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
1. 소개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까나리와 비슷한 모양이나 크기가 더 작으며 연안에 무리지어 산다. 상업성이 없어 조업을 하지는 않는다. 흔히 술집에서 술안주로 시키는 양미리는 '''다 자란 까나리''' 이며 실제 양미리는 서술했듯이 상업성이 없어 잡지 않는다.
2. 특징
길이가 약 9cm로서 겉모양이 까나리와 비슷하나 크기가 더 작고 부채꼴의 지느러미가 있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아래턱이 튀어나와 있다. 양 턱에는 이빨이 없다. 비늘이 없고, 옆줄(측선)은 거의 직선으로 옆구리의 가운데를 지나 꼬리지느러미까지 나 있다. 몸 빛깔은 등쪽은 황갈색, 배쪽은 은백색이며, 아가미뚜껑에는 흰색 반점이 많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 뒤쪽에 있으며 연조[1] 로만 이루어져 있다.
3. 까나리와의 혼동
동해안에서는 성체 까나리를 옛날부터 양미리라고 불렀고 각종 매체에서도 양미리라고 불러왔다. 그래서 사람들이 양미리가 뭐지하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이녀석이 뜨니 사람들이 성체 까나리를 이 고기로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녀석은 다 커봐야 10cm를 넘지 못하고 상업성이 없어 딱히 잡지 않는다. 즉 모든 양미리 요리와 축제는 이녀석이 아니라 성체 까나리를 말하는 것이다.
[1] 지느러미 막을 지지하는 기조의 일종으로, 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