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삼대째/등장인물

 

*상위 항목 어시장 삼대째
1. 어진(魚辰)
1.1. 아카기 슌타로 (赤木旬太郎, あかぎ しゅんたろう)
1.2. 아카기 아스카 (赤木明日香, あかぎ あすか)
1.3. 토가와 에이지 (戸川英二, とがわ えいじ)
1.4. 히라이 마사 (平井雅, ひらい まさ)
1.5. 키무라 타쿠야 (木村拓也, きむら たくや)
1.6. 히라이(키쿠노) 에리 (平井(菊野)エリ, ひらい(きくの) えり)
1.7. 아오키가하라 타쿠야 (青木ヶ原卓哉, あおきがはら たくや)
1.8. 미후네 하루히코 (三船春彦, みふね はるひこ)
2. 공신(共信)스토어
2.1. 전무
2.2. 상무
2.3. 요코야마


1. 어진(魚辰)



1.1. 아카기 슌타로 (赤木旬太郎, あかぎ しゅんたろう)


전무. 3대째.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중 정리해고 일을 맡게 되고 99명을 해고하고는 100명째에 스스로 사직했다. 그 길로 장인어른의 가게인 어진에 전무로 취직하여 다음날부터 어시장 사람으로 살아간다. 미각과 후각이 매우 뛰어나며 호기심이 왕성하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아 부족한 전문 스킬을 커버하고 있다. 만화책이 진행됨에 따라 전문적인 지식도 많이 쌓고 있다. 초반에는 어진 사람들은 '왕초보 삼대째'라며 슌타로를 탐탁치 않아 했지만 슌타로의 감각과 미각, 그리고 일하는데에 대한 열정을 경험하며 차츰 그를 인정하게 된다. 결정적인 계기는 2권의 '성난 복어의 마음' 에피소드로 슌타로는 왕 복어 상회에서 얻어온 복어 맛을 보며 생선을 다루는 전문인의 격이 다르다고 감탄하지만 갑자기 에이지가 정색을 하며 왕 복어 상회의 영감님에게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것은 어시장에서 일하는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슌타로를 타박한다. 슌타로는 잠시 왕 복어 상회에서 일을 배우다가 제독소 업무를 견학하고 자신이 파는 물건이 누군가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자신의 미숙함과 부주의 때문에 누군가는 생명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까지 흘리며 반성한다. 이후 독 복어를 한 마리 찾아냈지만 그것을 역시나 자신처럼 업무의 무거움을 알지 못하던 영감님의 아들 후쿠키치의 공으로 돌려 후쿠키치를 깨우쳐 준다. 영감님에게 졸업증서로 복어 장식을 얻어온 슌타로는 에이지에게 장식을 보여주고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는 가게 사람들과의 트러블은 거의 없어진다. 은행원 출신답게 계산에 능해 가게 둘을 합병할 때의 대차대조표를 뚝딱 만들어내며 인간관계를 다루는 능력 또한 뛰어나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와 호감을 사고 있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각종 최첨단 생선 양식 시설과 어로 방법 등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힌다. 단, 생선을 보는 눈 자체가 에이지, 마사, 타쿠야 등에 비해 더 나아지는 전개는 나오지 않는다.
만화에서 진지한 얼굴로 식칼을 들고 생선을 손질하려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얼굴 표정이 정말 굉장하기 때문에 패러디가 많이 된다. 식칼을 들고 정색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협박한다던지...

1.2. 아카기 아스카 (赤木明日香, あかぎ あすか)


슌타로의 아내. 그래픽 디자이너. 생선 가게 딸이지만 요리는 젬병이다. 모델은 성우 겸 배우인 히라노 후미.

1.3. 토가와 에이지 (戸川英二, とがわ えいじ)


직원. 동료들 중에 가장 고참이고 능력도 뛰어나다. 생선을 보는 눈이나 경매 실력 그리고 요리 실력까지 모두 대단하다. 원래는 일식 요리사 출신으로 스승에게 매우 촉망받았지만, 어느 날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요리 맛에 관해 주절주절 떠드는 손님한테 주먹질을 하다가 결국 수행이란 명목으로 어시장으로 보내진다. 슌타로의 장인어른 가게인 어진에서 혼나가면서 생선에 대해 배우던 중 시장에 정착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초보자 전무인 슌타로를 인정하지 않고 없는게 도와주는 것이라는둥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도미 에피소드에서 슌타로의 열정과 업무처리, 그리고 미각 등을 인정하며 슌타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연다. 일식 요리 스승은 가끔씩 출연해 에이지를 요리사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밥집을 하는 여성 치아키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다. 따기 어려운 복어 조리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등 요리에 대해서는 작중 최고수급이다.

1.4. 히라이 마사 (平井雅, ひらい まさ)


직원. 1권 기준으로 어진에서 일한 지 6년차. 스무 살 때 왔으니, 1권 기준 26살이다. 원숭이를 닮았으며, 촐싹대고 경마를 좋아하는 등 전형적인 가벼운 유형의 사람이다. 말은 거칠게하지만 속정이 깊은 츤데레 역할을 맡고 있다. 가벼운 유형이라서 그런지 실력은 그저그럴듯 싶으나 생선보는 눈이라든가 호객 및 장사솜씨도 수준급이다. 어릴적부터 여행을 가도 어시장만 들리는 아버지때문에 처음에는 아버지를 안 좋게 생각했으나 신혼여행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를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히라이 에리와 연애후 결혼하였다.

1.5. 키무라 타쿠야 (木村拓也, きむら たくや)


직원. 1권 기준으로 어진에서 일한 지 3년차. 가다랑어가 많이 잡히는 어촌이 고향이다. 후에 들어오는 아오키가하라 타쿠야와 이름이 같다. 이런저런 일로 아오키가하라 타쿠야의 건어물을 도와주다가 서로 친해졌으며 절친사이가 된다. 어부의 아들이나 어부가 되는 대신에 도매상 일을 선택. 생선에 대한 지식이 매우 해박하며-거의 워킹 딕셔너리 수준이다.-작중에서는 생선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슌타로에게 여러 가지 생선 조리법을 전수해 주기도 하는데 에이지에 비해서는 좀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요리에 가깝다.
둥글 넙적하게 생겼으며 사투리를 구사한다. 매우 순박하고 착한 성격이다. 표정 변화는 거의 없지만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 연출은 많으며, 흥분했을 때에는 콧김을 내뿜는다.

1.6. 히라이(키쿠노) 에리 (平井(菊野)エリ, ひらい(きくの) えり)


여직원. 경리를 맡고 있다. 할아버지가 후카가와의 나무통 장인 마츠라고 불린다. 처음에는 간간히 어시장으로 찾아오는 할어버지한테 차가운 태도를 보였으나 슌타로와 타쿠야가 가져온 쥐치회를 복어회라 속은채로 먹다가 옛날 할아버지의 추억이 떠오른 이후 할아버지하게 따뜻하게 대한다. 마사를 매번 계산기로 때리지만 어느새 서로 친해지고 결혼까지 하게된다.

1.7. 아오키가하라 타쿠야 (青木ヶ原卓哉, あおきがはら たくや)


키무라 타쿠야랑 이름이 같아서 직장 내에서는 와카 라고 불린다. 어진에 오기전에는 건청이라는 어시장에서 유명한 건어물 가게였고 거래처와 접대하는 직책을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병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건청을 유지하기 위해 건어물을 만드나 직원에게 배우는건 쪽팔리다고 하여 본인이 직접 독학해서 건어물을 만들게 되는데 매번 아버지한테 퇴짜맞는다. 결국 건청은 망하고 어진에 들어와서 공신스토어의 요코야마와 아는사이 였기때문에 요코야마는 건어물 축제로 인한 건어물 납품을 건의하자 와카는 멋대로 그걸 수락하여 건어물 축제에서 성공하면 어진에서 건어물 분야를 따로 만들어서 그대로 다시 가게를 내는 꿈같은 설계도를 상상하고 공신스토어에 납품할 샘플을 쿄태에서 건어물을 사는 것을 쿄태의 점장의 눈에 들어갔고 이를 쿄태의 사장인 준이치에게 전화해 화를 내는 바람에 옆에 있던 슌타로가 알게된다. 하지만 독학의 밑천으로 인해 건어물 축제 당일날 맞춘 건어물들이 실패작으로 되어 타쿠야 탓을 하면서 싸우던 도중 슌타로를 통해 이야기를 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와카가 잘못했던 방법을 지적하고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비법을 가르침받고 성숙해진다. 후일 작게나마 어진 구석에 작은 가판대를 만들고 건청 브랜드를 팔게된다.

1.8. 미후네 하루히코 (三船春彦, みふね はるひこ)



2. 공신(共信)스토어



2.1. 전무


공신스토어의 전무이고 공신스토어의 사장의 사위이다. 공신스토어에 오기전에는 쇼핑몰을 운영했었고 산지직송을 추진한 이유는 거대한 츠키지 시장에 자신의 고향에서 샛줄멸이라고 즐겨먹는 생선이 없다는 이유와 불합리한 유통으로 인한 단가상승으로 인해 추진했으나.. 하필 기획했던 이벤트 하루이틀전에 태풍이 오는 바람에 말아먹고 큐슈출신 손님들의 항의에 괴로워하나 어시장 삼대째가 구해온 싱싱한 샛줄멸을 보고 천천히 추진하기로 맘을 바꾸게 된다.

2.2. 상무


공신스토어의 상무이다. 전에 선어 부문 담당자였는지 어시장에 굉장히 우호적이다. 요코야마의 정어리 100킬로 사건이후 종종 어진에게 공신 스토어 이벤트 기획과 납품을 맡길정도로 도움을 받는다. 후일 공신스토어의 전무가 중간도매상을 거쳐 거래하는 방식말고 직송거래를 추진할때 유일하게 반대의견을 댈 정도로 어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2.3. 요코야마


공신스토어의 현 선어부문 담당자이다. 관서지방 출신이며 갯장어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선어부문에 대한 의욕이 없어서 대충대충 일처리 하다 어진에 들리게 되고 슌타로가 잘못하다가 요코야마가 구입한 전갱이를 잘못하다 비싸게 받는 바람에 어진에 두번다시 이딴가게 안온다고 말하며 떠난다. 그러나 며칠 안가 공신스토어에서 열리는 정어리 축제 전날 주문해야하는 정어리 100킬로를 주문을 못하는 바람에 결국 다시 어진에 들려서 슌타로에게 전날은 당신도 왕초보인거 같으니 넘어가고 다시 거래 하자면서 30분 안에 정어리 100킬로를 납품해줄수 있냐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게된다. 하지만 슌타로는 이걸 받아들이고 직장 동료들의 온갖 연락망을 통해 100킬로를 모았으나 공신 스토어 트럭이 먼저 떠나버리는 바람에 트럭을 몰고 100킬로를 납품하러 공신스토어에 도착해서 요코야마를 만났으나 요코야마는 시간이 지났으니 납품은 실패한거라며 100킬로를 다시 반품시키겠다며 가버린다. 그렇게 망연자실한 전무앞에 상무가 나타났고 상무 말로는 요코야마가 주문하는 것을 자꾸 잊어버려서 자신이 따로 주문했다 말하면서 어진이 가져온 정어리를 보고 사정을 듣게 됐을때 요코야마가 나타났는데 당연히 상무한테 무진장 깨진다. 이렇게 처음에는 어진과 삼대째를 성가셔하며 행복한 점심 1탄때도 상무는 손해를 감수해도 좋으니 고급생선을 납품해도 괜찮다고 하나 상무가 사라지고 나서 우리도 먹고 살아야하니 무조건 납품가 천엔 이하라며 악조건을 붙인다. 그러나 삼대째는 보란듯이 행복한 점심 1탄을 성공시키고 요코야마도 고객들이 환하게 웃는걸 보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감이라며 그 이후부터 행복한 점심 2탄, 3탄을 거치면서 어진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내며 고정적인 납품거래처가 된다.
후반부에 갈수록 아내한테 잡혀사는 기질이 심해진다. 그런데 매년 결혼기념식때 화목하게 지냈다는 듯이 서술하는데 초반에 아내와 매일싸우는 듯한 말투에 여자들이 귀찮아서 반찬을 안만드는줄 알았다는 것이랑 비교해보면 어째 작가가 설정을 잊어버린거 같기도 하다. 엄청난 정력가(?)인지 아이가 무려 8명이다... 그래도 짬밥은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소매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여 츠키지 장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장외시장에 직접 찾아사 삼대째한테 소매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