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슬리 해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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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sley Harriott
1957.02.28.~
1. 소개
영국의 텔레비전 셰프이자 〈Can't Cook, Won't Cook〉 등의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 자메이카계다. 요리를 코믹한 분위기에서 발랄하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서 이 사람이 춤추면서 요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원래 성격이 이렇다(…).
1988년부터 왕성하게 활동해 온 셰프이며, 자기 이름을 내걸고 다수의 요리책도 집필했다. 외모 자체는 국내에 정형화된 고정관념적인 흑인 인상이지만, 워낙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 때문인지 보기보다 의외로 동안이다. 일단 2021년 현재 기준으로 만 63세다! 그런데도 서양인들 눈에는 대충 40대초 정도 연령대로 보이는 모양.
국내에 영국 셰프라고 하면 보통 제이미 올리버나 고든 램지가 밈화되어서 이쪽은 좀 묻히는 감이 있다. 그런데...
2. Hehe boi
2017~2018년에 서양 네티즌들의 밈이 되어버렸다.Give your meat a good ol' rub.
That's it. Nice and hot. Hot and spicy meat.
'''Hehe boi.'''
BBC 요리 프로그램 〈Ainsley's Barbecue Bible〉 에서 그가 요리를 준비하면서 했던 말인데, #원본 영상 해당 영상이 2012년에 업로드된 것으로 보아 꽤 옛날 장면이 뒤늦게 발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에서 그가 하는 말도 말이거니와(…) 질척한 목소리도 그렇고 그윽한 눈빛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저 특유의 입 모양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수많은 시청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예전부터 저 입 모양이라든지 혹은 "Oil up!" 같은 다른 밈들이 있었지만 이 장면 하나로 그의 이미지는 완전히 이런 쪽으로(…) 굳혀져 버렸다.
여담으로 사람마다 이게 어떻게 들리는지도 다른데, Hehe boi라는 사람도 있고 Yeah boy라는 사람도 있으며 Yehe boi라고 들린다는 사람들도 있다.
나중에 이 밈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걸 보면 본인도 확실히 즐기는 듯하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그의 웃음소리조차 새로운 밈이 되어 갈 정도.
이 밈으로 인해 앤슬리 해리엇의 평범(?)한 다른 영상들에 대한 관심도 뒤늦게 커졌다. 특히 평화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여 부드럽고도 친근하게 속삭이는 말투가 ASMR 같다며 인기를 끄는 중.
친근하고 조곤조곤한 분위기에 진심으로 감명받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밈에 이끌려 찾아보게 되고, 다음에는 인간미에 반해서 찾아보게 되고, 결국에는 요리 레시피가 필요해서 또 찾아보게 된다는 반응. 여러 영상들에서 "밈은 둘째치고 저거 진짜 맛있어 보인다"(…)는 공통적인 댓글도 볼 수 있다.
댓글 중에 고든 램지와 비교하는 해외 네티즌들도 많지만, 고든 램지 쪽은 레스토랑 경영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가혹할 수밖에 없다. 반면 이 사람은 요리치 내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 어차피 고든 램지도 혼자서 진행하는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굉장히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이므로, 두 사람을 섣불리 비교하는 것 자체가 두 사람에게 실례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