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미티 블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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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티 블라이트(Amity Blight)[1]
1. 소개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아울 하우스의 캐릭터이다.
성우는 메이 휘트먼 / 원에스더 / 나카이 미코토
2. 작중 행적
어보미네이션 클래스의 학교의 우등생으로, 윌로우와 루쓰 노세다를 괴롭혔다. 루쓰를 못마땅하게 여겨 결투를 신청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릴리스에 의해 마력 증폭 주문서가 목덜미에 붙여졌다는 것이 밝혀져 상심한다. 루쓰가 애미티를 찾아 위로하며 어느 정도 화해를 하게 된다. 이후, 도서관에서 괴이하게 변해버린 오타빈[2] 에게서 살아남은 뒤, 루쓰가 아주라 책을 빌려주며 점점 친해진다. 설산에서 수련하는 에피소드에선 사실상 친구가 되어 눈이 마주치자 애미티가 손을 흔들어주기도 하고 루쓰가 못 쫓아오게 막으면서 배리어에 가둘 때도[3] 같이 오면 루쓰가 다친다는 말을 했다. 루쓰가 학교에 입학했을 때 가장 먼저 맞이해주었던 사람도 애미티. 또한 도서관에서 자원 봉사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애미티를 놀리며 괴롭히는 오빠인 에드릭과 언니 에미라가 있으며, 부모의 강압 때문에 친구였던 윌로우와 절교하게 되었다.[4] 나중에 윌로우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자신은 윌로우의 친구가 되기엔 너무 약했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게 된다. 이후, 다시 우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복도에서 루쓰와 부딫힌 뒤 짜증을 내려다가 루쓰인 것을 알고 곧바로 인사한 뒤 윌로우와 거스에게도 인사를 했다. 루쓰처럼 판타지 소설 시리즈인 '착한 마녀 아주라'를 좋아한다. 루쓰와 함께 독서 클럽을 만들자고 약속했으며 책을 읽고 팬아트를 그리기도 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아주라 애니메이션도 본 모양이다.
그리고 그롬 에피소드에서[6] 루쓰에게 무도회에 같이 가자고 쪽지를 썼지만 주지 못 했던 것이 밝혀진다. 루쓰는 애미티가 누구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지 알지 못 했지만 친구니까 함께 가주겠다고 하고 둘은 춤을 추며 협력하여 괴물을 끝장낸다.
그롬 에피소드 전부터 애미티가 루쓰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팬들의 의혹이 있었는데[7] , 이 에피소드 방영 이후 사실상 확정되었다. 또한 감독의 언급으로 루쓰와 같이 양성애자 떡밥이 뿌려졌다. 다만 루쓰 쪽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불명. 이후 방영된 그러지비 에피소드에선 완전히 루쓰에게 반한 상태라 루쓰가 말만 걸어도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8] 동시에 윌로우와의 약속을 지켜 보샤가 윌로우를 괴롭히자 그만두라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한다. 루쓰와 윌로우와 편을 먹고[9][10] 그러지비 경기를 하지만 막판에 루쓰를 돕다가 다리를 다치게 된다. 이를 본 루쓰가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주자 또 흥분해서 망가지며,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아울 하우스로 와 친구들과 차를 마신다. 그러나 다리를 다친 탓에 황제의 성에 견학을 가지 못 했다. 그런데 존경하던 릴리스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루쓰를 죽이려 들었던 것을 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애미티의 행보를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최종화에서는 대사도 없이 에다의 석화형 뉴스를 보고 놀라는 장면으로 등장 끝. 결국 애미티의 행보를 더 보기 위해서는 시즌 2를 기다려야 된다.
3. 인간 관계
- 루쓰 - 첫인상은 안 좋았지만 결투 사건, 그리고 도서관에서의 사건을 거치며 점차 가까워졌다. 루쓰처럼 아주라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해서 둘이 독서 클럽을 만들기로 했을 정도. 그롬 무도회 시점에선 루쓰에게 반한 상태라 함께 그롬에 가자고 쪽지까지 썼을 정도이며 이후에는 루쓰만 보면 얼굴이 빨개지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제작자인 데이나 테라스의 답변에 의하면 애미티의 진지한 첫사랑이 루쓰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시즌 2에서 어떻게 될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 윌로우 - 본작 시작 시점에선 애미티가 윌로우를 얕잡아보는 관계지만, 본래는 친구였다. 그러나 부모님이 재능이 개화되지 않은 윌로우와 놀지 말라고 강요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윌로우가 학교에 입학하지 못 하게 하겠다고 협박을 함으로써 절교하게 되었다. 그러던 것이 루쓰와 윌로우의 기억을 고치는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며 화해를 시작하게 되고 이후에는 이전처럼 윌로우를 괴롭히지 않는다. 어쩌다 복도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하게 되고, 약속했던 것처럼 보샤가 윌로우를 괴롭히는 것을 보다 직접적으로 막는다.[11] 아직 완전히 친구가 되었다고 하기는 이르지만 일단은 다시 친해질 수 있는 상태.
- 에미라&에드릭 - 집안에서 애미티를 놀리며 괴롭히던 언니와 오빠. 애미티를 학교에서 망신을 주려던 것도 모자라 잘못하면 동생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만들 뻔했다. 그러나 동생을 아끼긴 아끼는지 이후에는 매일마다 사과했다는 언급이 나오며, 애미티가 새로운 마법을 배우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다. 동생을 Mitten[12] 이라고 부른다.
- 릴리스 - 황제의 협회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지라 릴리스를 존경한다. 아예 자기 방에 릴리스의 포스터를 붙여뒀을 정도. 그러나 데이나 테라스의 말에 따르면 둘 사이는 그다지 가깝지 않다고 한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에 가깝다고 한다.
4. 그 외
등장 초기만 해도 악역 같았지만[13]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내면의 약점이나 의외의 부드러운 면모같은 것이 드러나면서 성장과 변화를 한 덕분에 인기 캐릭터가 되고 있다.[14] 루쓰와의 케미도 호평받아 IMDB에선 둘이 엮이는 에피소드들이 평점이 높은 편이다.[15] 게다가 잘 들어보면 루쓰와 둘이서만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음악이 변한다. 덕분에 텀블러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그 시기 최고의 인기 커플링이 되기도 했다.
입양아라는 떡밥이 있었다. 언니와 오빠랑은 다른 톤의 녹색 머리인 데다가 머리 뿌리는 갈색이며, 어렸을 땐 완전한 갈색 머리였다. 친남매들이었다면 그렇게 머리색이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라는 의심에서 나온 의견이었다. 그러나 릴리스의 과거 회상에서 애미티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등장하며 사장된 떡밥이 되었다.[16] 원래는 갈색 머리지만 어머니가 언니와 오빠랑 색을 맞추라며 염색을 시켰다고 한다.
AMA에서 레즈비언임이 확정되었다. #
루쓰와 은근히 공통점이 여럿 있다. 둘 다 마법을 배우는 것을 즐기며 노력파라는 점도 그렇고, 같은 소설 시리즈를 좋아하는 데다가 루쓰처럼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17]
첫 등장시엔 재료가 든 손수레를 끌고 다니거나 사역하는 어보미네이션의 사이즈도 인간 정도 크기라서 우등생치고는 볼 품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 어보미네이션 소환이나 일부 소환을 구사하는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면서 어보미네이션 학과의 유용성도 입증했다. 특히 그롬 에피소드에서 춤을 추며 발로 소환술을 구사하는 모습은 매우 화려하다.[18] 애미티의 어보미네이션 능력이 갑자기 좋아지는게 루쓰와 친해지는 시점이라[19] 좋은 친구가 생기면서 포텐이 더 터진게 아닌가 하는 썰도 있다.
5. Little Miss Perfect
본작이 관심을 끌게 된 원인들 중 하나가 애미티를 주인공으로 한 팬영상이다.
본래 Little Miss Perfect는 Write Out Loud라는 뮤지컬 컨테스트의 우승작 중 하나였는데, 한 팬이 이 곡을 소재로 애니메이틱 영상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20] 팬들 사이에선 반쯤 애미티의 주제가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인기를 원곡 작곡가인 조라이아 크와메(Joriah Kwame)가 알게 되었다. #[21] 크와메는 아울 하우스 팬들의 관심에 감사해하며 후속작 격으로 루쓰 시점의 노래인 Ordinary도 만들었다. # 당연히 이 곡도 인기를 끌었으며,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Little Miss Perfect를 본격적으로 뮤지컬화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
[1] 한국판에서는 아미티[2] 애미티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동화책의 주인공으로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준 책도 오타빈 이야기였다. 다만, 모종의 이유로 오타빈은 친구를 만든다며 루쓰와 애미티를 책 속에 가두려는 괴물이 되어버렸다.[3] 이때 루쓰의 삽질로 언니와 오빠가 괴물에게 죽을 상황이었다. 그래서 화를 내지만 그러면서도 루쓰를 걱정한 것이다.[4] 윌로우 대신 자신들의 직장 동료의 딸들인 보샤와 스카라와 놀라고 요구했으며, 안 그러면 학교에 압력을 가해 윌로우가 입학을 못 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그 당시, 애미티는 보샤와 스카라가 못된 애들이라고 싫어했었다.[5] 한국 더빙판. 댄스씬은 2분대부터[6] 프롬(학교 무도회)같지만 대신 선택받은 여왕/왕이 자신의 공포를 형상화하는 괴물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싸워야 한다.[7] 루쓰가 입학한 날 혼자 안절부절 못하며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뭐가 바뀌는 건 아니잖냐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고, 윌로우의 기억을 고치는 에피소드에선 루쓰가 껴안거나 칭찬을 해주면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8] 루쓰가 말을 걸자 흥분해서 횡설수설하거나 루쓰가 자신의 팀에 들어와달라고 하자 "너랑... 같은 팀? 귀여운 유니폼 입고 뛰어다녀?! 땀 흘리면서???" 라는 말을 하며 패닉하더니 얼굴이 새빨개져서 도망간다.[9] 윌로우에게 루쓰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걔가 가끔 멍청한 짓을 하지만.... 그런 점을 사랑해... 아니 싫다고!" 하는 츤데레스러움을 보여준다. 이때 윌로우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져서 애미티가 루쓰에게 반한 것을 눈치챈 게 아닌가 하는 팬들이 많다. 아무래도 윌로우는 게이 부부의 딸이다 보니...[10] 이때 보샤가 네 사회생활을 망칠 작정이냐며 애미티에게 으르렁거리자 오히려 자신은 이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얘기하며 완전히 돌아섰다.[11] 이전에 길가에서 보샤가 윌로우를 괴롭히자 쟤가 약한 게 쟤 책임은 아니라며 깔보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덕분에 보샤는 윌로우를 놀리는 것을 곧바로 그만두었었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간섭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놓고 다른 애들 괴롭히는 짓을 그만 하라고 면박을 줬었다.[12] 한국판에선 쪼꼬미. 덤으로 이 단어를 일본어라고 생각한 북미 팬들이 많아서 이를 한국 팬들이 불편해하기도 했다.[13] 해리 포터로 치면 딱 드레이코 말포이 포지션에 가까웠다.[14] 사실 등장할 때마다 인상이 확확 바뀌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처음 등장한 화에서는 재수없는 우등생 이미지가 강했지만, 코벤션 에피소드에선 애미티가 릴리스 때문에 망신을 당하면서 루쓰와 잠시 휴전하며 마냥 나쁜 인물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도서관 에피소드에서 사실 언니와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거나 루쓰와 같은 소설을 좋아하는 등 그 내면이 더 자세히 드러나고 루쓰와의 관계도 호전된다. 설산 에피소드에선 루쓰에 대한 적대감은 완전히 사라지고 친구가 되며, 윌로우의 기억을 되살리는 에피소드에선 주변 환경 때문에 그렇지 본심은 착했다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겪을때마다 루쓰와 함께한 덕분에 케미가 생겼고 그롬 에피소드에서 애미티가 루쓰를 좋아한다는 것이 밝혀질 때 팬들이 대환호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지비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했을 때는 상상도 못한 루쓰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시즌 1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캐릭터라고 볼수 있다.[15] 그롬 에피소드는 방영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IMDB 점수가 9점 후반대였다. 이후에는 점수가 떨어진 상태.[16] 아버지로 여겨지는 학생의 머리가 갈색이었다.[17] 팬아트를 그리거나 자기 물건 건들지 말라고 경고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18] 덤으로 애니메이션 감독인 스펜서 완의 특징인 느려졌다 빨라졌다 하는 타이밍의 좋은 예제이기도 하다.[19] 거대 어보미네이션이 첫등장하는게 그롬 댄스이며 그러지비 경기에서 루쓰를 도우면서 팔만 빠르게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0] 원작 뮤직 비디오의 조회수를 넘어섰다.[21] 크와메는 나중에 직접 이런 팬영상을 보고 리뷰하기도 했는데, 팬들의 열정과 기발함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