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소울
파이널 판타지 6에 등장하는 보스.
꿈을 지배하는 악령. 레브, 스에뇨, 소뇨 3형제를 부하로 두고 있으며, 드마 성 전체를 타고 앉아 있다가 카이엔 가라몬드가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죄책감을 이용해 그의 꿈을 지배했다.
꿈 속의 카이엔을 따라 곳곳을 지나다 보면 드마 성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그의 처자의 영혼이 나타나 알렉소울로부터 카이엔을 구해 달라고 한다. 왕좌에 가면 바로 만날 수 있지만 그 전에 카이엔의 추억을 볼 수 있는 스팟이 3군데 존재하므로 둘러보자.
왕좌로 가면 이미 자리를 잡고 카이엔을 장악한 상태. 맵 상의 외관은 제국군 친위대의 재탕, 전투 시 이미지도 졸개의 도트를 답습했다.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너의 몸에 들러붙어주마, 그리고 네가 죽음을 맞이할 때 나는 또 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는 냅다 "휴리"로 사라져버린다.
알렉소울이 사라진 후에는 소울 세이버 2마리만 남는데, 소울 세이버는 아무리 죽여도 다시 부활하는 불사신이라 도무지 이길 수가 없다.
게임 내에 전무후무한 특이한 전법을 사용하기에 과거에 첫 플레이, 거기에 일어도 못 하던 유저에게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상대다.
'''정석적인 공략법은 다름 아닌 팀킬.''' 실은 아군 중 1명에게 알렉소울이 빙의된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아군 1명을 찍어서 죽여야 한다. 운 좋게 잘 찍었으면 알렉소울이 다시 튀어나오니 죽은 아군을 소생시키고 두들기면 된다. 두들기다보면 또 "휴리"로 숨어버리니 반복.
하여간 귀찮게 아군을 죽여야 해서 짜증나기 짝이 없는 후로게이지만, 사실 얍삽이가 있다. 알렉소울이 휴리로 숨은 후에 '''소울 세이버 2마리를 데젼으로 동시에 날려버리면 적 측에 남은 유닛이 없기 때문에 전투가 그냥 끝나버린다.''' 또한 오딘의 참철검도 먹힌다.
다만 이 방법을 쓰면 알렉소울에게 직접 훔쳐야 얻는 액세서리인 유품 반지를 얻지 못한다.[1] 어차피 수량 자체는 넉넉하고 또 못 얻어도 그리 지장은 없지만 어쨌든 수량한정템(총 3개) 중 하나이니 그냥 때려잡아보는 것도 좋다. 또한 개수한정품은 아니고 미라클 슈즈의 하위호환이지만 나름대로의 레어 악세사리인 수호의 팔찌도 알렉소울을 직접 해치워야 전리품으로 드롭한다. 전투 전에 미리 전원을 배니시 상태로 해 두면 휴리는 마법 속성이기에 배니시가 풀리는 캐릭터를 통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캐릭에게 석화를 잠시 걸었다가 회복, 팬텀나 마법 등을 이용해 재투명화... 이런 식으로 하면 찍지 않고도 수월하게 상대가 가능하다. 그렇게 HP가 높지도 않아서 금방 처리 가능하다.
이 전투 이후에 처자인 미나와 슌을 만나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방황을 극복한 카이엔은 레벨에 관계 없이 8단계까지의 모든 필살검을 깨우친다. 또한 미나가 있던 자리엔 일본도 마사무네가 꽂혀 있다. 아쉽게도 6에선 그렇게 좋은 무기가 아니지만... 또한 알렉소울이 있던 자리에선 성속성 소환수이자 6에서 마법 홀리를 익힐 수 있는 유일한 마석인 알렉산더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카이엔을 장악한 알렉 소울이 어째서 리름 어머니의 유품반지를 가지고 있는지는 미스테리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