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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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의 땅 - 낮
들이켜!
(Bottoms Up!)

전사들의 땅 - 밤
들이켜!
(Bottoms Up!)(Night Ver.)

부자들의 땅 - 낮
역설의 세계
(The World of Paradox)

부자들의 땅 - 밤
역설의 세계
(The World of Paradox)(Night Ver.)

사색의 땅 - 낮
내 생각을 읽을 수 있나요?
(Can You Read My Thoughts?)

사색의 땅 - 밤
내 생각을 읽을 수 있나요?
(Can You Read My Thoughts?)(Night Ver.)

순수의 땅 - 낮
춤추는 풍향계
(The Dancing Weathercock)

순수의 땅 - 밤
춤추는 풍향계
(The Dancing Weathercock)(Night Ver.)

'''표기'''
'''GMS·MSEA'''
The Afterlands
'''JMS'''
アフターランド
'''CMS'''
异逝界
'''TMS'''
艾芙特領域
1. 개요
2. 스토리
2.1. 프롤로그: 죽음
2.2. 제1주기
2.2.1. 전사들의 땅
2.2.2. 부자들의 땅
2.2.3. 사색의 땅
2.2.4. 순수의 땅
2.3. 제2주기
2.3.1. 전사들의 땅
2.3.2. 부자들의 땅
2.3.3. 사색의 땅/순수의 땅
2.4. 결말
3. 보상
4. 평가
5. 지역 일람
5.1. 시작의 땅
5.2. 전사들의 땅
5.2.1. 갈망의 땅
5.2.2. 땀이 흐르는 땅
5.2.3. 정열의 땅
5.3. 부자들의 땅
5.3.1. 서정적인 선율의 땅
5.3.2. 부드러운 햇살의 땅
5.3.3. 하늘을 향하는 나무의 땅
5.4. 사색의 땅
5.4.1. 빛나는 흰눈의 땅
5.4.2. 반짝이는 나무의 땅
5.4.3. 별처럼 빛나는 땅
5.5. 순수의 땅
5.5.1. 순수한 멜로디의 땅
5.5.2. 순수한 상상의 땅
5.5.3. 무지개빛 풍선의 땅
5.6. 애프터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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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10월 v177 패치로 업데이트 된 메이플스토리해외 서비스 전용 테마던전이다. 모든 해외 서비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권장 레벨은 75~250까지로 보인다. 몬스터의 최대 레벨이 250까지이다.

2. 스토리



2.1. 프롤로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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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신 죽는 캐릭터'''
어딘가 멀리서 한 할아버지가 절망에 빠져 살려달라고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비명이 들린 곳으로 가까이 가면 나이 지긋한 백발 노인이,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절벽 위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다. 스텀프가 쫓아오는 통에 절벽 위로 올라갔다가 그만 내려오지 못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캐릭터는 절벽을 타고 올라가서 노인을 돕고는 괜찮으시냐고 물으려는데, 그때 갑자기 "안 돼!"라는 노인의 비명과 함께, 더 높은 절벽에서 커다란 바위가 떨어져서 캐릭터는 '''사망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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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땅'''
눈을 떠보면 보라색 꽃과 거대한 풀과 야자수가 무성하게 자란 섬과도 같은 땅이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저 멀리 나무에서 희한한 목소리가 나직하게 들린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캐릭터에게 애프터랜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축하해준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나뭇잎 모양을 한 작고 하얀 영혼이다. 영혼은 자기를 '아슈카야'(Ashkaya)라고 소개하면서 이곳은 수 천 년 간 '애프터랜드'라고 불려온 땅으로서 원하는 바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마법의 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냉철하게 사리판단을 잘하는 우리 캐릭터는, 당장 메이플 월드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아슈카야는 숨막히는 책임과 바쁜 일상 속에 살아야 하는 메이플 월드에 왜 살려 하냐면서 이곳으로 은퇴해서 그저 평온한 삶을 살아가라고 충고한다. 그렇지만 캐릭터는 저쪽 세상에 나에게 의지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아슈카야의 조언을 정중히 거절한다. 헌데 아슈카야는 '''그 누구도 여기서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면서 인간인 너는 편도행 기차를 탄 셈이라며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라고 말한다.
캐릭터는 아슈카야와 말하기를 포기하고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보라색 꽃이 무성하게 핀 덤불 뒤에 열 두 개의 자물쇠로 잠긴 육중한 문이 하나 서 있다. 캐릭터는 아슈카야에게 문에 대해 묻지만 말을 돌린다. 그러나 끈덕지게 묻자 결국 아슈카야는 아마 저 문이 돌아갈 방법이긴 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저 문은 '''아슈카야가 태어났을 때부터 단 한 번도 열린 적 없으며, 아무도 열쇠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일축한다. 또한 문을 강제로 열려 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말로가 순탄지는 않았다면서 그냥 무시하고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를 지닌 캐릭터는 결국 애프터랜드를 순회하며 열쇠를 찾아보기로 정한다. 아슈카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랑스러운 이 땅에서 불멸하며 살아가라고 거듭 캐릭터를 구슬리지만 실패하고, 결국 캐릭터의 완고한 고집에 질린 아슈카야는 그 헛된 노력을 하며 수 세기를 살아가고 싶다면야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겠노라고 답변한다. 물론 언제든 마음이 바뀌거든 말만 하라고 말하면서.

2.2. 제1주기



2.2.1. 전사들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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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의 땅'''(낮, 맑음). 왼쪽 위 동그란 물체가 바로 '해'다.
아슈카야를 따라 처음으로 발을 디딘 애프터랜드의 땅을 '전사들의 땅'이다. 거대한 콜로세움과 모래에 묻힌 신전의 기둥들 틈에서 칼, 총, 스태프 등 각자의 무기를 든 전사들이 서로 무한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그 중 검을 들고 이곳의 수장처럼 보이는 베오도그(Beodog)라는 인물이 오늘의 규칙은 '전멸시키는 것'이라고 함성을 지르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가 가장 위대한 전사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다. 다른 전사들도 함성을 지르면서 기뻐하고, 난데없이 캐릭터는 콜로세움에 휘말리게 된다.
힘세고 강한 캐릭터가 전사들을 모두 무찌르자 힘빠진 무리는 모두 축 늘어져 털썩 쓰러진다. 하지만 금세 기력을 차린 베오도그는 감탄할 만한 풋내기가 왔다며 기뻐하면서 전사의 땅의 규칙을 설명해준다. 곧 '''해가 뜨면 모든 전사는 전투의 전율에 휩싸여 모든 것을 잊게 되며, 모든 상처와 고통은 싸움의 열정으로 뒤바뀐다.''' 그리고 '''해가 지면 오후의 전장에 대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장의 승자는 해를 뜨고 지게 할 특권을 얻게 되며, 이러한 방식으로 전사들의 땅은 내내 전장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해와 달이 뜨는 방식을 승자에게 영광을 주는 형식을 통해 해결한 셈이다.
아무튼 캐릭터가 제단으로 가서 해를 내리면 밤의 힘으로 인해 모든 상처와 허기가 사라지고 축제가 시작된다. 캐릭터는 베오도그에게 메이플 월드에 갈 방법을 물어보지만, 베오도그는 참으로 친숙한 땅이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면서 다른 이에게 물어보라고 하지만, 정작 다른 이들도 잘 알지 못한다. 아지만 에드가 테치(Edgar Tetch)라는 총잡이가 오래 전에 목에 반짝거리는 작은 금열쇠를 매달고 다니는 '발록'을 본 적 있다고 한다.
정말로 전사들의 땅을 돌아다니다 보면, 열쇠를 매단 발록이 있다. 발록을 사냥하면 첫 번째 열쇠를 얻게 된다. 다시 돌아가면, 전사들이 다시 싸우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면서 해를 떠올려달라고 한다. 다시 낮이 찾아오고, 캐릭터는 또 한 번 전장에 참가하여 우승한다. 그때 아슈카야가 나타나 축하하면서 전사의 땅에 매우 잘 어울린다며 영원히 여기 머무는 것은 어떻냐고 묻는다. 하지만 거절하자, 아슈카야는 다른 지역으로 보내준다.

2.2.2. 부자들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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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땅'''(낮, 맑음). 재물은 바깥으로 들고 나갈 수 없고 몸만 왼쪽 아래 '개구멍'을 통해 나갈 수 있다.
아슈카야가 다음으로 보내준 곳은 바로 '부자들의 땅'이다. 그곳에서 캐릭터는 너무 굶어서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홀쭉한, 심지어 그래서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조엘'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바깥에 보면 음식을 훔쳐 달아난 쥐 몬스터들이 산적해 있다. 퇴치하고 음식을 조엘에게 주니, 자신은 보물을 지켜야 해서 음식이 바깥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나갈 수가 없어서 굶고 있다고 한다. "배는 쫄쫄 굶어도 보석과 빛나는 금조각을 보니 마음만큼은 풍요롭다!"라고 그는 자신있게 말한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저 '''뚱뚱하고 거대한 자'''를 보라면서, 그 자는 허기에 굴복해서 재산을 탕진했다며 결코 그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 다짐한다. 하지만 너무 굶었는지 금방 배가 꺼져서 다시 음식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음식을 구해다 주면, 그는 자신의 금 조각을 떼주는데 희한하게도 그것은 훌륭한 레스토랑의 3단계 코스요리 맛이 나는 금조각이어서 식욕을 자극한다. 조엘은 절대 그것을 먹지 말라면서 만약 먹으면 저 황금거인처럼 될 거라고 경고한다. 아무튼 그는 메이플 월드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곤 없었기에 캐릭터는 아까 언급된 그 '거인'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거인은 '만사'(Mansa)라는 자로, '부자들의 땅'에서도 가장 오래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에게 말을 걸지만 그는 허기가 지다면서 얼른 자기가 먹을 '금 조각'을 구해오라고 한다. 금을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조차 못한 캐릭터였기에 거부하지만 만사는 됐으니까 답을 듣고 싶으면, 빨리 가서 금을 구해오기나 하라고 윽박지른다. 조엘에게 받은 금 조각을 넘겨주면, 겨우 한 개냐고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 '''이전에도 같은 질문을 한 사람아 왔었고 금세 사라졌다'''는 정보를 준다.
캐릭터는 아슈카야에게 가서 대체 그가 누구냐고 거짓말 치지 말고 얼른 말하라고 재촉한다. 하지만 아슈카야는 분명 그런 자가 있긴 했지만 이미 애프터랜드에 적응해서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그가 어딨는진 자기도 모른다고 한다. 캐릭터는 조급한 마음에 그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다른 땅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2.2.3. 사색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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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땅'''(낮, 맑음)
아슈카야가 새로 보내준 것은 하얀 눈이 덮히고 나무관을 매단 듯한 기이한 모습을 한 눈사람들이 서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아무 색채가 없는 영혼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영혼들은 색깔을 가진 캐릭터에 놀라면서 대체 어디에 왔냐고 물으며 둘러싼다. 그들에 따르면 영혼들은 그 땅에 도착하는 순간 색깔을 잃어버렸으며 그 무채색이야말로 존재가 가져야 할 속성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캐릭터는 모든 존재는 색깔을 지녔으며 흑백은 당위가 아니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영혼들은 '''여기서는 그렇지 않아'''라고 읊조리면서 이 땅의 그 무엇도 전혀 색깔을 지니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모든 존재는 색깔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저들끼리 대화하기 시작한다. 캐릭터는 스스로 색깔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에는 이 땅의 그 무엇도 색깔이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까마귀의 흑색도 색깔로 친다면 비로소 이 땅에 색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 결론이다.
영혼들에게 돌아가자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그 중 '충족되지 않은 영혼'(Unfulfilled Soul)이 캐릭터의 색깔을 뺏는다면 손쉽게 색을 얻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캐릭터가 자기들을 정말로 돕고 싶다면 주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는 버티면서 자기는 색깔을 줄 방법조차 모른다고 하는데, 영혼들이 억지로 붙들어서 색깔을 분리해간다. 어떤 영혼은 빨간색을, 어떤 영혼은 초록색을, 또 다른 영혼은 파란색을 얻어 가는데 캐릭터는 흑백이 되어 버린다.
캐릭터는 절망하면서 이 땅을 못 나가는 것인지 한탄하며 돌아다니는데, 멀리 '아들러'(Adler)라는 인물이 걸죽한 말투[2] 무엇이 그리 걱정이냐며 언제든 다른 곳으로 가서 색깔을 찾아올 수 있는 게 너 아니냐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색깔에 대한 고민을 안긴 것도 너이니까 네게도 조금은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그들이 색깔을 빼앗아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든든하게 조언해준다. 캐릭터는 약간 안심하면서 메이플 월드를 아느냐고 묻는데, 아들러는 문득 생각난 듯이 하얀색 열쇠를 캐릭터에게 쥐여 준다. 아들러는 이곳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되어[3] 이제는 열쇠 찾기에도 신물이 났으며 게다가 애프터랜드가 이제 슬슬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러니 열쇠를 가져가도 좋다고 한다. '''애프터랜드를 여행하며 무수한 것들을 배웠다네...'''라고 그는 읊조린다.
그런데 아들러는 멀리서 어떤 나무에게 다가가더니 네가 아슈카야인 걸 안다면서 썩 나오라고 한다. 아슈카야는 멋쩍은 듯 안 그래도 나오려 했다고는 하는데, 아들러는 매우 못마땅하게 바라본다. 아들러는 이 세계에서 마주하는 평범한 나무들은 아슈카야일 확률이 높다면서 아슈카야는 늘 '''지켜보는 존재'''이며 존재를 다른 세계로 옮겨다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들러에 따르면 이 세계는 특정한 규칙에 의해 지배되며 아들러는 그것을 '순환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즉 어디서 어떠든지 캐릭터는 전사의 땅, 부자의 땅, 사색의 땅, 순수의 땅, 그리고 다시 전사의 땅의 순서로 돌게 되어 있으며 물론 다른 땅도 있겠으나 그것들은 다른 주기로 돌고 있어서 갈 수 없다고 추측된다.

2.2.4. 순수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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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땅'''(낮, 비 옴)
사색의 땅을 떠나 아들러가 말한 대로 아슈카야를 따라가면 순수의 땅에 이르게 된다. 그곳은 온갖 형형색색의 장난감으로 채워져 있으며 아이들이 저마다 하고 싶은 놀이를 하며 뛰놀고 있다. 아이들에게 다가가면 "꺄아악! 어떻게 저렇게 창백하지!"라고 소리지른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다가오지 말라고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울자 동시에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간식을 갖다 주면 애들이 울음을 멈추는데 그러면 날씨도 화창해진다.
문제는 캐릭터가 애들 울리기 싫다고 피규어로 놀아주는데, 그러다가 장난감을 부숴버린다(...). 이번에는 천둥벼락이 치고 새 장난감을 구해주고서야[4] 다시 날씨가 맑아진다. 즉 '''애들이 슬프면 비가 오고, 화나면 천둥이 치고, 기쁘면 맑아지는 것.''' 그 후로도 애들 안 울리려고 애쓰는데 정작 애들은 메이플 월드가 뭔지 잘 모른다.
그때 '빌리'(Billy)라는 단발머리 여자애가 캐릭터 얼굴이 너무 창백하다면서 물감으로 색을 칠해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물감을 구해다주면 빌리가 기뻐하면서 캐릭터를 칠해주는데 '사색의 땅'에서 잃어버린 자기의 색을 되찾을 수 있다.
한편 왼쪽으로 가면 론니(Lonnie)라는 또다른 여자애가 캐릭터를 지긋히 바라보고 있다. 가까이 가면 그네타기가 무서워서 울먹거리며 서있다는데 안대를 구해다가 눈을 가려서 밀어주면 정말 즐겁게 탄다. 어찌나 즐겁게 타는지 그네를 360도 회전하면서 고공기예를 펼치는데, 주머니 속에서 줄무늬 사탕 열쇠가 떨어지는데, 론니가 자기한텐 필요없는 것이라면서 캐릭터에게 준다.

2.3. 제2주기



2.3.1. 전사들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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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의 땅'''(밤, 맑음)
전사의 땅으로 다시 돌아가면 다들 쓰러져서 축 늘어져 있는데, 왜냐하면 '역대 가장 훌륭한 전사'로 꼽힌 캐릭터가 해를 끌어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릭터는 어이가 없지만 일단 해를 내려준다. 그리고 하루종일 전투하는 것을 평생토록 이어나가는 것은 매우 지난하고 싫증날 일일 것이라면서 밤에 미리 모든 몬스터를 퇴치한 뒤, 다음날 낮에 '몬스터 제거' 미션을 선포해서 다들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아슈카르는 캐릭터의 계획이 그들의 삶의 방식을 훼손하는 것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지만 캐릭터의 계획이 먹혀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한다.
그때 불카넬리(Vulcanelli)가 캐릭터를 불러세우고 '전투의 신'(God of Battle) 전설을 들려준다. 그녀에 따르면 이 세계에는 '''전투의 신'''이 있는데 그는 평범한 인간보다 세 배는 더 크며 발길질로 온 세계를 뒤흔들고 모든 전사들을 무릎 아래 꿇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불카넬리는 나중에 꼭 그 신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면서 쉬러 간다. 플레이어는 다시 자신이 하려던 일로 돌아간다.
플레이어는 모든 몬스터를 해치운 뒤 몬스터가 다시 출몰하기 전에 해를 다시 띄운다. 전사들은 의욕에 넘쳐 전장으로 나가지만 몬스터가 없자 아주 당혹스러워하면서 캐릭터에게 돌아온다. 캐릭터는 간밤의 일을 설명하면서 이제 푹 쉬라고 한다. 하지만 전사들, 특히 '베오도그'가 "몬스터 격퇴는 '''우리의 의무요, 우리의 즐거움이요, 우리의 명예'''다. 헌데 무엇이 너에게 그걸 우리에게서 '''빼앗아갈 권리'''를 주었는가?"라고 격분한다.
결국 몬스터들의 회복을 위해 다시 밤을 돌리게 되는데, 캐릭터는 그들의 삶은 비참하다면서 전사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캐릭터는 결국 차라리 밤이 영원토록 계속되도록 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리고 마침내 밤이 찾아왔을 때플레이어는 다른 땅에서 열쇠를 더 찾아보기로 한다. 물론, 캐릭터가 떠나 있을 때 전사의 땅에서는 사람들이 점점 수척해져가고 있었다.
한참 뒤 돌아온 플레이어에게 아슈카야는 네가 한 모든 일들이 실은 그들이 원하는 일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한 적 있냐고 묻는다. 캐릭터는 다시 항변하지만 아슈카야는 해를 다시 떠올려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해를 떠올리고 다시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야 비로소 사람들은 모두 기력과 생기를 되찾았다. 전사들은 "싸움은 우리의 생이야! 싸우는 것의 스릴, 영광의 기회... 우리 피 속에 녹아들어 있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탓할 생각은 없어... 그냥 네가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라고 조언한다. 결국 캐릭터는 전사들에게 사과하지만 전사들의 삶의 방식 자체는 그르다는 사고를 굽힌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부자들의 땅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을 도와주게 된다(부자들의 땅 참조.)
한편 그곳에는 창을 든 동상이 있는데, 부자들의 땅에서 부자들을 도와준 후, 플레이어는 동상이 들고 있는 창이 본체와 약간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다. 비가 올 때 창과 손 틈새가 미끄러워진 틈을 이용해서 플레이어는 창을 뽑아내는데, 창이 저 멀리 부자의 땅에 날아가서 박히고 창은 장미꽃으로 변한다. 플레이어는 다시 부자들의 땅으로 돌아가는데 가보니 모든 부자들이 원래대로 건강하고 날씬한 모습을 되찾아 있었다. 그곳의 금덩어리들 속에서 플레이어는 열쇠로 변한 창을 찾아서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황금 조각 3개를 챙겨간다.
플레이어는 다시 전사의 땅으로 돌아와서, 황금 조각 3개를 먹어 몸을 3배로 늘린다. 그러자 불카넬리가 당신이 정녕 전투의 신이냐고 놀라면서 공물로 열쇠 하나를 바친다(...).

2.3.2. 부자들의 땅


전사의 땅에서 전사들과 싸웠던 플레이어가 다시 찾아간 곳은 부자들의 땅이었다. 이곳에도 밤이 깃들었다. 캐릭터가 다시 돌아오자, 굶주린 자 조엘은 캐릭터에게 음식을 더 가져다 달라고 애원한다. 캐릭터는 바깥에 음식이 쌓여 있으니 헛된 재물을 던지고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저 성벽 바깥에 '''풍요로운 들판과 따스한 햇살과 그리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로 가득한데 왜 보지 못하느냐?"는 것이 플레이어의 요지다. 하지만 조엘은 단 한 번도 바깥으로 나가본 적이 없기에 그것을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보지 못했기에, 오직 재물만이 삶의 최고란 말만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다.
플레이어는 결국 재물을 통째로 들고 바깥에 나가는 게 어떠냐고 권한다. 하지만 조엘은 바깥에는 보물 도둑[5]이 있어서 안 된다고 거절한다. 결국 플레이어가 보물 도둑들을 모두 해치우자, 비로소 조엘은 바깥으로 나온다. 조엘은 바깥 풍경을 처음 보고는 자신이 쥔 보물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전한다. 물론 그가 곧장 쥔 재물을 버리진 못하겠다고 하지만 원한다면 금 조각을 원할 때마다 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부자의 땅의 성벽 안쪽에는 '벤'이라는 또다른 굶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벤도 조엘을 따라 벽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벤이 먼저 나가면 뚱뚱보 '만사'가 재물을 뺏어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밖에 나가면 보물 도둑이 자기 보물을 훔쳐갈 것이라고 몹시 불안해했다. 플레이어는 차라리 뚱뚱보 '만사'와 함께 모두를 밖으로 내보내면 되겠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그때 갑자기 만사가 나서서는 당신 생각이 무엇인지 안다면서, 실은 그도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개구멍이 너무 작아서 나갈 수 없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조엘이 준 금 조각을 먹으면 몸이 커지던 것을 떠올리고, 금 조각 4개를 얻어 먹고 몸을 4배로 키워서 벽을 부숴서 만사와 벤을 함께 데리고 나간다. 만사는 과연 이것이 좋은 일인진 모르겠지만 수고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2.3.3. 사색의 땅/순수의 땅


순수의 땅에도 밤이 찾아왔다. 소녀 '티나'는 동화책을 잃어버렸다며 칭얼거린다. 캐릭터는 몬스터에게서 동화책을 얻어 구해다주지만, 티나는 실은 글을 읽지 못한다면서 그냥 새로운 곰인형을 구해다달라고 한다. 상점에서 분홍 곰인형을 사서 구해다주면 좋아하면서 아까 그 동화책을 선물로 주는데, 열쇠구멍이 있고 꼭 잠겨 있다. 그런데 일전에 발록에게 구한 열쇠를 대면 스르르 열리면서 안쪽에 반짝이는 수정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사색의 땅에서 색깔을 잃은 채 다시 순수의 땅으로 가면, 꼬마 화가 빌리가 어디서 그렇게 색을 잃어서 오냐고 궁금해한다. 플레이어가 사색의 땅에 대해 자세히 일러주면, 빌리는 "하얀 땅이라니, '''온 세계가 캔버스'''인 거잖아요! 내가 원하는 모든 걸 그릴 수 있다구요!"라면서 뛸 듯이 기뻐한다. 하지만 꼬마 화가를 데려가려면 전사들의 땅을 거쳐야 하는데 전쟁에 휘말리게 할 수는 없으므로 걱정이다. 그때 빌리가 무지개를 그려서 다리 삼아 건너가면 어떻겠냐고 한다. 플레이어는 반신반의하면서 색깔을 모아다주는데, 과연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땅답게 무지개 다리가 생기면서 빌리는 사색의 땅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는 사색의 땅 사람들을 도와서 그곳에 꽃처럼 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것들을 그려넣기로 약속한다.
한편 플레이어는 지쳐서 사색의 땅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쉬려 한다. 그때 '의자 없는 영혼'이 갑자기 나타나서 앉을 자리가 없다고 서성거리다가 인사를 하고 떠나는데, "잘 즐기게!"라고 말한다. 의아해진 플레이어가 뭘 즐기라는 거냐고 묻자, 의자 없는 영혼은 당신이 앉은 자리는 '꿈의 옥좌'이며 옥좌에 앉으면 깊은 생각에 잠겨 무아지경으로 빠져,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애프터라이프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앉았을 때 '아 아이스크림 케이크 먹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그 때문이다. 영혼은 떠나가고, 플레이어는 포근한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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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꿈에서 플레이어는 검은 마법사가 있던 시간의 신전에서 눈을 뜬다. "어리석은 불나방이 또 하나 날아들었구나...!"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정작 나타난 것은 검은 마법사패러디노란 마법사(Yellow Mage)이다. 링크, 대사 플레이어는 그를 손쉽게 물리치고는 자신이 메이플 월드를 구했다면서 뛸 듯이 기뻐한다. 그때 한쪽 주머니가 무거워진 것을 느낀 플레이어가 주머니에 손을 넣자 열쇠 하나가 나오고, 꿈에서 깨어난다.

2.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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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모든 열쇠를 모은 플레이어는 아슈카야의 도움으로 시작의 땅에 다시 간다. 플레이어는 그곳의 모든 자물쇠를 풀고 다시 메이플 월드로 돌아간다. 플레이어는 돌덩어리를 맞았던 페리온 변두리에서 깨어난다. 옆에서 걱정하던 노인은 기절한 지 5분밖에 안 되었다고 알려주면서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해준다. 플레이어는 아까 전의 경험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못하면서 마을로 돌아가는데, 가방이 묵직해서 살펴보니 선물상자가 하나 들어 있다. 선물상자 안에는 익숙한 모양의 피규어가 4개 들어 있다. 전사들의 땅의 베오도그, 부자들의 땅의 만사, 사색의 땅의 아들러, 순수의 땅의 빌리를 꼭 닮은 피규어들이다. 플레이어는 그들을 회상하면서 절대 애프터랜드에서의 경험은 꿈이 아니었으며, 언젠가는 다시 그곳에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테마던전은 끝난다.

3. 보상


해외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장비 아이템 중 '토템'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총 3칸을 차지하지만 애프터랜드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죄다 기간제 이벤트성이라거나 가격이 너무 높아서 쉽게 구하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애프터랜드 업데이트 이후로는 성능이 좋은 토템을 상시 얻을 수 있게 되어, 고가 토템을 사서 물릴 게 아닌 유저라면 꼭 거쳐가는 테마던전이 되었다. 더군다나 토템 3종을 동시에 끼면 '''세트 효과로 공/마 +10을 추가 획득하게 된다'''
  • 베오도그 조각상: STR +20, 공/마 +7
  • 빌리 조각상: DEX +20, 공/마 +7
  • 아들러 조각상: INT +20, 공/마 +7
  • 만사 조각상: LUK +20, 공/마 +7
  • 세트 효과(4개 중 3개 착용): 공/마 +10
MSEA에는 토템시스템이 없는관계로 각 캐릭터의 이름과 생김새를 딴 악세사리랑 뱃지를 지급하고 있다.
Remnant of Beowulf(베오울프 뱃지): 렙제 90레벨
올스탯+8, Max Hp,Mp+150 공/마 +5
Remnant of Veli(빌리 귀고리): 렙제 90레벨
올스탯+3, 공/마 +1
Remnant of Adler(아들러 목걸이): 렙제 90레벨
올스탯+7, 공/마 +5, 방어력 +50
Remnant of Mansa(만사 반지): 렙제 90레벨
올스탯+4, 공/마 +2
'''세트효과'''(4개 착용시 적용): Max Hp,Mp+10%,
공마 +10

4. 평가


연출 면에서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유일하게 밤/낮 효과 전환을 가장 부드럽게 성공시킨 사례이다. 물론 그 이전에 '코메르츠'에서 최초로 시도하긴 했지만 그냥 명도가 내려가는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애프터랜드에서는 매우 자연스럽게 밤/낮 배경이 전환되며 심지어는 전체 지역의 날씨 또한 자연스럽게 조정된다. 또한 날씨가 연출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BGM, 퀘스트까지 영향을 주는 등 수준이 매우 높다.
스토리 면에서도 그간 나왔던 블랙게이트 시티라던가 커닝 타워 류의 테마던전과 견줄 수 없을 만큼 잘 짜여져 있다. 특히 애프터랜드의 강점인 밤/낮 전환 효과와 퀘스트를 연계해서 플레이하게 하는 등 세심한 요소가 도드라진다. 때문에 이벤트로 출시된 그란디스의 맵 엘루나와 함께 한국 서버에 수입해달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 실제로 해외 메이플에서도 퀘스트에서 노가다성이 있을 뿐이지 경험치와 보상템은 좋아서 필수 컨텐츠 중 하나이니.

5. 지역 일람



5.1. 시작의 땅



5.2. 전사들의 땅



5.2.1. 갈망의 땅



5.2.2. 땀이 흐르는 땅



5.2.3. 정열의 땅



5.3. 부자들의 땅



5.3.1. 서정적인 선율의 땅



5.3.2. 부드러운 햇살의 땅



5.3.3. 하늘을 향하는 나무의 땅



5.4. 사색의 땅



5.4.1. 빛나는 흰눈의 땅



5.4.2. 반짝이는 나무의 땅



5.4.3. 별처럼 빛나는 땅



5.5. 순수의 땅



5.5.1. 순수한 멜로디의 땅



5.5.2. 순수한 상상의 땅



5.5.3. 무지개빛 풍선의 땅



5.6. 애프터랜드



[1] 사실 플레이할 때마다 랜덤으로 다른 버전이 나온다. 예를 들어 발록의 제단에 실수로 들어간 할아버지 구하러 가다가 발록에 맞아 죽는다거나...[2] 독일어로 "독수리" 라는 이름이며, 독일식 영어 억양을 사용한다. 어두의 w는 v로, h와 th는 z로, s는 sh 등으로 발음한다. 예컨대 worry를 vorry로, that을 zat으로 발음하는 식이다.[3] 그래도 몇 십 년이다.[4] 이때 우연히 열쇠 하나를 줍는다.[5] 마우스트로시티(Moustrosity)라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