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달인

 

'''맛의 달인'''
美味しんぼ

'''장르'''
요리
'''작가'''
원작: 카리야 테츠
작화: 하나사키 아키라
'''출판사'''
[image] 쇼가쿠칸
[image] 대원씨아이
'''연재처'''
빅 코믹 스피리츠
'''레이블'''
빅 코믹스
'''연재 기간'''
1983년 20호 ~ 휴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111권 (2014. 12. 10.)
[image] 111권 (2015. 05. 20.)
1. 개요
2. 줄거리
2.1. 100권까지의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4.1.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전달
4.2. 작가의 역사관
6. 설정
7. 인기
8. 비판
8.1. 전개상의 문제
8.2. 포경 문제
8.3. 관서 vs 관동드립
8.4. MSG 검증 논란
8.5. 가끔 보이는 이중잣대
8.6. 타국 문화에 대한 깊이 부족
8.7. 키타오지 로산진 신격화(?)
8.8. 사소한 오류
8.9. 기타 비판
9.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
10. 미디어 믹스
10.1. 애니메이션
10.2. 게임
10.3. 드라마
10.4. 영화
11. 기타
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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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요리 만화. 카리야 테츠 원작, 작화는 하나사키 아키라[1]가 담당했다.
1983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40년 가까이 넘도록 연재 중인 히트작으로, 역대 일본 만화 단행본의 누적판매량 부문에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권수가 워낙 많긴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일본 요리만화 1세대라 할 수 있는 《미스터 초밥왕》이 《맛의 달인》 내의 내용을 상당수 차용해서 쓰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요리만화의 바이블쯤 되는 위치다 보니 대부분의 요리만화가 많든 적든 영향을 받았다. 《맛의 달인》에서 나왔던 소재가 그대로 재탕되는 건 흔할 정도.

2. 줄거리


동서신문사에서 완벽한 메뉴(궁극의 메뉴)라는 기획을 하면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미각 테스트를 벌이는데, 게으름뱅이 괴짜사원 야마오카 지로와 신입사원 쿠리타 유우코가 합격한다. 이들 남녀가 완벽한 메뉴에 넣을 만한 완벽한 음식과 재료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을 다룬다.
이 소식에 동서신문사의 라이벌 격인 제도신문사에선 일본의 도예와 미식에서 정점에 도달한 거장이라 칭송받는 우미하라 유우잔을 내세우며 동서신문사보다 한발 앞서 '최고의 메뉴'(지고의 메뉴)란 것을 발표한다.
창사 100주년 기념아이템을 빼앗긴 것이나 다름 없게 된 동서 신문사는 제도 신문사에게 항의하게 되고 종래엔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를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여타 요리만화가 요리에 얽힌 가벼운 에피소드나 레시피 소개 정도에 그치는 데 비해서, 본작은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서 민감한 사회 이슈를 다루거나 진지한 문제의식을 갖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극초반에는 당시 유행을 따라 오컬트적인 요소들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순간이동시간여행/물건에 붙어있는 귀신/여우신 같은 것들이 작중에 등장한 적이 있다. 츠쿠모가미 에피소드의 경우엔 그냥 꿈 이야기로 끝이었지만 극초반 2권 에피소드인 순간이동의 경우엔 정말 오컬트 그 자체.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비현실적인 요소들은 더 이상 안 나온다.

2.1. 100권까지의 줄거리


초반 3~4화분량까진 문화부 내부의 미각테스트를 통해 팀을 짜게 된 유우코와 지로 두명의 시점에서 이런저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이후 주변의 인물들이 확정될 즈음 지로의 아버지이자 미식집단인 '미식 클럽'을 운영하는 미식가이며 서예, 도예가로 유명한 우미하라 유우잔(海原雄山)이 나타나 지로와 우미하라 사이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며 지로와 유우잔의 대립극으로 변하게 된다.
부자대결이 시작된 이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지로와 유우코가 결혼을 하게 되고 쌍둥이를 순산하게 된 후 주변인들의 설득에 힘을 얻어 지로와 유우잔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지로와 유우코의 결혼식이 50여 권 즈음에서 전개 되었기에 100권 분량에선 화해하며 엔딩을 맞이한다라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은 계속 되었고 102권 분량에서야 화해 비스무리한 것을 한다.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부자간의 오해를 어느 정도 풀고 어색하지만 같이 상을 놓고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이는 모습이 은근히 감동적이다.
[image]
[image]
59권에 애플 관련 언급이 '''실제로''' 등장한다.
71권부터는 우미하라 유우잔과 일본의 각 도도부현을 돌아다니면서 그 지방의 요리를 통해 대결을 하는 이야기가 주된 줄기였는데....그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105권 이후로 거의 1년 가까이 신간이 안 나왔었으나...106권부터 전국의 유명한 가게와 명인들을 찾는다는 주제로 전개를 시작했다. 106권에서 그 일에 대해 일절 언급을 안하는데, 언제나 각종 환경관련 이슈들, 특히 롯카쇼무라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이었던 작가였기에, 일절 언급이 없는 점이 의아하다. 너무 비극적이고 민감한 사항이기에 언급을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재민, 유족들에게도 실례가 될 수도 있어서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여겨졌는데 108권에서 언급하였다. 단 작중 지로가 후쿠시마에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가 2013년 초에 후쿠시마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내용을 연재했고 110권이 후쿠시마의 진실 상권으로 발매되었다. 106권까지 전국의 도도부현 중 아직 소화한 곳은 10군데도 안되기 때문에, 그대로 폐기가 될 것인지, 수습이 되면 다시 진행될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났던 지역 중에 아오모리와 미야기는 이미 에피소드가 나오긴 했다. 다만 후쿠시마가...결국 109권에서 시마네 현을 다루기로 하면서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을 다루는 것을 계기로 지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결국 111권에 수록된 빅 코믹 스피리츠 2014년 21호 연재분에서 우미하라와 지로는 화해했다.

3. 발매 현황


1983년부터 쇼가쿠칸 계열 잡지인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연재 중이며 단행본은 빅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13년 8월 30일에 110권까지 출간되었고 111권은 2014년 2월에 출간될 예정이었는데 연재가 밀려서 2014년 12월 10일에 발매되었다. 연재분은 2014년 5월을 마지막으로 휴재 중이다. 카리야 테츠 말에 따르면 재개하면 완결낼 생각이라고 했으나, 재개가 미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유는 불명.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에서 '세븐 스페셜 코믹스' 레이블로 정식 발매됐으며 1997년 4월 23일 1권이 출간된 이후로 쭉 발매되고 있다. 워낙 긴 시리즈인 만큼 역자도 꽤 여러 번 바뀌었으며 1~4권까진 아예 투엔티 세븐 편집부에서 했으나,(야마오카 '지로'와 '우미하라' 유우잔을 만든 원흉. 인명을 아무렇게나 읽어버린 오역의 좋은 예다.) 이후에는 이석환(5~38권/53~73권), 김미정(금정, 39~52권), 정하연(74~91권), 김희정(92~101권), 임근애(102권), 장수영(103~111권) 등 베테랑 번역자들이 번역을 맡았다.
다만 밑의 단점 부분에서도 언급되어있듯이, 번역의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다. 그냥 고유명사가 틀리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말투가 어색하고 촌스러운 번역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석환의 경우는 일식요리사 경력이 있었지만 전문 번역가는 아니었다고 하며, 정하연씨는 이 작품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어 번역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번역가 본인의 사정(출산) 때문에 할 수 없이 다른 번역가에게 작품을 넘겨야 했는데 본인은 계속해서 이 작품은 맡고 싶었다고. 실제로 작업실에 이 작품 관련한 음식 자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김미정 씨의 번역부분에서 들어서는 "~사와요" 라던가 하는 촌스러운 말투가 거슬릴 정도로 많아진 편.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으나 번역가의 문체가 작품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과하다면 올바른 번역의 자세는 아닐 것이다.

4. 특징



4.1.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전달


일본 각지의 전통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하고, 거기에서 일본 음식의 기원을 찾는 시도를 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유명한 음식과 재료의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음식과 재료에 연관된 다양한 지식과 문화에 대한 상식 등을 다루기에 음식에 관련된 코믹스들 중에선 궁극적 작품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요리만화란 만화시장을 개척했다란 보정 + 내용보정 + 장기연재 보정이 뭉친 셈.
단지 음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정치나 문화 등의 각종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특히 주인공이 신문기자라는 특성상 취재를 통해서 이슈에 대해서 연구하는 내용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드라이 맥주 에피소드라든가 일본의 물 부족 실태에 대한 조사 등이 있다.
작품 전체적으로 흐르는 예술가적인 곧음에 대한 추구도 돋보이는 점. 그러나 이 점은 자칫 독선적인 결과를 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윈도우즈와 애플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렇다.

4.2. 작가의 역사관


원작을 담당한 카리야 테츠만주국 출신 일본인으로 현재는 (자녀 교육 등으로) 호주로 이민간 뒤 작화가에게 스토리 원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천황제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라도 읽어 볼 가치가 있다. 그래서인지 작품의 소재 중 한국과 호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그외 외국에도 호의를 드러낸다. 일본의 과거사 날조를 비판하며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담담하게 인정하는가 하면, 특히 천황백제기원을 작중에서 언급하기도 하여 일본내 우익세력의 항의를 받기도 했으며, 일본 수상들이 과거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하기는 했어도 국가가 사과한 적이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왔던 한국인의 이야기와 그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도 나왔다. 맛의 달인에서는 혐한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오징어 젓갈 세례를 퍼붓는 장면도 나온다. 덕분에 한국 내 이미지는 굉장히 좋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팀이 보여준 경기를 포기하는 형태의 플레이[2]와 그것을 인터뷰에 대놓고 말하는 김인식 감독에 대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고 비판하자 한국내 우익들이 한국을 모욕한다며 대서특필하는 짓을 저질러 잠시 한국내에서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다. 기사 자체가 번역기 돌려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깐 것이라 이를 토대로 인간성이나 성향을 가늠할 수도 없는 데다 애초에 한국내 우익들이 욕하던 사람이었다면 일본내 우익 테러를 피해서 고국을 뜨지도 않았을 것이다.
작가의 역사관과 관련하여 일본인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나가사키 음식 편에서 우미하라 유우잔이 원폭 투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고 미국이 전쟁을 조기 종결하려 했다는 핑계는 구차하고 치졸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맹비난하였으며, 애당초 누가 전쟁 일으켰고 일본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일절 얘기 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있다.[3]
반면 원폭 투하에 대한 비판을 놓고 일본인의 한계를 운운하는 것은 논리적인 비약이라는 의견 또한 있다. 작중에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전범국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묘사가 여러차례 등장하며 전쟁 당시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것은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정치적 논리를 떠나서 원폭을 투하한 것은 학살임이 분명하며 인도적으로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의견이다. 작가의 성향을 정리하자면 '전쟁이란 간단한 논리에 따라 발생하지만 그 논리는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 전범국에도 가정(家庭)이 있다. 비록 일본이 전범국이었어도 미국이 원폭으로 수많은 생명을 도륙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재반론 역시 존재한다. 작중에 미국인의 목을 베는 이야기가 나오고 주인공 일행은 이를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묘사되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 의견 또한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미국인 블랙의 아버지의 과거사 이야기(일본이 제네바 협정을 지키지 않은것 포로학대로 블랙 아버지의 형 핸리가 죽은것)로 뭔가 깨달은 테루에 아버지가 2차세계 대전 당시 먹었던 음식들(맛없고 부실한 음식)을 먹으며 어리석은 지도자를 두었고 국가는 전쟁의 과오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 원한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깨달았다며 미국인 사위를 인정하고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데... 테루에 아버지의 주장과 야마오카 지로의 한탄을 보면 눈가리고 아옹 같기도 하다.
일단 작가의 가치관 자체는 명확히 반전에 초점을 두고 있고 명백히 범죄를 일으킨 일본에게 잘못이 있다는 점을 표현한다.[4]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난 타국의 전쟁범죄 또한 잔혹하고 비극적이고 옳지 않으므로 전쟁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게 제3국의 만화가가 그렇게 말하면 좋은 소리지만 전범국의 만화가가 그렇게 표현하다보니 그 전범국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한국 독자들에게는 에피소드에 따라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14년 1월 일본 '니치고 프레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며, 이 여파로 일본 음식이 장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를 것이다. 또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통해 해외에서 싼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일본 음식은) 앞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 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또한 "내가 직접 후쿠시마 방문했다가 갑자기 밤마다 코피를 쏟고 알 수 없는 피로감에 고생했다. 그런데도 일본 병원에서는 '코피와 방사능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라고 하더라." 라며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후쿠시마 인근은 더이상 사람이 살아서는 안되는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덕택에 또 5ch나 우익 성향 블로그•사이트 등에게 까이고 있다.

5. 등장인물




6. 설정


동서신문사의 가치 있는 식문화 소개 기획 사업.
제도신문사의 가치 있는 식문화 소개 기획 사업.

7. 인기






8. 비판


전반적으로 '''작가의 주관이 너무 강하다.''' 물론 충분한 자료조사를 통해 내용에 대한 신뢰성은 충분히 갖춘 상태로 음식의 유래나 그에 얽힌 문화 등에 대한 자료조사 등 객관성은 있지만, 그것과 관련된 작가의 생각은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강조되고 작가의 주관에 어긋나는 것들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그런 것들을 주장하는 바보 캐릭터를 등장시킨 다음 털어버리는 등의 방식으로 거의 이교도 수준으로 배척한다. 저 유명한 애플빠 인증 짤도 그렇고, 아래 설명될 포경에 관한 작가의 주관 등, 빠가 까를 만들기 충분한 내용이 이곳저곳에 산재되어있다. 다행히도 국가 간 민감한 감정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일본의 극우적 사상과는 거리가 멀어서 망정이지, 한쪽에만 치우친 시선을 가진다는건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태도다. 아무래도 70이 넘으시다보니....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이유로 너무나 극단적인 묘사가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김치' 편에서 대한서적의 사장이 연회자리에서 김치가 너무 맵고 후쿠이 차장이 자기 앞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5]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직원들이 고생해서 만들어 놓은 해외 업무 제휴를 중단을 선언하고 연회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식의 장면. 직원들이 열심히 해 놓은 프로젝트나 좋아하는 이성과의 결혼에 대한 허락 등을 최종단계에서 사장, 스승 등의 권력자가 프로젝트에 대한 디테일 혹은 결혼할 상대방에 대한 판단이 아닌 고작 나온 음식이 변변치 않다고 해서 "감히 나에게 이따위 음식을 대접하냐?"는 논리로 업무를 깨버리거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는 속좁은 권력자들이 많이 나온다.
우미하라 유우잔에 대한 미화가 매우 심하다. 지로가 우미하라와의 갈등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우미하라가 부인이 차려온 식사가 맛이 없다고 상을 뒤엎고 몇번씩 밥상을 차려오게 시키고 실수로 자기가 만든 작품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묘사가 자주 나온다. 우미하라의 지인들은 지로와의 화해를 위해서 남편의 예술활동을 위해서 부인이 기꺼이 감내한 희생이었다고 우미하라를 두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6][7], 우미하라의 행동은 예술활동이 잘 안되는 스트레스를 부인과 아들에게 전가하는 엄연한 가정폭력과 학대이다. 알콜중독자가 자기 부인을 두들겨 패고 그 부인은 알코올에 중독된 불쌍한 남편을 위해서 오랜시간 견뎌오는 것과 완벽하게 동일한 것이다. 우미하라의 경우 본인의 사회적인 성공만을 이룬 것이 다를 뿐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가정폭력은 자식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에 지로가 유우코와의 결혼여부를 갈등할 때에 자신이 겪어온 가정을 재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거부하는 모습이 정확하게 나타난다. 자칫 잘못하면 우미하라의 가정폭력이 용인되는 식으로 비춰질 수가 있으며 현실에서는 지로와 우미하라의 경우 장기간의 심리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케이스이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지로도 똑같이 유우코와 쌍둥이 자식들에게 가정에서 학대를 가할 확률이 높다.
우미하라가 젓가락이 많이 젖었다는 이유로 지로에게 호통치고 나가버리고 지로는 아무 말도 못하는 장면은 국내에서 짤방화되어 돌아다니고 있다. # 한국 독자들은 고작 젓가락 가지고 이러는 것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물론 일본에서 예법으로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그린 것이겠지만. # 물론 그렇다 해도 이 장면이 우미하라에 대한 미화와 함께 상기한 '김치' 편처럼 극단적인 묘사가 들어가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앞부분에서 지로가 젓가락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면이 있기에 정황상 우미하라가 그걸 고깝게 보고 소리친 것인데, 젓가락 젖은 것은 죽을 죄처럼 말하면서 손님 앞에서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자기 행동은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굴었고, 지로도 거기에 아무 말 못했기 때문. 더군다나 지로가 젓가락에 대해 말한 건 자랑도, 상대에 대한 비웃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설명만 한 것뿐이었다.

8.1. 전개상의 문제


장르 특성상 '어떤 문제도 음식으로 해결'이라는 원패턴 해결방식[8] 때문에 비판을 받는다. 이는 《맛의 달인》 자체가 요리만화라는 장르시장을 개척하면서 나오게 된 문제. 이런 점은 단점인 동시에 만화의 특징이자 개성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100권이 넘어가는 장기 연재동안 만화가 패턴화 된 경향이 많다. 상당수의 에피소드가 각 캐릭터들이 맨날 똑같은 바보짓으로 문제를 일으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취급을 받는 야마오카 지로가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는 만화의 주안점이 신선한 전개나 스토리보다는 각 이슈와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패턴화 전개 때문에 뭘 해도 최종적으로 주인공인 지로가 해결하고 별로 보상도 못 받고 갈굼만 당하는 전개가 비판을 받기도 한다.[9][10][11] 음식에 대한 견해차로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가 결말 부분에서 연인이 돼 등장인물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전개도 수두룩하게 나온다. 덧붙여 남자가 타락하는 건 나쁜 여자를 만나서, 남자가 다시 제정신을 차리는 건 좋은 여자를 만나서인 경우가 매우 많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 장면에서 문제의 원인이 되는 사람은 그냥 내버려두고 피장파장의 오류로 얼렁뚱땅 찝찝하게 결론내려버리는 에피소드도 수두룩하다.
실제로 보다 보면 지로가 사장이나 국장, 차장을 비롯해 회사 내의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고, 나아가 회사 밖의 일까지도 완벽하게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존재임에도 주변 사람들은 지로를 무능한 인간 취급하고, 갈궈대기만 한다. 만화 전개상 주인공 중심의 서술을 감안하더라도 업무 명령을 핑계로 귀찮은 일을 떠맡기는 오하라 사장이나 소양이 부족해 별별 트러블을 다 일으키면서 그걸 지로에게 다 떠넘기는 코이즈미 국장, 개념을 상실한 언행과 지독한 술버릇으로 민폐를 끼치는 후쿠이 차장의 행동은 정말 제 정신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고 회사 동료들이 괜찮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지로와 유우코가 결혼하기 전 유우코의 회사 선배인 하타 선배와 화미 선배의 행동도 잘 보면 짜증이 치밀어오른다. 자기네가 결혼할 수 있던 데에 지로의 도움이 매우 컸음에도 두 사람은 유우코의 행복을 핑계로 '''유우코의 개인 감정을 무시하고''' 지로와 유우코 사이를 필사적으로 갈라놓으면서 지로보다 잘난 남자인 킨죠 이사무, 단 이치로 등과 유우코를 엮기 위해 발버둥친다. 그러면서 지로가 '''유우코 외의 다른 여자와 친근하게 말을 거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만 봐도 엄청나게 화내면서 지로를 상습적으로 패대기쳤다.''' 이러니 읽다 보면 몇몇 캐릭터를 제외한 대부분은 은혜도 모르는 인간 쓰레기로 보일 정도.
결론은 타니무라 부장 같은 극히 일부의 주조역 캐릭터나 1회성 엑스트라 캐릭터를 제외하면 제정신인 인간이 없다(…).
지로도 싸가지 없는 짓을 한다지만, 대부분 사장과 국장과 같은 높으신 분들 대상이며(우미하라의 경우는 집안 사정이니 논외) 원인도 다 사장, 국장 때문이다(…). 무슨 일만 생기면 자기들이 저질러놓거나 판을 벌려놓은 일을 지로가 백 권이 넘도록 억지로 수습하게 해놓고 정작 보상은커녕 놀려먹거나 갈구기만 하니 삐뚤어지지 않을 리가 있나. 지로도 열받은 나머지 회사 그만두겠다고 나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지로가 말을 좀 거칠게 하는 캐릭터라서 그렇지, 싸가지가 없다기보다는 심통부리는 장난에 가깝다.
이런 단점은 70권대에 들어 점차 줄어들며, 80~90권대 이후로는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지로를 욕하거나 부려먹는 장면은 거의 사라진다.
연애관에 대한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세대의 어르신들은 주로 직장에서 짝을 만나거나 선을 보고 결혼까지 골인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로와 유우코의 결혼까지의 과정에는 '''"연애"라는 과정이 완전히 배제되어있다''' 즉, 일터에서 만나 일에 관련된 일만 하다가 서로의 마음에 들어 결혼까지 한 케이스. 나이 수명이 늘어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나이대가 늘어나면서, 몇년동안의 연애기간을 거치고 나서야 결혼하는것이 현대의 트렌드와는 달랐다는것이 재미있는 점.

8.2. 포경 문제


작품에서 가장 비난받는 부분은 다름아닌 포경. 강경한 포경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어쩌다가 고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비이성적인 반포경은 없어져야 한다며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꼭 한 컷씩을 할애해준다.
포경을 토픽으로 다룬 에피소드가 몇 있는데, 포경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어떻게 고래를 먹어요 그 똑똑한 동물을..." 수준으로 고정시켜놓고 끊임없이 허수아비 찌르기를 시전하고 있다. 아예 포경반대주의자들의 수뇌부들은 천한 황인종이 감히 백인에게 덤비니 약점 잡아 괴롭힐 작정인 악덕 부르주아들로 묘사된다. 우미하라랑 지로는 평소에는 원수지간이지만 이 문제만 되면 한통속이 되며 잘 아는 명사들에게 "조사포경은 지랄, 그냥 합법적으로 마음대로 잡아먹읍시다!" 라고 선동하고 다닌다. 게다가 포경을 반대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다른 고기라고 속여서 고래 고기를 먹여서 신념을 꺾어버리는 등 악랄한 행태를 보인다.[12]
지속적 포경 금지를 통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난 고래도 있지만, 아직 많은 종이 몇천 마리도 채 남아있지 않으며, 일본의 포경선은 그런 고래들을 계속 잡아죽이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경 금지가 없었다면 몇몇 종이나마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는 일조차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 멸종 위기가 올 때까지 고래를 잡아죽인 과거의 남획 행위에 대한 반성이 언급조차 없다. 물론 만화니까 그리는 사람 마음대로긴 하지만, 최소한 '''편향적이다'''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맛의 달인》이 틀렸고 포경 반대주의자들이 주장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다.(자세한 것은 포경 항목 참고) 19세기 초중반까지의 재래식 포경은 결코 고래를 멸종위기로 몰고가지 못했다. 고래를 멸종위기 상태가 된 것은 19세기 중후반 이후 산업화된 포경의 결과였고,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를 이룬 일본은 당시부터 산업화된 포경의 일원이었으며 당연히 고래 개체수의 폭발적 감소에 큰 지분이 있다. 고래 개체수에 작품 내에서는 '고래 십자군'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정작 멸종 위기종인 참고래를 죽인다는 점을 이슈화하기도 했다.
다만 확실히 해야 할 것은 일본의 상업적 포경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첫째는 IWC처럼 '''무분별한 포경은 고래 자원을 멸종시킬 수 있으므로 양이 불어날 때까지 모든 국가가 고래를 잡지 말자'''는 입장이고, 둘째는 고래 십자군처럼 '''고래고 나발이고 일본을 공격한다'''는 정치적인 입장이고, 셋째는 환경단체처럼 '''고래는 우리의 친구인데 어떻게 친구를 먹나요''' 같은 생태주의적인 입장이다. 맛의 달인은 반 포경 운동을 공격하면서 '''이 세 가지 입장을 몽땅 합체시켜 놓고 공격한다.''' 정확히는 생태주의자들은 고래만 싸고돌면 어떡하냐며 논파를 해 버리고, IWC의 포경 제재와 고래 십자군의 입장을 은근슬쩍 혼동시켜서 일본에 대한 인종차별, 국제적 제재의 차원에서 IWC의 움직임을 이해하도록 오도하고 있다. 이렇게 구도를 '일본인을 부당하게 압박하는 서구인'으로 환치시켜 놓고 나면, 그 다음으로 남는 것은 '''일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고래를 먹자'''는 내용일 수밖에 없고, 실제로 시리즈 내내 그런 관점이 계속 묘사된다.
그러한 구시렁대는 소리도 시리즈가 전개될수록 '''정신이 좀 나간 소리'''를 계속하고 있어 일본에서도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사카의 전통요리인 상어전골을 먹으면서) "서양, 특히 미국은 일본의 문화를 무시하며 계속 우리들을 야만인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상어요리를 먹음으로써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이며 인종차별적인 반포경문화에 대항하려 합니다."[13]라거나, "다시마의 맛을 발견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삼은 건 일본인뿐입니다. 안 먹는게 없다는 중국도 다시마는 거의 먹지 않죠. 서양 사람들의 경우에는 다시마를 아예 바다의 잡초 정도로 취급합니다. 미식가라는 프랑스 사람과 요리도 다시마의 맛을 이해하지 못하죠. 다시마의 맛을 모르는 이들이 고래고기를 야만스럽다고 할 수 있을까요?"[14]
작가인 카리야 테츠는 고래고기야말로 일본인의 혼이니 전통이니 하며 떠들어대지만, 2010년대를 들어선 현재에는 정작 그 일본에서도 고래고기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후 50~60년대에는 일본도 정부차원에서 육류보급을 위해 대량의 고래고기를 민간시장에 불하했지만, 70년대의 호황기 이후 고래고기는 점차 사라졌고, 2010년대에 이른 현재에는 일본에서도 찾는 사람들만 찾는 마이너한 음식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고래고기는 특유의 향이 아주 강한 음식이라 돼지고기나 닭고기와는 달리 취향이 극명하게 갈린다. 심지어 어린 시절부터 먹어왔던 중장년층들은 물론, 젊은 세대에 이르러서는 말할 것도 없다. 거기다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고, 국제사회의 포경압박에 밀려 고래고기 물량도 급격히 줄어들어 가격은 예전보다 수십배나 이를 정도로 비싸졌다. 산지에서 먹는다면 일인분에 최소 2~3만엔, 돌고래 같은 값싼 고기라면 더 싸겠지만 그래도 횟감으로 먹으려면 이것도 1만엔 이상은 들어간다.
때문에 취향도 많이 타고, 가격도 비싸며, 찬성론자와 반대론자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고래고기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딱히 고래고기 만이 아니라, 채식주의나 개고기 에피소드에 역시 일괄적으로 식문화에 대한 비판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로 반응한다. 특히 그런것을 먹다니 불쌍하지도 않느냐! , 야만적이다! 는 주장을 특히 싫어하는지 이런 소리를 하는 캐릭터는 작중에서 지로에게 철저히 털린다. 꾸준히 살아있는 것을 잡아먹는것이 정의롭지 않고, 그것이 인간의 원죄이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 다만, 식문화를 공격하는데 예민할뿐.

8.3. 관서 vs 관동드립


시리즈 전체에 걸쳐 관서음식과 관동음식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 억지스럽다.
거의 원패턴이라고 해도 좋을 전개로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관서음식이 우월하다는 사람이 등장.
2.관동음식이 미개하다고 몰아붙임.
3.지로, 유우코, 우미하라가 나서 사실 관동음식도 수준이 높으며 관서음식도 관동음식에 영향을 받았다고 마무리
그런데 실제로 이런 전개과정은 일본인들도 굉장히 뜬금없다고 받아들인다. 물론 관서음식이 어느 정도는 관동음식보다도 인정받으며 대우받는게 사실이기는 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전라도 식문화가 다른 지방의 식문화보다 화려하며 고급진 것을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전라도 한정식이 뛰어나다고 경상도, 강원도 음식을 무시하지 않듯이 일본에서도 관서인이 관동음식 보고 미개하다고 무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맛의달인에서는 '''과도하게''' 관동식문화와 관서식문화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는게 보인다. 특히, 관동식문화에 대한 폄하를 기본전제로 깔고있어 문제가 된다.[15] 실제로 현대 일본인들은 대부분 관동식문화니 관서식문화니를 따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맛의달인에서는 마치 이 두 문화의 대결이 대단히 중요한 것처럼 서술되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것도 은근히 관동을 무시하는 기조가 깔려있어 논란은 더욱 증폭된다.
다시 말해 원래는 관동식문화니 관서식문화니 별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괜히 카리야 테츠가 저열하게 대결구도로 몰고간다는 뜻.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친한이니 좌익이니 뭐니를 떠나서 이 부분이 가장 집중적으로 비판받는다.
우리나라에 빗대자면 툭하면 '''○○도 음식이 최고지. □□도 음식은 저게 뭐냐?ㅋㅋㅋ'''라는 식으로 시작되는 두 지역 간의 대립 이야기가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나온다고 생각해보자. 아무리 결론이 다른 지역도 훌륭하다는 식으로 좋게 끝나더라도 자꾸 나오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8.4. MSG 검증 논란


2016년 1월 NHK의 식품과 건강 ~MSG 특집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MSG의 첨가만으로 대다수가 구분할 수 없는 레벨의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실제로 당 프로그램은 MSG만을 사용한 음식, MSG와 천연재료를 동시에 사용한 음식, 천연재료만을 사용한 음식을 선보였다. 결과는 4%, 92%, 4%의 비율로 압도적인 MSG와 천연재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한 식품이 가장 맛있다는 투표결과가 나오게 되었고, MSG를 무시하며 천연재료의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주장하던 대다수의 일식 모던 바들은 크나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와 관련되어 작가는 그 과정에 있어 부정적인 의견이 개입되었을 것이라 강력히 주장했지만, 해당 방송사에서 '''그렇게 자신있으면 2중맹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자.'''라는 제안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2018년 12월 3일에 "분명 내가 나간다면 그 맛을 구별할 수 있겠지만, 만에 하나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너무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라는 트윗을 아주 잠깐 올렸다가 약 40여분만에 삭제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절대 이에 관한 답변은 하지않는 중.

8.5. 가끔 보이는 이중잣대


스토리 작가 카리야 테츠가 일본 내에서(현재 일본에 살진 않지만) 상당한 진보적인 관점과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맞다. 중국을 지나로 부르는 국수주의적 태도를 치졸하다며 비판하거나 오스트레일리아 편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일본의 침략을 다루며 자신(의 나라와 조상)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 하지도 않는다며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비판한 바도 있다. 그러나 일본내에서 언급 자체가 터부시 되는 부라쿠민이나 홋카이도 원주민 학살에 대해서는 그 역시 언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드문드문 일본도 잘못했지만 서양도 똑같은 잘못을 했는데 우리만 너무 몰아붙이지 마라는 형식의 옹호가 보이기도 한다, 특히 도쿄 대공습과 원폭 투하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도 변명도 안 통해" 라며 반드시 그런 반응을 보인다. 전범재판에 대해서도 패자에 대한 승자의 심판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서양의 잘못이라고 모는 에피소드는 드물다. 예를 들어 포경에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포경 금지를 주장하는 측의 주장을 단순화 시켜서 머저리로 묘사 하기는 하지만, 여기서도 무조건적인 포경 허용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주제가 음식인 만큼 섬국가에서 오랫동안 먹어오고 전통으로서 자리잡은 음식문화가 사라져가는 아쉬움을 쓰긴 했지만.
그리고 주인공 지로의 경우에는 자신의 아버지 우미하라를 엄청나게 싫어하면서 우미하라 덕택에 알게된 사람들을 그대로 만나고 이용한다는게...
자국의 문화를 기준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비난하는 행동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자세를 취하지만 한편 젓가락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외국에서 숟가락을 쓰는 행위에 대해 야만스럽고 살풍경한 모습이라고 진지하게 표현한다.

8.6. 타국 문화에 대한 깊이 부족


타국의 문화를 소재로 하는 에피소드가 자주 나오지만, 타문화에 대한 호의와 이에 대해 편견없이 다가가 알려고 하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 타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지 못했음이 드러나는 경우가 상당히 보인다.
'''베트남에서는 은인에게 똠양꿍을 대접하는 것이 전통'''라고 했다가 베트남에서 왜 태국 요리인 똠양꿍을 대접하냐는 대대적인 항의를 받고 단행본에서 대사를 수정한 것은 유명한 일이며, 생굴에 어울리는 와인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국제적인 와인전문가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문을 게재한 적도 있다. 브라질은 해산물을 생으로 먹는 문화가 없었고, 일본인들이 전파했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이는 남미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고 있는지 의심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일인데, 브라질뿐만 아니라 남미에는 세비체나 트쿰루와 같이 얼마든지 생식 문화가 있으며 특히 세비체의 경우 남미에서도 꽤 유명한 요리에 속하기 때문이다,
맛의 달인의 영향으로 생 해산물, 특히 생굴과 어울리는 와인은 없고 마치 일본주만이 유일하게 생굴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따라 믿는 사람들이 많이 양산되었는데, 실제로는 생굴과 아주 잘 어울리는 양조주는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 어울리는 것도 역시 아니다. 생굴과 화이트 와인을 같이 먹으면 특유의 뒷맛이 남지만 생굴과 일본주 역시 특유의 뒷맛이 남는데 전자의 경우 프랑스인들은 그 느낌이 익숙하기에 거부감이 별로 없고 후자의 경우도 평소에 일본주와 여러 음식을 같이 먹어온 일본인들에게만 그 특유의 뒷맛이 익숙할 뿐이다. 그러니까 단지 일본인들이 먹고 마셔온 경험에 의거한 작가 개인 입맛의 판단으로 타국의 음식 문화를 함부로 폄훼해버린 것.
이처럼 맛의 달인은 적어도 타국 식문화에 관해서는 전형적인 관광객 수준을 겨우 넘거나 그조차 넘지 못하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지만[16], 정작 작가는 세계의 식문화에 정통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8.7. 키타오지 로산진 신격화(?)


일부 독자들은 일본의 도예 예술가이자 미식가인 키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지나칠 정도의 추앙이라며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로산진은 작중 등장하는 우미하라 유우잔의 직접적인 모델이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로산진의 미식이나 그릇 등이 극찬받는 등 여러모로 버프를 받기 때문.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사실 초반에는 로산진이라는 인물을 무작정 미화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우미하라가 프렌치 레스토랑 만찬회에서 와사비 간장을 돌린다는 막장 일화가 로산진이 저지른 실화다(...).''' 초반에는 로산진의 괴팍하고 민폐 끼치는 성격과 폭압적인 미식관이 우미하라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지로가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으로 우미하라의 허를 찌르는 전개가 이어지려는 '''분위기'''가 있었다. 즉 로산진을 대변하는 우미하라가 하나의 폐쇄적으로 완성된 독단적 미식세계의 권위를 상징했던 것이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지로는 철부지 반항아, 우미하라는 일본 문화 자체를 대변하는 거목으로 묘사되면서 우미하라가 로산진처럼 옹졸한 인격을 드러내는 일화는 거의 없어지고 과거는 세탁된다. 즉 '''우미하라 유우잔이 미화됨으로써 거꾸로 우미하라가 대변하는 로산진의 이미지에 미화가 들어가는 것이다.''' 이에 비해 로산진의 도자기나 요리는 꾸준히 궁극의 경지에 이른 예술로 인용되니 로산진 미화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 사실 로산진을 미화하기 위해 우미하라를 대인배로 만들었는지, 우미하라를 대인배로 만들다 보니 로산진 미화 논란이 생긴 것인지부터 불분명하고(...). 어쨌든 작가도 이런 논란을 의식하긴 했는지, 88권의 그릇대결 에피소드에서 로산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로산진의 폭넓은 재능을 소개함과 동시에 단점과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 자체가 지로가 일부러 한 수 접어주기 위해 로산진을 작위적으로 추어올렸다가 비판을 받아준다는 의혹이 있는데다, '뭐든지 로산진이라면 좋다고 하는 태도는 경박하다'고 꾸짖는 인간이 '''로산진의 아바타 같은 작자인 우미하라'''라는 점에서 찜찜함을 남긴다는 평도 있다.
이외에도 맛의 달인에서 주장하는 전체적인 흐름이 로산진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다. 무엇이든 일본이 최고라는 입장, 관동보다 관서 요리가 우수하다는 주장, 유럽 요리와 문물을 추앙하는 무리들을 은근히 싸잡아 비난하는 행동, 미국은 아예 아웃 오브 안중, 화학 조미료를 배척하는 것, 심지어 한국에 대해 미묘하게 호의적인 듯한 태도 역시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로산진은 호주 찬양을 하지 않았다는 정도...

8.8. 사소한 오류


사소한 오류도 드문드문 눈에 띈다.
또 한 가지 예가 73권인 <치즈 대결!>편인데, 여기서 저자는 지로의 입을 빌려서 프랑스의 유명한 까망베르 치즈는 1791년, 프랑스 혁명의 혼란을 피해서 노르망디 지역의 카망베르(Camembert)라는 마을로 피신해 온 한 수도자가 마리 아렐(Marie Harel)이라는 여인의 도움을 받고 보답으로 치즈 제조법을 가르쳐 주었고, 카망베르 마을의 이름을 따서 탄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 83년 전인 1708년, 프랑스의 극작가 토마 코르네유(Thomas Corneille)는 그의 지리학 논문인 “세계의 역사와 지리 백과사전(Dictionnaire universel geographique et historique)”에서 프랑스 북서부의 오른(Orne) 주에 위치한 비무티에(Vimoutiers)라는 마을의 시장에서 월요일마다 카망베르 치즈(The cheeses of Camembert)가 판매되었다고 말했다. 즉, 카망베르 치즈는 프랑스 혁명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셈이다.

8.9. 기타 비판


손수 해먹는 요리나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너무 추앙한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식재료의 공급과 가격이 망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질 못하게 되고 특히 저렴하거나 가공된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아예 논외취급이다. "누더기를 입어도 맛있는 것을 먹어라" 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 더 무서운 것은 이게 '''드립이 아니라 바람직한 결론으로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작품에서도 같은 반론이 나오긴 하지만 그 반론하는 캐릭터가 갑자기 병에 걸려선 유기농 아니면 입에 넣지를 못하는 몸으로 개조돼버린 다음 지로에게서 유기농 채소 좀 대접받곤 지로의 주장에 넘어가버리고 만다.[17] 지로의 신혼집 1층 편의점 주인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마찬가지. 여기서는 그 편의점 주인의 손녀가 같은 꼴을 겪는다. 또한 뉴긴자 백화점의 이타야마 사장이 할인마트 사업에 뛰어들면서 스카우트 한 간부의 입을 빌려서도 같은 반론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지로부부(작가)의 반응은, 반론은 하지도 못한채 "와! 요즘 그렇게까지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라고 하는게 다다. [18]
작가의 주관이 너무 강하다는 문제는 이외에도 작품 전체에서 드러나는데, 식문화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시각에 있어선 수준이 높지 못하다는 문제와 혼합되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야채가 위험해! 편에서는 작가가 유우코의 조카[19]인 시즈카의 입을 빌려 '비효율적인 육식 때문에 너무 많은 곡물이 소비되면서 기아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육식 대신 옥수수를 맛있게 먹을수 있으면 식량난 걱정은 안해도 될거다' 라는 유치한 주장을 한다. 그리고 어른들은 그 유치한 주장을 똑똑하다며 칭찬하기 바쁘다. [20]
초반부에 프랑스 요리 만찬에 초대받은 우미하라가 생선 파이찜을 먹으며 서양인은 상상력이 모자라 무조건 버터로 떡칠을 하는데 이런 좋은 생선은 파와 간장으로 향기를 내어 찌는게 최고라고 하면서 역시 생선 요리는 일본이 최고라고 추켜세우는 장면이 있는데 생선을 파와 간장으로 쪄내는건 일본이 아닌 중국 요리 기법 중 하나인 청증(淸蒸)이다. 일본의 생선 요리를 보면 찜은 의외로 드물고 날로 먹거나 불에 구워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


110권부터 '후쿠시마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본격적으로 후쿠시마를 다루고 있으며, 111권과 함께 상하편 구성으로 발매된다. 일본 기준으로 111권은 2014년 2월 발매예정...이었으나 2014년 4월 현재 미정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에 110권이, 2015년 5월 21일에 111권이 발매된 상태.
지로와 주변인물들을 통해, 후쿠시마의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그리고 있다.[21]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히 문제를 감추기만 하고[22], 아무런 구체적인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하고 있으며, 도쿄전력의 어이가 없을 정도로 부족한 보상 금액과 구체적인 대응의 부재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일침을 가하고 있다.
같은 일본인으로서 피해주민들에 대한 온정적 시각도 돋보이는데, 지로와 우미하라 일행이 피해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향토요리를 먹으면서 슬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작중에서 향토요리를 먹은 지역은 그나마 방사능 수치가 적은 지역들[23]이나 식당 운영자들이 직접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된 것이나,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저장해둔 것들을 요리하는 식으로 등장인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응원을 하는 장면도 나온다.
여기까지 보면 일본 정부가 추진중인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이랑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등장인물들이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먹거리를 정부의 안일한 방비와 대책때문에 영원히 못 먹는다. 그들이 아름다운 국토를 철저히 파괴했다'''라는 점이다.
맛의 달인에서 심각한 에피소드를 여럿 다루었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가히 그 수준이 다르고, 등장인물들이 정부와 도쿄전력을 강하게 비난하는 장면, '''이 향토요리는 이것으로 마지막'''이라고 웃으면서 말하는 주민들과 그 요리를 먹는 등장인물들에게서는 일종의 비장감과 서글픔도 느껴진다.
하편이 아직 발매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 강력한 비판과 피해주민들에 대한 온정적 시선 등이 비교적 균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1년 이상에 걸친 작가의 취재를 통해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를 이용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2014년 1월 일본 '니치고 프레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며, 이 여파로 일본 음식이 장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를 것이다. 직접 후쿠시마를 방문했더니 갑자기 밤마다 코피를 쏟고 알 수 없는 피로감에 고생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코피와 방사능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말만 한다."라며 "잔인한 말이지만 원전 사고 인근 지역은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되는 곳이 돼버렸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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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가의 체험을 작품에 그대로 반영했다. 2014년 4월 28일 발매된 5월 12, 19일 합병호에서 야마오카 지로 일행은 취재를 위해 후쿠시마 제1원전 견학 후 피로감을 느끼며 코피를 흘린다. 언론에서 기사로 다루어 지기도 했는데, 결국 2014년 5월 12일에는 일본 관방장관이 언론에서 반발을 할 정도로 후쿠시마 상황에 뼈가 있는 비판을 한 셈이다.
2014년 5월 13일, TV 아사히의 보도 스테이션에서 이 일을 다룬 특집 방송에서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도 코피가 난다. 이게 피폭 때문이다." 라는 본인 발언과 함께 실명이 언급된 후타바마치(双葉町)의 전 촌장 이도가와 (井戸川) 씨가 직접 인터뷰에 응해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주었다는 증언을 하기도 하였다. 관련 기사 링크 (원문)
결국 휴재에 들어갔는데 미리 결정된 휴재라고 하나 실제로 어떨는지는...이라는의견이 있지만 102권 내놓은 이후 장기 휴재하다 연재 재개한 이후로 1권분 끝나면 얼마정도 휴재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그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일때문에 주목받을 만 하기는 하다
후쿠시마편 최종화가 나왔다. 등장인물이 "후쿠시마에 사는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후쿠시마에) 사는 것의 위험성에 관해 발언을 삼가는 것이 양식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세태를 꼬집고 "그것은 위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사람들에게 위험한 곳에서 달아날 수 있는 용기를 지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결국 단행본에서는 애둘러 표현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으나[24] "'후쿠시마는 안전하다', '후쿠시마는 괜찮다', '후쿠시마의 부흥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쓰면 다 기뻐할지 모르겠다"라며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10. 미디어 믹스


동명의 애니메이션, 드라마, 패미컴 게임, DS 게임 등 폭넓은 미디어 믹스가 되었다. 특히 《맛의 달인》 이름을 달고 나온 요리책이라든가, DS용으로 나온 레시피 모음이 압권.

10.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1988년 10월 17일부터 1992년 3월 17일까지 니혼 테레비계 민방을 통해 방영된 TVA 136화 + 스페셜 2화[25]인데 원작 기준 30권 정도까지를 다루고 있다. 단 스페셜 2화의 경우는 36권 내용이다. 2016~2017년 사이에 3개 BOX로 나누어 블루레이판이 나왔다. 제작은 신에이 동화가 맡았으며, 감독은 타케우치 요시오, 각본은 나카니시 류조 외 3명, 캐릭터 디자인은 카난 마사아키, 음악은 오오타니 카즈오 등이 각각 맡았다. 방영 당시 VAP를 통해 VHS가 나온 뒤 2016년에 DVD 및 블루레이가 발매됐다.
기본적으로 원작과 동일한 설정과 전개이지만, 사회 정서에 맞게 대사가 순화되거나 야마오카에게 한방 먹은 요리인이 개심하는 전개가 추가되는 등의 변경점이 있다.
원작부터가 작가의 주관이 워낙 강력하여 다루는 주제나 인물의 대사가 자주 논란이 되는 작품이니만큼 애니메이션이 되어서도 논란거리가 끊이지 않은 작품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총 136화 중 '''15개'''의 에피소드는 첫 방영 이후 '''방송금지''' 처분을 받아 재방송이 되지 않았고, 현재 Youtube 공식 채널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이 에피소드를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방송금지의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현행법상 문제가 있는 식재료를 다루어서 문제가 되었거나[26] 과격한 표현이 문제가 되었거나[27] 기성 제품에 대한 비판이 문제가 된[28] 케이스 등이 있다. 27화와 28화는 '격투 고래전쟁' 전&후편인데, 바로 위에서도 언급된 포경 논란 때문에 방영 금지가 되었다.
물론 DVD나 블루레이 박스에는 전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10.2. 게임


패미컴 게임판 박스 및 카트리지 이미지

패미컴 게임판 TV CM
1989년에 美味しんぼ 究極のメニュー三本勝負란 제목의 패미컴 게임으로도 나왔는데, 동시기 기준으로도 난이도가 높아 이후 게임 센터 CX의 도전 게임으로도 나왔다.(...) 자세한 공략은 일본웹에 올라온 사용설명서 및 공략 영상 참고. 영상 1, 영상 2, 영상 3. 이후 서구권의 팬이 직접 근성으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문판도 나왔다. 자세한 것은 해당 영상 참고. 개발은 (주)토세, 발매는 신세이공업[29]과 반다이가 맡았다.

10.3. 드라마


드라마의 경우 1994~1999년까지 후지 테레비 <금요 엔터테인먼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바 있는데, 제작은 이스트 엔터테인먼트, 극본은 츠치야 토키오, 연출은 후지타 메이지 PD가 각각 맡았으며 야마오카 역은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가 맡았다. 2007년에 동 방송국의 <토요 프리미엄>을 통해 《신 맛의 달인》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특집극으로 방영되었다. 제작은 OLM이 맡았으며 전작의 스토리를 썼던 츠치야 작가가 '쿠라나리 슈이치로'라는 예명으로 카시타 쇼고와 함께 극본을 썼고, 하마모토 마사키 PD가 연출을 맡았다.
동년 1월 20일에 방영되었는데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는지 그 해 11월 17일에 새로운 에피소드(PART2)가 방영되었다. 여기까지는 원작의 에피소드 몇 개를 재현한 형식이었으나 2009년 11월 14일에는 원작자가 직접 구성을 맡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PART3가 방영되었다.(제목은 "카이바라 유우잔 VS 궁극 7인의 사무라이!") 이때 야마오카 역은 TOKIO 멤버 마츠오카 마사히로가 맡았다.
드라마판에서 마츠다이라 켄이 분한 우미하라 유우잔은 대놓고 본인인증이라는 소리가 돌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았다.

10.4. 영화


1996년 4월 13일에 개봉된 바 있는데, 제작/배급은 쇼치쿠가 주도했으며 모리사키 아즈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사토 코이치가 야마오카 역을 맡았다.

11. 기타


  • 티가 잘 나지 않지만 리얼타임에 가깝게(?) 작중 시간이 흐른다. 덕분에 1권은 1983년 시점이지만 100권대를 넘어서는 2000년대에 돌입하는 등 세월의 흐름이 나름대로 반영되고 있는 편. 지로와 등장인물들의 우정도 세월이 흐르면서 대단히 스스럼없어지고, 지로와 유우코의 아이들도 씀풍씀풍 태어나고 있다. 그리고 버블이 끝나지 않은 1권에서 '일본은 전 세계의 미식문화를 모아들인 곳이니 그 중 최고만을 골라서 궁극의 메뉴를 만들자' 같은 사치스러운 발상을 보다가, 100권대에서 '불황이 너무 심해서 완벽한 메뉴는 없애버리자' 같은 주장을 보고 있으면 세월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30]
  • 이 만화에서 쓰이는 '구극'(국내에서는 '완벽'), '지고'(국내에서는 '최고') 등의 표현은 본래 일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었지만 이 만화의 영향으로 현재는 완전히 정착했다.
  • 원작자의 공부가 부족하다.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요리 재료나 먹거리 등에 대하여 일반인들보다는 좀 더 심도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나 곶감을 먹는 민족은 일본뿐이다, 회를 먹으면서 날생선을 이렇게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일본인들뿐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송이버섯의 맛과 향을 이해하지 못한다, 술 중에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세계에서 와인과 일본주 뿐이다 등 헛소리와 국뽕이 작품 전체적으로 배어있다. 주요 조역들 중에는 일본 두부요리가 좋아서 아예 일본으로 들어와 살기로 한 미국인도 있고 한국인과 재일교포 2세, 3세 등도 출연하지만 결국 일본 문화와 일본 요리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해주는 역할로만 그려진다.
  • 원서에서 주역을 포함한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라는 표현을 종종 쓰는데, 이를 한국 번역가가 그대로 '우리나라'로 써놓는 바람에 한국 얘기로 착각할 수 있기에 이들의 국적이 '일본'임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 요리 용어가 많은 탓인지 한국어판은 오역과 번역 실수가 상당히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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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은 예. '오스트리아'에 주목. (94권) 기입된 Aussie라는 단어 자체가 오스트레일리아를 나타낸다. 즉 호주산이다. Aussie 위에 마크만 봐도 호주 대륙이 떡하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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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도 원래 남자가 부정한 것은 축제 연습이 아닌 봉오도리 연습. 고유명사인데다 주석을 달 만한 공간도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이상한 번역이 되어버렸다. 짤방만 보면 두 번째 컷의 '북소리'도 이상해 보이겠지만 바로 이전 컷에 북을 치는 사람들이 나오기에 이는 잘못이 아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오류가 수두룩한데 초반에 잘못 표기한 것을 수정하지 않고 90여권까지 계속 사용했기 때문에 이제는 수정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그러나 쿄코쿠(경극)이나 오카보시(강성) 같은 경우에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이름이 오락가락하는 걸 보면 번역의 질이 떨어지는 게 맞다. 제일 짜증나는건 거의 60권 이후부터 시로 (지로)가 싸가지없는 반말 캐릭터가 됐다는 거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한테도 반말을 해대기 일쑤다.[31]
요리 용어에 대한 번역 실수는 지적하다가는 끝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100권을 넘어서는 역자가 바뀌었는지 단어 통일이 안 되는 데다 연어 루이베(연어회를 얼린 것)를 복어 루이베라고 하는 등 아예 번역기를 돌린 게 아닐까 싶은 번역들이 많다. 106권 명인, 명점편에서는 오뎅을 어묵탕으로 번역했는데 엄연히 요리인 오뎅을 전혀 다른 어묵탕으로 번역해버렸다.[32]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한국어 맞춤법과 문법 오류가 눈에 띄게 적어졌다.
  • 어떤 재료를 다른 재료로 감싸서 한국식의 상추쌈처럼 먹는 장면에서 '싸아 먹는다'라고 하거나 '쌓아 먹는다'라고 쓰인 부분이 꽤 많다. '싸서 먹는다' 혹은 '싸 먹는다'가 적절하다.
  • 계란 프라이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계란을 요리하는 방법 중 하나인 '서니 사이드 업'을 '선 인사이드 업'이라는 기상천외한 조어법으로 표기했다. 일본어 카타카나로 표기했을 경우 サニーサイド・アップ가 되기에 이걸 선 인사이드 업이라고 잘못 이해할 수가 없으므로 마치 번역자가 읽어준 내용을 식자가 받아쓰기 하다가 실수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 물론 선 인사이드 업을 이미지로 연상했을 때 전혀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 요리 그 자체가 아닌 사회 비판적인 에피소드도 있다. 아래는 그 예시.
이 에피소드는 실제 일본에서 90년대 초중반에 연재되었다.
  •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에 정식 소개되기 이전 80년도 후반에 파스퇴르 유업에서 자사의 저온 살균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후쿠이 차장 아들이 등장하는 우유 에피소드를 번역해 홍보 자료로 배포한 적이 있었다는 것. 이 에피소드 하나만 넣기엔 좀 썰렁했는지 한국인들이 등장하는 김치의 정신 에피소드도 같이 묶어서 집집마다 광고 전단처럼 뿌렸는데 일본 출판사로부터 라이센스를 허락 받았는지는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좀 의문.
  • 일본 및 한국에서는 '라면 전쟁'에서 등장하는 라면 삼총사가 으로 정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라면 삼총사 문서 참고.
  • 유튜브에 이 만화의 공식 채널이 생겼는데,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있다! 해당 채널

12. 관련 문서



[1] 1956년생.[2] 사실 포기라기보다 전력을 보전하려고 물러선 것이지만 관중들의 입장에선 전력이나 향후 일정에 대한 고려를 했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경기 중에 대놓고 힘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면 야유가 쏟아져 나오는 게 당연하긴 하다.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볼돌리기 놀이를 하며 전력을 온존하는 팀들이 비판받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3]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일본이 원폭 투하를 막을 기회는 2번이나 있었다. 포츠담 선언에도 꽤 좋은 조건으로 식민지 포기, 무장 해제, 전범 처벌이라는 상식적이고 당연하며, 그동안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들에 비하면 지나치게 너그러운 조건을 제시했는데도 묵살하고 1억 옥쇄 운운하며 전쟁을 계속할 의지를 보였고 최후의 수단이 원폭 투하였다.[4] 한국사람들에게는 물론, 일본사람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호주 침략도 언급한다.[5] 상사 앞에서 맞담배를 피우는 행위. 지금은 많이 옅어진 편이지만, 예전에는 상사와 마주보며 담배피는 것을 암묵적으로 금했다.[6] 사실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당산 선생 등은 오히려 지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견을 사리는 편인데, 재대로 관계를 맺은지 몇년도 채 안된 직장 동료나 기타 등장 인물들은 지로에게 오지랖을 부린다. 지로 입장에서 험하게 말하자면 "느금마 죽어나가는 꼴을 옆에서 지켜본 적도 없고, 자기 청춘이 같이 갈려나가 본 적도 없는 것들이 어디서 틀에 박힌 오지랖은" 싶을 것이다. 실제로 등장인물 중 지로만큼 어린 시절이 불우했던 인물은 손에 꼽는다.[7] 이 점은 오히려 업무상, 인간관계상의 필요에 의해 자주 함께 다니는 유우코 역시 심한 편인데, 엄연히 인간관계에서 비롯되었고 명백한 피해자 입장인 지로의 울분을 천재인 아버지에 미치지 못하는 범재 아들의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심지어 지로의 어린시절을 섣불리 건드린 것을 반성한 에피소드 이후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8]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것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매우 드믈다.[9] 다만 이게 그럴만도 한 것이 지로는 요리 관련(이 사람 '''신문기자'''다) 이외에 업무를 제대로 하는 게 없다... 회사에서 낮잠 자는 것이 일상이고 경마하느라 무단결근이나 지각도 상습적이고. 업무시간에 다른 일을 한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은 멀쩡히 식사하고 있는데 음식에 불만을 제기해서 일행들이 모두 쫒겨난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로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모두 회사 사람이나 아버지, 동창생등 평소에 같이 생활하거나 했던 사람들이다. 이를 볼때 스스로의 평소 생활이 점수를 다 빼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0] 지로가 요리로 해결한 것도 상대가 요리에 대해 잘못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모두 즐기거나 넘어가는데 혼자 지적해서 만찬이나 회의를 파토내고 스스로 해결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만약 상대가 그래도 만찬을 파토 낸 지로의 잘못이 크다고 권위를 내세우거나 정상급 미각가 수준의 자존감이나 미각을 가지지 못했다면 정말 회사가 망했을 위기도 한두 번이 아니다.[11] 이건 요리만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비전문가든 전문가든 미각이나 행동이 모두 수준급의 미식가라 어떤것이 더 맛있는 음식인지 정확히 알고 권위나 편견에 지지 않고 인정한다.[12] 이 비판은 다른 요리만화에서 배워갔는지 미스터 초밥왕 2부에서도 미친 포경반대주의자들의 매도로 인해 상심하여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은 고래잡이 딸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다.[13] 전국맛기행 오사카 편[14] 전국맛기행 고치편[15] 관동은 메밀국수를 쪄서 먹었기에 미개하다느니(실제로 이런 표현을 쓴다.), 야타이문화가 외식문화로 고정되어 관동외식은 볼게 없다느니, 관동은 음식간을 강하게 하는데 이는 재료에 자신이 없어서라느니[16] 그나마 평균적인 일본인들이 타국 식문화에 대해 가진 지식의 수준보다는 나으나, 애초에 작품을 통해 타국 식문화를 소개하려 한다면 제대로 알아보고 혹은 최소한의 수준을 갖춘 다음 하는게 당연하므로 일반인 수준보다 낫다는 것을 칭찬하기도 어렵다.[17] 32권의 에피소드인데 2010년대 후반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보기엔 오히려 작중 개선되는 악역 포지션인 등장인물의 말이 오히려 맞다고 느껴질 정도.[18] 그런데 이 문제는 미스터 초밥왕 등 1990년~2000년대까지의 요리만화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단점이기도 하다. 공장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칼보다 전통 방식으로 단조해 만든 칼이 무조건 더 좋다거나 식구들이 모여서 김장을 하는 대신 돈으로 사오는 것이 꺼림착하다는 묘사는 이런저런 작품에서 수도 없이 등장한다.[19] 오빠인 마코토의 의붓딸[20] 이런 유치한 주장은 만화 초밥 아가씨 사치에서도 비슷하게 나나오는데. 일본 문화에 심취한 미국인이 빵을 만드는게 대량의 장작과 가스로 굽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니 전세계인들이 육류와 빵을 금지하고 생식과 생선위주의 식사가 전세계를 위한 일이라고...초밥 찬양...그러나 중국의 해외 불법 조업보다시피 13억 중국인이 자국 어장을 아주 물고기 씨마저 말려버렸는데 약 70억 인간들이 죄다 생선만 먹는다면 소비량이 급증하여 전세계의 어장이 괴멸되는건 물론이고 생선값도 금값이 되어버린다. http://souleater0.egloos.com/m/4380641 [21] 후쿠이 차장이 후쿠시마에 들어선 순간부터 무섭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지, 결혼 예정이었던 지로의 후배 커플이 방사능이 걱정된다면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든지.[22] 피난을 가야하는 주민들에 대해 처음에는 어용 학자들을 내세워 괜찮다면서 피난을 말렸다고 한다. 후에 대책없이 수치가 높아지자 그제서야 피난을 가라고...[23] 아이즈 지역의 경우, 후쿠시마 현에 속하지만 후쿠시마 현의 서쪽 경계에 위치하여 공기 중이나 토양 방사능 수치도 평범한 수준으로 나온다. 바람의 영향이나 지하수의 흐름이 원자력 발전소의 역방향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4] "비슷한 증상을 가진 후쿠시마 사람이 많더라 >>>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 같은 식, 또한 지로가 코피 흘린 부분도 삭제되었다라고 적혀있었는데 한국판 단행본 보면 코피 흘린것도 이도가와 촌장 얘기도 그대로 다 나온다.[25] 스페셜은 1992년과 1993년에 나왔다.[26] 예를 들어 15화 '일본풍 카레'는 소의 골수를 사용하여 카레를 만든 것이 광우병 논란과 겹쳐서 방영 금지가 되었다. 26화 '먹지 않는 이유'는 해당 애피소드의 테마인 불도장의 식재료로 사향고양이가 사용되어 방영금지. 사향고양이는 현재 SARS문제로 사용 금지가 된 식재료이다.[27] 23화 '소고기 전골의 맛'은 우미하라가 샤부샤부스키야키를 대차게 까는 내용이 문제가 되어 방영 금지가 되었다.[28] 55화 '간장의 비밀'에서는 메이커에서 대량생산하는 간장을 비판하는 내용이 문제가 되었다. 그 밖에도 화학조미료식품첨가물을 대차게 까는 내용은 상당히 자주 나온다.[29] 1990년에 (주)유타카(훗날의 포피)로 합병됨.[30] 애초에 우미하라의 미식클럽 자체가 미친 듯한 연회비로 지고의 맛을 추구하는 럭셔리한 요리집이고, 동서신문사만 해도 완벽한 메뉴 프로젝트를 할지 말지를 결정한답시고 유명한 요정의 연회실을 통째로 대절해서 테스트를 치를 정도다. 테스트 내용이란 것은 물 3종, 두부 3종의 맛을 비교하는 것으로 하려고 하면 문화부 기숙사에서도 하고도 남는 정도지만, 어째선지 돈을 써 가면서 고급 요정에서 일을 치루고 있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불황이 암시되고 등장인물들의 씀씀이가 줄어드는가 하더니, 100권대에서는 돈이 없어서 프로젝트를 때려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쇠락한 일본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게 되었다.[31] 이건 맛의 달인 뿐만 아니라 다른 만화 작품들을 번역하는 한국 번역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글씨를 조금 더 길게 쓰기 귀찮아서 반말을 남발하는 캐릭터로 만들거나 영문판으로 된 만화를 그대로 번역해 와서인지 몰라도 싸가지없는 반말 캐릭터로 만든다. 대표적인 예가 드래곤볼 무수정 판.[32] 오뎅의 경우는 어묵을 오뎅냄비 안에서 여러가지 오뎅들을 넣어서 오랜 기간 익히는 요리고 어묵탕은 오뎅냄비가 아닌 보통 냄비에 어묵과 국물을 풀어넣고 끓이는 것으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요리다. 사실 오뎅에 관해서는 이 번역가만의 문제는 아니고 많이들 과교정을 한다. 국립국어원의 관련 답변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