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마이
1. 개요
일본의 여자 배구선수. 前 일본 국가대표.
2. 상세
2.1. 고등학교 시절
초등학교 입학이후로 3년간 수영을 배우고 있었지만 4학년 때 친구에게 권유받아 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야마구치의 재능을 알아본 오사카 국제 타키이 고등학교에 진학, 1학년 후반부터 정규 선수로 발탁되었으며 여러 고교 체전을 밟고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002년 시걸스(현 오카야마 시걸스)에 입단. 전국 체전 5연패 등의 성적에 기여한 바가 있다.[1]
2.2. 오카야마 씨걸즈
2013년도부터 팀 오카야마 시걸스의 주장을 맡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팀 사상 최초로 2위를 획득하였고 베스트 6에 오르게 되었다.
2.3. 국가대표
2009년 4월 일본 여자 대표팀에 등록되어 8월의 월드 그랑프리에서 대표 선수로써 데뷔를 이룬다. 그 뒤 한 번 대표를 벗어나지만 그 해 11월 그랜드 챔피언 2009 에서 부상당한 카노우 마이코 선수를 대신하여 긴급 소집되며 맹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2010년 11월 세계 선수권에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였다. 이 때 세계 선수권 3위의 영예를 칭송 받고 고향인 미에 현 및 소속 팀의 고향인 오카야마 시에서 스포츠 영예 표창을 받았다.
2011년 9월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미들 블로커(센터)로 맡았으며 그 해 11월 월드컵 첫 이탈리아 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그 후, 라이트 공격수(Opposite Hitter)로 돌아가면서 브라질, 미국전에서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이 대회에서 4위로 등극하게 되었다.
2012년 6월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고 강호 도미니카 공화국(런던 올림픽이 끝난 시점의 FIVB세계 랭킹 8위)과의 예선전에서 팀 내 최고의 스파이크 효과율 35%의 특유의 안정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 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배구 역사 상 28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경기 중 자유자재로 예측 불가능한 테크닉을 구사하며 탁월한 이동공격으로 상대편을 제압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런 변칙적인 플레이로 "닌자(Japanese Ninja)"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본인은 싫어하는 모양. 2014년부터 마나베 감독의 새 전술 "하이브리드 6"가 도입되면서 미들 블로커의 위치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6 일본 대표팀의 아라키 에리카, 주장 기무라 사오리와 함께 일본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고참이다. 오카야마 시걸스에서 미들 블로커를 맡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윙 스파이커로도 등록되어 리셉션(서브 리시브)를 일부 담당하는 라이트 공격수로 기용되어 왔다. 국내 별명은 "유메(夢)"와 "펄(진주)" 두 가지가 있는데 전자는 고등 학교 때 선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어 준 것이고, 후자는 고향이 진주로 유명한 시마 시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센터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MB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지만 위에서도 간략히 서술하였듯이 변칙적인 플레이, 재치있는 속공과 이동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모습이 이 선수의 매력 포인트이다.
3. 선수 경력
3.1. 클럽 성적
- 2005 흑취기 전일본선수권대회 우승
- 2013 천황·황후배 전일본선수권대회 준우승
- 2013-14 V.프리미어 리그 준우승
3.2. 국가대표 성적
- 2010 FIVB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 2011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
-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 2014 FIVB 월드그랑프리 은메달
3.3. 개인 수상
4. 여담
- FIVB(국제 배구 연맹)의 톱 페이지 상부 배너에서 몇 년 간 각국의 톱 선수들과 더불어 야마구치가 스파이크하는 장면이 사용되고 있다(2016년 현재도).
- 일본 예능 "VS 아라시", TBS "잡튠(Jobtune)", 하마다 마사토시가 진행하는 "정크 스포츠"에도 대표팀과 함께 출연하였으며, 실제로 감독이 야마구치를 테크니션이라고 소개한 바가 있다.
- 목소리가 수려한 외모와 어울리게 꽤 단아한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