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애덤스
'''"We can’t let these people die, Walker. You know it’s the right call."'''
'''"이 사람들이 죽게 내버려둘순 없어, 워커. 그게 옳은 걸 알고 있잖아."'''
'''"I Trust you, Walker. I just don't agree with you."'''
'''"널 믿어, 워커. 단지 너하고 동의하지 않는 거지."'''
'''"Run, Motherfucker!"'''
'''"달려, 이 씹새끼야!!"'''[스포일러]
1. 개요
성우는 크리스토퍼 리드. 미 육군 델타포스 소속 중위(Frist Lieutenant)[고증오류] .
전형적인 흑형 스타일의 사관으로 분대지원화기(M249)와 산탄총(M1014)으로 무장했으며, 이동 경로 확보 및 폭발물 취급과 수류탄 투척을 담당한다. 각종 액션/전쟁 영화 및 게임들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가장 신뢰하는 절친 겸 동료 캐릭터성을 보여주는데, 자신의 상관인 마틴 워커를 격없이 친하게 부르고 그의 안전을 묻거나 상황을 헤쳐나갈 조언을 자주 해주는 동시에 그가 내리는 명령을 이의없이 따르는 모습을 보이면서 게임 내 최종전까지 워커를 보조한다.
때로 불 같지만 연륜과 성실함을 겸비한 성격으로, 본래의 임무에 따라 굴드 대신 민간인 포로들을 구하자고 했던 것도 애덤스의 의견이었다.[1] 사실상 줄거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미쳐돌아가는 워커 분대의 유일한 이성의 줄을 붙잡고 있는, 일명 나만 정상인 캐릭터라고 보아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스포일러2]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모래로 뒤덮인 두바이의 하늘에서 헬기를 타고 가다가[2] 적 공격기의 공격을 받아 마틴 워커 대위와 존 루고 병장[3] 과 함께 두바이의 사막 어딘가에 추락하고 만다.
게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델타 분대가 각 두바이에 진입한 때에서 시작한다. 델타 분대는 제33차량화보병대대의 대장 존 콘래드와 아직 살아있을 33대대의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황폐해진 고속도로를 확인하던 그들은 콘래드 대령의 요청이 흘러나오는 송신탑과 33대대원의 시체를 발견하고, 이윽고 버려진 버스에서 무장한 현지인 무리가 일어나고 대치상황에 놓인다. 33대대원을 그들이 죽였다고 생각한 델타 분대는 무장한 현지인들과 총싸움을 펼치고, 그들을 모두 전멸시킨다.
이 때 33대대의 알파 패트롤에서 긴급구조 요청이 들려오고, 요청을 들은 그들은 싸워나가며 알파 패트롤을 찾는다. 비행기 안에서 생존자를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동료인 존 맥퍼슨 중위가 소굴로 끌려갔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고 만다. 해당 정보를 입수한 일행은 소굴이라 불리는 금융건물에 들어가 민병대들과 싸워나가나 중간에 모래폭풍이 들이닥쳐 건물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4]
소굴 밑으로 떨어진 델타 분대는 들어닥치는 현지인 무리와 전투를 벌인 후에 간신히 탈출하고 CIA 요원인 브라이언 캐스터빈한테서 심문받다가 그를 역으로 사살한 맥퍼슨 중위와 조우한다. 이 과정에서 워커 일행은 맥퍼슨이 잡혀있던 곳이 CIA의 은신처임을 알아채고, 그들이 난민들을 끌어모아 훈련시켜 반군들을 만든 다음에 33대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는 사실마저 알아챈다. 그렇지만 워커 일행을 CIA 측으로 의심하던 맥퍼슨은 그들을 경계하고 자신의 지휘관을 불러오겠다고 핑계를 둘러댄 뒤에 도주한 다음에 동료 33대대원들을 모은 다음에 워커 일행을 죽이려 들지만 역으로 사살당하고 만다.[5]
공격해온 33대대원들을 사살하고 전진하던 델타 분대는 33대대가 정체불명의 DJ인 라디오맨의 지휘 아래서 두바이의 민간인들을 강압하는 현황 및 이전에 33대대에서 내분이 일어났고 두바이에서 수많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이내 델타 분대는 33대대와 전투를 벌이면서 과거에 영웅들로 추앙받던 그들이 두바이에서 저지른 만행들을 보고 그들을 막아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다. 그러던 중 라디오맨의 함정에 걸려들어 위기에 처한 델타 포스 일행을 CIA 요원 릭 굴드가 구해주고,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우선 CIA와 같이 협력하기로 한다. 그렇지만 델타 분대와 합류하기도 전에 굴드가 33대대에게 생포되고 결국 사망한다.[6] 굴드의 사후 애덤스와 루고는 점점 나빠져 가는 상황에 대해 언쟁하고, 워커는 작전 중 애들처럼 행동하지 말라며 그들의 싸움을 윽박질러 중재한다.
이윽고 관문이라 불리는 곳에 도착한 일행. 그러나 그곳은 삼엄한 경비로 둘러싸여 있었고, 어떻게 들어갈 지 고민하던 중, 애덤스는 박격포와 백린탄을 발견하고는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루고는 비인도적인 무기 사용에 반대하지만, 워커와 애덤스가 찬성을 표하자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루고: "이건 완전히 좆됐어요."
애덤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루고: "사람들이 모두 죽었어요. 군인들과 민간인 말고도 굴드도요. 이 지옥구에서 빠져나갈수 있게 해줄 기회였었단 말입니다."
워커: "진정해, 루고. 우리가 할수 있었던 건 없었어."
루고: "저보고 진정하란 말 마십시오. '''우린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좆도 모르고 있다고요!'''"
애덤스: "그래, 니가 맞아. 굴드한테 기대걸었던 네가 존나 한심하네. 야, 나 더 이상 이 꼬라지 못 참겠어."
루고: "엿이나 드세요! 적어도 전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댁이 하신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모든게 퍽이나 좋아지는걸 기다리기만 했잖아요!"
(애덤스가 루고를 주먹으로 때린다)
애덤스: '''"넌 내가 이 사람들이 죽는걸 즐겨보는 것 같아? 내가 이 미친 광경을 죽을때까지 좆같이 잊어버릴 것 같냐고?!"'''
워커: "그만해! 너희 둘! 씨발 적당히 좀 하라고! 둘 다 뭐하는 짓거리야? 우린 염병할 전장 한복판에 있는데 너흰 망할 애새끼들같이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너희들은 델타 포스 대원이다. 빌어먹을 체면을 지켜! 좋아, 진정이 되나?"
애덤스: "그래."
워커: "루고!"
루고: "예, 대장님."
워커: "좋다. 그러면 이제 계속 움직인다."
33대대원을 백린탄으로 소탕한 후 전진한 그들은 아직 사망하지 않은 33대대원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들은 돕고 있었다며 어딘가를 가리킨 채로 숨을 거두고, 그가 가리킨 곳은 마지막 백린탄이 탄착한 곳이었고 그곳에는 '''수십구의 민간인들의 소사체가 있었다.'''
'''사실 그 게이트 중 일부는 난전 속에서 민간인들을 보호중에 있었디.''' 굴드가 관문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이 민간인들을 구하기 위함이었으나 워커 분대에게 알리기도 전에 33대대에게 생포당해 죽고 말았다. 당연히 그 사실을 알 턱이 없었던 워커 분대는 관문에 배치된 33대대의 기지를 향해 백린탄을 쏘았고, 그 결과는...
루고: "이 사람들... 민간인입니까?"
애덤스: "어디에 있었던 사람들이야? 다른 캠프는 없었잖아!"
워커: "소굴에서 데리고 나온 거였어..."
애덤스; "폭풍벽 뒤에 있던 호텔 말야? 아냐... 아니라고. 붙잡혀 있던 시민들일 리가 없어. 불가능하다고!"
루고: "아뇨, 가능해요. 이게 굴드가 이 곳을 습격했던 이유였어요. '''관문을 차지하려던 게 아니었어요. 이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던 거였다구요.'''"
여태까지 작전이 꼬였음에도 간신히 유지되던 팀 분위기는 이 백린탄을 방열한 결정 하나로 완전히 깨져버린다. 루고는 워커가 자신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다며 그를 비난하고, 애덤스는 루고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워커를 애써서 두둔하느라 말싸움을 벌이는 최악의 상황에서 워커는 전진을 명령한다. 애덤스와 루고는 다를 방도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워커의 명령을 따른다.루고: ""이건 당신 잘못이에요! 제기랄[7]
!"애덤스: "당장 그만 둬, 루고."
루고: "하지만 맞잖습니까! 듣지도 않았잖아요!"
애덤스: "선택의 여지가 없었잖아!"
루고: '''"대위님이 우릴 염병할 살인자로 만들었다고요!"'''
애덤스: "이제 그만해! 루고!"
루고: "싫어요! 싫다고요!"
애덤스: "정신차려라! 당장!"
워커: "우린 계속 이동한다."
루고: "예?"
워커: "지원병력이 금방 이 곳에 올 거야.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애덤스: "하지만 워커... 너, 넌 아직-"
워커: '''"이 개새끼들이 벌인 짓거리를 그대로 되갚아주겠어.이제 날 따를 거야,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