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아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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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프리스트의 주인공. 모티브는 FPS 블러드의 주인공 케일럽.
작중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베시엘의 강령술과 테모자레에 대한 증오로 움직이는 '''시체'''.
고아원에서 자라던 소년 시절, 커다란 농장의 주인이 외로워하는 딸 제나를 위해 양아들로 입양했고, 입양 후 이반은 집안에서 제나의 이야기 상대 정도로 취급받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서로가 자라 나이를 먹자 싹튼 위태위태한 두 사람의 애정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양아버지의 손에 이반은 떠밀리듯이 신학을 공부하러 떠났다가 오랜 시간이 흘러 양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에 농장으로 돌아온다.
성인이 되어 마주한 두 사람. 그리고 제나는 그토록 바래왔던 한 마디를 해주길 바라지만, 이반은 망설이며 그녀가 간곡하게 바라는 한 마디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간만에 평온을 되찾은 듯한 시간이 흘러가고, 어느 날 그런 그를 찾아온 것은 베르티네즈와 라울 주교 였다.
그들은 신비한 유물을 찾았지만 고대 언어의 해독이 불가능하여 고대 언어학에 일가견이 있던[1] 이반을 초빙하여 그것을 해석해주길 권유하고, 이반은 제나에게서 도망치듯 그것을 받아들여 떠나게 된다. 그런 그들이 보여준 것이 바로 도메스 포라다…
처음엔 제나마저 잊고 열성적으로 연구에 몰두하던 이반이었지만 꿈에 나타난 베시엘의 경고도 있었고, 마지막 진실에 근접한 순간 동료 교수의 충고를 듣고 그제서야 위기감을 느끼게 된데다가 라울 주교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색을 엿보고 그만두려 한다. 허나 최후의 순간 베르티네즈와 라울은 제나를 인질로 삼고 이반에게 '그것'의 봉인을 풀라고 강요한다. 이들은 테모자레의 속삭임을 신의 목소리로 오해하고, 그것에 신이 잠들어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깨워 세상에 심판을 내리려 했던 것.
거부하는 이반 앞에서 결국 제나는 단검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되고, 이에 절망한 이반은 이것이 정말 신의 뜻인가 하는 의구심에 도메스 포라다의 봉인을 푼 뒤 가장 먼저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베르티네즈와 라울을 끔살시켜버리고 등장한 테모자레는 십자가에 매달린 이반의 육신의 손발에 못을 박은 뒤 가지려 하나 그를 다시 봉인하려는 베시엘로 인해 저지되고, 베시엘과의 싸움 이후 그에게 느껴지는 '''죽은 이후의 운명'''에 그를 그냥 내버려두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도들의 도움을 받아 떠나고 만다.
죽은 뒤 그는 도메스 포라다의 진실을 목도하게 되는데, 테모자레가 그의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순간 그의 영혼 역시 고통받는 육신에 그대로 속박당하고 만다.[2] 그대로 내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가 쟈마드에게 패배한 뒤 숨어있던 베시엘은 그의 죽은 육신에 다시 생명을 부여하지만, 이반은 자신이 죽었다는 운명을 거부하고 제나의 시신을 들고 농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모든 것은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나체였던 제나의 시신에 옷을 입히고 지켜보는 등 이미 맛이 가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미 안식원의 일부가 된 마을에 들끓는 좀비들의 공격을 받자 좀비에게 물린 제나의 시신을 들고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낫을 들고 좀비들을 끔살시키지만, 결정적으로 '''제나마저 좀비가 되어 그에게 다가온다.'''
비록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고 안아달라고 말하는 제나의 좀비였지만,[3] 결국 이반은 피눈물을 흘리며[4] '''제나의 목을 날려버린다.''' 베시엘은 그런 그의 몸에 깃들려 하지만 이반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서는 자신의 눈으로 테모자레가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을 봐야겠다고 베시엘에게 다짐한다.
고통스럽게 죽을 테모자레와 그의 사도들의 미사[5] 를 위해 신부복을 차려입고, 이반은 이미 죽었던 자신의 애마, 쥬피터에 올라(베시엘이 여정을 위한 선물이라며 부활시켰다) 은으로 만든 탄환을 사용하는 총기와 날 부분을 은으로 코팅한 검으로 무장, 집을 불태우고 안식원의 파괴를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6]
고증을 따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풀네임도 특이하기 짝이 없다. 성인 아이작(Isaac)은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데 대표적으로 아이작 뉴턴이 있다.[7] 또 보통 사제면 세례명으로 불리는데 세례명도 불명이다.
살아 있을 때는 선량한 일반인이었지만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을 겪는 바람에 지금은 인간인가 싶을 만큼 성격이 비틀어져서 냉소적이고 잔혹한 성격이 되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덤빌 경우[8] 난도질 하고 토막내고 바람구멍 내기를 우습게 알 정도. 이 때마다 보여주는 '''아름다운'''(...) '''썩소도 실로 일품이다.''' 또 아무짓도 안한 사람이라도 좀비에게 물리면 문답무용으로 쏴죽인다.[9]
하지만 일말의 인간성이라도 남아있는지 2권에선 쟈빌롱이 몸을 강탈했던 성직자가 죽기 전 잠깐 정신을 차리다 이미 이반과의 대결로 피투성이가 된 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도움을 요청하자 방금까지 사납게 울부짖던 모습은 어디가고 뭔가 우울한 얼굴로 '''"...그게 당신의 십자가야. 고통스럽다면 고통이라도 덜어주지."'''라는 말을 했다. 제나를 제외하고 남에게 좀처럼 보이지 않던 뭔가 울적했던 얼굴.[10] 특히 제나에 대해 아직도 번민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그녀랑 똑같이 생긴 에스테는 좀비에게 물렸음에도 몇 번이고 구해준다.[11] 이후 테모자레가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고 봉인된 채로 미래에 발견된 것을 생각하면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어찌 유지하긴 했었던 모양.[12]
또한 기묘하게도 취미는 '''일기쓰기'''(라기 보단 자신의 여행에 대한 기록). 그렇지만 이건 취미라기 보단 자아를 유지함과 동시에 자신의 일로 후세에 경고를 남기려는 것으로 보인다.[13]
특별한 능력 없이 항상 들고 다니는 커다란 가방 2개에 들어있는 다양한 화기로 좀비와 12사제들과 맞서 싸운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순은 탄환을 사용하는 톰슨 기관단총[14] 과 소드 오프 샷건. 그리고 근접전에선 날에 은을 코팅한 단검을 사용한다. 그외에도 다이너마이트도 잘 써먹는다. 또한 이런 직접적인 전투 말고도 주술도 구사할수 있어서 저주인형에 대못을 찌르는 주술로 쟈빌롱과의 싸움에서 역전을 거두기도 했다.
반 불사 상태이지만, 고통은 고스란히 느낀다. 이반 자신도 언데드라 은으로 만든 무기에는 쥐약. 그 때문인지 총알은 벌집이 되도록 맞아도 괜찮지만, 1권에선 환영에 말려들어 자신의 은단검으로 자신을 찌르고 괴로워 하기도 하였다.
전투력도 일반 좀비나 일반인들보다는 우세하지만 사제들을 상대하기에는 여러모로 밀리는 실정이다. 아크모데와 쟈마드 전에서는 안습할 정도로 발렸다. 일단 베시엘과 완전한 동화를 이루면 이러한 단점들이 소멸되는 것 같지만...자아 유지를 비롯한 미묘한 감정들 때문에 그것만은 거부하고 있다. 거기에 아크모데와의 싸움에서 오른팔을 먹혔는데(!), 쟈마드가 아크모데를 바른 후 아크모데의 오른팔을 자기 팔이 있던 자리에 박아서 쓰고 있다. 괴물의 팔이기 때문에 총알을 막을 정도로 강한 모양.[15] 그리고 힐러 베시엘 덕분에 상처는 순식간에 낫지만, 먹혀버린 오른팔을 복구시키지 못한다거나 전신이 흉터투성이인걸 보면 베시엘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 듯 하다.
사제 네트라핌을 죽이기 위해 윈드테일에 왔지만, 쟈마드에게 역관광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운신조차 할 수 없게 되어서 14권 이후 비중이 확 줄었다.[16] 다행히(?) 사제임을 포기한 네트라핌이 그의 부상을 고쳐준 덕에 다시 피의 순례자로 복귀하며, 지옥이 되어버린 윈드테일에 개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작가가 연재를 안 한다.'''
프리스트 개정판 발매 기념으로 12인치 피규어가 나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은 탄환은 그렇게 쉽게 구할 물건이 아닌지라 여행을 하면서 현상범을 사냥해서 현상금 대신 마을 안의 모든 은식기를 달라는 식으로 은을 얻어[17] 직접 탄두을 만들고 검에 코팅을 한다. -- 돈 대신으로 쓰는 장면도 있었다(…).
덤으로 장갑 패티쉬라도 있는지 언제고 어디고 간에 항상 장갑을 끼고 있다. 심지어 '''목욕'''을 할 때도 장갑을 벗지 않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 대부분이 흑백인 데다가 늘 광기로 가득한 허연 눈깔(...)만 보여주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개정판 표지에 의하면 벽안이다. 제정신일때는 우울한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신학교 때는 말끔한 학자 타입의 미남이었다.
그리고 연령은 40대 정도... 인데 이미 죽은 시체이기 때문에 신체 연령은 20대 후반인 것으로 보인다.[18] 제정신일 때 모습을 보면 의외로 젊어보이기는 하는데 작화가 발전하면서 조금씩 삭아가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는데 폴 베타니가 이반 역을 맡게 되었다. 초기에는 제라드 버틀러가 배역을 맡기로 했으나 교체되었다. 버틀러의 마초적인 이미지를 생각하면 폴 베타니 쪽이 더 어울리는듯하다.
베르세르크의 가츠와 여러모로 비슷한 인생을 걷고 있다...지만 믿음직한 동료들이 여럿 가세한 최근의 가츠에 비해 이쪽은 동료도 없고 혼자 다니니 훨씬 암울하다(...) 그리고 가츠는 희망이 남아있기에 싸우는 거지만 이쪽은 희망이고 뭐고 없는 쪽이니...
프리스트 개정판 발매 기념으로 홍콩의 액션 피규어 제조사와의 제휴로 12인치 피규어로 발매되었다! # 얼굴 조형과 복장 배색은 다소 원작과는 괴리가 있지만 구성품은 잘 갖추어진 것으로 보인다. 포장 케이스는 '''장례식 때 쓰는 관''' 그림이 찍혀있다. ㅎㄷㄷ
로스트사가과 제휴를 맺어 프리미엄 용병으로 출시 되었었다. 프리스트(로스트사가) 항목 참조.
프롤로그 겸 에필로그인 2권 후반에 실린 300년 후 이야기에서는 서부에 강림했던 피의 천사로 불리고 있다.
만화 프리스트의 주인공. 모티브는 FPS 블러드의 주인공 케일럽.
'''"내 이름은 이반... 이반 아이작. 이것은 내 악몽에 관한 기록들이다." '''
1. 과거
작중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베시엘의 강령술과 테모자레에 대한 증오로 움직이는 '''시체'''.
고아원에서 자라던 소년 시절, 커다란 농장의 주인이 외로워하는 딸 제나를 위해 양아들로 입양했고, 입양 후 이반은 집안에서 제나의 이야기 상대 정도로 취급받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서로가 자라 나이를 먹자 싹튼 위태위태한 두 사람의 애정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양아버지의 손에 이반은 떠밀리듯이 신학을 공부하러 떠났다가 오랜 시간이 흘러 양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에 농장으로 돌아온다.
성인이 되어 마주한 두 사람. 그리고 제나는 그토록 바래왔던 한 마디를 해주길 바라지만, 이반은 망설이며 그녀가 간곡하게 바라는 한 마디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간만에 평온을 되찾은 듯한 시간이 흘러가고, 어느 날 그런 그를 찾아온 것은 베르티네즈와 라울 주교 였다.
그들은 신비한 유물을 찾았지만 고대 언어의 해독이 불가능하여 고대 언어학에 일가견이 있던[1] 이반을 초빙하여 그것을 해석해주길 권유하고, 이반은 제나에게서 도망치듯 그것을 받아들여 떠나게 된다. 그런 그들이 보여준 것이 바로 도메스 포라다…
처음엔 제나마저 잊고 열성적으로 연구에 몰두하던 이반이었지만 꿈에 나타난 베시엘의 경고도 있었고, 마지막 진실에 근접한 순간 동료 교수의 충고를 듣고 그제서야 위기감을 느끼게 된데다가 라울 주교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색을 엿보고 그만두려 한다. 허나 최후의 순간 베르티네즈와 라울은 제나를 인질로 삼고 이반에게 '그것'의 봉인을 풀라고 강요한다. 이들은 테모자레의 속삭임을 신의 목소리로 오해하고, 그것에 신이 잠들어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깨워 세상에 심판을 내리려 했던 것.
거부하는 이반 앞에서 결국 제나는 단검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되고, 이에 절망한 이반은 이것이 정말 신의 뜻인가 하는 의구심에 도메스 포라다의 봉인을 푼 뒤 가장 먼저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베르티네즈와 라울을 끔살시켜버리고 등장한 테모자레는 십자가에 매달린 이반의 육신의 손발에 못을 박은 뒤 가지려 하나 그를 다시 봉인하려는 베시엘로 인해 저지되고, 베시엘과의 싸움 이후 그에게 느껴지는 '''죽은 이후의 운명'''에 그를 그냥 내버려두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도들의 도움을 받아 떠나고 만다.
죽은 뒤 그는 도메스 포라다의 진실을 목도하게 되는데, 테모자레가 그의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순간 그의 영혼 역시 고통받는 육신에 그대로 속박당하고 만다.[2] 그대로 내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가 쟈마드에게 패배한 뒤 숨어있던 베시엘은 그의 죽은 육신에 다시 생명을 부여하지만, 이반은 자신이 죽었다는 운명을 거부하고 제나의 시신을 들고 농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모든 것은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나체였던 제나의 시신에 옷을 입히고 지켜보는 등 이미 맛이 가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미 안식원의 일부가 된 마을에 들끓는 좀비들의 공격을 받자 좀비에게 물린 제나의 시신을 들고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낫을 들고 좀비들을 끔살시키지만, 결정적으로 '''제나마저 좀비가 되어 그에게 다가온다.'''
비록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고 안아달라고 말하는 제나의 좀비였지만,[3] 결국 이반은 피눈물을 흘리며[4] '''제나의 목을 날려버린다.''' 베시엘은 그런 그의 몸에 깃들려 하지만 이반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서는 자신의 눈으로 테모자레가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을 봐야겠다고 베시엘에게 다짐한다.
고통스럽게 죽을 테모자레와 그의 사도들의 미사[5] 를 위해 신부복을 차려입고, 이반은 이미 죽었던 자신의 애마, 쥬피터에 올라(베시엘이 여정을 위한 선물이라며 부활시켰다) 은으로 만든 탄환을 사용하는 총기와 날 부분을 은으로 코팅한 검으로 무장, 집을 불태우고 안식원의 파괴를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6]
고증을 따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풀네임도 특이하기 짝이 없다. 성인 아이작(Isaac)은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데 대표적으로 아이작 뉴턴이 있다.[7] 또 보통 사제면 세례명으로 불리는데 세례명도 불명이다.
2. 성격
살아 있을 때는 선량한 일반인이었지만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을 겪는 바람에 지금은 인간인가 싶을 만큼 성격이 비틀어져서 냉소적이고 잔혹한 성격이 되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덤빌 경우[8] 난도질 하고 토막내고 바람구멍 내기를 우습게 알 정도. 이 때마다 보여주는 '''아름다운'''(...) '''썩소도 실로 일품이다.''' 또 아무짓도 안한 사람이라도 좀비에게 물리면 문답무용으로 쏴죽인다.[9]
하지만 일말의 인간성이라도 남아있는지 2권에선 쟈빌롱이 몸을 강탈했던 성직자가 죽기 전 잠깐 정신을 차리다 이미 이반과의 대결로 피투성이가 된 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도움을 요청하자 방금까지 사납게 울부짖던 모습은 어디가고 뭔가 우울한 얼굴로 '''"...그게 당신의 십자가야. 고통스럽다면 고통이라도 덜어주지."'''라는 말을 했다. 제나를 제외하고 남에게 좀처럼 보이지 않던 뭔가 울적했던 얼굴.[10] 특히 제나에 대해 아직도 번민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그녀랑 똑같이 생긴 에스테는 좀비에게 물렸음에도 몇 번이고 구해준다.[11] 이후 테모자레가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고 봉인된 채로 미래에 발견된 것을 생각하면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어찌 유지하긴 했었던 모양.[12]
또한 기묘하게도 취미는 '''일기쓰기'''(라기 보단 자신의 여행에 대한 기록). 그렇지만 이건 취미라기 보단 자아를 유지함과 동시에 자신의 일로 후세에 경고를 남기려는 것으로 보인다.[13]
3. 전투력
특별한 능력 없이 항상 들고 다니는 커다란 가방 2개에 들어있는 다양한 화기로 좀비와 12사제들과 맞서 싸운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순은 탄환을 사용하는 톰슨 기관단총[14] 과 소드 오프 샷건. 그리고 근접전에선 날에 은을 코팅한 단검을 사용한다. 그외에도 다이너마이트도 잘 써먹는다. 또한 이런 직접적인 전투 말고도 주술도 구사할수 있어서 저주인형에 대못을 찌르는 주술로 쟈빌롱과의 싸움에서 역전을 거두기도 했다.
반 불사 상태이지만, 고통은 고스란히 느낀다. 이반 자신도 언데드라 은으로 만든 무기에는 쥐약. 그 때문인지 총알은 벌집이 되도록 맞아도 괜찮지만, 1권에선 환영에 말려들어 자신의 은단검으로 자신을 찌르고 괴로워 하기도 하였다.
전투력도 일반 좀비나 일반인들보다는 우세하지만 사제들을 상대하기에는 여러모로 밀리는 실정이다. 아크모데와 쟈마드 전에서는 안습할 정도로 발렸다. 일단 베시엘과 완전한 동화를 이루면 이러한 단점들이 소멸되는 것 같지만...자아 유지를 비롯한 미묘한 감정들 때문에 그것만은 거부하고 있다. 거기에 아크모데와의 싸움에서 오른팔을 먹혔는데(!), 쟈마드가 아크모데를 바른 후 아크모데의 오른팔을 자기 팔이 있던 자리에 박아서 쓰고 있다. 괴물의 팔이기 때문에 총알을 막을 정도로 강한 모양.[15] 그리고 힐러 베시엘 덕분에 상처는 순식간에 낫지만, 먹혀버린 오른팔을 복구시키지 못한다거나 전신이 흉터투성이인걸 보면 베시엘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 듯 하다.
4. 현재
사제 네트라핌을 죽이기 위해 윈드테일에 왔지만, 쟈마드에게 역관광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운신조차 할 수 없게 되어서 14권 이후 비중이 확 줄었다.[16] 다행히(?) 사제임을 포기한 네트라핌이 그의 부상을 고쳐준 덕에 다시 피의 순례자로 복귀하며, 지옥이 되어버린 윈드테일에 개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작가가 연재를 안 한다.'''
5. 기타
프리스트 개정판 발매 기념으로 12인치 피규어가 나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은 탄환은 그렇게 쉽게 구할 물건이 아닌지라 여행을 하면서 현상범을 사냥해서 현상금 대신 마을 안의 모든 은식기를 달라는 식으로 은을 얻어[17] 직접 탄두을 만들고 검에 코팅을 한다. -- 돈 대신으로 쓰는 장면도 있었다(…).
덤으로 장갑 패티쉬라도 있는지 언제고 어디고 간에 항상 장갑을 끼고 있다. 심지어 '''목욕'''을 할 때도 장갑을 벗지 않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 대부분이 흑백인 데다가 늘 광기로 가득한 허연 눈깔(...)만 보여주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개정판 표지에 의하면 벽안이다. 제정신일때는 우울한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신학교 때는 말끔한 학자 타입의 미남이었다.
그리고 연령은 40대 정도... 인데 이미 죽은 시체이기 때문에 신체 연령은 20대 후반인 것으로 보인다.[18] 제정신일 때 모습을 보면 의외로 젊어보이기는 하는데 작화가 발전하면서 조금씩 삭아가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는데 폴 베타니가 이반 역을 맡게 되었다. 초기에는 제라드 버틀러가 배역을 맡기로 했으나 교체되었다. 버틀러의 마초적인 이미지를 생각하면 폴 베타니 쪽이 더 어울리는듯하다.
베르세르크의 가츠와 여러모로 비슷한 인생을 걷고 있다...지만 믿음직한 동료들이 여럿 가세한 최근의 가츠에 비해 이쪽은 동료도 없고 혼자 다니니 훨씬 암울하다(...) 그리고 가츠는 희망이 남아있기에 싸우는 거지만 이쪽은 희망이고 뭐고 없는 쪽이니...
프리스트 개정판 발매 기념으로 홍콩의 액션 피규어 제조사와의 제휴로 12인치 피규어로 발매되었다! # 얼굴 조형과 복장 배색은 다소 원작과는 괴리가 있지만 구성품은 잘 갖추어진 것으로 보인다. 포장 케이스는 '''장례식 때 쓰는 관''' 그림이 찍혀있다. ㅎㄷㄷ
로스트사가과 제휴를 맺어 프리미엄 용병으로 출시 되었었다. 프리스트(로스트사가) 항목 참조.
프롤로그 겸 에필로그인 2권 후반에 실린 300년 후 이야기에서는 서부에 강림했던 피의 천사로 불리고 있다.
[1] 사실 일가견 정도가 아니라 신학교 초급 과정에 작성한 논문의 내용에 신학교수들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대 사학에 있어 천재다. 이반은 이 일로 가벼운 징계조치(해프닝 수준으로 얼버무리기 위한)를 받았다.[2] 확실히 드러난 건 아니지만, 작품 시작에서도 타는 듯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언급을 보면 확실한 듯.[3] 제나의 죽음을 부정하던 이반의 착각이 빚어낸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4] 이러한 과거를 술회하며 스스로 말하길 이 세상에서 자신이 흘린 마지막 눈물이라 한다.[5] 물론 평범한 장례미사가 아니라 비참하게 죽어가는 놈들을 향해 저주의 기도를 내뱉기 위한 준비라고.[6] 이 모습에서 베시엘은 과거 마테오를 잃고 신과 테모자레에 대한 분노에 불타오르던 자신의 모습을 본 것인지 이반의 의지를 '일단은' 존중해준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이반은 자신의 것이 될 것이기에 굳이 서두를 필요도 없었다.[7] 이름을 성으로 쓰려면 보통 s를 붙이므로 Isaacs로 쓰면 된다. 또한 이름인 이반(Ivan)도 영어식으로 읽으면 '아이번'이라 읽어야 한다. 실제로 영어판 이름이 Ivan Isaacs이다.[8] 그 밖에도 자산이 필요하면 노리기도 한다. 적을 상대하자면 은총알을 만들기 위해서 은이 필요하자 현상금이 걸린 현상수배범을 찾아가 목을 베어가지고 왔다. 현상수배범 일당 중 마지막 남은 자가 살려달라 애원하자 "살고싶으면 자신처럼 악마에게 영혼을 팔라."고 말한 후 죽였다.[9] 좀비에게 물린 그 시점에서 이미 인간으로서의 삶은 끝난거나 마찬가지라 나중에 걸리적거리지 않으려고 싹을 자르는 처분인 동시에, 이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좀비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인도적인 조치를 해주는 셈이다.[10] 자신처럼 신을 믿던 신부지만 테모자레 일당의 농간에 의해 비참하게 된 동질감이었던 걸로 보인다.[11] 생각해보면 냉정하고 잔혹하기는 해도 딱히 악행을 하지는 않았다. 이반이 죽인 인간은 모두 악행을 저질러 죽여도 상관없는 현상수배범이거나 먼저 자신을 노리고 공격했거나, 혹은 좀비에게 물린 탓에 조금 더 살아봐야 고통스럽기만 한 신세였다.[12] 테모자레의 계획은 안식원을 지키는 사제들을 죽여 성지를 축성한 뒤 마지막에 인간성을 완전히 잃고 베시엘의 꼭두각시 겸 복수귀가 된 이반을 이용해 온 세상을 지옥으로 바꿔버리는 것으로 신을 엿먹이려는 것이다.[13] 사실 이 만화는 현대의 교회 관계자들이 이반이 남긴 일기를 살펴보며 읽고있는 형식이다.[14] 작품 시간대를 보면 서부개척 시기, '''몇 십년의 시간을 뛰어넘었다'''(...)[15] 11권 초반까지는 아크모데의 팔 상태로 나온다. 그런데 작가가 그리는 걸 까먹었는지(...) 그 다음권에서는 멀쩡한 사람의 오른팔로 돌아왔다. 혹은 아크모데 역시 인간의 모습이었다가 전투시 짐승 모드가 되었던 것과 같이 전투 모드시 변형하는 것일 수도 있다.[16] 16권에서는 아예 '''표지에서만''' 등장한다.[17] 마을에서 구한 은을 가지고 나가려는 이반에게 보안관이 이런 짓이나 하면서 '''뻔뻔하게''' 신부 차림하고 다니는게 하늘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고 한 마디 하니 비웃으면서 "'''신이 언제나 악을 벌한다고 믿지 마라.''' 그렇게 믿고 살다가 X된 친구 하나 내가 알고 있거든."이라고 조소하듯 대답한다.[18] 제나보다 2살 위이고, 신학교로 떠났을 때는 제나가 16세였기 때문에 그 때의 이반은 18세. 9년을 신학교에서 보냈다니 27~8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