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링크
1. 개요
랑그릿사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노 코스케, 몽환모의전은 타치바나 신노스케
가이엘, 파나, 볼츠와 함께 제국군 4대 장수이며, 제국군 중 가장 지락이 뛰어난 장수라 하여 '''지장 에마링크'''라고 불리운다. 나이는 '''믿을 수 없지만 18세'''. 굉장히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4대장군 중 한명이 될 정도로 능력은 확실히 군계일학인 듯 하다.
2. 상세
작중에서는 천재군사라 불리는 트랜트 남작과 싸우는 모습에서 지장다운 면모를 선보이나, 이 이후 주인공 일행과 맞붙는 족족 패배하며, 두고봐라 하며 도망치는 모습만 보여준다. 실제로 이후에는 지장다운 지략은 거의 보기가 힘들정도.[1]
파나를 잃고 알하자드에 의해 타락해 무자비한 복수귀가 되어버린 알테뮬러의 모습을 보며 고뇌하다가, 결국 그를 되돌리기 위해 등을 돌리고 주인공 일행과 함께 알테뮬러에게 대항해서 싸운다. 알테뮬러를 설득하는데 꼭 필요한 캐릭터. 알테뮬러를 설득하지 못하고 엔딩을 보면 독살당한다(...) 설득한 경우에는 알테뮬러, 파나와 함께 파울을 저지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일행에 합류해 싸우며 활약한다. 굿 엔딩 기준으로 모든 전쟁이 끝나고 난 후, 리그리아 제국의 지도자가 되어 척박한 땅 속에 묻혀있던 풍부한 광물자원 수출을 통해 제국을 다시 일으키는 책략가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엔딩 마지막에 리그리아 제국의 병사들을 이끌고 마물을 퇴치하던 중 홀연히 나타나 마물들을 모조리 처리한 알테뮬러와 파나를 보고 그들을 맞이하며 무릎을 꿇는 그의 충성스러운 모습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지장보다는 충신이 어울리는 남자.
기병이 주 클래스로 최종클래스는 로얄가드. 아군에서는 알테뮬러 외에는 에마링크가 유일하며, 히든 용병인 로얄랜서를 고용할 수 있으나, 그가 아군으로 활약하는 맵 모두 실내이기 때문에. 기병이 힘을 못쓰는 점은 매우 아쉽다.
주로 등장할때 기병으로 등장하니 피엘등 창병으로 수비하고 마법으로 마무리 지어주면 놀랄정도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창병이 있어도 잡을 때 진땀을 빼었던 랑그릿사1의 란스나 2의 레온을 생각하면 에마링크로 대표되는 랑그릿사 3 기마병의 위상의 추락은 참으로 격세지감.
3. 랑그릿사 모바일에서
SR의 한계인 공격력A에 막혀있지만 방어력 또한 상급인 A이고 고유스킬인 지장의 장막이 공수에 양면에 있어 버프를 주는 우수한 성능인지라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천사, 가고일, 황가기병을 고용할수 있어 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싸울수 있는 것도 장점.
기병의 경우 높은 방어력+고유스킬의 힘으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투가 가능하지만 레온의 기사도 같은 폭팔력 있는 공격력은 없어 전투의 핵심이 되기는 힘들다. 나이트마스터때 익히는 '진형파괴'가 데미지+호위불가+행동불가라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공격력 자체는 1배로 통상공격력과 같기 때문.
창병의 경우 공격력A, 방어력A는 건재하지만 정작 공격력을 살릴 공격 스킬은 없다. 탱커로서도 장갑파괴, 방어벽 등 유용한 스킬은 있지만 정작 호위 범위를 2칸으로 늘려주는 스킬이 없어서 호위 범위도 1칸이다. 여러모로 애매. 공격은 프레아에 밀리고 방어는 발가스에 밀린다.
자체 능력치나 스킬폭만 보면 뭐 이런 영웅이 SR씩이나 받았나 싶지만, 에마링크의 진가는 고유 기술 '''지장의 장막'''을 통한 PVP에 있다. 에마링크 주위의 적의 이동력을 낮추는 동시에 '호위 불가' 상태로 만드는 고유 기술로, 패시브도, 액티브 버프도 싹 다 무시해버린다. 고유 기술이기 때문에 무효화시킬 수도 없고 제거할 수도 없다.
에마링크의 운용은 굳이 싸울 필요 없이 탱커에게 접근해서 호위를 무력화시키고,[2] 후속 병력으로 탱커 주위에 모여 있던 물몸 승려, 마법사를 밀어버리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상대가 호위를 포기하고 싸우거나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에마링크를 노려야 하는 상황을 강제로 만들고, 에마링크 역시 이에 대비해 방어력을 끌어올려 최대한 죽지 않고 버티는 식으로 간다. 여유가 생긴다면 간간히 진형파괴를 먹여주는 것이 지장의 매너. 에마링크가 속한 제국과 전략 진영은 마침 기동력이 좋은 레온, 루나 등이 있어 초절과 함께 몰아치기도 쉽다.
유저의 등급이 올라갈수록 원샷원킬 죽창전이 되는지라 활약하기 어려워지지만,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는 조커카드 역할 정도는 충분히 한다.
중섭 기준으로 각성기가 출시되었다. 2가지 효과 중 하나를 택해 목표 아군 부대에게 부여[3] 하는 효과다. 초절 효과를 가진 상태로 사용 시 3칸 재행동이 가능하다
1번 효과는 '장막의 그림자'효과를 부여한다. 지휘 효과로 인접한 모든 적의 이동력을 1 감소시키고 호위할 수 없게 한다. 이 효과는 주로 상대에게 바로 달려가 딜을 넣는 영웅에게 주면 효과가 좋다. 다만 적이 호위를 받을 수 있는 범위와 위치까지 고려해서 들어가야 한다.[4] 적이 2칸 이상 호위를 할 수 있을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5] 자신에게 부여할 경우 고유패시브 효과까지 합쳐 자신과 인접한 곳에 있는 적군들은 이동력 -3으로 뚜벅이들은 원천 봉쇄를 당하게 됨과 동시에 호위도 받을 수 없게 된다. 특히 탱커도 뚜벅이면 호위를 할 수 없어 주위 아군이 1명씩 잘리는 것을 구경해야 하는 꼴이 된다.
2번 효과는 '반계'효과를 부여한다. 전투 진입 전 자신에게 걸린 디버프를 제거하고, 제거한 디버프 1당 생명을 15% 회복한다.[6] 추가로 전투 전 부여하는 디버프도 제거가 가능해서 지속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전투 전에 회복시키는 효과라 윌러의 고유패시브 효과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라면 디버프가 있어야 효과가 발동된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앞에서 말한대로 디버프가 많아야 효과를 제대로 쓸 수 있으며 그동안은 광역기나 디버프 부여 기술에 맞아야 한다는 소리가 된다.
[1] 사실 트랜트 남작 때 전략이라는 것도 갇힌 통로에 물을 넣어 부력으로 기병대를 탈출시킨다...라는 계획인데, 배경이 중세판타지이기에 망정이지, 실제 병사과 말들이 입고있는 갑옷의 무게나 재질을 생각하면...실제로는 익사하기 딱 좋은 전법이다. 그 외의 시나리오에서도 부대편성을 전부 기병으로 한다던지, 계책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한다던지, 지장과는 거리가 아주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전용 장비 효과도 행동 종료 시 적에게 랜덤 디버프 1개 부여라, 호위 불가에 디버프 하나까지 걸어주는 빅엿을 선사할 수 있다.[3] 자신에게도 부여가 가능하다[4] 쉽게 말해,전투 전 자신이 있는 위치 인접한 곳에 탱이 있어야 한다는 것[5] 1칸 호위일 경우 무조건 아군 곁에 붙어있어서 호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6] 디버프는 최대 4개까지 제거 가능하며, 체력도 최대 60%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