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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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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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축구팬
파푸아뉴기니[오스트랄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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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산족
브라질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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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원주민[오스트랄로이드]
스리랑카 원주민 베다족[오스트랄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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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군인
마사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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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의 대학생들
콩고민주공화국의 여성과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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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루족 출신 남아프리카 공화국 前 대통령 제이컵 주마
필리핀의 네그리토 아티[47][오스트랄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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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사족
영국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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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족
프랑스 흑인

아프리카계 흑인이 아니라 오스트랄로이드 계열인 경우에는 민족명 뒤에 [오스트랄로이드]를 표기한다.
1. 개요
2. 특징
3. 역사
3.1. 현대 이전
3.2. 현대
3.3. 동북아시아
4. 명칭과 인식
5. 고정관념
5.1. 흑인들이 잘하는 스포츠?
5.2. 미국 흑인들의 식문화
5.3. 흑인들의 성기 크기에 대한 편견
5.4. 흑인들의 몸은 죄다 근육질에 날씬한 몸매이다?
5.5. 범죄율 관련
6. 아프리카의 뿔 주민은 흑인종에 속하는가?
6.1. 흑인의 지리적 범위
7.1. 미국 영화
7.2. 동북아시아 2차원 서브컬처
8. 기타
9. 소수집단으로서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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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Black people
대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계 인종을 호칭하는 명칭이다. 한국인들에겐 미국 흑인이 가장 친숙하다. 북아프리카서아시아, 아메리카에 일부가 거주하고 있다.[1] 본래 의미는 아프리카계 인종[2]을 뜻하지만, '흑색 피부색'을 가진 것만으로 흑인이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다만 아프리카계 흑인들은 나머지 검은 피부를 가진 다른 지역 원주민들을 흑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흑색 피부색 인종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도 '작은 흑인'이라는 뜻의 네그리토가 살고 있다. 검은 피부를 가진 네그리토, 오스트랄로이드 등은 생물인류학에선 정식적으로 흑인으로 분류하진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아프리카계 흑인과 오스트랄로이드는 유전적 거리가 멀다. 네그리토를 포함한 오스트랄로이드는 다른 인종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유전자 풀을 형성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멜라네시아, 인도[3], 동남아시아 등지에도 흑인이 살고 있으며 호주에도 어보리진이라고 불리우며 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프리카의 흑인들과 전혀 다른 혈통이다. 피부색으로 인종을 분류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예시이다. 그래서 이들은 생물인류학적으로 니그로이드 대신 오스트랄로이드라는 별개의 범주로 구분한다.
다른 인종에 비해 피부색이 어둡다고는 하지만, 흑인들도 다 새까만 건 아니다.[4] 지리적으로 크게 멀지 않은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흑인만 비교해도 남수단의 딩카족이 흑단 같이 검은 반면, 에티오피아나 에리트리아의 흑인들, 나아가 부시맨이나 코사족 같은 경우도 커피색을 주로 띠고 있다.[5] 하지만 백반증[6]이나 알비노가 아닌 이상[7] 타인종에 비하면 엄연히 피부가 검은 것은 사실이다.

2. 특징


일단 흑인은 유전적 다양성이 다른 인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사실 흑인을 제외한 인종들의 선조를 조사해보면 단 55명 밖에 안 된다고 할 정도로 유전적으로 단순한 편이다. 원래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적은 편으로, 침팬지 한 무리의 유전적 다양성이 인류 전체의 유전적 다양성보다 높은 수준이다.[8]
보통 흑인들이 다른 인종보다 전반적으로 힘이 세고 운동신경이 좋다는 인식이 있다. 흑인 어린이들과 백인 어린이들을 비교했을 때, 흑인 어린이는 백인 어린이보다 뼈가 더 촘촘했고(denser bones), 엉덩이가 더 좁았고, 허벅지가 더 컸고, 체지방 비율이 더 낮았으며, 상체와 비교해 다리가 더 길었다고 한다. 때문에 신체적으로 탄력을 발휘하기 더 좋은 구조라 테스트에서 흑인 어린이는 백인 어린이보다 더 빨리 달리고 더 높이 점프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실제로 좁고 높은 엉덩이, 얇고 긴 종아리와 발목으로 인해 탄력적인 신체 퍼포먼스를 요하는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인터넷에는 인종 간의 근육 혹은 근력 차이를 주장하면서 백인-흑인-동양인 순으로 갈수록 백근(속근)이 적고 지근 비율이 높아진다는 등[9] '''사이비 이론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이게 말이 안되는게, 백인이 가장 속근 비율이 뛰어나면 단연 100m 달리기나 농구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야 되는데 현실은 100m 달리기농구 둘다 '''흑인들에게 점령 당한지 오래'''이다. 더 나아가 '''백인의 100m 10초대 미만 기록 보유자는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르메트르 1명'''으로 이는 '''동양인 100m 10초대 미만 기록 보유자 수의 25% 수준이며 최고 기록마저 중국의 쑤빙톈의 9.91에 비해 0.01초 뒤쳐진다.''' 게다가 흑인의 마라톤 기록은 근현대 들어서 엘리우드 킵초게 등을 앞세워 동양인들의 최고 기록을 재낀지 오래이며, 올림픽 역도에서 동양 국가인 중국의 신기록이 절반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 근육이라는 게 후천적인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지라, 전 세계의 영양 상태와 생활 체육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현대에는 갈수록 인종 간 차이보다는 개인 차이가 훨씬 두드러지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미국의 흑인들은 대부분 역사적으로 신체가 튼튼하고 큰 체구를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노예화 되어왔고 결혼도 튼튼한 남녀끼리 하도록 백인들에게 강요 되어왔기 때문에 미국의 흑인들이 타인종 심지어 아프리카 본토 흑인들보다 운동능력이 좀 더 뛰어난 경향이 있는 것이라는 근거가 전혀 없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말대로라면 같은 노예 출신인 아이티의 흑인들 역시 두각을 보여야 하지만 아프리카 본토와 비슷한 열약한 상황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고, 아프리카 본토에서는 대부분 축구가 압도적인 인기종목이라 미국에서 인기 많은 종목은 선수 수급이 어렵다. 스포츠는 인프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을 매우 많이 배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아프리카에 대한 스카우팅이 점점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NFL, NBA, 격투기 등의 스포츠에서 아프리카 출신, 혹은 부모가 아프리카 출신인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활약 중에 있다.
강한 햇볕의 자외선을 막기 위해 멜라닌 색소 함유량이 많은 짙은 피부[10]가 특징이다. 그리고 어느 학설에 따르면 흑인들이 멜라닌이 많은 이유는 자외선 때문이 아니라 세균을 막기 위해서라 한다. 실제로 멜라닌에는 살균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그리고 멜라닌 때문에 흰머리가 늦게 난다. 동북아시아인보다 4년가량 늦게 나고 백인보다는 8년가량 늦게 난다. 이 또한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한 몫 한다. 아마도 더운 아프리카에는 먹을 것도 많지만 세균도 많아서 항균 능력을 가진 멜라닌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유전학적으로 흑인 그룹은 동아시아인[11]과 코카소이드와 각각 구별되는 특징이 있으며 유전적 거리 (현재는 주로 FST distance를 쓴다) 조사로 확인된다.[12] 흑인에서 중앙아시아 그룹이, 그리고 중앙아시아 그룹에서 백인 그룹이, 백인을 제외한 또 다른 일부가 시베리아 북부로 넘어가면서 동아시아로 분리되었다. [13]
그리고 현 남아시아의 드라비다인, 태평양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멜라네시아인, 동남아시아의 토착 인종 등은 하플로그룹과 인류학 연구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민족그룹으로 알려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DNA로는 상당히 먼 편임에도 외양이 흑인들과 상당히 유사하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등지에 사는 네그리토도 흑인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과 흑인은 외양은 얼핏 비슷해보일 수 있어도 유전적으로 거리가 멀다. 이들은 오스트랄로이드라 하여, 독자적인 유전자 풀을 지닌 별개의 인종으로 분류된다.#
임신기간이 40주 미만이다.(다른 인종 39~40주) 그리고 사춘기가 빨리온다. 백인보다 1년 동북아시아인보다 2년가량 더 빨리오고 여성은 10세 정도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백인은 12~13세, 동북아시아인은 13~14세) 그리고 자손을 늘리는 방식을 택할수록 일부다처제의 성향이 강해서 흑인 남성의 경우 양육을 기피하는 경우가 백인이나 동북아시아인에 비해 더 많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흑인은 체취의 주원인인 아포크린샘이 굉장히 발달해있다는 유전적 특징이 있어서 체취가 아주 진한 편에 속한다. 암내는 기본적으로 동북아시아인보다 백인이 훨씬 심하고, 백인보다 흑인이 좀 더 심한 편이다.
민족에 따라 평균 신장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남수단, 차드, 케냐, 우간다 등지에 사는 소위 닐로트(Nilote)계 민족[14]은 전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집단들로 성인 남성 평균 신장이 190cm가 넘을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딩카족이나 마사이족이 이 계열이다. 더욱이 저 지역은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이다. 또한 아메리카의 흑인도 빈곤층이 많기 때문에 평균 신장이 제각각이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엄청나게 심한 곱슬으로 유명해서 따로 독자적인 카테고리에 들어갈 정도.[15] 그러나 아라비아 반도와 가까운 아프리카 뿔 지역의 흑인들은 상대적으로 덜 곱슬거리는 편. 흑인 남성들이 대부분 스킨헤드나 짧은 머리인 이유이다. 관리하지 않고 가만 놔두면 아프로 헤어가 된다. 덕분에 머리를 기를 땐 대부분은 레게머리를 하고 다닌다. 여성들도 마찬가지라 스트레이트 헤어를 하고 있다면 대체로 가발일 확률이 높다. 덕분에 아프리카 지역은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가발 수요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한국도 현지에서 비중 높은 가발 수출국 중 하나에 든다. 현대에 와선 펌을 통해 죽어라 머리카락을 직모로 펴 가며 사는 흑인들도 많다. 그리고 곱슬머리 때문에 탈모가 가려지기도 한다. 물론 초기 때나 그렇지 중기 이상으로 넘어가면 벗겨진 게 눈에 보인다.
신체 비율은 대체로 상체가 짧고 팔다리가 긴 편이다. 이로 인해 동아프리카 흑인들 중에 하이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16] 다른 인종에 비해 아킬레스근이 길어 상대적으로 비복근가자미근이 짧아 소위 말하는 다리 알통이 생기기 어려운 점 때문에 종아리가 매우 가늘다. 이 때문에 더욱 각선미가 강조된다. 다만 이는 흑인 여성들에겐 장점일 수 있으나 많은 수의 흑인 남성들은 남성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디빌딩의 관점에서 가는 종아리는 단점일 뿐인지라 미국의 보디빌딩 관련 포럼에서는 죽어도 발달이 안 되는 종아리 근육을 호소하는 흑인 선수들이 많다. 미국에서는 아예 성형외과에서 종아리 보형물 삽입으로 종아리를 좀 더 두껍게 만드는 수술도 있는데, 주고객층이 중산층 흑인 남성들이라 한다.
또한 피부결도 타인종들에 비해 상당히 매끄럽다. 반대로 백인(특히 북유럽 백인)의 경우 노화가 빠르고 피부결이 거친 편이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의 비율이 낮다. 아토피의 경우 동북아시아인도 흑인보다는 흔하고 백인은 같은 유전조건일 때 동북아시아인보다 발병률이 10% 가량 더 높다. (건선의 경우 흑인은 정말 드물고 동북아시아인도 드물긴한데 흑인보다는 흔하고 백인의 경우 심심찮게 있다.)
다만 의외로 흑인이 피부가 좋지않은 경우도 있다. 켈로이드 피부에 있어 백인이나 동북아시아인보다 더 취약하다. 그리고 비듬이 많은 편이다.
알레르기가 없어 보이지만 피부에 대한 알레르기가 대체로 적을 뿐이고 천식은 백인이나 동북아시아인보다 더 취약하다. 그리고 식품알레르기가 백인보다 더 많은 편이다.
비타민D가 부족할수록 비염 발생률이 높다고 하므로 이론적으로 보면 백인보다 비염에 더 취약하다. 실제로는 어떤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타민 D 이론만 놓고보면 그렇다.
추위에 약하며 동상 확률이 타 인종에 비해 높다. 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비해 미군 병사, 특히 흑인 병사들의 동상 비율이 훨씬 높았는데 미군 연구진들은 인종 차이가 원인일 것으로 여기고 이들은 추위에 노출된 손끝 등의 신체부위에 퍼져있는 모세혈관에서 기준 시간당 맥박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인종별로 조사했다. 그러자 동북아시아인의 수치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백인, 가장 낮은 것이 흑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루이스(Lewis) 맥동’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기온이 어는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모세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 따뜻한 혈액을 신체말단에 공급하는 자동적인 생리작용이다. 추운 환경에 잘 적응해온 인종일수록 수치가 높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루이스 맥동은 동북아시아인에게 현저하게 나타나며, 유럽인은 불규칙적인 반응을 보이고, 아프리카인에게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가 끝난 뒤 미군 의료진은 흑인 병사들을 추운 지방에 파병시키지 말라는 결론을 내렸다.
요리사에 근무하고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흑인들의 미각이 가장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맛봉오리가 백인보다 흑인과 동북아시아인에게 훨씬 더 발달되어있다. 또한 미각을 못느끼는 미맹의 비율이 흑인은 9%, 한국인은 12%, 백인은 40%가 분포 되어있다.
남성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인종이라 흑인의 성격이 다른 인종보다 거칠다는 잘못된 편견이 널리 펴져 있지만 인종별 남성호르몬의 수치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인종 간 남성 호르몬 차이는 없다'''.[17] 인종 간 혈중 남성 호르몬을 측정한 연구결과들은 매우 많다.[18] 1234567 그리고 이 연구 결과들을 보면 인종 간에 유의미한 수준의 남성 호르몬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온다. 비단 이 연구들 외에도 인종 간 남성 호르몬을 측정한 연구는 매우 많은데, 단순히 인종 간의 차이를 알고 싶어서 한 연구라기보다, 남성 질환에 관한 연구를 하다 덤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연구들에서 일관적이게 유의미한 인종 간 남성 호르몬 차이는 발견되지 않는다. 또한 선천적으로 호전적이라는 성격 또한 근대에 만들어진 인종차별적인 편견과 유사과학에서 비롯된 말이다. 유튜브에 인종 간 남성호르몬 월드컵을 한 영상이 있으니 재미삼아 보자. 여기에 나오는 의사도 인종간 남성호르몬 양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인종 간 남성호르몬에 대한 거짓 루머의

3. 역사



3.1. 현대 이전


다른 문화권에 비해 문자로 된 기록이 거의 없다. 그래서 다른 문화권에서 기록한 자료에 많이 의존한다. 고대는 물론 현대에도 흑인들 사이에서 주로 쓰이는 문자는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의 영향을 받은 문자 및 로마 문자, 아랍 문자이고, 토착문자는 에티오피아인의 그으즈 문자 말고는 없다.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19세기 이후에 생긴 인공 문자들이다. 또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도시 문화가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고, 대체적으로 국가 체제라는 것이 아예 없거나 형성이 느렸기 때문에 연구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현대 이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존재했던 국가들은 대부분 근세까지도 부족 연합 체제에 가까웠다. 존재했던 국가로는 말리 제국, 송가이 제국, 와가두 제국, 짐바브웨 왕국 등이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받아들였고, , 상아, 노예 등을 이슬람 세계에 수출했다.
에티오피아 고원에 존재했던 악숨 왕국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존재했던 모든 국가들 중 가장 국력이 강했고 영향력도 컸던 국가로 평가하기도 한다. 다만 악숨 왕국은 종종 과장되는 것과는 달리 동시기(3세기) 페르시아·중국·로마에 비하면 한참 체급이 낮은 국가였고, 로마의 영향력 아래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라흠 왕국(페르시아가 후원)과 대리전을 펼치는 나라였다. 또한 악숨 왕국은 서아시아에서 이주한 셈족 계열 민족이 세운 왕조이다.
에티오피아 고원은 아랍인들이 주도권을 차지했으며, 전체적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은 아랍인의 영향권 아래에 들어갔다. 서아프리카 지역도 북쪽의 베르베르인, 아랍인 등의 세력에 주도권을 뺏기기도 했으며, 결국 다른 문화권으로부터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족속들' 이라는 편견 속에 대항하지 못하고 수많은 흑인이 노예 무역의 주요 대상이 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가장 먼저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했던 스페인바야돌리드 논쟁을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가 금지되자 노예 수요에 맞춰 흑인 노예를 대량으로 아메리카 대륙으로 데려갔는데, 당시 명분이 "아메리카 원주민은 기독교를 믿지 않더라도 이성과 문화가 있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니 더는 인간을 괴롭히지 말고, '''인간이 아닌 흑인을 노예로 갖다 쓰자'''"였다.
다만 백인들이 쳐들어가 인간사냥을 통해 흑인노예를 수급했다는 인식은 역사적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실제 흑인을 노예로서 백인에게 판매한 것은 '''같은 흑인이다.''' 아프리카에서 세력이 큰 부족이 다른 부족을 잡아다가 백인에게 판 것이다.[19] 노예로 팔려서는 이게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해방된 후 자기 부족으로 돌아와서 '''노예장사를 한 흑인도 있었다.''' 유럽인들에게 다른 부족을 팔아넘기거나 공격하게 만들어서 서로 쌈박질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처럼 아프리카도 다 사람 사는 동네였다.
흑인들이 아프리카 토속신앙을 믿으며 소박하게 사는 평화로운 부족들이라는 인식 역시 어찌 보면 편견에 불과하다. 아프리카계 흑인들도 서로 어족도 다르고 유전자도 다르며 피부색도 차이가 난다. 인종차별이 아니라 진짜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밤에 흰자위 밖에 안보일 정도로 완전히 새까만 흑인이 있고, 그냥 남미 히스패닉, 아랍인, 남아시아인처럼 갈색, 커피색 정도의 흑인도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인간이 창조될 때 덜 구운것이 백인이고 너무 태운것이 흑인이며 우리가 딱 적당히 구워졌다는 드립을 치며 겉으로는 블랙 내셔널리즘의 중심국가이면서도 속으로는 은근히 자신들을 다른 흑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흑인이라는 것 자체가 단일한 민족 집단 같은 게 아닌지라 같은 흑인 부족이나 국가들끼리 전쟁, 방화, 살육, 강간, 약탈 등이 있었다. 다른 인종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흑인도 마찬가지였을 뿐이란 소리다. 비슷한 예로 아메리카 원주민 같은 경우도 예전의 인디언이 일치단결하여 백인에게 맞서는, 마치 실마릴리온 같은 낭만적인 구도의 과거인식에서 요즘엔 그냥 인디언들끼리 수많은 암투가 있었다는 진실이 꽤나 알려진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백인의 침략과는 별개로서 당시 인디언들끼리의 관계가 후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낭만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십자군 전쟁처럼 아메리카 원주민도 백인+아메리카 원주민이 다른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나 다른 백인을 다굴하기도 하고 강가 인디언+영국 백인 vs 들판 인디언+프랑스 백인의 2대2 팀전 등등 구도가 매우 다양했다.
무엇보다 흑인노예무역이 가장 활성화되었던 18세기 기간 전체동안 약 600만 명 정도가 아프리카에서 실려나갔는데 이는 1년에 6만 명, 당시 아프리카 인구 2천 5백만 명의 0.3% 정도로 인구 자연 증가율 1%에도 못 미치는 아주 적은 수였다. 노예 무역으로 인한 흑인 인구 감소는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산술적으로 매년 6만 명 규모로 타대륙으로 끌려간 아프리카인들의 대다수가 혹독한 환경 아래 채 5년을 살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볍게 볼 일만은 아니다.
미국 노예제도의 영향 때문인지 의외로 서유럽계 백인들이 노예무역을 주도했다는 인상과 편견이 짙게 남아있는데 '''사실 그 이전에 아랍-이슬람 제국들이 서유럽보다도 더 많이, 더 가혹하게 노예무역을 했으며 백인 노예들도 많았다''' 서유럽이나 미국에서 흑인 노예는 노예끼리 결혼이 가능했지만 아랍-이슬람 제국에서는 노예를 '''거세'''시켰다. 그 때문에 아랍에서 흑인 노예 후손을 찾기가 거의 힘들다.
(영어노예를 의미하는 'slave'의 어원이 된) "슬라브"는 물론이고 노예 왕조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랍권에서 인종을 불문하고 꽤 많은 노예를 부린 사례가 빈번했다. 사실 노예제야 당대 대다수 국가에서 존재했던 것이기는 하지만 아랍권은 중세 시절에는 무역으로 잘나갔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거상들을 중심으로 노예 수요가 많았는데 같은 무슬림을 노예로 삼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만만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수입해오는걸 선호했던 편이었다. 그러나 흑인 노예들은 페르시아인, 아랍인들의 인종 차별로 인해 튀르크인, 슬라브인 등의 백인 노예보다 대접이 더 좋지 못했다. 튀르크인 노예들은 보통 기병이나 집사 역할, 슬라브인 노예는 대게 하렘의 후궁이나 부자들의 처첩(그 중에 출세하는 인물이 있기도 한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휘렘 술탄이라든가), 보병 역할을 맡은 반면 흑인 노예들은 내시로 일하는 경우 차라리 운이 좋은 경우였고, 뙤약볕 아래서 모기가 우글거리는 늪지대를 개간하는 작업은 생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괜히 이라크에서 흑인 노예들이 대규모 봉기를 일으켰던 것이 아니다. 흑인 노예 무역으로 유명했던 게 바로 오만 제국이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였지만 나중에 가면 엄청난 부를 벌어 아랍 유일의 해상 제국을 건설하고 포르투갈 해상 식민지들을 점령하며 아예 수도까지 잔지바르로 이전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때문인지 현재 오만은 바람질 날이 없는 아랍에서도 손꼽힐 만큼 조용하고 대외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는 국가이지만 한때 수도였던 탄자니아를 비롯한 동남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백인들과 더불어 '그 저주받을 아랍놈들'이라며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한다.
여하튼 20세기 들어 노예제가 폐지될 때까지 아랍권에 상당한 수의 흑인노예들이 존재했으며[20] 19세기와 20세기에는 대부분 사라졌고, 걸프만 부유국에서는 하인문화가 남아있지만 대부분은 이집트,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에서 오는 저임금 노동자들을 데려와서 쓰는 것이다. 그러나 모리타니, 수단 공화국에서 노예문화의 흔적이 시골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남아있는 편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아랍지역에서는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흑인 노예들을 많이 데려온 탓에 아랍계 국가인 예멘인들의 염색체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염색체가 10%가량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10%는 거의 모두 모계 유전자였다고 한다. 이유는 흑인 남성들은 노예로 데려오는 족족 모두 거세를 시켰기 때문이다. 아프리카男을 노예로 삼고 거세한 아랍인들…카다피가 사과하기도

3.2. 현대


자유민주주의의 선구주자를 자임하는 미국에선 특히나 남북전쟁을 통해 노예해방이 선언되었음에도 KKK단을 비롯한 많은 인종갈등이 벌어졌으나 마틴 루터 킹맬컴 엑스라는 유명 흑인인권운동가의 활약과 시장경제의 성장으로 현대에 와서는 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후세인 오바마 등에서 보듯 공적인 영역에서 흑인의 위치는 차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아직도 흑인들은 똑같은 자격을 갖추고 비슷하게 면접을 봐도 백인에게 차별받고[21] 부동산이나 차량을 살 때 더 홀대받는다.[22] 판사들도 동일한 범죄를 두고 흑인을 더 심하게 처벌하며[23] 농구경기에서도 백인 심판들은 흑인을 차별한다.[24]
흑인의 상당수는 '겸상 적혈구 증후군'이라는 열성 상염색체 유전병의 유전인자를 가진 이형접합이다. (Cc). 이 유전인자가 열성 순종이면 적혈구의 구조가 완전히 찌그러져서 만성적인 산소공급 부족과 체력 부족에 시달리게 되지만 잡종인 경우에는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적혈구말라리아 원충이 살기가 매우 힘들어져서 말라리아에 내성을 갖게 된다. 이 종특은 말라리아와 천연두 등으로 마구 죽어나가던 아메리카 원주민[25]에 대한 대체재로 흑인을 선택하도록 하기에 충분했고 미국의 노예가 흑인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과거에는 One-drop rule로 흑인을 정의하였다. '''현대에 와서 이런 소리 하면 인종차별론자 소리 듣기 딱 좋으니 절대로 주의할 것.'''

3.3. 동북아시아


조선에서는 오귀자(烏鬼子), 즉 ''''까마귀 귀신(혹은 괴물)''''(한자 오(烏)는 까마귀 외에 '''검다''', 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라고 불렀다. 당시 조선인들은 애초에 그런 피부를 가진 사람을 본 일이 없었으니까 인간이 아닌 괴물, 귀신이라고 불렀던 것. 현대의 시선으로 보면 완전한 비하 표현이다. 단 이 '오귀자'의 범주에는 반드시 흑인만 들어가는 건 아니며 피부가 비교적 검은 동남아시아인과 드라비다 계통의 남아시아인, 인도인들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조선 기록에 등장하는 오귀자 중 19세기에 자주 보였던 이양선의 오귀자 선원들은 대부분 말레이인이었다.
'''사실 조선에서는 백인과 흑인 모두 괴물 취급했었다.''' 각각 양귀와 해귀라고 부른 기록이 있고, 백인과 흑인 모두 이목구비가 당대 조선의 미의 기준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우연히 조선에 흘러들어오게 된 네덜란드인들은 괴물 같이 생겼다하여 조롱거리가 된 적도 있었다. 이에 스님들이 불쌍히 여겨 잘 대해줬기 때문에 스님들과는 친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도 명나라를 따라 참전한 포르투갈 흑인 용병이 있었다. 실록에서는 불란국 출신이라고 나온다. 이들을 본 선조는 명나라 덕에 이런 용맹한 군인도 본다며 직접 술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환대했다. 조선에서는 해귀라 불렀는데 이들이 수영을 잘 해서 적의 배에 구멍을 뚫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총과 칼도 능숙하게 다루었다고 한다. 이들은 노예 상인을 통해 명나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즉 신분상 노예. 실록에서 사람의 외모를 자세히 묘사하는 일은 드문데, 이 때는 사관도 신기했는지 세밀한 묘사를 기록했다. 이들의 피부는 옻칠을 한 듯 검고 머리가 곱슬거렸다고 쓰여 있다. 그 외에도 양털같은 머리카락, 눈은 노랗고 얼굴도 검고 몸통고 검고 사지고 검더라, 키는 장대같고... 등등.
일본 전국시대에는 노예였다가 무사로서 출세한 흑인이 있었다. 러시아에도 비슷한 인물이 있었는데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외조부이다. 에티오피아에서 노예로 팔려온 그의 이름은 아브람 표트르비치 한니발로 표트르 대제가 한니발이라는 성을 하사했다(러시아식으로는 간니발이라고 읽는다).
전근대 중국, 특히 당나라에서 검은 피부의 노예는 매우 흔했다. # 그들은 곤륜노(崑崙奴)라고 불렸으며 힘은 소처럼 세며 착하고 우직하여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잘 해냈다고 묘사되어 있다. 이들 중 한 여성은 아들이 황제가 되면서 태후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게 바로 효무제(동진)의 어머니 이능용이다. 하지만 이능용은 아프리카계 흑인이 아니라 말레이인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동북아시아에서는 동남아시아인을 흑인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애초에 물리적 거리 때문에 곤륜노들은 한손에 꼽을 정도로 극소수 예외만이 흑인이었고, 대부분이 흑인이 아닌 검은 피부의 동남아시아인(오스트랄로이드)들이었다.

4. 명칭과 인식


구미권에서는 니그로이드라고 불리었다. 멸칭으로는 니그로(Negro)가 있다. 검정색'을 뜻하는 스페인어 '네그로(negro)'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 이 단어에서 파생된 학술적인 명칭으로는 니그로이드(negroid)[26]가 있으나 인종차별적인 어원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다. 미국의 경우엔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 American)"이라는 표현이 제일 선호된다.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피지오세아니아에서 온 멜라네시아인들은 흑인이 아니라 Pacific islander 이라 분류한다.
사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니그로'가 오히려 흑인 존중 표현이었고 Black이 더 나쁜 의미였다.''' 당시 인종차별 없는 진보적인 성향의 백인들은 자녀들에게 흑인을 Black이 아닌 반드시 앞글자를 대문자로 쓴 Negro라고 표기하도록 했지만 현재에 와서는 니거와 더불어 심한 경멸어가 되었다. 마틴 루터 킹나는 꿈이 있습니다가 대표적.[27]그러나 60년대부터 시작한 흑인 민권운동에서 운동가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종적 특징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Black Power를 외치면서 의미가 정반대가 되었다. 니그로가 아무리 라틴어로 쓴 정중한 표현이라도 노예 시대에 유래한 용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아프리카 흑인들을 보고 한국인이 자국어로 같은 의미인 "흑인종" 이라고 부르면 뭔가 느낌이 깨름칙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제발 학술적인 용어라고 미국 흑인들에게 니그로이드라고 하지 말기 바란다.
물론 국가/문화권에 따라 니그로가 멸칭으로 쓰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당장 몬테네그로라는 유럽의 국명(몬테는 영어의 Mountain)도 "검은 산"이란 뜻이니. 한편 미국의 영향으로 한국 교과서에서조차 "니그로이드 인종"이란 표현에 대해 미국의 케이스일 뿐이라며 문제없다는 의견과 인종차별적이란 주장이 대립한다. 앞서 서술했듯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잘 알아보고 사용하자.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이 근대까지도 민족 국가를 이루지 못한 탓에 한국계, 중국계, 독일계, 영국계 등으로 구분되는 다른 지역 출신들과 달리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뭉뚱그려서 표현될 때가 많다. 현대에는 아프리카에 국가들이 명확하게 생겼고 출신국이 분명해지면서 세네갈계, 르완다계 등의 구분이 생기고 있다.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 사는 흑인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아프리카계 아시아인, 아프리카계 유럽인 등으로 불린다.
단, '''화자 본인'''이 흑인일 경우에 'Nigger' 혹은 Negro'라고 하는 것은 우리말로 '임마'/'새끼'/'자식' 정도의 뉘앙스여서 문제가 없다. (서로 친한 사이라는 전제 하에) 자기들끼리는 오히려 정감있게 생각되는 듯. 특히 랩, 힙합쪽 가사를 들어 보면 거의 몇 십초에 한 번 꼴로 이 단어가 튀어나온다.[28][29]

미국 코미디의 고전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의 한 장면

흑인(특히 미국계 흑인)의 역사는 인종차별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미국 사회의 흑인 차별에 대한 내용은 마틴 루터 킹맬컴 엑스 항목을 참조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은 아파르트헤이트 쪽을 읽어보자.
당연히 미국이 인종 차별로 고생한 만큼 미국 게임계는 인종에 대해서 민감하며 전부 한 인종인 작품이 거의 없다. 심지어 정발할 때 흑인이 너무 없다 싶으면 억지로 몇 명을 흑인으로 만든다(...). 켈트 민족마비노기 NPC 중 일부가 미국에서 흑인으로 교체당한 건 유명하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출신 흑인인 데모맨도 있고.[30] '미국은 영화 및 게임을 제작할 때 작품 등장인물이 전부 한가지 인종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면 불법'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당연히 거짓이다. 다만 등장인물이 다 같은 인종이면 다양성을 해치기는 하니까 억지로라도 다른 인종을 끼워넣기는 한다.
한국에선 소리나는 대로 읽어 흐긴이라고 장난스럽게 쓰거나 친근하게(?) 흑형, 흑누나라고도 한다. 최근 대한민국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흑인들이 뛰어난 육체적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들이 종종 이슈가 되면서 찬양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흑형 찬양의 근본에도 인종차별주의적인 시선이 섞여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정 색으로 상대방을 지칭해서 부르면 상황에 따라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될 수 있으며, 인간극장 출연으로 유명한 흑인 유튜버 조나단, 라비 역시 흑형은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니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적이 있다. 차별이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모욕이나 비하할 목적 없이 밈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5. 고정관념



5.1. 흑인들이 잘하는 스포츠?


흑인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엉덩이가 좀 더 허리 쪽에 가까이 붙어있어 신체 탄력상 유리하다. 실제로 단거리 달리기나 농구 등 탄력과 점프력이 중요한 스포츠는 흑인들이 대부분이다.[31] 흑인의 대다수는 가난한 계층에서 자랐거나 경제적으로 낙후된 남미아프리카 출신인 경우가 많아서 엘리트 스포츠 분야에 수가 적지만 그럼에도 스포츠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인다. 동계올림픽 종목들은 지지부진하지만 이 역시 접할 기회가 없었던 탓이다. 또한 대부분의 동계올림픽 스포츠는 비용이 많이 들고, 그에 비해 돈이 안 되는 것들이라서 다수가 하층민인 흑인들이 동계올림픽 종목을 배우는 것은 힘들다.
'동계올림픽의 꽃'인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흑인 선수가 상위권에 올라온 일이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그 몇 안되는 흑인 선수 중 카타리나 비트와 카르멘 전쟁을 했던 미국의 여자 싱글 선수 데비 토머스가 가장 유명한 선수이다. 그런데 그때부터(1980년대 중후반) 현재까지도 토머스만큼의 흑인 스타가 안 나오고 있다. 그 토머스마저 선수 시절 겪었던 인종차별에 지쳐 은퇴 후엔 아예 스케이트를 벗고 아이스 쇼에도 잘 나오지 않았다.[32] 토머스 외에는 올림픽 무대에서 백플립을 시전한 용자로 유명한 프랑스수리야 보날리정도가 있다.[33] 참고로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같은 이유, 즉 '경제적 이유'로 히스패닉계 선수들도 잘 없다. 같은 빙상인 아이스하키를 보면, NHL에 흑인 선수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이유는 역시 경제력과 접근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수영에서도 흑인 선수의 비중이 비교적 적은데, 이것을 가지고 흑인은 근밀도가 높아 부력이 낮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돌아다니지만, 이는 증명된 적 없는 낭설이다. 어디까지나 돈이 별로 안 되는, 그리고 농구나 미식축구[34]처럼 하는데 돈이 별로 안 드는 스포츠와는 달리 배우는 데 많은 돈이 드는 수영의 특성과 인종 차별 덕분에 선수층이 얇을 뿐이다.(미국 내 부유한 가정은 집에 수영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 흑인은 물안경하고 수영복만 챙기면 그만이 아니라 당장 아프리카에서 수영장을 찾아보자. 과연 몇 곳이나 훈련이 가능할까? 심지어 흑인이 수영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손가락 사이의 갈퀴가 작기 때문이라는 괴상한 주장도 있었다. 근밀도가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저 갈퀴가 수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 이후로 퍼진 후속 루머이다. 흑인의 근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한 종목의 훈련을 할 경우 근육량과 분포도는 비슷비슷해지므로 별 의미는 없다. 실제로 88 올림픽 접영 100m 우승자인 네스티를 시작으로 수영계에도 흑인 선수의 진입이 늘고 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50m에서 앤서니 어빈이, 2008년 베이징에서는 400m 계주에서 컬런 존스가 금메달을 따냈다. 타이거 우즈 이전의 골프, 제시 오언스 이전의 육상, 단거리, 아베베 비킬라 이전의 마라톤 등에서도 저런 류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스포츠에서 흑인의 우열을 논하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를 알 수 있다.
사이클에서도 흑인 선수는 보기 힘들기 때문에 한때 흑인 선수들의 로드레이스에 대한 적합도의 논의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기도 했지만 이 역시 위에서 열거한 흑인의 신체적 조건 등의 이유라기보단 사이클이라는 엘리트 스포츠의 접근성 문제. 흑인들은 아무도 사이클 같은거 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차피 타봐야 돈을 못 벌기 때문이다. 육상 종목, 특히 단거리와 장거리 달리기에서의 흑인들의 눈부신 활약을 생각해 보면, 자전거라고 좋은 기록을 못 낼 이유가 없다. 자전거 종목에서의 흑인 선수 부족은 수영과 같이 배우기는 비싼데 돈이 안 되는 스포츠여서 그런 것이다.
사실 이런 비주류 종목 관련해서는 인종차별이 주된 이유라기보다는 돈 문제가 크다. 돈만 벌리면야 인종차별이고 나발이고 진입해서 인종차별을 몰아내는 게 사람이고 특히 스포츠야말로 인종차별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철저한 실력지상주의 세계다. 실제로 MLB는 2차대전 이전인 40년대부터 흑인 선수들이 있었고, 초창기 백인선수들이 대부분이었던 NBA는 이제는 완전히 흑인판이다. 피겨나 사이클이 아무리 인종차별이 심해봤자 검둥이가 경기에 나오면 죽여 버린다고 면도칼을 보내던 그때 그 시절 40년대 MLB만 하겠는가? 실제로 지금보다 훨씬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때 그 시절에 흑인들은 야구 농구 풋볼 다 진입해서 실력으로 인종차별의 벽을 깨버렸다. 그런데 왜 자전거를 안 타고 수영을 안 하느냐면 이런 비주류 종목은 사이클의 전설 랜스 암스트롱조차 난 구기 운동 못해서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했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돈이 안 되기 때문이다. 사이클 최상급 선수가 한화 환산했을 시 50억원 정도를 연봉으로 버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B급 선수만도 못한 연봉이다. 돈만 되면 기꺼이 인종차별도 감수하고 자전거를 타겠지만, 인프라도 안 되어 있어서 돈도 많이 들고, 성공해도 돈 못버는 자전거를 뭐하러 타는가? 운동능력이 된다면 풋볼 농구 야구를 장학금 받아 싼 값에 배워서 연봉 수백, 수천억원을 받는 쪽이 누가 봐도 합리적인 선택인 것이다. 그 장학금 탈 돈조차 없고 정말 맨주먹밖에 없다면 공 하나로 할 수 있는 축구, 그조차도 없으면 맨몸으로 가능한 달리기를 하던가. 결국 이런 비주류 종목들은 냉정하게 말해 레전드가 될 수 있을 만한 특급 인재들이 인종차별을 감수하고 진입할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에 흑인 선수가 없는 것이다. 인종차별 문제도 문제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곁다리에 불과하다. 본질은 돈이다.
야구는 1947년 재키 로빈슨이 처음으로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한 이후로 흑인들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디기 시작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전 구단은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였던 42번을 아무도 달게 하지 않고 있으며, 켄 그리피 주니어의 건의로 매년 4월 15일 전 구단 모든 선수들이 42번을 달고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백인들보다 뛰어난 흑인들이 많기에 딱히 인종차별이 심하거나 하지는 않다. 사실 그냥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 역대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 중 흑인이 많다. 역사상 최고의 홈런왕 행크 애런, 만능 5툴 플레이어 윌리 메이스, 약을 먹고 신이 된 배리 본즈, 역사상 최고의 포수 로이 캄파넬라,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외계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인종차별에 반대한 선수로는 피 위 리즈, 타이 콥 등이 유명하고 인종차별주의자 중에는 캡 앤슨, 케네소 랜디스 등이 유명하다.
축구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칭해지는 펠레부터 시작하여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가진 선수 중에 흑인이 매우 많다. 흑인 인구가 비교적 적으면서 스포츠가 인프가 좋은 유럽과 북미에서도 매우 두드러지는 모습이고, 빈약한 인프라가 존재한는 아프리카에서도 최근 들어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
예전에는 같은 백인이라도 그 디에고 마라도나조차 유럽 축구계에서는 남미 출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이유로 발롱도르 대상이 아니었다. 같은 백인들끼리도 이 정도인데 흑인은 오죽했을까? 다만 브라질 흑인인 펠레는 뛰어난 실력으로 당시 잘해야 준우승에 불과했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세계 최강의 축구 강국으로 만들어준 것으로 인해 인정받기는 했으나 1980년대 이전까지 비유럽권 흑인 선수들은 비교적 찬밥이었다.
기계체조 종목도 수영과 마찬가지로 흑인이 불리하다는 편견이 있었으나 시몬 바일스라는 역대급 선수가 금메달을 싹쓸이 해버리며 이런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바일스의 사례처럼 흑인이 특정 종목을 못 한다는 편견은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끝났다.
인종 간의 근육 혹은 근력 차이를 주장하면서 완전히 잘못된 정보로 설명하는 일이 매우 많다. 특히 백근과 적근 혹은 속근과 지근을 설명할 때 오류가 정말 많은데, 예를 들어 백근은 완력(힘)을 담당하고, 속근은 단거리 달리기(순발력)를 담당한다는 식이다. 그러나 '''백근과 속근은 애초에 같은 용어'''이고, '''무거운 것을 들 때 중요한 근섬유와 빠르게 달릴 때 중요한 근섬유는 모두 속근으로 똑같다.''' 애초에 흑인의 백근(속근) 비율이 백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와 흑인의 골격근 질량과 골밀도가 백인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도 그 반대는 없다.
저런 근거 없는 편견 때문에 흑인들이 파워리프팅 같은 종목을 못한다는 주장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파워리프팅이나 역도 등은 마이너 스포츠라 큰 돈을 벌기는 힘들기에 유입되는 흑인 인구가 적어 다른 종목보다 압도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이다. 사실 2020년 기준 벤치 프레스 세계 기록 보유자는 미국 흑인 줄리어스 매독스(Julius Maddox)이고, 스쿼트(니슬리브) 세계 기록 보유자도 미국 흑인 레이 윌리엄스(Ray Williums)이다. 스포츠 인프라가 비교적 좋은 미국에서 소수 민족인 흑인이 이 정도의 존재감을 보인다는 것은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니다.
다른 종목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은 일종의 '그럼 그렇지'식의 깔보기나 다름 없다. 애초에 근력은 근육에서 나오는 것인데, 골격근량이 더 많은 흑인이 근력이 약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례로 격투기에서 뛰어난 펀치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선수들은 대부분 흑인 선수이다. 굳이 파워리프팅을 할 때 흑인의 신체적 단점을 찾자면 팔다리가 길어서 가동 범위가 늘어나 같은 근력으로 같은 물체를 들어올려도 힘이 더 많이 들어가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보디빌딩에서 올림피아 대회 8회 우승자였던 로니콜먼이나 7회 우승자 필히스는 흑인이고 2020년 올림피아 맨즈피지크 1,2,3위 역시 흑인이였다.
애초에 흑인 인구가 가장 많은 아프리카는 스포츠 인프라가 처참한 수준이다. 스포츠에서 흔히 보게 되는 미국과 유럽의 흑인은 해당 지역에서 어디까지나 소수 민족이다. 스포츠 인프라가 좋은 미국 인구의 약 15% 정도만이 흑인이고, 유럽은 그보다 훨씬 적은 비율을 흑인이 차지한다.

5.2. 미국 흑인들의 식문화


흑인들은 수박, 치킨, 포도맛 소다, 그리고 쿨에이드[35]를 좋아한다는 편견이 있다. 여기엔 이유가 있는데, 미국에서 과일들이 싼 편이라지만 수박은 정말 덤핑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싼 가격을 자랑한다.''' 쿨에이드 역시 어렸을 때부터 가난한 빈민층 출신들의 경우 가루주스의 단맛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꾸준히 마시게 되는 것이다. 위의 음식들은 전부 가난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기 때문에 빈민층 출신 흑인들이 많이 찾는 것이지, 흑인들은 다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흑인 친구한테는 농담으로라도 이러한 질문은 절대 묻지 않길 바란다.

5.3. 흑인들의 성기 크기에 대한 편견


흑인 남자는 대물과 좋은 정력, 여자는 크고 탄력있는 가슴엉덩이, 그리고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다는 편견이 있다.[36] 이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말할 수 있다. 육체적 특성과 성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거니와 인종을 가지고 하나로 묶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실제로 인종과 성기 크기에는 연관성이 없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의 평균 성기 크기가 16cm 이상이라는 사진은 '''날조된 자료'''이며 실제 연구 결과로는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둘다 발기된 성기크기는 5.17inches 즉, 13.12cm로 세계 평균 크기와 차이가 없다고 한다.# #
성과 관련된 편견으로 인해 당사자도 불쾌하고 난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성적으로 개방적인 흑인들은 대게 성적매력이 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도 하는데, 그 정도가 심하거나 처음 만났는데도 낄낄거리며 지레짐작으로 수군댄다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성적으로 꽉 막힌 사람이라서 자신의 음경 크기를 가지고 수군대는 것을 싫어했을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이는 동아시아인들은 모두 고지능자라는 주장에 비유할 수 있다. 사실 그것보다 좀 더 질 나쁜 편견인데, 동아시아인의 높은 지능에 대한 편견은 애초에 비하하는 의미가 없을 뿐더러 성급한 일반화와 이로 인한 단순한 편견 정도로 그치지만, '''흑인의 신체/성적 능력에 대한 편견은 은연중에 흑인을 동등한 인격체 보다는 우리보다는 인간이 아니라 섹스에 맛들린 동물에 가깝고 본능대로 행동하는 존재'''로 생각했기에 나왔던 것이다.

5.4. 흑인들의 몸은 죄다 근육질에 날씬한 몸매이다?


이런 고정 관념은 주로 흑인들을 미국 영화나 스포츠로만 접한 경우 나타난다. 운동과 자기관리로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불균형한 식문화 때문에 미국에서는 가장 높은 비만/고도비만율을 자랑하는 인종이기도 하다. 특히 빈곤층은 남성은 젊었을 때는 운동을 통해 그나마 좀 관리가 되지만 여성은 답이 없다 수준이라서 비만 아닌 사람이 더 적다.
이는 사회적인 요인이 큰 원인으로(같은 맥락에서 멕시코인들도 미국인들에 비해 비만률이 더 높은 편이다), 예외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가난할수록 야채와 생선을 적게 먹고 대신 패스트푸드소다를 즐겨먹는 경향이 있고 흑인은 평균적으로 백인에 비해 가난한 인종이기 때문이다. 매체를 통해 잘난(...) 흑인만을 주로 접하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흑인은 근육질이라는 편견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37] 이들과 매일 부대끼고 사는 미국 및 서유럽 도회지에서는 오히려 "'''흑인은 뚱뚱하다'''"는 인종차별적 편견이 주류(?)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 빈민국이 아닌 이상 가난함과 비만은 비례하는 추세를 보인다. 싼 음식들은 주로 열량 대비 영양가가 낮아서 같은 영양가를 얻기 위해 더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 즉 빈약한 영양가와 모자란 성분을 가리기 위해 미친듯이 짜고 달게 만들어 맛을 가리는 것이 싼 음식의 특징이니, 먹고 살이 찔 수밖에 없다.

5.5. 범죄율 관련


요즈음 미국에서 일어나는살인 사건은 대부분 서로 다른 인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별 인종 안에서 벌어지는데, 그 가운데서 절반 이상이 흑인 사이에서, 5분의 2 이상이 백인 사이에서, 나머지는 히스패닉을 비롯한 다른 인종집단에서 벌어진다. 그런데 흑인은 전체 인구 가운데서 8분 1에 지나지않으므로, 흑인이 살인을 저지르는 비율은 백인의 일곱 배가 넘고, 또 흑인이 살인을 당하는 비율도 백인의 여섯 배나 된다. 이런 폭력은 언뜻보기에 흑백관계를 비롯한 인종관계와 무관한 듯하다. 그러나 그것이 역사적으로 형성된 전통이라는 점, 특히 인종관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전통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중략).. 그 전통은 노예제에서 시작해서 인종 격리체제를 거쳐 오늘날 게토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살인율에 관한 논쟁, 배영수, 2018년#

미국에서 흑인의 범죄율이 다른 인종에 비해 높다는 이유로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 흑인의 평균적인 범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38], 이는 인종 자체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다. 미국 내에서 흑인의 범죄율이 다른 인종의 범죄율보다 높은 이유는 역사적, 사회적인 이유로 흑인이 빈곤층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평균적으로 미국 내 흑인의 사회적 입지는 다른 인종에 비해 사회적으로 취약하다. 하지만 같은 빈곤층이고 더욱 열악한 입지에 서있는 아메리카 원주민은 범죄율이 적기 때문에 흑인의 범죄율을 빈곤뿐만이 아닌 다른 원인에서도 찾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또한 흑인처럼 저소득층이 많은 히스패닉들도 범죄율은 유럽계 백인보다는 높지만 흑인보다는 훨씬 낮다.
흑인들은 미국에서 사회적으로 입지가 취약하다보니 경제수준이 낮은 우범지역인 흔히 말하는 할렘가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지역 문화로 인해 절도나 강도 등 강력범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으며, 동네에서도 강력범죄가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39] 학창시절에 범죄에 휘말려서 비행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있고, 나중에는 갱스터가 되어 강력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한 흑인들이 범죄자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는 드물다.

노예제가 철폐된 다음에는, 인종 격리체제가 남부 흑인을 시민이면서도 시민의 권리를 지니지 않는 존재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국가는 300년이 넘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바꿔 말해 국가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할 때까지) 대다수 흑인이 시민권을 누리지 못하게 억제했던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민이 노예제와 인종 격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적폭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것이다.

미국의 살인율에 관한 논쟁, 배영수, 2018년#

어쨌든 이런 특징 때문에 흑인을 경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범죄율이 높다는 이유로 불특정 다수를 범죄자 취급 해도 된다면 페미니스트들이 흔히 주장 하는 "남자는 범죄를 많이 저지르니 전과가 없어도 아직 저지르지 않았을 뿐인 잠재적 범죄자다."라는 주장도 맞는 꼴이 된다.

6. 아프리카의 뿔 주민은 흑인종에 속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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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출신 모델 세나이트 기데이, 부모 양쪽 다 아프리카의 뿔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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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시대와 중세 아랍인들에 이르기까지 전근대에는 아프리카 뿔에 속하는 에티오피아, 지부티, 에리트리아, 소말리아 주민들을 피부색이 짙기 때문에 흑인으로 간주하였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에게 에티오피아인들은 흑인의 대명사였다.[40] 하지만 대항해시대가 시작되고 서구인들이 주로 서아프리카 흑인들과 더 많이 교류하게 되면서, 아프리카 뿔 지역 주민들과 다른 흑인들간의 차이를 인식하게 되었다. 영국의 소설가 겸 역사학자 H. G. 웰스는 1921년에 유럽, 북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뿔''',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가 백인의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서술했다.[41] 그리고 미국의 형질인류학자 칼턴 스티븐스 쿤(1904 – 1981)은 1931년 '''Summary of The Races of Europe'''라는 책에서 '''백인'''은 유럽, 북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뿔''',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에 있다고 나와있다.[42] 물론 대부분은 그냥 흑인으로 분류했다.
현대 대중문화계(모델 업계 포함)에서는 아프리카 뿔 주민을 흑인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과거에 종종 저런 의견이 나온 이유는 이들이 피부색 외에도 골격이나 이목구비 등 신체적 특징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주민보다 오히려 유럽인과 서아시아인을 닮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20세기 후반에 하플로그룹 분석을 통한 부계 유전자와 모계 유전자 분석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백인과 나일로트 흑인 사이 4:6 비율로 조상을 두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주로 부계 유전자는 서아시아계 백인 유전자가 많았고 모계 유전자에 흑인 비율이 더 높았다. 다만 하플로그룹은 유전 분석 기법 중 하나일 뿐이다.)

6.1. 흑인의 지리적 범위


아프리카계 흑인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일부(카리브 일부 섬나라, 브라질 동부, 기아나지방 일부), 북아메리카 일부(미국 동남부)에 거주하며 오스트랄로이드는 남아시아 동남부,오스트레일리아 북부,오세아니아 멜라네시아 일부에 거주한다.

7. 창작물에서의 흑인




7.1. 미국 영화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공포영화에 등장하면 선역으로 나오며 죽는 클리셰가 꽤 오랫동안 있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그 대표격. 덕분에 레프트 4 데드에서도 루이스가 죽으면 '구하지 말자'고 하기도 한다.
이는 미국 영화에서 흑인배우들의 입지 자체가 오랫동안 굉장히 좁았기 때문이다. 덴절 워싱턴이나 윌 스미스같이 단독주연으로도 흥행을 할 수 있는 흑인배우들이 여러 명 나온 건 끽해야 2~30년 정도이다. 할리우드는 생각보다 훨씬 보수적이며, 흥행수표로 보장된 백인들만이 주연을 넘볼 수 있는 시기는 생각보다 길었다. 미프로농구 NBA에서는 70년대 흑인 비중이 늘어나자 흥행 부진으로 리그 자체가 망할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그런 마당이니 흑인배우를 쓰긴 써야되는데, 조연이나 단역으로 넣을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비중이 없으니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공포영화에선 제일 빨리 죽는 역인 것.
하지만 근래에 나온 공포영화에서는 이 속성을 오히려 비틀어서 흑인이 꽤 오랫동안 살아남는 경우가 더 많다. 대표적으로 헌티드 힐 같은 경우. 그 밖에 카펜터의 걸작《더 씽》이나 《딥 블루 씨》에선 흑인과 백인 남성(주인공) 둘만 살아남는다. 이쪽은 아예 대놓고 확인사살급 사망 플래그(대부분의 공포영화 흐름상 첫 희생자가 발생하는 초중반부에서 홀로 고립)를 세워놓고 의도적으로 이를 깨뜨렸다. 뿐만 아니라 본작 자체가 리셰 부수기의 화신으로, 단호하고 정신적으로 강인한 중년 리더(사무엘 잭슨)가 중반부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끔살당하거나, 백인 여주인공으로 여겨지던 인물이 위기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하는 등의 클리셰 파괴를 보여준다.
가벼운 액션물에서는 대부분 수다스러운 개그 캐릭터 혹은 과묵하고 믿음직한 전사 둘 중 하나로 고정되는 경향이 있다. '''윌 스미스'''는 양쪽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드문 배우.
또 각종 영화에서 지혜로운 인물이나 혹은 백인 주인공의 멘토로 흑인이 등장하기도 한다. 《브루스 올마이티》, 《에반 올마이티》에 등장한 흑인 이나 《딥 임팩트》, 《2012》, 드라마 《24시》의 미국 대통령, 《그린 마일》의 존 커피, 매트릭스 시리즈의 오라클이나 모피어스, 《크림슨 타이드》의 헌터 부함장 등이 좋은 예가 되겠다. 자주 나오는 배우는 '''모건 프리먼''', '''덴젤 워싱턴''', 대니 글로버, 로렌스 피시번, 마이클 클라크 덩컨, 포레스트 휘태커, 새뮤얼 L. 잭슨.
하지만 이런 지혜로운 인물이나 희생하는 인물은 오로지 백인 주인공을 위해 헌신하다 죽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타입은 주로 Magical Negro라고 불리는데 이런 타입의 캐릭터가 나오는 건 '이런 흑인(그 외 인종)을 잘 대해주는 백인 주인공은 얼마나 착한가'를 강조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잘 보면 이런 착한 흑인은 '''캐릭터가 아니라 백인의 선량함을 강조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을 때도 많다. 《화성침공》에선 이런 클리셰를 깨버리기도 했다(전직 권투선수였다가 나이가 들어 경비원으로 일하던 흑인이 홀로 맨주먹으로 외계인들을 때려눕히며 백인 주인공들이 무사히 달아나게 하던 장면만 보면 이 흑인이 죽었을 듯 싶었으나 나중에 죽은 외계인 얼굴을 밟으면서 끄떡없이 살아 돌아와 나타나는 장면이 있다.).
또한 흑인이 주인공인 것도 잘 보면 윌 스미스에디 머피 그 외 몇몇 배우나 주연일 뿐이지 할리우드에선 흑인을 주인공으로 하면 안 팔린다고 싫어한다. 흑인이 주인공인 실화를 가져와도 "'백인 영웅은 어딨냐"' 면서 영화화를 거부하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그 말도 한물 간 것 같지만.
흑인 주연도 잘 없긴 하지만 악역은 더더욱 보기 드물다. 인종 차별이라는 논란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블랙 팬서는 예외적으로 흑인 우월주의 사상을 가진 흑인이지만 본 영화는 두 명의 조연을 제외하면 주요 출연진 대부분이 흑인이다.
또 흑인 남성 주역도 소수지만 '''흑인 여성 주역'''은 극소수다. 가장 대표적인 인기 배우는 우피 골드버그할리 베리가 있다. 이들은 인기면에서도 탑스타였지만, 대단한 연기력으로 오스카를 수상하여 흑인 배우 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최근에 와서는 루피타 뇽오, 비올라 데이비스 같은 흑인 여배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의 여성을 주연으로 한 여성 영화[43] 들도 대부분 백인 여성들만 출연했지 다른 인종 여성이 주연인 여성 영화는 찾기 힘들다.

미국 영화에 등장하는 흑인캐들은 십중팔구 에보닉스라는 "흑인 영어"를 사용한다는 암묵의 룰이 있다. 다만 에보닉스의 괴악한 난이도의 문법까지 제대로 고증(?)한건 캐릭터 설정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드문 편이고, 발음이나 일부 감탄사, 축약어에 국한되는게 일반적. 일례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핀 역을 맡은 존 보예가는 작중에서는 일반적인 미국 흑인 영어를 쓰지만 영국 태생이라 인터뷰에서는 영국 영어를 사용한다.

7.2. 동북아시아 2차원 서브컬처


본인이 어떤 매체를 즐기느냐에 따라 흑인 캐릭터의 비중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서브컬처의 캐릭터는 대부분 무국적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인종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다. 보통 서브컬처의 캐릭터는 국가별 스테레오 타입이 자주 이용되는데, 흑인이 많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국제적으로 존재감이 매우 없고, 문화적으로 알려진 게 많지 않아 주로 미국 흑인의 스테레오 타입이 자주 쓰인다.
일각에서는 흑인을 묘사한 피부색만 짙은 캐릭터를 두고 '흑인의 특징을 살리지 않아 무미건조하다'하는 감상을 남기기도 한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이것이 공평하게 묘사하는 것이다. 백인도 백인 같지 않고 동북아시아인도 동북아시아인 같지 않게 그려지는데 왜 흑인만 흑인같이 그려져야 하는가? 굳이 흑인 캐릭터에게만 흑인의 신체적 특징을 적용하는 것이 바로 인종차별이다.
일본의 만화 출판계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보면, 흑인 캐릭터를 흑인의 신체적 특성을 살려 리얼하게 묘사했다가는 곧바로 인종차별이라는 항의가 들어오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기피하게 된다고 한다.[44] 그래서 나오는 결론이 흑인 제외, 혹은 선탠한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데즈카 오사무조차도 전집 후기에서 '정글 대제 등의 흑인 묘사는 어디까지나 기호에 불과한 것이므로 화내지 마세요...'같은 변명을 써야 했고, 1960년대에 흑인이 주인공이었던 걸작 만화 몇 편은 현재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서구권에 비해 흑인 캐릭터가 적어보인다는 것도 즐겨보는 작품에 따라 다르게 느끼기 마련이고, 무엇보다 서구권에서는 흑인이 소수인종이기는 하지만 수는 결코 적지 않고 존재감도 크지만,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흑인종의 존재감이 매우 약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구권 국가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 동아시아권 사람이 느끼기에 흑인을 스테레오타입으로 잡기에는 인식과 묘사 부분에 있어서 해당 국가의 이미지를 나타내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미국인 캐릭터는 흑인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변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흑인 캐릭터가 등장하더라도 많은 매체에서는 무국적화 경향을 따르기 때문에 국적상로도 모티브 구분이 안 되는 예가 많아 모티브가 흑인인지 아니면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 인도 계열인지 헷갈려 논란을 빚는 경우가 많다. 이런 논란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이리스야청. 사실, 이 같은 무국적화 경향은 일본의 창작물에서는 만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다. 유럽계 캐릭터인데 이름은 영어가 짬뽕돼 있다든가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그나마 잘 알려진 서구권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만 해도 이럴진대 제3세계 캐릭터라면 그럴싸한 네이밍이나 설정은 안드로메다로 가기 마련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그림을 그릴 때 사용된 '살색'이란 단어가 인종차별적인 단어로 꼽힌 적이 있는데, 이건 인종차별적인 의도로 시작한 게 아니라, 색을 칭하는 용어를 좀 더 쉽게 만든 것이었을 뿐이다. 시간이 흘러 한국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지적을 받게 된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고귀하게 여긴 색깔은 황색이었다. 황색은 천자(황제)의 색이라 하여 천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색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중국 최초의 통일왕조 진나라검은색을 숭상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길조는 까치이고, 더 오래전으로 가면 까마귀(삼족오)였다. 까마귀가 길조였던 점은 일본도 비슷하다. 흰 피부가 아름답다 여겨진 것은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상류층에 대한 동경으로 인한 것이지, 특별한 이유 때문이 아니다. 이젠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것이 부유함의 기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적당히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부유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현대에는 이러한 기준이 모호하게 되었기 때문에, 피부를 일부러 태워서 구릿빛으로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고, 인식이 많이 변했다.
서구권에서는 천사들은 하얗고 빛이 나고, 반면 저승사자는 검은 옷으로 묘사되고 있다.(반대로 한국에서 저승사자는 원래 흰색 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게 오히려 현대에 와서 검은 옷으로 변한 것.) 또한 서구권에서 백조는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까마귀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것들은 인종차별에서 파생된 정서가 아니라, 그저 '빛=흰색, 어둠=검은색'으로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애초 희다, 어둡다는 개념도 상대적인 것이다.

8. 기타


피부가 검은 사람들을 말하는 별명으로도 쓰인다. 좀 오버해서 흑인 용병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프로게이머 이성은, 원더걸스유빈. 이성은의 경우는 흑성은(흑인+성은) 같은 별명도 있다.
중국에서는 호적에 올라있지 않은 사람을 흑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45] 물론 드러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흑(黑)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밀어붙인 탓에 둘째부터는 호적에 올릴 수가 없어서 생겨난 일이라고. 이러한 사람들은 범죄에 악용되거나 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으로 도피한 범죄자들이 이런 사람들의 시신을 자신의 것으로 위장한 뒤에 사망한 척 하면서 생존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희대의 금융사기범 조희팔로 인해서 알려진 사항.

9. 소수집단으로서 흑인



[오스트랄로이드] [1] 그 중 북부 아메리카에 흑인이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전체 미국 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2] 니그로이드(Negroid) 혹은 콩고이드(Congoid)라고 부르는 아프리카계 인종[3] 인도와 파키스탄엔 아프리카에서 이주해온 흑인들이 극소수 거주하고 있고 이들은 Siddi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동남부 인도인들은 피부색이 짙고 이들 중에 하급 카스트와 오지인은 오스트랄로이드의 특징이 강하다.[4] 주로 갈색이거나 고동색인 흑인들을 지칭하는 말이다.[5] 19세기에 만든 인종 지도에 부시맨은 (인종)불명으로 되어있고 아프리카의 뿔 지역(아랍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은 백인으로 되어있다. 부시맨은 남인도와 오세아니아 원주민을 통칭하는 오스트랄로이드와 함께 독자적인 인종인 카포이드(Capoid)로 분류하기도 한다.[6] 대표적인 예시로 마이클 잭슨이 있다. 잭슨은 백반증의 악화로 피부가 하얗게 변했는데, 이것이 변질된 루머로 이어져 '피부박피', '백인동경설' 등이 등장했다.[7] 피부가 하얀색이라도 유전자는 흑인이기 때문에 대부분 흑인으로 인정한다. 외모를 봐서 흑인으로 인정할 때도 있다고.[8] 인종이라는 개념 자체가 외양 분류에 의지하는 측면이 크다. 따라서 인종 관련 연구 결과는 과학적인 연구보다 연구자 개인의 감정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 인류는 전부 호모 사피엔스라는 단일종이며, 인종의 정의도 사회적인 추세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대표적으로 유럽 출신임에도 근현대에는 백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차별받은 아일랜드인, 서구 열강에 끼지 못하고 당한 역사가 있어서 신체적인 특징은 백인(코카소이드)에 해당됨에도 사회적으로 백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서아시아인, 중앙아시아인, 남아시아인 등. 게다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인류의 30만년 역사 내내 아프리카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타 지역의 인종들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훨씬 높음에도 나일로트, 반투족, 피그미, 코이산족 등이 대충 하나로 묶인다. 인종의 개념이 얼마나 모호한 개념인지 알 수 있다.[9] 특히 백근과 적근 혹은 속근과 지근을 설명할 때 오류가 정말 많은데, 예를 들어 백근은 완력(힘)을 담당하고, 속근은 단거리 달리기(순발력)를 담당한다는 식이다. 그러나 '''백근과 속근은 애초에 같은 용어'''이고, '''무거운 것을 들 때 중요한 근섬유와 빠르게 달릴 때 중요한 근섬유는 모두 속근으로 똑같다.''' 수의근(의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근육)인 Skeletal Muscle(골격근)에는 크게 속근(백근)과 지근(적근)이 있으며, 속근이 많으면 순간적이고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있어 유리하고, 지근이 많으면 지치지 않고 오래 버티는 데 있어 유리하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백근(속근)이 흑인보다 백인에게 많다는 엄청나게 잘못된 정보가 꽤 많이 퍼져있는데, 이는 Smooth Muscle(민무늬근)과 착각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민무늬근은 내장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고, 사람이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불수의근이며, 당연히 힘과는 거리가 멀다. 이 민무늬근을 색깔 때문에 백근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 애초에 흑인의 백근(속근) 비율이 백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와 흑인의 골격근 질량과 골밀도가 백인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도 그 반대는 없다. 다만 어디까지나 저런 연구 결과가 있다는 것이지, 골격근 질량과 골밀도 그리고 속근과 지근 같은 근섬유의 비율은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다.[10] 흔히 흑인의 피부를 검은색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순흑색이 아닌 짙은 갈색에 가깝다.[11] 몽골로이드라는 개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몽골인의 특징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데, 이 또한 황인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인 분류가 아니었고, 비하의 의미가 있던 용어였기 때문에 현대 학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몽골인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인종 집단을 통칭하고 싶을 때는 동아시아인(East Asian) 혹은 동북아시아인(Northeast Asia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역적인 개념을 사용해도 좋을 만큼 동아시아는 단일민족 경향이 매우 강한 곳이기 때문이다.[12] 미국의 유전학자 마사토시 네이등이 1993년에 발표했는데 현재까지도 가장 광범위한 수준의 연구이며 후속연구에서 alleles들이 발견되었으나 여전히 내용은 유효하고 인용된다. 단, 이런 유전적 거리 자료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영장류와 비교하거나 제노포비아의 근거로 쓰면서 악용하고 있기때문에 사용에 주의하여야한다. [13] 단, 상술했듯 흑인은 기본적으로 다른 인종에 비해 실제로는 유전적으로 훨씬 다양한 집단을 지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두형의 분포 또한 훨씬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은 심하면 민족이 아닌 부족별로 두형에 차이를 보여서 명백히 다른 느낌의 생김새를 가진 부족들이 이웃해서 살아가기도 한다.[14] 오바마의 아버지도 이 계열에 속하는 루오(Luo) 족이다.[15] 유전적으로 곱슬이 우성이기 때문에 타 인종과의 흑인 혼혈 1세대는 대부분 아프로헤어를 달고난다.[16] 주로 소말리아나 남수단 출신 난민들이 서구 국가에서 모델로 대성하는 경우가 많다.[17] 주로 동북아시아인(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백인, 흑인[18] 주로 동북아시아인(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백인, 흑인[19] 특히 유럽에서 말을 수입해 기병대를 창설한 아샨티 제국의 경우 다수의 인구를 상대로 정복전쟁을 실시하여 정복당한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어 팔았다. 특히 아샨티 제국은 국가 인구의 50%가 그런 상품 노예에 불과했다.[20] 물론 당대의 이슬람 국가라고 해서 죄다 흑인노예를 부렸던건 아니고 사실 정반대의 사례도 얼마든지 존재했기는 했다. 전근대 시기에 흑인들이 주류였던 기독교 국가는 적었던 편이었던데 반해(에티오피아) 흑인이 주류인 이슬람 국가(예를 들면 아달 술탄국, 스와힐리계 도시 국가들, 말리제국, 송가이 제국 등)는 상대적으로 많았던 편이었기 때문이다.[21] Nisbett, R. E., Aronson, J., Blair, C., Dickens, W., Flynn, J., Halpern, D. F., & Turkheimer, E. (2012). Intelligence: new findings and theoretical developments. American psychologist, 67(2), 130.;Pager, D. (2007). The use of field experiments for studies of employment discrimination: Contributions, critiques, and directions for the future. The Annals of the American Academy of Political and Social Science, 609(1), 104-133.[22] Fischer, M. J., & Massey, D. S. (2004). The ecology of racial discrimination. City & Community, 3(3), 221-241;Ayres, I. (1990). Fair driving: Gender and race discrimination in retail car negotiations. Harv. L. Rev., 104, 817.[23] Pettit, B., & Western, B. (2004). Mass imprisonment and the life course: Race and class inequality in US incarceration.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69(2), 151-169.[24] Price, J., & Wolfers, J. (2010). Racial discrimination among NBA referees.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25(4), 1859-1887.[25] 구대륙의 질병에 대한 면역이 거의 없어서 유럽 백인들이 그냥 지니고 다니는 감기 같은 병원균에도 픽픽 쓰러졌다고 한다. 천연두의 경우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이 없다는 걸 간파한 군인이 일부러 살포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26] 'negro' + 닮았다는 뜻의 접미사 '-oid'[27] 1930년대를 다루는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서 애티커스가 톰을 변호할 때도 Negro라는 표현을 썼다. 현재와는 매우 동떨어져 있지만, 당시에는 이게 맞았다. 소설 다크 타워에서도 1960년대의 시간대에서 온 흑인 캐릭터 오데타 홈즈가 1980년대 인물인 에디 딘이 그녀를 black african이라고 부르자 불쾌해하는 문화적 차이를 보인다.[28] 그렇기 때문에 에미넴 같은 백인 래퍼는 절대로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에미넴의 경우는 아마추어 시절에 멋모르고 이 단어를 사용하다 몰매맞은 기억이 있어서 쓰지 않는 거지만. 다만 흑인 래퍼 스눕 독이 앞서 언급한 에미넴에게 'Real nigga'라는 표현을 쓴 바가 있는데, 이는 힙합 문화 안에서는 상당한 칭찬으로 쓰이는 듯 하다. 여담으로 어이없게도 선문답2에서 한국인 랩퍼 양동근이 같은 한국인인 sean2slow를 nigger라고 부른다. 멋모르고 낸 흑인 흉내의 폐해 .[29] 비흑인들은 우회적으로 N-word(n이 들어가는 단어)란 표현을 쓴다. 백인 래퍼 Lil Dicky의 개그쏭 Freaky Friday의 내용이 그가 흑인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과 몸이 바뀌는 내용인데, 브라운의 몸에 들어간 그가 "잠깐. (이제 나 흑인이니까) N워드 써도 되는거??"라고 하다가 신나서 마구 니거니거 거린다.(물론 실제 공연은 피쳐링 아티스트인 브라운이 쓰는거니 문제는 없다.)[30] 하지만 데모맨은 원래 구상 단계부터 스코틀랜드인이었고, 인종이 흑인으로 바뀐것은 제작진이 클리셰를 비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 블랙과 크게 관계있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사실.[31] 탄력과 점프력 뿐 아니라 열 발산에 최적화된 신체 특성(표면적을 넓히기 위한 길쭉한 몸, 검은 피부 등)도 흑인이 육상농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데 도와준다.[32] 현재 데비 토머스는 일리노이 주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33] 이 백플립 기술은 위험하다며 금지되었는데, 흑인에게 점수를 주지 않으려는 인종 차별이었다는 의견이 많다.[34] 미식축구는 장비 종류가 다양할 뿐더러 하나하나의 가격도 비싸서 뭐가 싸냐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 이쪽은 인프라와 장학금이 잘 되어 있다. 미국은 미식축구부가 없는 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 시절 기본 장비 정도는 빌려서 해볼 수도 있고 그렇게 몇 번 해보다 재능이 있으면 미국엔 또 가장 흔한 체육계열 장학금이 풋볼 장학금이라, 타 종목에 비해 장학금을 타기도 쉽다.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결국 선수 한 명 키워내는 데 드는 돈은 엘리트스포츠 중에서는 싼 축에 속한다. 물론 타국에서 하기엔 비싸지만 미국 밖의 미식축구 인프라는 처참한 수준이다.[35] 가루주스의 일종으로, 매우 싸구려스러운 맛이 나며 실제로 마시는 사람도 대부분 싸구려스러운 맛에 마시는 물건. 캐릭터 오예(Oh-Yeah)가 나름 유명하다. 미국 내 인종차별을 풍자한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 2에서 인종차별주의자인 경관이 흑인 거주촌에 사는 흑인 의사를 심문하면서 흑인들을 모욕하는 의미로 포도맛 쿨에이드를 쏟아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며 흑인들이 "저건 인종차별이예요!!"하면서 크게 반발한다. 미국 내 흑인에 대한 편견을 모르고 본다면 무슨 내용인지 모를 부분이다. [36] 예를 들어 2010년대 후반에는 스페이드 퀸 문신이 흑인의 성노예를 자처하는 의미라는 철지난 루머가 돌기도 했다. 왠지는 몰라도 2d쪽에도 진출해서 상대가 흑인 계열인 에로만화에 검은 스페이드 문신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 흑인의 사회적 입지를 생각해보면 터무니없는 루머이다. 오히려 흑인을 성노예로 삼는 경우가 노예제 시절에 실존했다.[37] 다만 생물학적 특징에서 말했듯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더운 기후에 적응한 흑인들은 타 인종보다 평균적으로 체지방률이 낮은 편이기 때문.[38] 2009 통계에 의하면 수감되있는 흑인 남성의 비율은 4.7%로, 0.7%인 백인보다 거의 7배나 높다.[39] 흑인이 저지르는 강력범죄의 90%는 같은 흑인이 피해보는데,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black on black, 즉 흑인끼리의 범죄라는 유형의 범죄가 만연하다는 인식이 있다.[40] 고대 악숨 왕국과 그리스인들 사이에 접촉이 있었기 때문이다.[41] Wells, H. G. (1921). The outline of history, being a plain history of life and mankind. The Macmillan Company. pp. 119–23, 236–38. Retrieved 8 August 2017 [42] The Races of Europe by Carleton Coon 1939 Archived February 25, 2005, at Archive.is (Hosted by the Society for Nordish Physical Anthropology) [43] 델마와 루이스, 조강지처 클럽, 이스트윅의 마녀들 등[44] 이 점은 한국인 캐릭터가 일본 만화, 애니등에 잘 안 나오는 이유와 비슷하다. 조금이라도 안 좋게 표현하면 항의가 들어오니까 아예 쓰지 않게 되었다는 것.[45] 보다 정확하게는 헤이하이쯔(흑해자,黑孩子), 헤이후(흑호, 黑戶)라고 한다.[46] 미국 인구의 대략 15% 정도를 차지한다. 인종별 인구 구성에서 백인에게 크게 밀리긴 하나 미국 내의 흑인 집단은 결코 소수집단으로 보기가 힘들다. 노예제의 영향으로 어떤 아프리카 민족인지 특정할 방법이 없어 그냥 아프리카계 미국인 하나로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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