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동인지처럼
1. 개요
2008년 C75 이후 일본 서브컬쳐를 휩쓸었던 유명한 네타.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에로 동인지 발언의 임팩트에 이은 형무관의 차가운 대응이 더해지면서 빚어내는 기묘한 조화가 먹힌 것인지, 무한한 범용성을 지닌 네타로서 각계 각층 온갖 작품에 등장하며 한 시대를 풍미하였다.'''"그만둬... 나한테 난폭한 짓을 할 생각이지? 에로동인지처럼"'''
'''"やめて...私に乱暴する気でしょう?エロ同人みたいに"'''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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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는 2008년 C75에 출품된 서클 OMEGA 2-D의 기동전사 건담 00 2차 창작 동인지 '사립 톨레미 학원 불꽃의 KAINYU 전학생 세컨드 시즌(私立トレミー学園 炎のKAINYU転校生 セカンドシーズン)'이다. 학교 직원 마리나 이스마일이 구속되어 투옥되면서 남긴 발언이다.
이에 대한 형무관 역인 어로우즈 요원의 대답은 '''"안하거든. 빨랑 좀 들어가라!(しねーよ とっとと入れ!)"'''였다(...).
또한 이 대사의 제목으로 착안하여 어느 여자 엘프와 남자의 사랑을 주제로 한 에로동인지가 발매되었으며 한국의 웹상에서는 엘프 여자가 이 대사를 외치는 장면이 짤방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인지도도 덩달아 올라갔다. 물론, 여기선 위의 상황과는 달리 정말로 에로동인지라서 진짜로 에로동인지같은 짓을 했다. 그린 작가는 사이카와 유사이며 필명은 Udk(홈페이지).
3. 전파
본래부터 소소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네타이긴 했지만, 위 짤방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서브컬처 전반으로 급속하게 전파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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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코믹스의 한 장면을 따다가 말풍선만 에로동인지 네타로 대체하면서, 임팩트가 강렬한 '''에로 동인지처럼'''을 두 번 반복하는 바리에이션을 삽입하였다. 이 짤방이 인터넷 전반으로 퍼져나가다가 픽시브 등지에 이르러서는 확대되고 재생산되면서 '''에로 동인지처럼'''를 두번 연거퍼 외치는 전통(?)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한국의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형태는 '''"그만둬...! 나한테 난폭한 짓을 할 생각이지!? 에로동인지처럼!!"'''으로, 문장 부호가 원문보다 과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