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리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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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천사 어서오세요 요우코의 나오는 또 다른 주인공.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1화에서 타나카 요우코가 신칸센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배우지망생인데 집에서 무작정 도망쳐 나와 집에서 쫓아올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2화부터는 그런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요코가 유달리 낙천적인데다 세상 물정을 몰라 상식인 포지션을 맡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친구도 세상물정에 밝은 것도 아닌 게 항상 데이터북을 들고 다니는데 이 데이터북에 "이곳에 오면 무언가를 만난다"라고 쓰여져 있어서 시부야로 왔다고. 단 금전 감각은 확실한지 평소에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묘사가 나온다.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 연기 연습을 하고 후반부에는 연기 학교를 다니는 묘사가 나온다. 혹시 해서 신용카드를 몇개 만들어서 몸에서 떼지 않고 갖고 다니기는 하는데 집에 청구서가 날아가기 때문인지 카드를 쓰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배우를 지망하는 이유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이다. 많은 사람 앞에 서면 긴장해서 굳어버리는 걸 고치고 싶어서라고 한다.
요코처럼 초반부에는 출신지가 불명이었는데 나중에 쿄토라고 확정 되었다. 요코가 실존 아이돌인 타나카 요코를 모티브로 했듯 사키도 실존 모델이며 지금도 활동 중인 타키하나 사치요(滝花幸代)에게서 따온 캐릭터인데 타키하나도 18세였던 1985년 교토에서 상경한 인물로 공교롭게도 요코 역의 카나이 미카와 같은 극단에서 5년(86~91년) 동안 지내며 작중의 요코와 사키처럼 친한 친구였다고 한다. 타키하나는 글솜씨도 있어서 본작의 4, 35화의 각본에도 참가했고 담당 성우인 하야시바라는 타키히나의 모습으로부터 사키의 인물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스폰서가 대단히 싫어했다고 한다. 조연이라 팔 캐릭터 상품을 전혀 준비해놓지 않았는데 각본가 슈도 타케시가 우정을 메인 테마로 강조하겠다면서 사키에게 제2의 주인공급 비중을 배분한데다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호연에 힘입어 캐릭터의 인기가 엄청나게 폭증한 것이다. 그래서 스폰서는 슈도 타케시에게 이 캐릭터의 비중을 죽이라고 명령 [1] 하였는데 슈도 타케시는 팬들을 배신할 수 없다하여 병원에 입원하고 일부러 각본을 늦게 보내 스폰서가 각본을 수정하지 못하게 수작을 부린다. 결국 스폰서들이 잇따라 하차하면서 조기종영을 당하긴 했지만 슈도 타케시는 사키를 끝까지 살려내는데 성공했고 팬들은 감동했다고 한다.
[1] 진짜로 죽이라고 했다고 한다. 아마 작가의 전작이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라서 진짜 죽이라고 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