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ARMS(만화))

 

성우히사카와 아야.
젊은 시절의 사무엘 틸링허스트가 기초를 세운 초고지능 태아 양성 계획, 즉 '''채플 계획'''의 제 1 성공체인 동시에 사상 최초의 ARMS 적성체. 사무엘과 키스 화이트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아자젤의 해석과 연구에 큰 도움을 준 소녀. 당시로서는 유일하게 아자젤과 정신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아자젤의 외로움을 누구보다도 빨리 눈치채고 그를 위해 '마음'을 만들어준 소녀이기도 하다.
또한 아자젤과의 융합에 실패한 실험체들의 멘탈 케어도 담당하고 있었다. 이 당시에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책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소녀가 환상의 세계에서 모험을 하는 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라고. 한번도 연구소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늘 파란 하늘을 동경하고 있었으며, 그 열망을 담아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푸른 장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어린 아이로서의 감성과 순수한 마음,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감에 짓눌린 앨리스는 결국 실험체들과 탈주를 기도하게 된다. 물론 탈주는 이미 사전에 눈치를 채고 있었던 키스 화이트에 의해 저지되지만, 그 와중에 앨리스는 실험체들을 감싸다 총에 맞아 사망한다.
앨리스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그녀와 공명한 아자젤이 그녀의 형태를 취하고, 앨리스 그 자체가 되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녀의 유해를 흡수한다. 그리하여 그녀의 유해는 아자젤 안으로 사라지고, 그녀의 의지를 이은 4개의 코어, 즉 오리지널 ARMS가 탄생하게 된다.
앨리스는 그 후 둘로 분리되어, 속칭 '하얀 앨리스'와 '검은 앨리스'로 나뉘게 된다. 인간을 증오하고 멸망시키려 하는 '검은 앨리스'는 키스와 오리지널 ARMS들을 어둠 속에서 조종하여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했지만, 토모에 다케시가 이끌어낸 '하얀 앨리스'에 의해 저지당하고 만다. 그러나 소멸 직전에 자신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단 한명의 인간, 아카기 가츠미를 선택하여 그녀 이외의 모든 인간을 전멸시키려 하는 멸망의 신수 밴더스내치#s-2로 진화한다.
이후의 항목은 밴더스내치#s-2 항목으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