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부대

 

1. 개요
2. 배경
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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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pha Unit.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O-12 소속 경보병.

2. 배경


신개척전쟁의 어느 시점에 이르러, O-12는 완전히 수렁에 빠진 상황이었다. 기함 O-12S 샤를마뉴는 초거대 수송선으로 위장한 자폭선에 승함 작전을 시도했다가 그대로 침몰했다.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싸이 부대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이 사태를 헥사헤드론의 수작이라고 여기고 있다. 카이 부대는 노스트레일리아의 루텐블라크 시에서 대피 작전을 진행하다 궤도 폭격을 맞고 몰살당했다.
한편 파이 부대는 라레굽 난민촌 외곽에서 순찰을 하다가 보이지 않는 암살자들에게 하나하나 살해당해 대부분의 병력을 잃는다. 유징 제국은 그저 해당 지역은 반란군과 테러리스트의 온상이라고 일축했을 뿐이다. 이런 심각한 손실이 연이어 벌어지자 O-12와 이지스국은 작전 가용 능력과 명성 양쪽에서 큰 피해를 입었고, 인류계는 그대로 지옥의 구렁텅이로 굴러떨어지는듯했다.
그러나 O-12와 이지스국 양쪽 모두 패배한 채 나자빠진 꼴로 남아있는 걸 참지 못한다. 그래서 SWORDFOR가 다시 승리의 기회를 쥐기 위한 계획, 알파 프로그램이 발족된다. 이지스국은 파이 부대의 얼마 안 되는 생존자들과 다른 부대의 일부 자원자들을 모아 역정보 부서를 창설했다. 적들이 감히 O-12와 그 비밀에 손을 뻗치지 못하도록 막고, 어떤 위험이 숨겨져 있더라도 반드시 찾아내는 것이 이 부대의 임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 새로운 부대는 고도로 섬세하면서도 중대한 그 두 가지 임무를 벗어나 활동할 수도 있다. 그 뒤 알파는 SWORDFOR의 명성을 되찾아 이지스국의 평판을 떠받치는 새로운 기둥이 됐다. 알파는 그 어둠의 시대에 지도자로서 사람들을 이끌었고, 혼란의 한 가운데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모범과도 같은 존재였다. 이들의 활약은 단순히 SWORDFOR의 전우들뿐만 아니라 인류계 전역의 시민들의 귀감이 됐다.
알파는 이지스국이 작전을 수행할 시 후방 보안 임무와 전략 지휘를 맡는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열강들 간의 공조 작전이 벌어질 때 자문원으로도 활동하고, 따라서 해당 지역과의 접촉도 알파가 담당한다. 알파 부대는 파견 지역에 벌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현장에 나서서 문제의 근원 자체를 제거한다. 이런 임무 특성과 파이 부대가 입은 손실을 참고해 알파 부대는 높은 자기방어 능력이 요구된다.
그에 따라 이들에게는 가드봇이 지급되어 갱단 간의 싸움, 대테러작전, 조직범죄, 자연재해, 심지어는 신개척전쟁 같은 대규모 분쟁까지 그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홀로 움직이는 일 없이 수행해야 할 그 모든 의무를 책임질 수 있게 됐다. 알파 부대는 단순히 신개척전쟁의 종결에 큰 역할을 한 것을 넘어서 전 인류계 앞에서 이지스국의 명예를 되찾았다. 그 이래 알파 부대는 불확실한 상황에도 항상 주위를 인도하는 자이며, 혼란의 한가운데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상수적 존재이자, 가장 어두운 밤을 비추는 북극성 같은 존재로 활약했다.

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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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테고스 L2을 가진 최저가 장교 모델로 첫턴 오더 깎기를 반감하는 카운터인텔리전스는 덤이다. 가드 스킬을 달고 있어 근접전에 꽤 능한 편이고 라이트 샷건 2정을 장비하고 있어 근거리 사격 안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수도 있지만 베이스 크기가 55mm에 달해 기동성이 좋지 못한 편이다.
무엇보다 이 알파 부대를 사용한다는 것은 전략적 우위를 위해 루테넌트로 기용되며 그 정보를 상대가 이미 알고 있음을 뜻하기에 전면에 내새워 싸우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다. 후방의 적당한 위치에 숨어 액티브 턴 내내 스트라테고스로 장교 오더를 레귤러 오더풀에 추가해주는 것만으로도 포인트 값을 톡톡히 한 것.
상기한 훌륭한 스펙도 장교 암살을 위해 기어들어온 적을 차단하거나 마지막 발악의 수단 정도로 생각해야한다.
특히 바이오메틱 바이저 L2를 달고 있어 변장을 하고 암살에 들어오는 적에게 따끔한 한방을 먹여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