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

 




1. 프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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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프리스트》의 등장인물로 직업은 연방보안관.
안식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루안 신부, 노빅, 카리오와 함께 파견된 인물이다.
다혈질에 호쾌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면전에서 독설을 퍼붓는 직설적인 남자다. 그렇지만 판단이 빠르고 대세도 볼 줄 아는 유능한 사람으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적절하게 받아들인다. 참고로 흑인인 노빅과는 기병대 시절의 전우 사이이고, 인디언인 카리오는 몇번이나 생사의 갈림길에서 도움받은 은인이기에 강한 동료애를 품고 있었다. 다만 연방정부에서는 평가가 별로 좋지 않은 편인데, 특히 높으신 분들에게 눈엣가시로 여겨지고 있다. 그 자신도 그걸 잘 알아서 높으신 나리들이 내가 언제 죽는지 기대하고 있다고 연방 보안관 동료들에게 톡쏘며 말할 정도.
초반에는 안식원 사건을 일개 광신도들이 일으킨 난리로만 파악하고 있었지만, 좀비나 교리집행자들이 일으킨 참극과 이반 아이작을 만나면서 사태가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무기는 대구경의 리볼버[1] 두 자루와, 끝에 나이프가 달려 있는 채찍을 사용한다. 실력이 상당하므로 은총알이 없지만 좀비를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젊은 시절 당시 멧라이더의 두목, 즉 에스테의 아버지를 쫓아다니고 있었다. 그를 절벽 끝으로까지 내몰고 드디어 멧라이더 두목을 내손으로 잡게 되었다고 의기양양했지만, 그가 '''딸아이의 생일'''을 위해 벼랑으로 뛰어내리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던게 첫번째 실패이며 아직도 입맛이 쓴 기억으로 남아있는듯 하다. 이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붙잡으려던 이반조차 절벽 아래 강으로 몸을 던지자 왜 내가 쫓는 놈들은 전부 벼랑으로 뛰어내리냐며 투덜거린다.
자신을 6번씩이나 목숨을 구해준 카리오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원주민들과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은 반면, 베르티네즈에 의해 카리오가 처참하게 살해된 데에 분노하여 베르티네즈에 대한 강렬한 적개심을 품게 된다. 사실 여러 비밀로 뒤덮인 교황청 측에 원래부터 불신감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카리오의 무덤을 만들어줄 때 루안 신부가 기도문을 외우자 앞으로 교황청 인간들은 자신의 적일 뿐이며, 앞으론 내 앞에서 기도문을 외우거나 성호를 긋는 짓 따위 하지 말라는 말을 하며 성직자고 뭐고 앞을 가로막으면 죄다 죽인다는 분노를 보였다.
14권에서 윈드테일의 피의 전도를 막기 위해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이 와중에는 연방보안관의 지위를 이용해서 군[2]을 동원하려 시도하기도 하지만, 윈드테일의 권력자인 더들리의 방해로 군 동원이 느려지는 등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16권에서 원수 베르티네즈와 충돌한다. 이 전투에서 카리오의 팔을 잘랐던 전적이 있는 조슈아와 대결을 펼치는 중 어깨가 꿰뚫리는 중상을 입지만 한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채찍 아래의 칼날을 휘둘러 조슈아의 눈 하나를 멀게 한다.
그렇게 16권이 종료되었고, 그 뒤 다시 대결에 들어가 조슈아의 검을 든 손을 채찍으로 낚아채 힘겨루기에 들어가는데... 주위에 쟈마드의 피의 전도로 생겨난 좀비들이 몰려든다. 그걸 두고 오늘 내로 이 싸움의 결말을 보기는 힘들어졌다고 중얼거리는데...
'''다음 권 언제 나와'''
그렇지만 작중 전개를 보면 여기저기 사망 플래그가 세워져 있는 상태다. 여럿 해치웠다고 하더라도 베르티네즈 일부도 살아있고, 쟈마드는 피의 정화를 위해 교리집행자들을 끌고 온 데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이반까지 드디어 윈드테일에 개입했다. 거기에 그나마 동원하려고 한 군대도 늦게 도착하게 되었으니 멀쩡히 살 수 있을지.
다만 중간에 나온 현대의 이야기를 보면 그 시점에선 봉인되어 있는 도메스포라다를 중무장한 미군이 지키고 있는 걸로 봐선 어떻게든 미국 정부와 이어지는 모양이고 이 사태를 증명할 사람으로써 가장 신뢰있는 건 연방보안관인 코번이다. 따라서 스토리 진행상 마지막까지 안죽을 가능성도 크다.[3]


2. 폭염의 용제


[1] 만화적 표현이겠지만 쏘면 반동 때문에 자신이 뒤로 밀린다.[2] 미 육군 기병대다. 군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코번은 군부에도 연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3] 애초에 코번이 파견된 것 자체가 철도회사사장의 광신적인 자살과 정체모를 전염병, 괴이한 철도망 건설이라는 현상을 파악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