중인 것과 병약한 시절의 괴리감 때문인지 피로해하면서도 필로의 정체[7] 에 대해 말하며 나오후미의 마을로 이동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눈이 보이냐는 물음에 '''눈은 안 보이지만 기척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후 잠시 자다가 깨어난 이후 붕대를 다시 감아달라 하기 위해 나오후미를 찾는데, 살펴보니 그 사이에 피부가 완벽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그렇게 말 몇마디를 나누고 나갈려는 나오후미를 잡기 위해 손을 뻗는 걸 포울에게 제지당하는데, 돌진할 기세로 뻗은 것에다가 포울이 갑자기 잡은 것 덕에 침대에서 떨어져서 '''낙법을 취하며''' 일어섰다. 본인도 놀란 점이나 포울이 아트라가 일어섰어라고 하는 걸 보면 처음으로 설 수 있게 된 듯하다. 이후에 아트라는 마을에 두고 포울만 전투조로 보내려고 했지만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로 아트라도 같이 전투조로 넣어졌다. 그리고 일단 집으로 가라는 말에 포울은 아트라를 데리고 돌아가는데, 즐겁게 집으로 가는 포울과 가기 싫다며 나오후미의 이름을 외치는 아트라를 보고 나오후미는 온도차가 엄청나다고 평했다. 이후 오빠가 잘 때 빠져나와서 나오후미와 같이 자고싶다고 청했고 허락 안 해주면 집문 앞에서 자겠다는 말에 결국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운 라프타리아의 침대에 자도록 허락해주었다. 이후 약을 제조하는 나오후미와 말을 나누다 침묵하는데, 나오후미의 말로는 다리를 벌리라고 말하면 그 정도만이 아니라 오히려 '''역으로 덮쳐질 거 같아서''' 무섭다고 했다(⋯). 이후, 라프타리아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말을 나오후미에게 들으며 '''그럼 모두를 지키는 나오후미님은 누구에게 지켜지는 건가요'''라는 물음을 던지며 라프타리아가 나오후미의 검이 된다면 자신은 나오후미의 방패가 되겠다고 각오하면서 잠들었다. 며칠후에 레벨초기화 때문에 포울-아트라 남매와 사디나들을 데리고 성으로 갔는데, 언제나처럼 쓰레기가 나오후미에게 시비를 걸려다가 포울-아트라 남매와 만나고, 아트라가 오빠인 포울과 쓰레기를 착각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고 그냥 가버린다. 여왕에게 자초지종을 들으니 쓰레기는 햐쿠코에게 가족을 몰살당하고 여동생도 납치당한 과거가 있는데 아트라의 얼굴이 쓰레기의 여동생 루시아와 판박였다. 즉, 포울과 아트라는 쓰레기의 조카였고, 여동생 루시아는 원수인 햐쿠코와 사랑에 빠져서 모습을 감춘 것이었다.[8]
이후 포울과 사디나가 레벨 다운하고 나서 함께 전투조에 참여하는데 '''포울을 한 손가락으로 제압한다던지''', 거대 멧되지를 한 손으로 멈춘 뒤에 쓰러진 포울을 발판으로 삼아 점프한 뒤(⋯) 에 가볍게 찌르기 한 번을 먹였는데 '''아무 상처 없이 멧돼지가 죽었다.''' 변환무쌍류 할머니의 말에 따르자면 맹인이 돼서 시력을 잃었지만, 오히려 '''시력을 잃은 덕에 기에 관련된 능력이 처음부터 각성한 상태라는 것''', 즉 '''선천적으로 이미 변환무쌍류를 거의 마스터했다고 봐야 할 정도다.'''[9] 하지만 아직 레벨은 낮기에 용사들을 찾으러 갈 때는 따라가지 못하고 마을에 남아야 했다. 이후엔 용사들을 찾는 이야기이기에 중~후반부엔 출연 없다.
15권 후반, 봉황과 싸우는 부분에서 나오후미 본인이 봉황의 공격을 홀로 받아 죽으려 하지만, 아트라가 나오후미의 방패가 되듯이 대신하여 죽음. 그후, 나오후미는 아트라의 시체를 방패에 넣어서 새로운 방패를 얻게 된다.
시체가 방패에 흡수된 후 영혼은 용사의 무기를 관장하는 정령들의 세계로 보내져서, 방패를 비롯한 성무기나 권속기의 정령들의 의사를 나오후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웹 연재판에서는 나중에 가면 아예 방패의 정령과 융합해, 영체 상태로 밖으로 나오거나 방패가 가진 기능을 어느 정도 행사할 수도 있게 되기도 한다.
3. 능력
'''천재 중의 천재'''.
리시아가 재능이 늦게 개화하는 대신, 변환무쌍류에 대해 최고의 재능이 있다면, 아트라는 눈이 없는 대신에 기척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경지에 다다랐다고 봐야 할 정도다. 변화무쌍류의 할멈 또한 아트라는 이미 배울 필요가 없는 경지라고 한다. 즉, 레벨은 1이지만 특성이나 기술들을 모두 익혀 이미 완성된 캐릭터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회복 직후에는 오빠에게 어느 정도 물리적으로 끌려다녔지만 회복이 제대로 되고 하루가 지나자마자 반대로 오빠를 손가락 하나로 제압한 뒤에 발판으로 쓴다던지(⋯), 오빠를 끌고다닌다던지 형편이 역전되었다.(⋯) 싸움의 천재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
거기에 본질을 파악하는데도 매우 뛰어나, 기척을 느낀 것만으로 나오후미와 필로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했고 마을을 잠시 둘러보는것만으로 기척만으로 대강 파악했다고 말할 정도. 리시아가 재능의 개화가 느린 천재라면 아트라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을 잃은 대신 맹인으로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한 육체의 보호본능 때문인지 성장하는 동안 재능이 대부분 개화된 천재라고 보면 된다.[10]
- 변환무쌍류
변환무쌍류 노사(=할망구)에 의하면 지도가 필요없을 정도의 천재라 그런지, 기척만으로 상대의 위치를 감지해내는 것은 물론, 점혈을 사용해 적을 일격에 무력화 또는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 무려 변환무쌍류 오의를 리시아가 이츠키를 상대로 쓰는걸 딱 한번 본 것만으로[11] 바로 습득해서는 라프타리아와 훈련 때 바로 사용하는 걸 보고 리시아는 물론 함께 있던 변화무쌍류 수련생들인 에클레르, 렌, 포울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12]
그리고 방패용사 성공담 15권(봉황편)에서 죽게되는데 그 원인을 만든 인물이 칠성용사 중 한 명인 채찍의 용사 타쿠토라고한다. 이후 16권에서는 나오후미는 칠성용사와 만나기 위해 포브레이에 방문하며 채찍의 용사와 대치하다, 방패를 타쿠토에게 빼앗기게 된다고 한다.4. 성격
나오후미가 사기 전까지는 아픈 모습 때문에 내성적으로 보였지만 나오후미와 만나고 나서는 항상 그와 붙어있고 싶다고 한다던가, 그를 지켜주고 싶다던지하면서 나오후미에게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정작 지금까지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 포울은 그냥 무시한다.(⋯) 그 외에 다른 인물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문제없이 지내는 듯하는 걸 보면 인간관계는 무난한 듯하다. 하지만 성이나 애정에 대해 무관심한 나오후미 본인이 다리를 벌리라고 하면 바로 자신을 덮칠거 같아서 무섭다는 듯.(⋯) 그렇게 느끼고 있으면서도 같이 있는게 싫지 않다는 점 때문에[13] 나오후미 본인도 호감을 품고 있다. 무엇보다 외전에서 밝혀진 나오후미의 취향이 '''자신을 지켜주는 여성'''이라는 걸 보면 당당하게 나오후미의 방패가 되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끌리는 듯하다.
다만, 그 맹목적인 성격이 독으로 작용할 때가 상당히 많은데, 12권에서 노예 아이들이 몰래 마물을 키우다가 적발되어 나오후미가 반성을 요구하자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처벌을 하겠다고 하지를 않나, 나오후미가 막나가려는 것을 라프타리아가 제지하려 하자 오히려 나오후미를 두둔하는 등 이상한 곳에서 막 나가는 경우가 많다. 웹연재판에서는 신 7대 죄악의 방패로 인해 이상해진 나오후미의 이상한 행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오후미의 말 한마디에 라프타리아를 적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13권에서는 민주제로 운영되는 실트벨트에 대해서 우민들이 아무리 모여서 얘기해봤자 제대로 된 아이디어가 떠오를 리 없다고 까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 그녀에게 특별히 무슨 사상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나오후미가 명령하면 그대로 따르면 될 것을 왜 자기들끼리 이런다저런다하는 건지 도통 이해를 못 하는 것에 가깝다. 애초에 10살 전후의 나이인 만큼 정치 체계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을 리가 만무하기도 하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나오후미 성애자'''.
5. 기타
풀네임은 아트라 페온으로, 은근히 복잡한 혈연관계의 소유자. 부계쪽은 실트벨트의 통치자의 아들이었던 하쿠코 종의 아인이며, 모계쪽은 메르로마르크 왕인 올트크레이의 친혈육이자 포브레이의 왕족 출신이다. 즉 실트벨트, 포브레이, 메르로마르크의 3국에서 왕족 취급을 받을 수 있는 로열패밀리에 속하는 셈. 단 본인은 이러한 출신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1] 옛 용사가 종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나오후미는 백호의 원래 일본어 발음인 びゃっこ(뱟코)가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했거나 그 용사가 발음 흰 백(白)과 범 호(虎)를 따서 は くこ(하쿠코)라고 작명했다고 추측한다. 그러면서 유치한 작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작중 나오후미도 별반 다를게 없다.[2] 울트크레이(쓰레기)의 여동생이자 포울과 아트라의 엄마도 맹인인 걸 보면 이건 병이 아닌 유전이 원인인 걸로 추정된다.[3] 본인의 말로는 다정하고 강하면서도 그 틈새에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다고 '''매우 정확하게''' 평했다. 작중에서 보자마자 이렇게 나오후미를 꿰뜷어본 인물은⋯⋯. 그런데 특화된 라르크도 몇번 본 이후에나 꿰뜷어 봤다는 걸 보면 거의 없다시피 하다.[4] 정발본에선 아직 노예상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5] 단, 이 중에는 실트벨트에서 알선업자를 통해 끼워넣은 귀족 자녀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기에, 분위기라던가 태도를 통해 얼추 사태를 파악한 나오후미가 으름장을 놓은 탓에 죄다 퇴짜먹었다. [6] 고가의 약재인 이그드라실 포션을 써서 아트라를 치유, 여동생을 치유해준 것에 대한 마음의 빚을 지워 배신할 가능성을 차단한 것. 노예상의 제안에 따랐다간 훗날 원한을 품고 배신할 거라는 계산도 있었기도 하다. [7] 말하지도 않았는데 마차 끄는 마물이라는 점과 활달하면서도 강하다는 것 등을 정확하게 파악했다.[8] 아트라는 쓰레기를 보고 나서 포울이 언제 분신술을 익혔나고 물었는데 자신의 삼촌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혈연이라는건 꿰뜷어 본 듯하다.[9] 변환무쌍류는 기의 흐름과 응용법을 익힌 뒤에 그걸 무기나 신체에 부여해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기술이 몇개 있긴 하지만 동작자체도 간단하고 무기에 따라 사정이 바뀌기 때문에 기술 배우는 건 거의 의미가 없고, 기의 흐름과 응용만 익히면 마스터한 거나 다름없다.[10] 특히나 아트라 본인이 워낙 병약한 몸이다보니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육체 스스로가 이런쪽의 재능이 개화 되는 속도를 더욱 박차를 가해 가속화 하였을수도 있다.[11] 정확히는 본것도 아니고 기척으로 느끼기만 하다.[12] 아트라: "어깨너머로 배운 변환무쌍류 오의·1형식, 양(陽)이에요-!", 리시아.: "후에에⋯⋯ 어떻게 아트라씨가 저걸 쓸 수 있는 거에요⋯⋯."[13] 나오후미는 인간불신이 생긴 이후로 그걸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준 라프타리아나 필로를 빼면 자신을 나쁘게 말하다던지 아니면 남의 단점을 좀 심하게 본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멀리 대하려 하는데 반해, 아트라는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도 같이 있으면 포근해진다고 생각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