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마에 아키오

 


라가와 마리모의 만화 아기와 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키 타쿠마/서광재이며 국내판 명칭은 홍진승.
에노키 하루미의 부하 직원으로 나이는 20대 초반 추정. 얼굴은 나름대로 잘생겼는데 패션감각이 떨어지는지 유행이랍시고 어울리지도 않는 화려한 악세사리를 하고다닌다던가, 단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등으로 다소 외모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1] 거기다 상당히 경솔한 성격에 경박한면도 있어서 [2] 하루미한테는 허구헌날 까이고 여직원들 사이에서는 인기도 제로인 안습캐. 하지만 본바탕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 해변에서 타쿠야가 곤경에 빠지자 나서서 험상궃은 사람의 차를 동전으로 긁은게 다른 2인조 건달들임을 밝혀 타쿠야와 하루미를 도와주기도한다.
같은 부서의 미녀 직원 오오모리 카즈미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정작 그녀는 하루미에게 빠져있다보니 질투심을 느껴서 종종 하루미를 색마 처럼 매도하는등 상당히 무례하게 군다.[3] 카즈미가 얽히면 사람이 한없이 소인배가 돼버려서 타쿠야 형제를 귀여워하면 어린애를 상대로 질투하기도 하며 해변에서는 겨우 초등학생인 타쿠야에게 "젊은 여자(카즈미씨)한테 추근대지 말라고 니가 너희 아버지 좀 말려봐라"라는 무개념스러운 발언까지해버린다.[4]
하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미를 내심 존경하고 있기도 하다.[5]
촐싹거리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키무라 세이이치와 만나는 경우가 의외로 드문데, 사실 하루미네 집에서 송년회를 할 적에 한 번 마주친 적이 있다. 하지만 서로 특징만 비슷할뿐 통하는 면이 그닥 없어서 그런지 사이가 좋아질 것 같지는.....


[1] 오죽하면 하루미한테서 '''"너의 그 귀신같은 헤어스타일은 어찌되든 상관없어."'''라는 말로 디스당할 정도.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걸 그냥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긴다. 멘탈이 좋은건지 아니면 패션감각이 없는건지.....[2] 심지어 술버릇이 '''옷 벗고 춤추기.'''[3] 업무 시간에 하트(♥)로 이루어진 글씨로 '오늘 저녁은 어때요?'라고 러브레터를 쓰다가 하루미에게 압수당했으며, 아키오는 자기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하루미를 원망했다. 문제는 미노루가 다니던 유치원 원장인 무카이의 생일축하 편지에 이 쪽지가 잘못 들어가 무카이 원장은 뿅가죽으며 옷을 쫙 빼입고 타쿠야와 미노루에게 멋진 저녁을 대접했다(...).[4] 타쿠야가 개념있는 어린이라 잘 넘어갔기 망정이지 어린애 앞에서 부모님의 험담도 모자라 "니가 어떻게 좀 해봐라"고 몰아세우다니 잘못되었으면 아이가 "우리 아빠는 이런 사람이었어"하고 충격받아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이 험담이 유언비어라는 점이 더 악질적이다.[5] 특히 자신의 실수로 인해 프로젝트가 싸그리 날아가자(!) 엄청난 좌절에 빠지지만 하루미가 잘 해결한 에피소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