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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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Maverick
TIGER & BUNNY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다 노부아키, 북미판에서는 제미슨 프라이스.
와일드 타이거, 버나비 브룩스 Jr.가 소속되어 있는 아폴론 미디어의 사장. 슈테른빌트의 미디어 왕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HERO TV"를 슬하에 거느리고 있다. 버나비가 4살때 부모를 잃은 뒤 그의 후견인 자리를 맡고 있다.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슈테른 빌트 시장을 대신하여 작전을 입안할 정도로 책략가적 면모가 뛰어나다.
버나비의 부모님이 살해당했던 날 어린 버나비와 같이 놀러갔었던 것을 보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듯. 부모님이 사망한 이후 버나비가 여러모로 믿고 의지하던 인물로 복수를 끝낸 버나비는 그에게 은혜를 갚는 것을 다음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의외로 살이 찌기 전에는 이마의 사마귀만 제외하면 꽤나 미중년이었다.
작중 버나비나 코테츠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오는등 선량해보이긴 하지만,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듯 약간의 떡밥을 뿌리기도 했다. 또한 우로보로스의 제이크 석방 테러때에는 '군 출동 제외' 요청을 해서 히어로만으로 테러에 대처하게 만들고, 또 히어로들이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나와 방영을 중단하려 하자 방송 속행을 결정, 그리고 제이크 석방회의 때 자기가 책임질테니 시장에게 결단을 요구하기도 하는등 우로보로스가 아닌가 하는 떡밥을 던지기도 했다.

19화에서 정신적으로 몰린 나머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져있던 버나비는 매버릭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브룩스 가의 메이드였던 사만사에게서 전화가 오고 버나비는 무언가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내는데….
어느정도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의 정체는 '''버나비의 부모님을 살해한 진범'''. 그리고 '''NEXT'''이다.
과거 처음 히어로 TV가 시작하였을때 브룩스 부부는 친구였던 매버릭을 위해서 자신들이 연구하고 있던 특수 합금 '나노 메탈'을 제공해 줄 정도로 크게 도와주었다. 그러나 NEXT에 대한 편견 때문에 히어로 TV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이에 매버릭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 우로보로스와 협력하에 기술 유출 등을 통해서 범죄를 조장하고 있었다. 이것을 나중에 알게 된 브룩스 부부는 매버릭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설득하였지만 매버릭은 입막음을 위해서 부부를 살해하였다.
그러나 당시 어린 아이였던 버나비는 능력을 일찍이 눈여겨보고 그를 히어로로 삼기 위해서 살려두었다.
NEXT로서의 능력은 기억조작, 정확히는 조작된 기억을 덧씌우는 것으로 그 약점은 약간의 모순만 생겨도 조작된 기억이 서서히 벗겨져 나가는 것. 그 때문에 버나비의 기억이 다시 되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버나비가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을 제이크라고 생각하게 만든 것도 매버릭이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거짓된 기억이었던 것이다.[1] 그리고 미리 준비해두었던 약 때문에 무방비 상태가 된 버나비의 기억을 다시 한번 조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억조작은 머리에다가 손을 대야하기 때문에 항상 기억조작을 할때는 약등으로 마비시키거나 수면시켜 기억조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화에서 버나비의 기억을 다시 조작한다. 그리고 연회에서 버나비와 코테츠를 제외한 히어로들, 히어로TV의 관계자에게까지 약을 타서 일시적으로 기절시키고는 기억을 조작한다. 그리고 사만사를 이용하여 코테츠를 파멸시킬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 코테츠를 살인 용의자로 몰아넣고 코테츠의 히어로로서의 모든 개인 정보를 삭제함으로서 '''히어로로서의 코테츠의 존재를 지웠다.''' 평소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했던 코테츠의 성격 때문에 매버릭이 그가 와일드 타이거란걸 증명할 주변인물의 기억만 직접 조작하면 나머지 시민들에겐 살인범으로 쉽게 몰아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버나비에게 사만사 살인범으로서의 코테츠를 알려줌으로서 그에게 적개심을 가지게 한다.
21화에서는 미리 준비한 가짜 와일드 타이거를 사용하는 등 자신의 계획을 잘 풀어가고 있다. 그런데 코테츠를 찾아서 슈테른빌트로 찾아 온 카에데를 발견하고 카에데가 버나비를 만나고 싶어하자 버나비는 바쁘니 만날 수 없다고 하면서 위로차 누군지 모른채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22화에서 카에데는 카피한 매버릭의 능력을 이용하여서 다른 히어로들의 기억을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2] 그러나 카에데의 능력을 눈치채고 방송을 끊어버린 탓에 업계 관계자중에서는 사이토 박사와 아니에스[3]만 기억이 돌아왔다.
23화에서 버나비마저 기억이 돌아오게 되자 버나비의 히어로 기록을 삭제해 버렸다.[4] 이후 다른 히어로들과 카에데를 인질로 삼아 코테츠와 버나비를 저스티스 빌딩으로 불러들인 뒤, 안드로이드 타이거와 싸우게 만든다.
최종화에서 필요가 없어진 로트웡을 자기 손으로 없애버리고 히어로들에게 자신은 권력자들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고 기억 조작 능력까지 있는데 어떻게 할거냐면서 자신만만해한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채 연기하고 있었던 아니에스 쥬베르가 중계를 하고 있었던 덕분에 꼼짝없이 자신의 본심이 폭로되고 말았다.
매버릭은 최후의 발악으로 카에데를 인질로 잡지만 죽은 줄 알았던 코테츠가 벌떡 일어나 한방 얻어맞고 실패한다. 마지막에는 '''"우로보로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기고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기억(!)을 완전히 지워 백치가 되어버린다[5]. 이후 경찰에 체포되어 호송되지만 악을 처단하기 위해서 나타난 루나틱에게 심판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6]
Mr. 레전드의 기억조작에 도움을 주었던것이 이 인물일 확률이 높다.
본색을 드러낸 뒤에는 미성년 소녀들에게 갑자기 뿅 나타나 나랑 계약을 해 우주의 엔트로피가 되라고 드립을 치는 축생과 엮이고 있으며 '''큐베릭'''이라는 호칭도 널리 쓰이고 있다.(…)[7]
5년 후에 방영된 일본의 모 특촬물에 등장하는 사장 캐릭터가 이 캐릭터와 비슷한 길을 걷고 말았다. 처음엔 조력자처럼 행동하다가 본색을 드러내 악역으로 전향, 강력한 힘으로 주인공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예상치도 못한 사태가 발생해 패배하고 결국 타인의 손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닮아도 너무 닮았을 정도.

[1] 실제로 사건이 일어났던 날 버나비와 같이 놀러갔었던 인물은 매버릭이 아니라 메이드인 사만사였다.[2] 매버릭은 '''상대와 접촉해야''' 능력이 적용되지만, 카에데는 거대한 섬광을 일으켜 '''그 빛을 본 것만으로''' 기억조작을 모조리 해제시켰다.(...)[3] 방송을 끊기 바로 전에 카에데의 빛을 보고 기억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하고 있었다.[4] 신원을 숨기고 있던 코테츠와는 달리 버나비는 신원을 드러내놓은 상태로 히어로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건 삽질에 가깝다. [5] 카에데의 능력으로 매버릭의 능력을 다시 카피하여 기억을 복구시키는 것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말이 있는데, 호송될 때 백치인 채였던 것을 보면 아마 시도하지 않았거나 시도했으나 실패했을 것으로 보인다. 카에데의 능력 컨트롤이 불완전한 점도 있고, 또한 기억의 수정과 완전삭제는 분명 다르다. 포맷과 문서 수정의 차이라고 할까.[6] 참고로 루나틱은 죽음으로 악을 심판하는 히어로라 즉 앨버트는...[7] 일본에서는 매버릭을 "마베릭"이라고 발음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