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장치
Rube Goldberg Machines
20세기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 (Rube Goldberg)(1883~1970)가 고안한 기계장치들에서 시작한다.
생김새나 작동원리는 아주 복잡하고 거창한데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한데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기계를[1] 뜻한다. '만화가적' 상상력이 대폭발하는 기계. 얼핏 보면 진짜로 작동할 것 처럼 생겼고,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에 대해서 다양한 상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각할 게 많다.
몇몇 기기들은 Mythbusters에서 실제로 제작해보기도 했는데, 작동하긴 작동한다. 연비가 심하게 구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게 문제일 뿐. 이것을 게임으로 만든것이 '''요절복통 기계''', 어메이징 알렉스, 코로파타, Crazy machines, Bad Rats[2] 시리즈가 있다. 배드 피기스도 다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궤는 같이 한다.
톰과 제리, 딱따구리나 벅스 바니, 백 투 더 퓨쳐 시리즈 같은 만화, 영화에도 골드버그 장치가 등장한다.
[image]
루브 골드버그의 자동 등긁기 기계(골드버그 재단 원본)
위의 '자동 등긁기 기계'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2. 커튼(B)이 타면서 소방관이 불이 난 줄 알고 물(C)을 뿌린다.
3. 노인(D)은 비가 오는 줄 알고 우산(E)을 집으려 한다.
4. 우산(E)을 집으면 줄1(F)이 당겨지면서 시소(G)의 한쪽이 위로 올라간다.
5. 시소(G)에서 쇠공(H)이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줄2(I)가 당겨진다.
6. 줄2(I)가 당겨지면서 망치(J)가 움직여 유리판(K)을 깬다.
7. 유리판(K)이 깨지면 강아지(L)가 자다가 깬다.
8. 강아지(L)를 재우기 위해 엄마 개(M)는 요람(N)을 흔든다.
9. 요람(N)에 연결된 효자손(O)이 움직이면서 앉아있는 사람의 등을 긁는다.
또한 골드버그 장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장치의 작동을 시작하기 위한 최초의 동력을 제외하면, 그 이후에 이어지는 장치의 작동을 위한 동력들은 모조리 장치 내부에서 공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전원이나 인력 등으로 장치 외부에서 동력을 가해야만 장치의 작동이 이어진다면, 그 장치는 골드버그 장치라고 부를 수 없다.[3]
위의 '자동 등 긁기' 기계를 예시로 들면, 자동 등 긁기 기계는 A의 램프에 불을 붙이기 전까진 아무런 변화 없이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A의 램프에 불을 붙이는 순간(최초의 외부 동력), 장치는 계속해서 장치 내부의 부품들로부터 동력을 공급받으며 '등을 긁는다'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는 것.
물론 위의 등 긁기 기계의 경우엔 설계 자체가 반 농담이기에, 소방관이나 노인, 강아지마저 모조리 골드버그 장치의 '부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점에서 진지하게 생각하긴 힘들지만, 아래의 영상들을 참고하면 '최초의 외부동력'과 '장치 내부에서의 동력공급'을 쉽게 분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두산동아에서 출판된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학사전[4] 에서도 골드버그 장치가 실린 적이 있다. 내용은 아래에서 보게 될 "연료 걱정은 안해도 된다".
[image]
이제 휘발유 걱정은 하지 마십셔(골드버그 재단 원본)
위의 '휘발유를 쓰지 않는 자동차'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2. 원숭이가(B) 손을 뻗어 바나나(C)를 당긴다
3. 바구니의 솜들(D)이 오리들(E)이 매어진 수조 위로 떨어지면
4. 오리들(E)이 겨울이 온 걸로 착각하고 남쪽으로 날아간다
5. 그순간 차가 끌려가며 출발한다
위에서도 보다시피 실내에 복잡하게 설치가 된 장치가 아니더라도 자동차 등의 다른 기관을 골드버그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도 철처히 저 자동차 내에서만 메커니즘이 활용되는데, 원숭이를 이용하여 작동을 시작시키고 오리를 통해 동력을 활용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외부의 개입이 아닌 장치 시스템이 하나로 묶여 작동되는걸 볼 수 있다. 물론 이 경우도 풍자의 일환이긴 하다.
미국의 파워팝 록 밴드 OK Go의 곡 "This Too Shall Pass"의 공식 뮤직 비디오. NASA가 제작에 참여했다. [5]
HONDA의 광고 중 하나인 The Cog. 국내에서도 유명한 광고인데, 자동차 한 대에서 나오는 부품만으로 이루어진 골드버그 장치이다. 이 광고는 스튜디오 공간의 한계로 인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찍혔다고 한다. 머플러가 굴러가는 59초 부분에 바닥 패턴이 스르륵 바뀌는데, 거의 눈치채기 힘들다. (관련 기사)
영화 구니스에서도 나온다. 단순히 집의 대문을 열어주기 위해 풍선을 터트리고 계란을 굴리고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는 등 정말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보여준다. 참고로 1980년대 오예스 TV광고에서 이걸 좀 베껴서 나온 바 있다.
일본의 골드버그 장치 시리즈인 "피타고라 장치".
유명 유튜버인 Dude Perfect가 도전한 Ping Pong Trick Shots의 위 영상을 포함한 속편들은 오프닝을 전부 골드버그 장치로 기획했다.
유튜브 조회수가 2015년 6월, 조회수 829만을 넘는 The Page Turner. 신문을 말 그대로 한 장 넘겨주는 기계인데, 불이나 동물 등을 사용한다는 것이 위 골드버그의 예시와 흡사하다.
마인크래프트에서도 만들 수 있다.
푸치마스 애니메이션 2기 44화에서는 푸치돌들로 골드버그 장치를 구현(?)하기도 했다.
닥터 슬럼프에서도 나온 바 있다. 센베가 미도리 선생 팬티를 보고자....헌데 처음에 시도하려고 하니 미도리가 바지를 입고 나온 통에 기겁하고 왜 오늘은 치마를 안 입었냐고 버럭거렸다. 두번째는 성공할뻔했는데 지나가던 농부 아줌마(생긴게 완전히 남자다...) 치마를 들추고 말았고 이 아줌마 팬티를 본 센베는 충공깽에 빠져 며칠동안 드러누웠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클레이풍 3D 애니메이션인 피기 테일즈 시즌 2 10화 'Fabulous Flake' 에피소드에서도 골드버그 장치를 소재로 한 장면이 나온다.
20세기 폭스의 애니메이션 로봇에서도 빅웰드 시티로 간 로드니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골드버그 장치와 같은 식으로 움직인다.
일본의 통신사 NTT 도코모도 이런 장치를 애니메이션 VOD 서비스 광고에 이용한 적이 있다.(영상)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 주인공인 월레스가 만드는 발명품의 상태가 여기에 속한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골드버그 장치. '''6주 3일 7시간 2분''' 이나 걸렸지만 골프 홀에 공을 집어넣는 데에서 '''실패했다.''' (영상)
구슬을 이용한 골드버그 장치도 존재한다.(#1, #2, #3)
전자동 마리오도 일종의 가상의 골드버그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전자동 마리오란,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있어도 스테이지 위에서 일어나는 다른 사건 때문에 마리오가 자동으로 움직여져서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자살토끼의 일부에서도 등장한다.
어드벤처 타임의 레몬 백작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도 사용된다.
레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창작 형태 중에 GBC(Great Ball Contraption)라는 것이 있다. 작은 공들을 옮기는 기능이 전부인 일종의 기계장치인데, 레고로 이런 걸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란하고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한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골드버그 장치의 사례. 전세계의 많은 개인 창작가들이 독창적인 GBC 장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것들을 모으고 이어 오프라인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개인 중에서는 일본의 창작가 아키유키(홈페이지)가 유명하다.
2018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레고 GBC 전시회 장면. 세계에서 가장 긴 GBC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Lego GBC’로 검색해보면 많은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일부 창작물은 설명서를 유료판매하기도 하므로 집에 이런 걸 설치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입구 오른쪽에 골드버그 장치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 거대한 조형물이 제작, 전시되고 있다. 넓은 로비 벽 한 면을 꽉 채운 이 조형물의 기능 역시 아래위로 공을 운반하는 것이 전부. 매우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쳐다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방문한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 온 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작품.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성우 제이슨 위시노브도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1. 소개
20세기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 (Rube Goldberg)(1883~1970)가 고안한 기계장치들에서 시작한다.
생김새나 작동원리는 아주 복잡하고 거창한데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한데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기계를[1] 뜻한다. '만화가적' 상상력이 대폭발하는 기계. 얼핏 보면 진짜로 작동할 것 처럼 생겼고,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에 대해서 다양한 상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각할 게 많다.
몇몇 기기들은 Mythbusters에서 실제로 제작해보기도 했는데, 작동하긴 작동한다. 연비가 심하게 구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게 문제일 뿐. 이것을 게임으로 만든것이 '''요절복통 기계''', 어메이징 알렉스, 코로파타, Crazy machines, Bad Rats[2] 시리즈가 있다. 배드 피기스도 다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궤는 같이 한다.
톰과 제리, 딱따구리나 벅스 바니, 백 투 더 퓨쳐 시리즈 같은 만화, 영화에도 골드버그 장치가 등장한다.
2. 골드버그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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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 골드버그의 자동 등긁기 기계(골드버그 재단 원본)
위의 '자동 등긁기 기계'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 부품 구성
- 작동 원리
2. 커튼(B)이 타면서 소방관이 불이 난 줄 알고 물(C)을 뿌린다.
3. 노인(D)은 비가 오는 줄 알고 우산(E)을 집으려 한다.
4. 우산(E)을 집으면 줄1(F)이 당겨지면서 시소(G)의 한쪽이 위로 올라간다.
5. 시소(G)에서 쇠공(H)이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줄2(I)가 당겨진다.
6. 줄2(I)가 당겨지면서 망치(J)가 움직여 유리판(K)을 깬다.
7. 유리판(K)이 깨지면 강아지(L)가 자다가 깬다.
8. 강아지(L)를 재우기 위해 엄마 개(M)는 요람(N)을 흔든다.
9. 요람(N)에 연결된 효자손(O)이 움직이면서 앉아있는 사람의 등을 긁는다.
또한 골드버그 장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장치의 작동을 시작하기 위한 최초의 동력을 제외하면, 그 이후에 이어지는 장치의 작동을 위한 동력들은 모조리 장치 내부에서 공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전원이나 인력 등으로 장치 외부에서 동력을 가해야만 장치의 작동이 이어진다면, 그 장치는 골드버그 장치라고 부를 수 없다.[3]
위의 '자동 등 긁기' 기계를 예시로 들면, 자동 등 긁기 기계는 A의 램프에 불을 붙이기 전까진 아무런 변화 없이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A의 램프에 불을 붙이는 순간(최초의 외부 동력), 장치는 계속해서 장치 내부의 부품들로부터 동력을 공급받으며 '등을 긁는다'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는 것.
물론 위의 등 긁기 기계의 경우엔 설계 자체가 반 농담이기에, 소방관이나 노인, 강아지마저 모조리 골드버그 장치의 '부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점에서 진지하게 생각하긴 힘들지만, 아래의 영상들을 참고하면 '최초의 외부동력'과 '장치 내부에서의 동력공급'을 쉽게 분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두산동아에서 출판된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학사전[4] 에서도 골드버그 장치가 실린 적이 있다. 내용은 아래에서 보게 될 "연료 걱정은 안해도 된다".
[image]
이제 휘발유 걱정은 하지 마십셔(골드버그 재단 원본)
위의 '휘발유를 쓰지 않는 자동차'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 부품 구성
- 작동원리
2. 원숭이가(B) 손을 뻗어 바나나(C)를 당긴다
3. 바구니의 솜들(D)이 오리들(E)이 매어진 수조 위로 떨어지면
4. 오리들(E)이 겨울이 온 걸로 착각하고 남쪽으로 날아간다
5. 그순간 차가 끌려가며 출발한다
위에서도 보다시피 실내에 복잡하게 설치가 된 장치가 아니더라도 자동차 등의 다른 기관을 골드버그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도 철처히 저 자동차 내에서만 메커니즘이 활용되는데, 원숭이를 이용하여 작동을 시작시키고 오리를 통해 동력을 활용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외부의 개입이 아닌 장치 시스템이 하나로 묶여 작동되는걸 볼 수 있다. 물론 이 경우도 풍자의 일환이긴 하다.
3. 그 외의 예시
미국의 파워팝 록 밴드 OK Go의 곡 "This Too Shall Pass"의 공식 뮤직 비디오. NASA가 제작에 참여했다. [5]
HONDA의 광고 중 하나인 The Cog. 국내에서도 유명한 광고인데, 자동차 한 대에서 나오는 부품만으로 이루어진 골드버그 장치이다. 이 광고는 스튜디오 공간의 한계로 인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찍혔다고 한다. 머플러가 굴러가는 59초 부분에 바닥 패턴이 스르륵 바뀌는데, 거의 눈치채기 힘들다. (관련 기사)
영화 구니스에서도 나온다. 단순히 집의 대문을 열어주기 위해 풍선을 터트리고 계란을 굴리고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는 등 정말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보여준다. 참고로 1980년대 오예스 TV광고에서 이걸 좀 베껴서 나온 바 있다.
일본의 골드버그 장치 시리즈인 "피타고라 장치".
유명 유튜버인 Dude Perfect가 도전한 Ping Pong Trick Shots의 위 영상을 포함한 속편들은 오프닝을 전부 골드버그 장치로 기획했다.
유튜브 조회수가 2015년 6월, 조회수 829만을 넘는 The Page Turner. 신문을 말 그대로 한 장 넘겨주는 기계인데, 불이나 동물 등을 사용한다는 것이 위 골드버그의 예시와 흡사하다.
마인크래프트에서도 만들 수 있다.
푸치마스 애니메이션 2기 44화에서는 푸치돌들로 골드버그 장치를 구현(?)하기도 했다.
닥터 슬럼프에서도 나온 바 있다. 센베가 미도리 선생 팬티를 보고자....헌데 처음에 시도하려고 하니 미도리가 바지를 입고 나온 통에 기겁하고 왜 오늘은 치마를 안 입었냐고 버럭거렸다. 두번째는 성공할뻔했는데 지나가던 농부 아줌마(생긴게 완전히 남자다...) 치마를 들추고 말았고 이 아줌마 팬티를 본 센베는 충공깽에 빠져 며칠동안 드러누웠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클레이풍 3D 애니메이션인 피기 테일즈 시즌 2 10화 'Fabulous Flake' 에피소드에서도 골드버그 장치를 소재로 한 장면이 나온다.
20세기 폭스의 애니메이션 로봇에서도 빅웰드 시티로 간 로드니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골드버그 장치와 같은 식으로 움직인다.
일본의 통신사 NTT 도코모도 이런 장치를 애니메이션 VOD 서비스 광고에 이용한 적이 있다.(영상)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 주인공인 월레스가 만드는 발명품의 상태가 여기에 속한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골드버그 장치. '''6주 3일 7시간 2분''' 이나 걸렸지만 골프 홀에 공을 집어넣는 데에서 '''실패했다.''' (영상)
구슬을 이용한 골드버그 장치도 존재한다.(#1, #2, #3)
전자동 마리오도 일종의 가상의 골드버그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전자동 마리오란,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있어도 스테이지 위에서 일어나는 다른 사건 때문에 마리오가 자동으로 움직여져서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자살토끼의 일부에서도 등장한다.
어드벤처 타임의 레몬 백작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도 사용된다.
레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창작 형태 중에 GBC(Great Ball Contraption)라는 것이 있다. 작은 공들을 옮기는 기능이 전부인 일종의 기계장치인데, 레고로 이런 걸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란하고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한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골드버그 장치의 사례. 전세계의 많은 개인 창작가들이 독창적인 GBC 장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것들을 모으고 이어 오프라인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개인 중에서는 일본의 창작가 아키유키(홈페이지)가 유명하다.
2018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레고 GBC 전시회 장면. 세계에서 가장 긴 GBC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Lego GBC’로 검색해보면 많은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일부 창작물은 설명서를 유료판매하기도 하므로 집에 이런 걸 설치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입구 오른쪽에 골드버그 장치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 거대한 조형물이 제작, 전시되고 있다. 넓은 로비 벽 한 면을 꽉 채운 이 조형물의 기능 역시 아래위로 공을 운반하는 것이 전부. 매우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쳐다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방문한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 온 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작품.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성우 제이슨 위시노브도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4. 관련 문서
[1] '''자격루는 골드버그 장치로 분류하지 않는다. ''' 자격루가 하는 일은 단순히 종을 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확히 맞춰서 치게 만들어 시계의 역할을 하게 만든 물건인만큼 비효율적이고 단순한 일을 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또한 실생활에 도움이 되므로 재미를 추구한 것 또한 아니다.[2] 이치와 스크래치처럼 고양이 끔살하는걸 쥐들을 동원한 골드버그 장치로 하는거라 보면 된다.[3] 단, 전력 제품의 전원을 가동시키더라도 전원 스위치를 누르는 동력마저 골드버그 장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괜찮다.[4] 해당 항목의 잡지가 아닌 리더스 다이제스트 출판에서 내놓은 두꺼운 책.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잡지를 제외하고 단행본으로 내놓은 책 중에선 잡학사전, 세계상식백과, 세계진문기담, 인류가 겪은 대재앙 등등이 있다.[5] 2:08 경에 2003년 발사되어 무려 ''''15년 간 작동한'''' 오퍼튜니티를 본딴 모형이 NASA 로고가 붙은 채 장치의 일부로 등장한다. 함께 발사돼서 2010년 3월 까지 작동한 동형 로봇 1호(오퍼튜니티는 2호)인 스피릿을 본딴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