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금색의 갓슈)

 

금색의 갓슈의 등장 인물. 마물 어스의 파트너이다. 성우는 이전에도 마물을 맡은 적이 있고 갓슈의 성우 오오타니 이쿠에가 사정으로 140화까지 맡고 쉬게 되어 그 이후부터 갓슈도 맡게 되는 요시다 코나미. 한국판은 홍희숙.
마물 책이 자기 덩치만할 정도로 덩치가 작은 소녀이다. 자기 자신이 병까지 있는 상태에서 리오의 저주를 받아 파우드의 봉인을 풀지 않으면 죽을 텐데도 불구하고 세계를 위해 파우드를 마계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나서는 굳건한 소녀. 남자같은 말투를 쓴다.
원래는 불치병에 가까운 병에 걸려 2년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절망적인 운명에 사는 것에 대한 미련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살고 있었다. 어느날 찾아온 어스의 책주인이 자신이란 것을 알게 됐지만 앞으로 자신은 2년밖에 살지 못한다며 어스한테 힘이 되진 못할거라며 사과한다. 어스는 또 찾아와 에리의 부모님과 의사가 하는 얘기를 엿들었다며 희박하지만 에리의 병은 나을수도 있다고, 다시 다른 아이들처럼 놀게 될수 있다며 설득했지만 에리는 여전히 삶에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어스가 오지 않자 의문을 느껴 가보니 어스가 마물에게 당해 쓰러지기 직전이고 어스의 주술을 사용하여 어스를 구해주다. 어스를 구하면서 이런 생명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는 걸 직접적으로 느꼈고 어스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어스의 부탁으로 당당하고 남자 같은 말투를 쓰게 되어 어스에겐 명령하는 듯한 반말을 쓰고, 어스 또한 에리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부하처럼 행동하는 식으로 하게 됐다. 처음으로 그렇게 부르고는 재밌었는지 그 나이대의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웃기도 했다.
파우드 편 초반에 바오의 힘을 가진 갓슈를 확인하기 위해 타카미네 키요마로갓슈 벨 콤비와 싸우기도 했다. 리오의 저주를 받았지만 파우드는 부활시키면 안되는 위험한 존재였기 때문에 리오의 저주가 파우드를 부활시키지 않으면 풀리지 않고 죽게 될거라는 운명 앞에서도 죽을 각오를 하여 파우드 부활을 저지하려 했으나 모두를 구하겠다는 갓슈와 키요마로 덕분에 저주도 풀리고 파우드도 잘 마무리되었다.
클리어 노트 편 초반에 갑자기 나타난 고무의 습격을 받아 패배하는데 매우 강한 힘을 가진 클리어 노트의 마물을 모두 없앨거라는 계획을 들은 어스가 사라지는 것에 절망하며 좌절하자 이번엔 에리가 어스를 다그치며 갓슈가 꼭 왕이 될 거라고 외쳤고 어스는 그 말에 안심하고 에리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마계로 돌아간다. 어스가 돌아간 후 키요마로와 갓슈에게 편지를 보내 둘을 자신이 입원한 핀란드의 병원으로 부르는데 호흡기를 달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갓슈에게 꼭 왕이 되어서 어스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부탁에 갓슈는 왕이 반드시 되겠다며 에리는 푹 쉬라고 말해주었다. 마지막에 클리어 편이 끝나고 갓슈가 정말로 왕이 되어 어스도 원래대로 돌아와 에리에게 편지를 보냈고 병원에서 어스가 보낸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