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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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eaver
독일계 그래픽 툴 소프트웨어. 무료버전인 아트위버 프리와 유료버전인 아트위버 플러스 두가지 버전으로 공개중. 유료버전의 가격은 29 유로, 우리 돈으로 4만원대 중반 정도의 그럭저럭 저렴한 편의 소프트웨어이다. 다국어를 지원하나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덴마크어 만을 지원하고 한국어 지원은 아직 없다. 사이즈는 프리 버전 인스톨러를 기준으로 10메가 내외의 작은 프로그램. 플러스 버전은 64비트 CPU/멀티코어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훨씬 브러싱이 매끄럽고 더 다양한 브러시 제공, 유연한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지만 프리 버전도 충분히 쓸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료버전은 14일간 트라이얼 사용이 가능하므로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지향점은 이미지 편집 툴보다는 페인트 툴에 가깝다. 비슷한 용도와 가격대를 지닌 아트레이지에 비하면 포토샵/페인터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간단한 편집기능이나 퍼스펙티브 그리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가장 비슷한 성향의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페인터. 페인터의 어마어마한 브러시 라이브러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유화, 아크릴, 초크, 오일파스텔 등 꽤 다양한 종류의 브러시를 제공하며 질감도 괜찮은 편. 다만 터치감은 어쩔 수 없이 페인터에 비해 좀 떨어진다. PSD 포맷을 지원하므로 다른 프로그램(특히 포토샵)과의 연동에는 문제가 없다.
대체로 좀 두툼한 느낌의 회화풍 그림을 그리거나 동화 일러스트 등을 할때 좋은 프로그램. 이 점은 아트레이지와 비슷하지만 아트레이지보다는 좀더 스타일의 폭은 넓은 편이다. 하지만 역시 페인터와 비슷한 지향점을 지니고 있으니만큼 모에계나 만화 스타일과의 상성은 페인트툴 사이파이어알파카와 같은 일본계 프로그램들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다고 아트레이지처럼 그쪽 스타일은 전혀 못그릴 수준까진 아니고 페인터와 마찬가지로 굳이 하겠다면 못할 것까지는 없지만 그쪽 스타일에 배려가 없다보니 좀 불편한 점이 많다는 정도다.
오픈캔버스처럼 이벤트 기능을 제공해서 그림 그리는 과정을 녹화/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