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오카 토시코

 

만화 맛의 달인의 등장인물, 스토리 갈등의 시작. 성우는 츠보이 아키코.
맛의 달인의 주인공인 야마오카 지로의 어머니이자 우미하라 유우잔의 아내, 하지만 야마오카 지로가 대학생쯤에 심장의 지병으로 인해 사망. 처녀적의 성은 야마오카로 야마오카 지로는 자신의 어머니의 처녀적 성을 따라 쓴다. 집안이 꽤나 잘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2] 예술적 소양이 다분하였으며 먹거리에 관해선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부분에선 우미하라 유우잔이 많은 조력을 받았다. 우미하라 유우잔이 건강을 염려하여 아기를 가지는 것을 반대하였으나 100년에 한번 나오는 천재인 우미하라의 자식을 남기지 못하는건 수치라며 고집스럽게 아기를 가졌다. 결국 이로인해 심장이 나빠져 남은 수명이 10년이라 예상되었지만 우미하라 유우잔의 정성과 여러 노력 덕분인지 근 두배 가까이 더 살아서 야마오카 지로가 대학생때 사망하였다. 이후 처를 사별한 우미하라 유우잔은 매년 성묘를 가며 이때는 항상 동행하는 나카가와 토쿠오와 동행하지 않음으로써 특별함을 나타내었다.[3][4]
우미하라 유우잔이 깨우침을 얻고 일류 예술가로 발돋움 하는데있어서 역할이 지대하다.[5] 결혼하고 처음 맞는 설에 우미하라 유우잔이 돈이 없어 의기소침하자 매우 정성들여 만든 가정식[6]을 만들어 우미하라는 놀란다. 이후 우미하라는 사치스럽거나 귀한 것만이 아니라 평범함에 정성을 다해 최고의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각성하고 이후의 예술세계가 달라지게 된다.
맛의 달인의 스토리 전개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야마오카 지로가 아버지인 우미하라 유우잔에게 반발하여 가출하고 서로의 오해가 깊어져 서로를 증오하는 상태에서 줄거리가 시작되는데, 이 오해의 원인이 지로의 어머니의 죽음이다.
야마오카 지로는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인 우미하라 유우잔이 어머니를 학대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지로의 말에 따르면 유우잔은 자신이 일어나면 작업할 준비가 다 되어 있도록 해야했고, 옷이나 신발이 더러우면 미친듯이 화를 냈으며, 작업하는 동안 음식을 만들어 오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음식을 모두 집어던지고 만족할때까지 계속 만들어오게 시켰으며, 자신의 작업이 끝나는 동안 옆방에서 대기하며 모든 수발을 들게 하였고, 작업이 끝나면 뒷정리를 시키면서 어머니를 학대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쿠리타 유우코는 그것은 지로가 어쩌다 한두번 일어난 일을 과장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로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몇번을 제외하곤 그 까다로운 우미하라가 토시코의 음식엔 만족했다는건 매우 요리를 잘했단 건데 '''학대당하는 사람이 학대하는 사람을 위해 어떻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겠냐'''는 당시 주치의의 말에 지로는 말을 잃는다.
이후 지로를 낳으면서 시한부가 된 부인이 살아있는 동안 자신이 예술가로 대성하는걸 보여주고 싶었던 우미하라가 예민해져서 지로에게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7] 사실 우미하라가 부인에게 여러모로 횡포를 부린건 지로의 오해가 아닌 진실임은 맞다. 단 작중엔 비슷하게 학대당하는것 처럼 보였던 유우코의 숙부의 부모 관계의 예를 들어 남녀간의 관계는 당사자 외엔 비정상으로 보일 수 있으며 당시 어렸던 지로는 이런 어른의 남녀관계(?) 였던 자신의 부모님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표면적으로만 이해한 셈이다.
이렇게 시작된 오해를 지로의 어머니는 생전에 풀고자 하였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였으며, 자기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서 부자의 사이가 엄청나게 멀어져버린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부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치요나카가와 토쿠오등 주위 사람들이 노력하나 잘되지 않고, 쿠리타 유우코의 등장으로 부자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
우미하라 유우잔의 유일한 약점이다. 완벽한 메뉴최고의 메뉴의 대결시 쿠리타 유우코가 지로의 어머니의 요리를 배워 나가면 항상 우미하라는 시합을 포기하는 듯이 정상적인 대결을 펼치지 않는다.
111권에 수록될 예정인 코믹 스피릿츠 2013년 31호 연재분에 본명이 나오는데 야마오카 토시코(山岡 とし子)로 밝혀졌다. 우미하라가 미대 일본화과 1학년 시절 후쿠시마의 료젠 신사(靈山神社)에 갔을 때 신사 주위에 있던 복숭아밭에서 그곳의 숙부네 집에 왔던 토시코와 만났다고 하며 그때 토시코가 준 그릇 위의 복숭아가 자기 생의 출발점이라고 지로와 유우코에게 밝힌다. 7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뒤 토야마 선생 문하에 일하고 있을 때 토시코와 재회 토야마 선생에게서 독립한 직후 결혼했다고 한다.

[1] 우미하라 유우잔이 지로-유우코, 이사무-마리코의 합동 결혼식에서 한 이야기에 따르면 다른 부자집과 결혼해 호의호식 할 수 있었으나, 자신과 결혼하여 빈곤한 생활을 했다고 말한다.[2] 과거편을 보면 우미하라의 스승인 당산 선생을 후원하고 있었다고 한다.[3] 지로-유우코의 결혼전 성묘날 쿠리타 유우코는 결혼식에 참석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우미하라를 묘소에서 기다린다. 이때 화를 내는 우미하라에게 소리치는 유우코의 대사는 걸작이며 참 속이 시원하다.[4] 반면 지로는 성묘를 가지 않는다, 이에 관해서 유우코는 지로가 성묘일을 까먹었다고 오해했지만 사실 알고있으나 성묘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안가는것 뿐이다.[5] 당산 선생이 피로연에서 우미하라는 결혼하지 못했으면 대성하지 못했을것이라고 말한다.[6] 합동 결혼식에서 말한 우미하라의 설명에 따르면 좋은 쌀을 가지고 있는 쌀집에서 도정하지 않은 쌀을 사와 아침에 껍질을 까서 쌀을 준비하고, 물은 미우라 계곡에서 길어왔으며, 직접 어시장에 들려 물좋은 정어리를 사오고, 집의 텃밭에서 기른 무를 사용하고 직접 만든 두부와 된장을 사용하는등 온갖 정성을 들였다.[7] 지로가 어렸을 적에는 우미하라가 지로를 위해 여러가지 배려나 꽤나 신경을 썼다. 어린이용 식기를 만든다든가, 편식을 고쳐주기위해 노력한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