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알렉스
[image]
공식 홈페이지
어메이징 알렉스 공식 트레일러
1. 개요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사가 2012년 7월 12일에 런칭한 물리 퍼즐 모바일 게임. 2009년 이전 작품을 제외한 처음으로 출시되는 '앵그리버드 시리즈가 아닌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은 로비오 사의 자체 개발 게임이 아니라, '스내피 터치'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iOS 기반 게임인 'Casey's Contraption'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주인공 캐릭터의 디자인도 거의 같다. 기존의 거친 디자인을 좀 더 깔끔하게 다듬은 정도.
주어진 사물을 가지고 게임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게임으로 물리적인 지식과 기발한 사물활용 아이디어를 필요로 한다. 이해가 안 된다면 트레일러를 보거나, 요절복통 기계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1]. 이 게임도 원형도 전부 골드버그 장치를 모티브로 삼은 게임이다.
앵그리버드와 비슷하게 떠있는 별을 얼마나 획득하느냐에 따라서 보너스를 더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물리 엔진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앵그리버드와 유사하다. 선조라고 할 수 있는 요절복통 기계 시리즈에서도 물리 엔진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기도 하고.
그런데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사에서 스내피 터치를 인수하면서 이 게임의 판권도 같이 사들였고 이 게임을 다듬어서 새롭게 이름을 붙여 재출시한 게임이 바로 어메이징 알렉스이다. 앵그리버드의 10억 다운로드 돌파 동영상에 나오는 소년이 바로 이 게임의 주인공인 알렉스이다. 동영상 말미에 'More Amazing Things Coming Soon!'에서 이 게임의 출시를 암시했다.
앵그리버드처럼 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물건 활용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다만 출시된 이후에는 별도로 신규 스테이지나 신규 아이템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스테이지만 올라오고 있다.
2012년 9월 27일 이 게임과 유사하면서도 요구하는것이 더 복잡한 배드 피기스가 출시되었다. 앵그리버드와 이 게임을 적절하게 섞은 듯.
하지만,출시 이후에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적었고 결국 2016년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갔다.
2. 챕터 일람
사용 가능 아이템은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 My Level에서 맵 제작 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말하며, 볼드체로 표기된 물체는 전 스테이지 별 3개를 획득했을 때 사용 가능 한 아이템이다.
- The Classroom : 처음 이 게임을 접하게 되는 사용자들을 위한 입문 단계. 1-8 스테이지까지는 아예 아이템을 갖다놓는 위치까지 알려주고 1-9 스테이지부터는 사용자가 직접 주어진 아이템을 가지고 별 세개를 획득하게 한다. 물체를 적당한 위치에 갖다두고 물체를 회전하는 방법을 배우는 입문단계이므로 당연히 난이도는 낮은 편.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스테이지 선택 화면에서 보이는 아이템들이 각 스테이지 별 3성 기록시 사용 가능한 획득물이다.
- 사용 가능 아이템 - 축구공, 테니스공, 선반, 바구니, 골판지 상자(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풍선, 가위, 책
- Backyard : 설정 상 알렉스가 교실에서 어지르면서 선생님께 혼나면서 쫓겨나 뒷뜰에서 실험한다(...)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챕터. 여기부터는 파이프와 8-ball(당구공), 펀치머신 등이 등장한다.
- 사용 가능 아이템 - 당구공, 파이프(직선, 90도) 권투장갑, 고리, 양동이, 볼링공, 시소, 새총, 다트, 스프링, 스케이트보드
- Alex's Bedroom - 여기에서는 집안에 있을만한 물건이 새로 등장하게 된다. 서서히 사용 가능한 아이템들이 많아지면서 더더욱 난이도가 높아지는 단계. 여기에서 돼지저금통이 등장하는데 새총과 함께 쓰이면... 쏠만한 물건을 새총위에 올려놓고 과녁을 조준하여 물체 위에 있는 돼지를 쏜다... 응? 돼지저금통이 깨질 때 눈가에 멍이 들면서 깨지는 것도 깨알같은 부분.
- 사용 가능 아이템 - 쇠공, 핀볼 범퍼, 인형, 트랩도어, 돼지저금통, RC트럭, 등잔 가리개, 종이비행기, 자석
- The Treehouse - 가장 마지막에 있는 챕터인만큼 가장 난이도가 높으며 스테이지 하부 가운데가 뚫려있어 물체가 바닥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 사용 가능 아이템 - 고무공, 집 라인, RC 모형 헬리콥터
- Levels of the week - 2012년 10월 16일 1.0.4.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챕터로, 매 주마다 랜덤으로 사용자들이 만든 레벨을 다운받아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앱스토어의 오늘의 인기 앱 기능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 Downloaded Levels - 어메이징 알렉스는 주어진 챕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만든 스테이지를 공유하여 다운받아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만든것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이하다는 가능성이 있다. 각 챕터의 목적이 사물을 일정한 위치로 옮기거나 물건을 터뜨리는 등의 목적이 있지만 사용자 제작 레벨은 그 기능까지 구현이 힘들기 때문에 별 획득이 주 목적.
- My Levels - 각 챕터를 끝낼 때마다 사용이 가능한 물건들을 가지고 사용자가 직접 스테이지를 제작이 가능하다. 각 챕터를 끝낼 때마다 사용 가능 아이템들이 My Levels의 제작 가능 아이템으로 추가된다. 별 3개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들은 최대 32개까지 사용이 가능.
3. 사용 가능 아이템 소개
[image]
- 선반 : Play 버튼을 눌러도 중력에 떨어지지 않는 고정식이다. 주로 각도를 조절하여 물체(주로 공)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공 : 이 게임에서 나오는 공들은 총 6종류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소개하며, 6개 종류 모두 Play 버튼을 누르면 중력에 의해 떨어진다.
- 테니스공 : 반발력은 중간. 사이즈도 아담하여 주로 파이프를 통한 공 이동에도 적합하다.
- 당구공 : 반발력은 거의 없다. 테니스공과 비슷한 크기로 파이프 구멍에도 맞게 들어간다.
- 축구공 : 반발력은 중간. 사이즈가 커 파이프를 통한 물체이동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주로 공의 반발력을 이용한 물체 이동으로 장애물들을 쓰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 볼링공 : 반발력은 없다. RC 장치의 스위치를 누를 정도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돼지저금통 등 장애물을 붕괴시키는데 적합한 공.
- 쇠공 : 은색. 반발력이 없는 작은 크기의 공이다. 당구공과 포지션은 비슷하나 자성을 띠어 자석의 자력에 따라 진행방향이 바뀌는 성질이 있으며 중간에 이 성질을 이용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있다.
- 고무공 : 파란색. 가장 반발력이 센 공. 일반 바닥에 그냥 튕기면 떨어진 높이만큼 공이 튕긴다. 특히 핀볼 범퍼를 만나면 반발력과 더해져 움직임이 더 커지는 성질이 있어 이를 이용하는 스테이지 공략법이 있다.
- 책 : Play를 누르면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성질이 있으며 높이가 있고 두께가 대체로 얇기 때문에 공의 계단을 만들거나 도미노 효과를 노리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성질을 이용하여 도미노 마지막 끝에 있는 책을 떨어뜨려 RC 모델의 스위치를 누르는 공략법도 가능.
- 골판지 상자(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 Play를 누르면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성질이 있다. 물체를 지지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이나 RC 모델의 스위치를 누르는 역할도 있다. 내부가 비어있어 상대적으로 질량이 가벼워 볼링공 등 질량이 무거운 물체의 충돌에 움직일 수 있다.
- 바구니 : Play를 누르면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성질이 있지만, 주로 스테이지의 목표지점으로 만들때 주로 쓰인다. 활용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은 아이템.
- 풍선 : Play를 누르면 헬륨의 성질에 의해 풍선이 위로 뜨는 성질이 있다. 정식 스테이지에서는 풍선을 스테이지 밖으로 보내거나 뾰족한 물체 등으로 터뜨리는 등의 미션용으로 쓰이며, 가끔 위로 뜨는 성질을 이용한 공략법도 있다.
- 가위 : Play를 눌러도 그 자리가 그대로 유지되는 고정식. 가위의 뾰족한 날에 풍선을 터지거나 중력에 의해 떨어지거나 움직이는 물체를 이용하여 밧줄을 절단하는 성질이 있다.
- 파이프(직선형, 코너형) : Play를 눌러도 설치된 자리가 그대로 유지되는 고정식. 파이프 자체가 훌륭한 플랫폼이 될수도 있고, 작은 물체(주로 다트나 작은 사이즈 공)가 파이프 내부를 통과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자석을 갖다 대었을 시에는 파이프 내부에도 자성 성질을 띤다. 조립 시 파이프의 양 끝단의 각도가 맞지 않아도 서로 근접하면 고정되어있는 파이프의 각도에 맞춰서 알아서 조립되는 성질도 있다.
- 밧줄 & 고리 : 묶을 수 있는 물체(풍선, 인형, RC 모델, 양동이 등)끼리 서로 잇거나 고리를 통해 물체(주로 풍선)가 달아나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성질이 있다. 줄 자체는 물체를 움직이는데 거의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성질도 있다.
- 양동이 : Play를 누르면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성질이 있다. 밧줄 등으로 묶인 뒤 가위로 밧줄이 절단되면 추락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스테이지나 이 양동이에 물체를 골인시키는 스테이지 등이 있다. 양동이 내부에 볼링공 등의 물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시소 : 말 그대로 시소(...) 한 쪽에 상대적으로 질량이 가벼운 물체를 두고 무거운 물체를 추락시켜 가벼운 물체를 띄우거나 시소의 패널 자체로 스위치를 누르거나 가위로 물건을 자르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시소 축 자체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한쪽만 무겁거나 시소의 방향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지 않는 한 뉴트럴한 상태에서는 한 쪽으로 방향이 기울어지지 않는다.
- 새총 : 동사의 앵그리버드를 해 본 유저라면 가장 친숙한 물건. 작은 사이즈의 공이나 인형을 날릴 수 있는 성질이 있으며 줄의 길이, 각도 등을 조절하여 날리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Play를 누를 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고정된다.
- 다트 :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풍선을 터뜨릴 수도 있으며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 그대로 추락하는 성질을 갖는다. 선반 등 비교적 무른 성질의 플랫폼에는 다트가 그대로 박히는 성질도 있어 다트를 이용한 스테이지 공략에 주의가 필요하는 경우도 있다. 금속 소재이기 때문에 자석에 의해 자성을 띠어 방향이 바뀌는 성질이 있어 이를 이용한 스테이지 공략법이 있다.
- 스프링 : 물체를 한번 더 튕길 수 있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중력의 영향을 받는 성질이 있어 한 번 튕기면 스프링 자체도 움직여서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물체가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낙하하느냐, 낙하 시 스프링의 어느 점에 떨어지느냐에 따라서 물체의 반동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스케이트보드 :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성질이 있다. 경사로를 통해 무거운 물체를 다른 방향으로 옮길 수 있는 성질이 있으며, 스케이트보드 자체가 플랫폼의 역할을 대신 하는 경우도 있다.
- 권투장갑 : 빨간 버튼을 눌렀을 시 스프링에 의해 감겨졌던 장갑이 튀어나오면서 물체를 쓰러뜨릴 수 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몇 있다. 한번 튕기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한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설치된 위치에서 고정된다.
- 핀볼 범퍼 : 핀볼 게임에서 공을 멀리 튕기게 하는 역할을 그대로 수행한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된 위치 그대로 고정된다. 이 범퍼를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물체(주로 공)가 튕겨져나가는 방향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스테이지 난이도가 높아지게 하는 주범.
- 인형 : 중력의 힘을 받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힘을 잃고 쓰러지는 성질이 있기도 하고, 봉제인형이기 때문에 새총 등을 이용해 인형 자체를 멀리 날릴 수도 있다. 밧줄에 묶일수도 있기 때문에 밧줄에 묶인 인형을 끊어내는 미션을 가진 스테이지도 존재.
- 트랩도어 : 트랩도어 본체와 함정 문을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로 구성되며 스위치 설치 방향은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플랫폼 취급이기 때문에 본체와 스위치 둘 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스위치 레버가 물체에 의해 방향이 옮겨지면(방향은 상관없다) 트랩도어의 양쪽 문이 열리는 성질이 있다. 주로 트랩도어 위에 물체를 올려놓고, 도어 밑에 있는 목표물로 낙하시키는 등의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양 문 자체로 권투장갑 따위의 스위치를 누르는 기능도 있다.
- RC트럭 : 말 그대로 무선 조종 장난감 몬스터 트럭. 트럭 본체와 무선 조종간(주황색 바디)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의 물리적 변화에 의해 버튼이 눌려지면 트럭의 보닛이 향한 방향으로 트럭이 움직여지며 버튼이 떼어지는 순간 그 자리에서 멈춘다. 갈고리가 있어 밧줄로 묶을 수 있기도 하다. 주로 볼링공이나 골판지 박스와 엮인다. 중력에 의해 낙하하는 성질이 있기도 하여 이를 응용하는 공략법도 있다.
- 등잔 가리개 : 중력에 의해 추락하는 성질이 있으나 물질 자체는 큰 특징은 없다. 주로 스테이지 상에서 물체를 가리는 미션이 주어지는 경우에 등장한다.
- 종이비행기 : 매우 가벼운 성질을 띠고 있고, 중력의 영향을 받으나 종이비행기 특유의 호를 그리는 궤도로 비행하는 성질이 있다. 종이비행기 머리 부분에 클립이 끼워져 있어 자성의 영향을 받기도 하여 이를 응용해야 하는 스테이지 공략법도 존재.
- 자석 :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석을 설치한 위치에서 그대로 고정된다. 쇠공, 종이비행기 등에는 자성의 성질을 띠기 때문에 이들의 이동경로를 바꿀 수 있어 이를 응용해야 하는 공략법이 존재한다.
- 돼지저금통 : 공교롭게도 앵그리버드에 나오는 돼지와 색깔이 비슷하다.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충격을 받으면 산산조각이 나는 성질이 있어[2] 저금통을 박살내거나, 그 역으로 돼지저금통을 무사히 목표 위치로 이동시켜야 하는 스테이지가 있다.
- 집 라인(Zip Line) : 유격훈련을 할 때 손잡이를 잡으면 밧줄 혹은 레일을 따라 낙하하는 물체. 바퀴가 달린 물체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성질이 있다. 레일 자체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바퀴가 달린 물체가 중력 작용방향에 따라 움직인다. 밧줄로 묶일 수 있기 때문에 밧줄에 묶은 물체를 정해진 위치로 옮겨야 하는 스테이지에 쓰는 공략법이 있다.
- RC 모형 헬리콥터 : RC트럭과 조종법은 비슷하다. 다만 RC트럭이 전진하는 성질이 있다면 헬리콥터는 상승한다는 차이 뿐.
4. 기타
사용자가 직접 레벨을 만들어 외부에 공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거기에 제작회사가 앵그리버드를 제작한 회사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여 하루에도 수천여개 이상의 Level이 만들어지면서 외부에 공개되는 등 출시 이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앵그리버드와는 다르게 머리를 쓰는 복잡한 조작법 때문에 앵그리버드와 비교하여 흥행이 크게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반응도 있고, 아직은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개수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