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게일 브랜드

 

1. 개요
2. 능력
3. 성격
4. 작중 행적
5. 기타

애비게일 브랜드 이미지

1. 개요


어스토니싱 엑스맨 Vol 3 #3에서 첫등장한 뮤턴트. 정확히는 외계인과 뮤턴트의 혼혈이다.
애비게일 브랜드(Abigail Brand)는 외계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는 X-유전자(X-Gene)을 물려받았다. 그녀는 대부분의 금속을 태워버릴 만큼 강력한 어떤 종류의 푸른 에너지 불꽃으로 손을 코팅하는 뮤턴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녀의 혀는 인간과 다르게 형성되어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종류의 외계 언어도 구사할 수 있다.

2. 능력


  • 촉각형 파이로키네시스
    • 애비게일 브랜드는 촉각의 접촉을 통해 대부분의 금속을 태워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불꽃에 손을 코팅하는 능력을 지녔다. 이 불꽃은 파란색과 빨간색 둘 다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 불꽃의 색상이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 원래는 이 능력이 그녀의 하프 외계인 유전자에서 나온 것으로 보였지만, 정확히는 뮤턴트로서의 힘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녀는 열을 가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불태울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 내구성 강화
    • 브랜드는 몸통까지 레이저 대포를 발사해도 살아남았다. 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아직 설명되지 않았다.
  • 다국어 능력
    • 그녀의 혀는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외계 언어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그녀는 록히드와 모국어로 유창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명백히 그녀의 승무원들을 놀라게 했다.
    • 그녀는 스크럴과 크리족 언어도 구사했다. 비록 스크룰족 언어보다 크리족 언어에서 더 뛰어난 업적을 남겼지만. 브랜드는 크리 언어로 책을 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스크럴 언어를 말할 때는 그녀의 말이 '술 취한 유아'처럼 들렸다고 믿었다.
  • 전투기술
    • S.W.O.R.D. 필드 에이전트 훈련을 통해 단련된 1순위 무장 / 무력 전투원이고 성능 좋은 광선총까지 들고 다닌다.

3. 성격


"닥쳐. 모두 입 다물어. 뭔가 쥐새끼 냄새가 나는데. 누구지? (중략) 할러로군. 시드렌. 걔 읽어봐. '그느으은 머어어리가 크다' 같은 거면 내가 티스푼으로 네 뼈를 발라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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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everyone shut up. Something reeks of rat. Who's this? (중략) Haller. Sydren-- read him. Anything like 'He hasss big hhhair' and I'll fillet you with a tea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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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레거시 VOL.2 #7의 애비게일 브랜드 대사

애비게일 브랜드는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인정사정 없이 독설을 날리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목적을 위해서는 범죄자와의 거래나 흉계를 꾸미기도 하는 극단적인 성격. 물론 범죄자와의 거래나 흉계 운운해도 애비게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디까지나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민간인을 말려들게 하거나 목적을 위해 무고한 피를 흘리게 만드는 악당은 아니다.
다만 슈퍼 히어로들은 선택하지 않을 아슬아슬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지구를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킨다는 목적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새디스트 기질도 있기에, 연인 비스트와의 관계에서는 사디스틱하면서 강렬한 욕구를 드러낸다. 반면에 온순하고 상냥한 비스트는 애비게일의 이런 거친 언행속에 담긴 애정을 이해하고 받아준다. 그렇기에 단둘이 있을 때는 애비게일이 츤데레처럼 보인다. 즉, 악인은 아니지만 입이 거칠고 성격이 더러우며 지구를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4. 작중 행적


그녀는 미국 정부의 특수 요원이었고 S.H.I.E.L.D.의 하위 부서인 S.W.O.R.D.의 수장이었으며, 외계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리고 28세의 나이에 완전한 지휘권을 얻었다.
또한 그녀에게는 로티탄리악서스(Lothithanriaxus)라는 이상한 이름의 이복형제도 있는데, 이 이복형제는 녹색의 털북숭이 외계인이다. 여기서 문제는 이복형제가 외계인이라는 점이 아니라 쓸모없는 잉여인간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애비게일의 사적인 삶에 대한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이복동생을 제외하고 애비게일에 대해 알려진 유일한 사실은 그녀가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하는 데 전념하는 S.W.O.R.D.의 국장이라는 사실뿐이다.
아무튼 이런 애비게일 브랜드는 S.W.O.R.D. 요원 자격으로 오드라는 외계인과 마주쳤는데, 그는 지구에서 온 뮤턴트가 자신의 고향 행성인 브레이크 월드를 파괴할 운명이라고 확신했다. 행성간 전쟁을 피하기 위해 브랜드는 뮤턴트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자신의 세계가 파괴되는 것을 피하려는 오드의 계획을 묵인했다.
브레이크 월드를 파괴할 것이라고 예언된 뮤턴트가 콜로서스라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그녀가 이 계획에 관여한 사실이 엑스맨에게 알려진 후, 브랜드는 부정행위 혐의로 조사 위원회에 직면했다. 그녀는 행성간 전쟁을 피하는 것이 부도덕하거나 불법으로 여겨질 행동의 과정을 정당화할 만큼 큰 책임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
하지만 이런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위기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엑스맨과 협력을 시도하기도 했다. 브레이크 월드의 군대를 지구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한 시도로 브랜드는 엑스맨, 오드, 오드의 동맹인 데인저를 S.W.O.R.D. 우주선으로 텔레포트시키고 브레이크 월드로 여행을 갔다. 오드는 이것이 모두 브랜드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들에게 콜로서스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그의 고향에 연락했다. 하지만, 브레이크 월드 부대는 브랜드가 예측하기 전에 S.W.O.R.D. 선박을 따라잡았고, X-Men과 S.W.O.R.D.의 공격팀은 브레이크 월드로의 여정을 마치기 위해 우주선의 탈출구를 이용해야만 했다. 일단 수면 위로 떠오르자 브랜드와 엑스맨은 지구를 향해 발사되기 전에 브레이크 월드의 종말 장치를 마지막으로 공격했다. 그리고 이때 브랜드는 비스트를 노린 레이저 블래스트 앞으로 뛰어들어 대신 부상을 입었다.
브레이크 월드의 임무가 끝난 후, 브랜드는 Dr. 헨리 맥코이에게 S.W.O.R.D.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애비게일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할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애비게일은 맥코이가 그 역할에 적당하다고 느꼈기에 끌렸다. 그녀는 자신을 그의 '외국인성애 실험 파트너'라고 불렀다.
그녀와 닉 퓨리는 서로에게 적대적인 관계에도 불구하, 그녀는 S.H.I.E.L.D.의 국장 마리아 힐의 후임이자 닉 퓨리의 충신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브랜드는 마리아 힐에 대한 자신의 반감을 감추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스크럴 침공 시기, 덤덤 듀간으로 가장한 스크럴이 S.W.O.R.D.의 본거지 피크(The Peak)라는 요새를 파괴하여 브랜드와 개인 생활 지원 시스템 내부의 수많은 다른 요원들이 붙잡혔다.그 후 브랜드는 스크럴 함대의 함선 중 하나에 침입하여 스크럴이 지구에 일으키는 파괴를 목격했다. 그녀는 붙잡힌 미스터 판타스틱을 가까스로 풀어주고 새비지 랜드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미스터 판타스틱은 그곳에 추락한 모든 "지구 히어로들" 중에 실제로는 세뇌된 스크럴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는 장치를 사용했다.
시크릿 인베이전이 끝난 뒤에는 베타 레이 빌이 갤럭투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브랜드를 찾아왔다. 브랜드는 베타 레이 빌에게 정보를 주었지만, 갤럭투스가 지구에 복수하지 않도록 누가 그에게 정보를 주었는지는 결코 알아낼 수 없게 하라고 강조했다.
애비게일은 스파이더 우먼을 S.W.O.R.D.에 영입하기도 했다. 스파이더 우먼의 첫 번째 임무에서 브랜드는 그녀를 마드리푸어로 보냈으며, 그녀에게 외계인 탐지기를 주기도 했다.
어벤져스 vs 엑스맨 당시의 애비게일은 사이클롭스의 팀에 미션을 주는 것을 도왔다. 애비게일은 어벤져스왼 엑스맨의 전쟁 중에 행크를 통해 어벤져스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을 때, 그녀는 어벤져스와 S.H.I.E.L.D.가 사이클롭스의 엑스맨을 추적하는 것을 돕는 척만 했고, 대신 매그니토를 도왔다. 그녀는 또한 그녀 자신도 뮤턴트이며, 언젠가 비스트의 아이를 원한다고 말했다.
애비게일은 비스트의 요청으로 리전을 감시하다가 체포하려고 했으나, 데이빗의 계략에 의해 정황 증거뿐인 리전의 체포는 미루었다. 그 대신 리전이 누명을 씌운 반 뮤턴트 사이비 종교를 잡아갔다. 그의 정신세계에서 벗어난 괴물과 싸우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받았다. 하지만 전투 도중에, 비스트의 비명과 함께 애비게일 브랜드는 그들의 눈 바로 앞에서 소각되었다. 리전은 나중에 자기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고쳐서 그녀와 그 전투에서 죽은 모든 사람들을 부활시켰다.
인피니티에서 타노스가 지구를 침략했을 때는 S.W.O.R.D.가 인질로 잡혀 점령되었다. 절망에 빠진 브랜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것은 효과가 있었고, 로켓 라쿤, 스타로드, 그리고 가모라는 브랜드가 침입자로부터 그 인질을 해방시키고 중요한 방어 시스템을 회복하도록 도왔다.[1]
알파 플라이트가 지구 최초의 방어선 역할로 S.W.O.R.D를 대체했을 때, 애비게일은 캡틴 마블의 바로 밑에서 일하면서, 낮은 궤도에 있는 우주 정거장의 중령으로 임명되었다. 애비게일은 캐롤에게 공공연히 적대적이었다.
힘든 시작에도 불구하고, 애비게일은 캐롤의 곁에서 두 번째 시빌워를 겪었고, 하이라가 나라를 점령하는 동안 치타우리 침공과 수많은 다른 모험들을 겪었다. 크리 제국에 얽힌 캐롤의 혈통이 알려지자, 캐롤은 알파 플라이트 사령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해서 브랜드에게 부탁했고, 그녀는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애비게일이 뮤턴트만의 독립국가 크라코아에 합류한 것도 이 무렵이다.
엠파이어의 위협 이후, 브랜드는 알파 플라이트(Alpha Flight) 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아무도 외계인의 위협에 직면할 때마다 경고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헐클링과 위칸의 우주 결혼식에서 캐롤과 소란을 피운 후 브랜드는 우주 프로그램을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S.W.O.R.D.의 지휘관으로 돌아왔고, 현재는 매그니토와 함께 크라코아 국가와 제휴를 맺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뮤턴트 동족 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그 일을 맡았다는 점을 명백히 구분했다.

5. 기타


브랜드는 각각의 이두근에 문신을 새기고 있는데, 하나는 "그레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안나"라고 쓰여 있다. 이러한 문신의 중요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스트와 대화하는 동안, 그는 자신을 '푸른 털의 괴물'이라고 불렀고, 그녀는 '우리 아버지도 그랬다'고 대답했다.
그녀의 이복동생은 녹색 털로 덮여있지만 이 대답이 진실된 대답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답이 진실한 것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정말 진실을 바탕으로 한 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드라마 완다비전에서 S.W.O.R.D.가 등장하였다. 다만 원작과 달리 국장은 현재 공석이고 타일러 헤이워드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완다비전이 뮤턴트 떡밥을 뿌리고 있는 드라마인 만큼 애비게일이 등장할 가능성도 조금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1] 이때 이미지 코믹스에서 마블 코믹스로 옮긴 캐릭터, 안젤라의 도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