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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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만화)의 등장인물.
무법도적단 멧라이더의 두목. 매우 괄괄하고 드센 성격의 소유자다.
1권 무렵 그녀는 살인과 강도죄로 당국에 붙잡혀 호송 기차에 실렸다.
하지만 그녀를 구출하려고 부하들이 기차를 습격하지만, 재수가 없게도 테모자레의 수하인 쟈빌롱이 기차에 미리 심어둔 좀비들의 손에 의해 승객들과 같이 부하들 모두 목숨을 잃고 만다. 재수없다면 없는 게 원래 밀봉된 관 안에 있었는데 마적단이 난동부리다 튄 피냄새를 맡고 깨어나 그 사단이 났다.
에스테는 이반 아이작 덕분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또한, 그녀는 이반이 과거에 사랑했던 제나와 흡사한 외모를 지녔다. 그리고 '''운명''' 또한 비슷하다고... 실제로 제나와 무슨 연결이 있는지 꿈 속에서 제나와 만나기도 한다.
이반을 쫓아 세인트 발드라스까지 간 그녀는 한 좀비에게 습격을 받아 팔이 물리고 만다. 이후 그녀는 연방보안관 코번과 그의 일행에게 구조되고, 이반과 접촉해서 좀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코번과는 악연이 좀 있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바로 코번이 체포하기 위해서 죽자사자 쫒아다녔던 멧라이더 두목이었다. 거의 잡을 찰나 벼랑에서 뛰어내려 도망치면서 '미안하군. 딸아이의 생일이라서 말이야!'라고 호쾌하게 외친 적도 있었다고. 아버지가 죽은 뒤에 에스테가 멧라이더의 두목 자리를 물려받은 것.
우여곡절 끝에 이반을 만나지만, 결국 자신이 바라던 답을 얻지 못한 에스테는 그대로 벼랑으로 떨어져서 자살을 기도한다. 그렇지만 다시 이반이 그녀를 구해낸다. 에스테는 다시 그에게 도움을 바라지만 그 요청은 거부당한다. 이에 에스테는 자신이 제나의 대체품이 되어주겠다면서 자기를 구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오히려 이반의 역린만 제대로 건드렸고(...)[1] 그는 자신을 증오하라는 말만 남긴 채 떠났다.
그 날 이후, 에스테는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독단적으로 수수께끼를 파헤치고자 자신의 아버지의 라이벌이었던 강도 일당과 손을 잡는다[2] . 이반이 말한대로 그를 증오하고 다시 붙잡기 위해 힘을 합친 모양이다. 그 뒤로 3년 넘게 연재분에 등장하지 않아서 독자들이 행방을 궁금해 했는데...
'''아예 작품이 연중크리를 먹어 알 수가 없다.'''
여담이지만 머리를 자르면서 외모의 취향에 대해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듯. 뭐 기본바탕이 예쁘지만...
어째서인지 미국판에서는 이름이 '리지(Lizzie)'로 개명당했다.

[1] 제나를 자기가 토막냈으니(...) 이성을 되찾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일 뻔 했다.[2] 그냥 강도떼가 아니라 남군 패잔병 집단으로 보인다. 이쪽도 두목의 아들이 좀비가 되는 일을 겪어서 직접 파헤쳐봐야겠다는 입장. 여담이지만 현재 윈드테일의 그 난리통에(...) 원군으로 올 가장 큰 후보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