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그레이드
Downgrade
다운데이트와는 다르다.
업그레이드의 반대말로 본디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게 변화했다는 뜻이다. 뭔가 건드리긴 했는데 각 분야별로 성능이 오른만큼 다른 부분이 떨어지거나 해서 종합성능이 전체적으로 별로 변하지 않았으면 옆그레이드라고 한다. 쉽게 비교하자면 옆그레이드는 올라간 만큼 내려가서 ±0으로 제자리인 경우를 칭하고, 다운그레이드는 올리지 않고 내리기만 해서 확실히 마이너스인 경우를 칭한다.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했는데 옆그레이드만도 못한,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는 경우는 없그레이드라고 한다.
그 예로, 갤럭시 노트 7을 들 수도..
최신 운영체제가 호환성 등의 문제로 구버전 운영체제보다 사용하기 불편할 때, 혹은 극히 드문 예이지만 PSP등을 사용할 때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내장된 펌웨어의 버전을 일부러 떨어트릴 때 사용하기도 한다. 당연히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PSP의 펌웨어는 지속해서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보다 다운그레이드가 우월하다.
비슷한 뜻으로 데드카피가 있다.
Windows Me가 탑재된 컴퓨터를 Windows 98로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이유는 Windows Me가 오류덩어리라서(...)[1][2]
Windows XP 출시 당시에도 호환성 문제 및 시스템 사양 문제로 인해 Windows 98로 내려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Windows XP는 펜티엄 4(노스우드) 이상에서 쾌적하게 돌아가는데, 2002년 당시에는 펜티엄 III도 널리 쓰였기 때문이다.
Windows 7도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초'''저사양 컴퓨터에서 Windows Vista 이상의 운영체제를 설치했다가 시스템이 버벅거리거나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서 다시 Windows XP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UMPC는 비스타가 기본인데, 어이없게도 특화 기능이 비스타에서만 돌아가는 경우에는 성능 문제 때문에 XP로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고전테마로 타협하거나 7 호환성이 좋다고 해서 올렸는데 비스타와 7은 상호 호환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특화 기능이 안 먹히는 경우가 있어서 비스타로 내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Windows 8을 Windows 7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는데, 이 쪽은 그냥 Windows 8이 불편해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서는 호환성 문제로 인해 내려가는 경우가 있기는 했다. 심지어 기업용 컴퓨터는 아예 윈도우 로고는 8부터 쓰이는 것인데, 정작 붙는 스티커는 Windows 7이고 실제로 7이 깔려있는 경우가 있다.
2017년에는 적어도 Windows 7 이상이 현역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Windows XP로 내려갈 일은 없다. 다만 Windows 10의 오류 때문에 다시 Windows 7이나 Windows 8.1로 내려가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러나 windows 10이 업데이트로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윈도 7도 하락세를 보이는 중.
1980~1990년대 운영체제인 MS-DOS의 경우 프로그램들이나 장치 드라이버들이 특정 버전의 DOS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위버전이라도 설치나 동작이 제대로 안되니 싫어도 그 버전으로 굴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분야의 절대갑 유비소프트.
처음 게임을 공개할때는 그래픽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 수십명과 외계인을 갈아넣은 수준의 퀄리티의 게임이 PC에 비해 사양이 딸리는 콘솔 유저와의 형평성을 맞추는다는 이유로 PC버전을 다운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다. 북미나 유럽권에는 PC유저보다 콘솔유저가 더 많기 때문에 판매량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한다.
국내 사례로는 대표적로 AVA가 있다. 초창기 아바는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어느새 이름만 다른 서든어택이 되어 버렸다(...).
다른 뜻으로 게임의 호환성이나 모드 문제로 인해 게임버전을 낮추는 경우도 다운그레이드라고 한다. 64비트로 업데이트된 게임 대신 호환성이 좋은 32비트 버전을 쓰거나, 업데이트 후 모드 에러 등이 발생하여 업데이트를 포기하고 이전 버전으로 복구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다운그레이드의 경우 게임사나 배포사에서 버전별로 호환성 모드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운그레이드를 오래 유지하려면 별도의 백업본이나 설치파일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원래 기종의 사양을 떨어트려서 같은 기종이랍시고 파는 것으로 대개 휴대 전화에서 발생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 '''스마트폰도 예외란 없다.'''
염가판 물품을 더 좋은 물품의 다운그레이드 판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싸고 많이 만들기 위해 원래 있던 성능을 제한하는 식으로 제작/판매하는 일이 많다.[3]
무기 수입국가가 언제까지나 우방이 아니며(대표적으로 이란에 수출된 F-14) 부메랑이 되어 오히려 자신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수도 있고, 첨단무기의 경우 기술유출의 위험이 있기에 일부러 다운그레이드해서 파는 사례도 많다.
그런 다운그레이드형 수출 탱크를 멍키 버전이라고 한다. 이 방면으로 가장 유명한 건 구소련과 그 뒤를 이은 러시아. 제1 무기수입국인 인도 정도를 제외하면 성능을 획기적으로 축소시켜 파는걸로 유명하다. 이는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냉전시절 중동국가들은 소련의 가상 적국인 미국이나 중국과의 뒷거래로 소련제 무기를 넘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실전에서 캐발리는 경우를 가져와 오히려 판로를 막기도 한다. 걸프전 때 이라크군의 T-72와 MiG-29가 이런 이유로 미군에게, 그리고 미제 장비를 운용하는 다른 국가들에게 손쉽게 박살나는 굴욕을 당하여 판로가 막혀버렸다. 오죽하면 해외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는 이런 수준이라면 60년대 전투기로도 당시 MIG-29를 격추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나올정도. 이 때문에 러시아도 반성해서 요즘은 그렇게까지 심하게 다운그레이드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다만 이라크의 T-72M은 T-72의 개량형인 T-72A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기본형 T-72를 기준으로 보자면 오히려 개량이 된 것이나 반대로 당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던 T-72B(89)와 신형 T-72BU에 비하면 구형차량의 다운그레이드형이다. 현 미제 M1을 기준으로 치자면 2020년 기준으로 당시 이라크군의 T-72M은 M1A1 기본형의 다운그레이드 수출형이나 마찬가지인데, 기본 M1A1 기반에 장갑재와 포탄을 다운그레이드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현 이라크군이나 사우디군 M1보다도 낮은 사양의 차량을 다운그레이드형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M1 기본형보다는 개량이 된, 단지 개량이 밀린 차량으로 볼건지는 알아서 판단하면 된다.
러시아가 워낙 악명 높긴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타국도 똑같이. 미국이나 러시아나 제대로 계약서에 명시해놓고, 도입국가의 판단에 구매결정을 맡긴다. 보통 이런 식이다. 너네한테 이 기능은 못 or 안 팔겠음[4] 그래도 상관없으면 사던가.[5] 아니면 구매자가 이 기능은 안 살래[6] 뭐 이런식이다.[7]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한 F-15S 전투기는 정밀 지상타격 능력을 제한한 다운그레이드형인데, 이건 이스라엘의 항의가 아닌 사우디 왕가가 무기수입관련해서 너무 치졸하게 논 탓이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리베이트로 가격을 불려먹든가 성능을 깎든가 둘 중 하나의 행동을 자주한다. 또한 한국에 판매한 P-3 대잠초계기의 경우 그 당시 한국의 도입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던 탓에 타협을 거쳐 깡통 상태의 기체가 들어온것이 와전 된 것으로 보이며, 도입 후 다음 해 예산을 들여서 업그레이드해 본 성능으로 회귀했다. P-3 항목의 해외 실적 문서로. 이에 반해 한국군의 F-15K 슬램 이글은 미국 공군에도 없는 여러 기능을 장착한 업그레이드형이다.[8]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운그레이드 음모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흔히들 거론하는 전자장비나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운그레이드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 처음부터 성능이 낮은 것을 따로 만들어서 집어넣는다면 모를까,[9] 완성된 본래의 성능을 개발 이후 고의적으로 낮춰서 집어넣지 않을뿐더러, 그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 하나만 건드려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부 다 건드려서 검토해야하기 때문. 안 그러면 언제 어디서 버그와 오류가 튀어나올지 모르는데 그건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그냥 결함품인거고, 당연히 이런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호주의 F-18의 예를 들며 미국도 말 없이 다운그레이드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호주의 그것은 어디까지나 뜯어서 자기네들끼리 오버클럭에 마개조를 하다 문제가 난 것이지 미국이 다운그레이드를 한 것이 아니다. 거기다 말없이 이런 일을 하고나면 그 뒤에는 제작사의 보증을 받을 수가 없다. 자기맘대로 알고리즘이나 소스코드를 건드렸는데 제작사가 개입하지 않고 개량한 것에 대해 무수한 실험데이터를 통한 안정성을 가진 정품에 대한 보증과 같은 보증을 받을 수가 있을리가 없다.
초고대문명설도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논리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인간은 네팔렘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
2018년 1월 25일부로 네이버 지도 앱이 완전 딴판이 되어 다운그레이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1. 기존의 것보다 더 성능이 나쁘게 만드는 것
다운데이트와는 다르다.
업그레이드의 반대말로 본디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게 변화했다는 뜻이다. 뭔가 건드리긴 했는데 각 분야별로 성능이 오른만큼 다른 부분이 떨어지거나 해서 종합성능이 전체적으로 별로 변하지 않았으면 옆그레이드라고 한다. 쉽게 비교하자면 옆그레이드는 올라간 만큼 내려가서 ±0으로 제자리인 경우를 칭하고, 다운그레이드는 올리지 않고 내리기만 해서 확실히 마이너스인 경우를 칭한다.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했는데 옆그레이드만도 못한,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는 경우는 없그레이드라고 한다.
그 예로, 갤럭시 노트 7을 들 수도..
2. 컴퓨터와 전자기기의 운영체제의 경우
최신 운영체제가 호환성 등의 문제로 구버전 운영체제보다 사용하기 불편할 때, 혹은 극히 드문 예이지만 PSP등을 사용할 때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내장된 펌웨어의 버전을 일부러 떨어트릴 때 사용하기도 한다. 당연히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PSP의 펌웨어는 지속해서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보다 다운그레이드가 우월하다.
비슷한 뜻으로 데드카피가 있다.
Windows Me가 탑재된 컴퓨터를 Windows 98로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이유는 Windows Me가 오류덩어리라서(...)[1][2]
Windows XP 출시 당시에도 호환성 문제 및 시스템 사양 문제로 인해 Windows 98로 내려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Windows XP는 펜티엄 4(노스우드) 이상에서 쾌적하게 돌아가는데, 2002년 당시에는 펜티엄 III도 널리 쓰였기 때문이다.
Windows 7도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초'''저사양 컴퓨터에서 Windows Vista 이상의 운영체제를 설치했다가 시스템이 버벅거리거나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서 다시 Windows XP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UMPC는 비스타가 기본인데, 어이없게도 특화 기능이 비스타에서만 돌아가는 경우에는 성능 문제 때문에 XP로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고전테마로 타협하거나 7 호환성이 좋다고 해서 올렸는데 비스타와 7은 상호 호환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특화 기능이 안 먹히는 경우가 있어서 비스타로 내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Windows 8을 Windows 7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는데, 이 쪽은 그냥 Windows 8이 불편해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서는 호환성 문제로 인해 내려가는 경우가 있기는 했다. 심지어 기업용 컴퓨터는 아예 윈도우 로고는 8부터 쓰이는 것인데, 정작 붙는 스티커는 Windows 7이고 실제로 7이 깔려있는 경우가 있다.
2017년에는 적어도 Windows 7 이상이 현역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Windows XP로 내려갈 일은 없다. 다만 Windows 10의 오류 때문에 다시 Windows 7이나 Windows 8.1로 내려가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러나 windows 10이 업데이트로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윈도 7도 하락세를 보이는 중.
1980~1990년대 운영체제인 MS-DOS의 경우 프로그램들이나 장치 드라이버들이 특정 버전의 DOS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위버전이라도 설치나 동작이 제대로 안되니 싫어도 그 버전으로 굴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3. 게임의 경우
이 분야의 절대갑 유비소프트.
처음 게임을 공개할때는 그래픽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 수십명과 외계인을 갈아넣은 수준의 퀄리티의 게임이 PC에 비해 사양이 딸리는 콘솔 유저와의 형평성을 맞추는다는 이유로 PC버전을 다운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다. 북미나 유럽권에는 PC유저보다 콘솔유저가 더 많기 때문에 판매량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한다.
국내 사례로는 대표적로 AVA가 있다. 초창기 아바는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어느새 이름만 다른 서든어택이 되어 버렸다(...).
다른 뜻으로 게임의 호환성이나 모드 문제로 인해 게임버전을 낮추는 경우도 다운그레이드라고 한다. 64비트로 업데이트된 게임 대신 호환성이 좋은 32비트 버전을 쓰거나, 업데이트 후 모드 에러 등이 발생하여 업데이트를 포기하고 이전 버전으로 복구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다운그레이드의 경우 게임사나 배포사에서 버전별로 호환성 모드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운그레이드를 오래 유지하려면 별도의 백업본이나 설치파일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4. 스펙다운
원래 기종의 사양을 떨어트려서 같은 기종이랍시고 파는 것으로 대개 휴대 전화에서 발생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 '''스마트폰도 예외란 없다.'''
5. 양산형
염가판 물품을 더 좋은 물품의 다운그레이드 판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싸고 많이 만들기 위해 원래 있던 성능을 제한하는 식으로 제작/판매하는 일이 많다.[3]
6. 무기
무기 수입국가가 언제까지나 우방이 아니며(대표적으로 이란에 수출된 F-14) 부메랑이 되어 오히려 자신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수도 있고, 첨단무기의 경우 기술유출의 위험이 있기에 일부러 다운그레이드해서 파는 사례도 많다.
그런 다운그레이드형 수출 탱크를 멍키 버전이라고 한다. 이 방면으로 가장 유명한 건 구소련과 그 뒤를 이은 러시아. 제1 무기수입국인 인도 정도를 제외하면 성능을 획기적으로 축소시켜 파는걸로 유명하다. 이는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냉전시절 중동국가들은 소련의 가상 적국인 미국이나 중국과의 뒷거래로 소련제 무기를 넘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실전에서 캐발리는 경우를 가져와 오히려 판로를 막기도 한다. 걸프전 때 이라크군의 T-72와 MiG-29가 이런 이유로 미군에게, 그리고 미제 장비를 운용하는 다른 국가들에게 손쉽게 박살나는 굴욕을 당하여 판로가 막혀버렸다. 오죽하면 해외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는 이런 수준이라면 60년대 전투기로도 당시 MIG-29를 격추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나올정도. 이 때문에 러시아도 반성해서 요즘은 그렇게까지 심하게 다운그레이드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다만 이라크의 T-72M은 T-72의 개량형인 T-72A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기본형 T-72를 기준으로 보자면 오히려 개량이 된 것이나 반대로 당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던 T-72B(89)와 신형 T-72BU에 비하면 구형차량의 다운그레이드형이다. 현 미제 M1을 기준으로 치자면 2020년 기준으로 당시 이라크군의 T-72M은 M1A1 기본형의 다운그레이드 수출형이나 마찬가지인데, 기본 M1A1 기반에 장갑재와 포탄을 다운그레이드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현 이라크군이나 사우디군 M1보다도 낮은 사양의 차량을 다운그레이드형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M1 기본형보다는 개량이 된, 단지 개량이 밀린 차량으로 볼건지는 알아서 판단하면 된다.
러시아가 워낙 악명 높긴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타국도 똑같이. 미국이나 러시아나 제대로 계약서에 명시해놓고, 도입국가의 판단에 구매결정을 맡긴다. 보통 이런 식이다. 너네한테 이 기능은 못 or 안 팔겠음[4] 그래도 상관없으면 사던가.[5] 아니면 구매자가 이 기능은 안 살래[6] 뭐 이런식이다.[7]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한 F-15S 전투기는 정밀 지상타격 능력을 제한한 다운그레이드형인데, 이건 이스라엘의 항의가 아닌 사우디 왕가가 무기수입관련해서 너무 치졸하게 논 탓이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리베이트로 가격을 불려먹든가 성능을 깎든가 둘 중 하나의 행동을 자주한다. 또한 한국에 판매한 P-3 대잠초계기의 경우 그 당시 한국의 도입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던 탓에 타협을 거쳐 깡통 상태의 기체가 들어온것이 와전 된 것으로 보이며, 도입 후 다음 해 예산을 들여서 업그레이드해 본 성능으로 회귀했다. P-3 항목의 해외 실적 문서로. 이에 반해 한국군의 F-15K 슬램 이글은 미국 공군에도 없는 여러 기능을 장착한 업그레이드형이다.[8]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운그레이드 음모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흔히들 거론하는 전자장비나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운그레이드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 처음부터 성능이 낮은 것을 따로 만들어서 집어넣는다면 모를까,[9] 완성된 본래의 성능을 개발 이후 고의적으로 낮춰서 집어넣지 않을뿐더러, 그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 하나만 건드려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부 다 건드려서 검토해야하기 때문. 안 그러면 언제 어디서 버그와 오류가 튀어나올지 모르는데 그건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그냥 결함품인거고, 당연히 이런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호주의 F-18의 예를 들며 미국도 말 없이 다운그레이드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호주의 그것은 어디까지나 뜯어서 자기네들끼리 오버클럭에 마개조를 하다 문제가 난 것이지 미국이 다운그레이드를 한 것이 아니다. 거기다 말없이 이런 일을 하고나면 그 뒤에는 제작사의 보증을 받을 수가 없다. 자기맘대로 알고리즘이나 소스코드를 건드렸는데 제작사가 개입하지 않고 개량한 것에 대해 무수한 실험데이터를 통한 안정성을 가진 정품에 대한 보증과 같은 보증을 받을 수가 있을리가 없다.
7. 기타
초고대문명설도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논리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인간은 네팔렘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
2018년 1월 25일부로 네이버 지도 앱이 완전 딴판이 되어 다운그레이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8. 관련 문서
[1]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신경쓰지도 않으며 메모리 누수도 굉장히 심했다.[2] 하지만 Windows 98보다 추가된 기능때문에 메모리 관리 앱을 설치하여 쓰는 사람도 있었다.[3] 정밀도 99.999%인 물건을 99.99%로 다운그레이드하면 성능차이는 크게 안나지만 가격은 많이 내려간다.[4] 보통 이런 건 미국의 최첨단 과학기술이거나(ex. 미국의 스텔스 기술과 항공 및 전자기술의 결정체인 랩터라든가, 그 나라가 보유하면 안 될 것 같은 기능(ex. 일본 F-4와 F-15J의 지상공격기능 및 암람 운용 능력이라든가, 혹은 국제 관계에서 미국과 애매모호한 관계에 있는 나라이거나 미국과 사이가 안 좋은 나라와 긴밀한 관계라서 기술유출이 우려되는 경우 등등.[5] 그런데 이렇게 팔아도 충분히 좋은데다가 가성비도 괜찮다.[6] 비싸서 못사는 경우다. 우리나라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자주 이런다. 대표적으로 AH-64E 아파치 가디언의 무인기 통제기능과 위성통신장비[7] 자동차를 구입할 때처럼 보통 이런저런 다양한 선택가능 옵션들이 있고, 그걸 고르냐 안고르냐 이런식이다. 당연히 많은 옵션들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성능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진다.[8] 본래 F-15K는 보잉사에서 미국 공군에 '헤헤, 천하의 미국 공군이 F-15E를 별다른 업그레이드도 없이 이대로 쭉 쓰면 안되죠. 마침 끝내주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는데 새로 뽑아보심이 어떤지?' 하고 제안했다가 그럴 예산 없다는 이유로 빠꾸먹자, '그럼 해외에 수출 허가라도 내 주세요. 우리도 먹고 살아야지 ㅠㅠ' 한 결과 미 의회의 수출 허가가 떨어져서 한국군의 1~2차 FX 사업에 제안, 판매한 것이다.[9] 그냥 멀쩡한 무기를 개발하는데도 시간과 예산이 빠듯하다 못해 초과하기 일쑤인데 일부러 시간과 돈을 더 퍼부어서 다운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를 따로 만들 여력따위는 상식적으로 상정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