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리콧 브랜디

 

Apricot Brandy
직역하면 살구 브랜디. 체리 브랜디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살구를 발효시켜 만든 액체를 증류시켜 만든 오드비를 말하나, 살구 리큐르를 가리키는 형태로 바뀐 상태다. 체리 브랜디 항목 참고.
새콤한 살구와는 달리 애프리콧 브랜디는 견과류의 향이 매우 강하게 나는 편으로, 정확히는 행인의 향이다. 즉 살구씨. 때문에 아마렛또와 아주 비슷한 향이 나고 적당히 대체가 가능하기도 하다. 맛 역시 달면서 약간 쌉쌀한 맛이 아마렛또와 꼭 닮았다.
칵테일에서도 아마렛또와 유사하게 시트러스 과즙류와 함께 사용되는 빈도가 높다. 시큼달큼하면서도 오묘하지만 멋진 궁합을 보여준다. 조주기능사에서는 Apricot Cocktail에 사용되는 재료이며, 그 외에도 파라다이스나 찰리 채플린등 은근히 많은 칵테일에 사용되는 편이다. 다만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칵테일에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만큼 사용빈도가 낮으니 구입의사가 있다면 신중히 고려하자.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