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18세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후지타 요시노리/최승훈.
제399대 교황으로 교황청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자.[1] 그러나 전 인류의 수호자라는 거창한 직함이 어울리지 않는 주근깨 투성이에 비쩍 마르고 말도 더듬는 소년이다. 엄청난 미녀인 누나와 풍채 좋은 형을 보면 그 좋은 유전자가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정도. 그나마 애니판에서는 주근깨도 없어지고 미소년으로 그려진게 위안. 닮은 점이라면 회색 눈.
나이는 RAM I권 시점에선 14세, ROM 6권 결말부 시점에선 20세다.
선대교황 그레고리오 30세와 로마의 명문귀족 콜론나 가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엄청난 혈통적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풋총각. 그래도 부잣집 도련님이니 평범하게 살았다면 그냥저냥 지냈으련만, R.A.M.으로부터 거슬러 오르길 5년 전 - 붕어한 선대교황의 후계자 싸움 당시, 차기교황 최유력 후보였던 알폰소 데스테에게 대항하기 위해 그레고리오의 서자였던 프란체스코와 카테리나가 적자인 것을 명분으로 내세워 알렉산드로를 옹립한다. 한마디로 이복형&누나에게 정치적 꼭두각시로 내세워신 케이스. 카테리나와 프란시스코의 정치공작은 성공해 정식으로 알렉산드로가 교황에 즉위했으나, 정작 본인에게는 교황의 지위에 대한 야망이 전혀 없는터라 그것을 계기로 마음의 병이 위중해진 듯 하다.
알렉산드로는 엄격한 형인 프란시스코를 두려워하고, '알렉'이라 부르며 상냥하게 대해주는 누나 카테리나를 따르는 편이지만, 두 사람의 야심 때문에 고충을 겪는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은연 중에 있었던 듯 R.A.M.에서는 카테리나에게 원망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체 선량한 성품이라 진심으로 원망하지는 않았다. 나아가 신교황청의 음모에 휘말려 납치당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나 바츨라프 하벨의 희생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교황다워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를 제대로 교황으로 대접해주는건 이단심문국 국장 브라더 베드로가 유일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히 예의를 차리며 속으론 개무시한다.
어딜 봐도 덜떨어진 소년으로 보이지만 실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어 한 번 본 건 상세한 부분까지 그대로 그릴 수 있다. 이 재능으로 런던탑의 지도에 있는 통풍구 같은 부분까지 그대로 복사한 수준의 지도를 만들어 버질 월시를 탈출시키기도.[2] R.O.M.에서는 자신의 호위로 있던 아벨과 브라더 베드로를 사건 현장에 투입시킨다든지(명목은 샌드위치 심부름), 각성 전의 흡혈귀(소녀)를 지키려고 브라더 베드로에게 부탁하거나[3] , 시스터 바울라를 지키기 위해 적을 붙잡기도 했다(매달려 늘어지는 정도였지만). 또한 성녀의 직함을 짊어진 에스델을 만나 호감을 품고, 나름대로 격려하려고 애쓰기도 하여 언젠가 훌륭한 교황이 될 희망이 보였으나...
[image]
작가의 사망으로 쓰여지지 못한 스토리에서 알비온 여왕, 게르마닉스 국왕 등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담 중 에스델 블랑셰를 죽이기 위해 이단심문국에서 파견한 암살자 시스터 유디트로부터 에스델을 지키고 살해당한다. 그와 친했고 그를 돕고자 했던 에스델은 크게 상심하며 슬퍼하고 에스델을 죽게 내버려두려고 했던 카테리나는 크게 충격을 받아 은둔. 그 사이 프란시스코가 차기 교황에 올라 진인류제국에의 핵공격을 감행하고 만다. 아우구스타 블라디카는 그것을 막기 위해 '방주'를 가동하고, 그 틈을 타 로젠크로이츠 올덴이 방주를 차지하러 급습. 결국 아우구스타 블라디카는...
이래저래 트리니티 블러드의 후반 급전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제399대 교황으로 교황청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자.[1] 그러나 전 인류의 수호자라는 거창한 직함이 어울리지 않는 주근깨 투성이에 비쩍 마르고 말도 더듬는 소년이다. 엄청난 미녀인 누나와 풍채 좋은 형을 보면 그 좋은 유전자가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정도. 그나마 애니판에서는 주근깨도 없어지고 미소년으로 그려진게 위안. 닮은 점이라면 회색 눈.
나이는 RAM I권 시점에선 14세, ROM 6권 결말부 시점에선 20세다.
선대교황 그레고리오 30세와 로마의 명문귀족 콜론나 가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엄청난 혈통적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풋총각. 그래도 부잣집 도련님이니 평범하게 살았다면 그냥저냥 지냈으련만, R.A.M.으로부터 거슬러 오르길 5년 전 - 붕어한 선대교황의 후계자 싸움 당시, 차기교황 최유력 후보였던 알폰소 데스테에게 대항하기 위해 그레고리오의 서자였던 프란체스코와 카테리나가 적자인 것을 명분으로 내세워 알렉산드로를 옹립한다. 한마디로 이복형&누나에게 정치적 꼭두각시로 내세워신 케이스. 카테리나와 프란시스코의 정치공작은 성공해 정식으로 알렉산드로가 교황에 즉위했으나, 정작 본인에게는 교황의 지위에 대한 야망이 전혀 없는터라 그것을 계기로 마음의 병이 위중해진 듯 하다.
알렉산드로는 엄격한 형인 프란시스코를 두려워하고, '알렉'이라 부르며 상냥하게 대해주는 누나 카테리나를 따르는 편이지만, 두 사람의 야심 때문에 고충을 겪는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은연 중에 있었던 듯 R.A.M.에서는 카테리나에게 원망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체 선량한 성품이라 진심으로 원망하지는 않았다. 나아가 신교황청의 음모에 휘말려 납치당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나 바츨라프 하벨의 희생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교황다워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를 제대로 교황으로 대접해주는건 이단심문국 국장 브라더 베드로가 유일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히 예의를 차리며 속으론 개무시한다.
어딜 봐도 덜떨어진 소년으로 보이지만 실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어 한 번 본 건 상세한 부분까지 그대로 그릴 수 있다. 이 재능으로 런던탑의 지도에 있는 통풍구 같은 부분까지 그대로 복사한 수준의 지도를 만들어 버질 월시를 탈출시키기도.[2] R.O.M.에서는 자신의 호위로 있던 아벨과 브라더 베드로를 사건 현장에 투입시킨다든지(명목은 샌드위치 심부름), 각성 전의 흡혈귀(소녀)를 지키려고 브라더 베드로에게 부탁하거나[3] , 시스터 바울라를 지키기 위해 적을 붙잡기도 했다(매달려 늘어지는 정도였지만). 또한 성녀의 직함을 짊어진 에스델을 만나 호감을 품고, 나름대로 격려하려고 애쓰기도 하여 언젠가 훌륭한 교황이 될 희망이 보였으나...
[image]
작가의 사망으로 쓰여지지 못한 스토리에서 알비온 여왕, 게르마닉스 국왕 등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담 중 에스델 블랑셰를 죽이기 위해 이단심문국에서 파견한 암살자 시스터 유디트로부터 에스델을 지키고 살해당한다. 그와 친했고 그를 돕고자 했던 에스델은 크게 상심하며 슬퍼하고 에스델을 죽게 내버려두려고 했던 카테리나는 크게 충격을 받아 은둔. 그 사이 프란시스코가 차기 교황에 올라 진인류제국에의 핵공격을 감행하고 만다. 아우구스타 블라디카는 그것을 막기 위해 '방주'를 가동하고, 그 틈을 타 로젠크로이츠 올덴이 방주를 차지하러 급습. 결국 아우구스타 블라디카는...
이래저래 트리니티 블러드의 후반 급전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1] 본작의 교황청은 21세의 그것보다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에 훨씬 가깝기 때문에, 성직자들도 종교인보다 정치가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인다.[2] 과거 알비온을 국빈 방문했을때 잠시 탑의 설계도를 본적이 있었다.[3] 그리고 베드로가 부상당하자 그를 위해 사과를 깎아 가져다주려다가 베드로가 실각될지도 모른다는 바울라와 베드로의 대화를 듣고 충격을 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