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피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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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깊은 투메르의 성배 4층에서 처음 등장하는 보스.
특유의 웅장한 브금은 다른 보스전에서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그게 이녀석에게 가장 잘어울린다고 평가한다. 그만큼 등장하자마자 덩치와 위용으로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성배보스.
깊은 투메르의 성배 4층에선 머리가 멀쩡히 있지만 투메르 일의 대성배 2층에선 머리가 없는 상태로 등장한다. 머리가 없어도 움직이는 이유는 벌레에 대한 내용을 참조하자.
2. 공략
'''이름만큼 매우 강력한 적'''이다.
두 타입 모두 기본 패턴은 비슷하지만, 머리가 달린 것은 머리 타격시 1회 내장뽑기가 가능하다. 한편 머리가 없는 쪽은 기생충이 hp가 줄어들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기생충이 늘어나며 맹독판정의 물기 공격을 하거나 맹독탄을 날리는 패턴이 추가되니 주의할 것. 대신 머리가 없는 야수 피의 주인은 거리가 멀 경우 유저의 위치를 찾지 못하는 수가 있어서 공격 간 딜레이가 크고 수혈액 회복 타이밍 잡기 등에 편하다. 이를 이용하여 공허로의 외침만으로 잡을 수도 있다.
상당히 까다로운 보스인데 엎드려서 등에서 뭔가를 발사해 맞으면 맹독 수치가 올라가는 패턴을 제외하고는 딜 할 타이밍이 아주 잠깐씩밖에 나오지 않는다.
거대한 덩치 때문에 공격 한방 한방이 묵직하고 사거리도 매우 길다. 특히 오른손으로 잠시 힘을 모았다 날리는 펀치공격 [2] 의 정신나간 데미지와 사거리로 인해, 보스전을 시작하자마자 이 공격에 맞고 '''즉사'''하는 경우도 있다. 판정도 좋아서 피하기도 힘들다. 거대한 보스들의 약점인 머리 아래서 근거리 공격을 할시 왼손을 다리사이에 집어넣어 잡기판정이 들어가는 공격을 하는데 락온시 공격포인트가 있는 곳이라 유의하지 않으면 죽기 십상이다. 락온포인트가 공중에 있어 짧은무기는 연속공격시 닿지도 않으니 유의하며 프리딜 넣지말고 적당히 빠져야한다.
락온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락온 할 시 락온 위치 때문에 야수 피의 주인의 공격 패턴을 볼수 없기 때문이다. 락온 없이 적의 공격을 보고 구르기로 피한 다음에 느린 무기라면 1대, 빠른 무개라면 2~3대 때리고 다음 패턴을 봐야 한다. 팔 휘두르는 공격은 앞으로 구르면 피하기 쉽지만 내려찍는 패턴은 의외로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다. 혈질 캐릭터라면 당연하지만 거리를 최대한 벌리는 것이 좋다. 위에 말했듯 락온하면 적 패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 혈질 공격을 하면서 회피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머리가 없는 버전은 투메르 일 기준으로 레벨 100 이상으로 충분히 육성된 캐릭터라면 그냥 다리 근처에서 맞다이를 벌이다가 적당히 후퇴해서 회복하기를 반복하기만 해도 나름 할 만하지만.
공격 판정이 상당히 이상한 보스이다.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공격 범위가 훨씬 클 뿐더러, 내려찍기 공격은 '''정통으로 맞는 것이 약간 비껴 맞는 것보다 덜 아프다.''' 이때문에 공격을 피해도 큰 판정 때문에 데미지를 받는 이상한 상황도 자주 일어난다.
대신 강력한 적이어서인지 무엇 때문인지, 기본 투메르의 성배 던전에서는 NPC 사냥꾼 둘(무덤 탐사자 올렉, 광인 발라르)을 동시에 불러서 3:1로 다구리를 칠 수 있다. 영 답이 안 보인다면 셋이서 두들겨보자. 올렉 쪽은 맷집은 괜찮아도 공격력이 처참해서 탱킹 말고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발라르는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저주가 걸린 일부 성배 던전의 3층 보스로 나올 경우, 무거운 '''심연''' 혈정석을 준다. 이 심연 혈정석의 효과는 근력 보정치를 '''대폭 가산'''하기 때문에 근력 캐릭터가 라쿠요 등의 기술 무기를 장비할 수 있게 해 주며 힘과 기술을 동시에 크게 올린 캐릭터는 '''더더욱 큰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게 된다.
3. 기타
여담이지만 이 야수에게 죽을 경우 종종 멀쩡한 대사가 출력돼서 말할 수 있는 야수인가, 그렇다면 설마 사실 로렌스가 야수가 된 모습인 것은 아니겠느냐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단순히 버그였고 DLC에서 진짜 야수 모습의 로렌스가 등장해서 사그라들었다.
블러드본의 야수 보스들 중 두 번째로 큰 보스이다. 가장 큰 야수 보스는 다름아닌 검은 야수 파알. 또한 보스 자체의 골격이 무서운 야수와 어느정도 비슷하게 생겼다.
후속작에도 몸안에 벌레가 잠식되어 머리가 없어도 움직이는 야수형 보스가 출현한다. 일종의 자체 오마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