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로즈(소닉 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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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닉 붐 시리즈의 등장인물. 팀의 중추. 작중 가장 정상인이다(...)
2. 상세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붐 시리즈답게 당연히 키가 더 커졌고, 비율 또한 길어졌으며 팔에 보라색 스포츠 테이프를 감고, 손목에 있던 금색 팔찌가 조금 더 올라갔다. 그리고 옷은 모던 때와 같은 원피스 종류이긴 하지만 디자인 전체가 넓게 퍼진 원형 모양에서 허벅지에 딱 붙는 스타일로 변경되었으며, 신발도 장화에서 운동화로 바뀌고 스타킹까지 신었다. 허리에도 회색 계열의 스포츠 테이프가 감겨있다. 목도 조금 길어졌다. 모던 때는 등과 어깨가 드러나 있었으나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옷으로 덮였다. 바뀌지 않은 점은 머리띠. 전체적으로 훨씬 성숙한 인상. 거기다 피코피코해머의 디자인 역시 살짝 변경되었다. 일단 체형 때문에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절대영역 속성이 생겼다. 공식 일러스트에선 눈을 반쯤 감고 웃는 모습이 많아서 소닉 붐의 색기담당이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게임이나 TVA에서는 상냥한 모습이나 성질 부리는 장면이 더 강조되는 편이다.
특이하게도 '심리학에 관심이 있으며 역사를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Wii U 버전에선 유적의 풍경을 구경하며 아름답다고 하고, 3DS 버전에선 인트로부터 유적 조사 중이었다. TVA에선 고대 암석 거인에 대한 정보도 알고 있었다.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남에게 너그럽고 상냥한 점은 비슷하나, 발랄하고 굉장히 해맑은 모던보다 성격이 많이 차분해졌다. 이 점을 장점으로 꼽는 팬도 많다.
여담으로 스틱스 더 배저도 그랬지만 TVA 기준으로 치마 속에 아무것도 없다. 또한 TVA에서는 작품 특성상 자주 망가진다. 자세한 내용은 TVA 개별 항목 참조.
3. 게임 속에서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4명 중 하나로, 3단 점프와 핑크색 빛의 얇은 길을 다니는 게 가능하다. 중간에 스토리에서는 소닉과 함께 동행하기도. 이때 잠시 경치를 구경하자고 하는데 옆에서 소닉이 잠깐을 못 참자 결국 이동한다.
3DS 버전인 섀터드 크리스털에서는 인트로에서 고대인 리릭과 싸우다가 납치당한다. 이 때 에이미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던 소닉이 친구들과 함께 에이미를 구하러 떠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
3DS 버전의 후속작인 파이어 & 아이스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였으며, 스테이지 여기저기에 설치된 '필러'를 해머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각 액션 스테이지에 숨겨진 해머 파츠를 모으면 디자인이 다른 새 해머를 만들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해머는 초기 장비인 노멀 해머를 포함해서 모두 7개. 다만 각각의 해머는 디자인만 다를 뿐 성능 자체는 동일하다.
4. 애니메이션에서
메인 시리즈에 비해 성격이 디자인만큼이나 많이 바뀌었다. '''거의 다른 사람.''' 메인 시리즈에서 보여준 막나가던 성향이 많이 줄었고, 예술에 재능이 있기도. 소닉을 죽어라 쫓아다니면서 노골적으로 애정표현을 하 는 대신 숨기려 한다던가. 디스 내용은 다양하나, 3화에서 자신이 소닉을 위해 한게 얼마인데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냉장고 뒤에 있는 요거트 샴푸 드립을 쳐서 화를 냈다.[3] 물론 후에 소닉이 에이미가 다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사심 가득한 속마음을 들켜버려서 그거에 감동받아 어찌저찌 해결은 되었다. 한 번은 소닉이 또 자뻑 기질을 보이며 잘난 척을 하자 '''토할 것 같다며 대놓고 까내리기까지 했다.'''(...) 원작대로라면 상상도 못했을 수준. 기존 캐릭터에 비해 많이 성숙해지고 소닉 X 때 이상으로 소녀 감성을 발산하는 중.[4] 물론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개그신도 증가했다. 50화에선 자기 주변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연극 각본[5] 을 쓰기도 했다. 이때는 친구들이 계속 민폐를 끼쳐서 화가 제법 난 상태였다. 화룡점정으로 친구들이 각본을 읽자 제대로 화나서 문을 부수고 나갔다. 친구들이 사과해야 하냐며 눈치보는건 덤.
새로 추가된 여캐 스틱스와 잘 어울린다. 스틱스에게 예절을 가르치고, 소닉을 설득시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꽤나 열정적으로 했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스틱스가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별 소득은 없었다. 다만,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깊게 새겼는지 전투할 때 발목을 잡기도 했다.
막나가서 손이 많이 가는 입장이었던 예전 시리즈와는 달리 오히려 항상 친구들을 챙기고 온갖 뒤치다꺼리(...)를 책임지는 등 엄마같은 성향이 생기기도 했다. 에이미 혼자서만 두드러지게 어른스럽고 상식적인 모습이 자주 보여서, 나머지 친구들과는 잘 안 맞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시리즈 내내 고생한다. 소닉과 너클즈에게 사고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기도 하고 내가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말라며 경고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친구들을 정말 많이 챙겨주는 듯. 친구들도 이걸 아는지 에이미가 친구들과 잘 다니지 못하자 빈자리를 느끼고 에이미의 집을 염탐(!) 하였다. 근데 에이미가 챙겨주는 애들의 상태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에그맨에 이어 두 번째 영고라인이 되었다. 그 예로, 에이미가 잠깐 집을 소닉과 너클즈에게 맡겼었는데 동물 가족이 살고 있었다던가, 소파를 터뜨리기까지 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지만,[6] 예전과 달리 에그맨을 상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개방적이다. 에그맨이 공격만 하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도와주거나 함께 활동한다. 물론 그 방식은 제멋대로라서 제대로 도움이 된 적은 거의 없다. 에그맨이 영화를 만들 때도, 말도 안 되는 설정에 어이를 상실해 소닉과 테일즈가 대본수정을 하는것을 동조했다. 47화에서 Fuzzy Puppies라는 강아지 보드 게임을 즐긴다는 설정이 나왔는데 에그맨이 이 게임에 입문하여 한동안 그의 스승이 되었다. 덤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소닉의 질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에그맨을 돕기 싫어하는 소닉을 설득해서 시위하는 로봇들을 조금 도와주기는 한다.
시리즈 내내 소닉과의 관계는 미묘한데, 에이미가 일방적으로 들이대던 메인 시리즈와 달리 소닉이나 에이미나 서로에 대한 연심[7] 을 숨기려 한다. 그러나 서로를 신경쓰는 것이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47화 시점에서 친구들은 다 아는 눈치이다. 24화에서는 소닉과 함께 셀카도 찍는 등 여기서도 '''아주 쬐끔''' 진도가 나갔다. 소닉이 퍼시와 있을 때는 질투를 하기도 했다. [8]
이상하게도 소닉과 에이미, 둘 사이는 사귀는 걸 둘만 빼고 다 아는 사이로 묘사된다. 소닉과 너클즈가 에이미의 소파를 망가뜨려서 나간 절친 게임에서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계에서 에그맨이 에이미가 소닉의 여자친구라고 언급하자,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기계에는 빨간불이 뜬다. 이 말인 즉슨 마을 사람들은 소닉과 에이미가 연인 사이라고 알고 있다는 것임과 동시에 소닉 본인도 에이미를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잠꼬대 하면서 에이미를 Sugar plum 이라고 부른다..[9] 에그맨이 둘을 엮어서 부르거나 소닉 스토커가 소나미 팬픽을 쓴 걸 보고 소닉이 '와, 소나미 소설이네! 화끈한데?(...)' 라고 언급한다던가. 커플링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작정하고 엮었다.
늘 그래왔듯 전투시에는 해머를 사용하며, 47화에서는 소닉 크로니클 이후 간만에 스핀하는 소닉을 해머로 쳐서 날렸다. 전투력은 어지간한 잡 로봇들은 그냥 내리찍어서 격파할 수 있는 수준.
주요 개그코드는 성질. 특히 테일즈에게 여자 취급을 못 받자 욱해서 화를 냈던 장면(40화)과, 자신이 주문한 햄버거에 사전에 빼 달라고 한 마요네즈가 고스란히 발라져 나온 것을 보고 격분해 버거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며 진상을 부린 장면(43화)이 압권. 43화에서 진상을 부렸던 건 그냥 소닉 개인의 주장인 듯도 싶지만, 너클즈가 후에 얘기할 때 흰돌고래 운운하는 헛소리를 하면서 흰돌고래가 버거집을 부쉈다고 하자 에이미 본인이 "잠깐, 내가 흰돌고래야?"라고 답변했다. 즉, 에이미가 진상을 부린 건 사실이란 소리(...).
5. 기타
- 이상하게도 테일즈보다 더 박식한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진다. 테일즈가 각종 발명품들을 잘 개발하지만,[10] 평상시에 지식이나 사회생활 하는걸 보면 제일 영리하다. 물론 주변에 친구들 덕분에(?) 그런걸수도...
- 정이 많은 성격이다. 방금까지 공격하던 에그맨도 취미가 맞자 친절하게 가르쳐주었고, 퍼시에게 투덜대면서도 가장 정상적인 방법으로 정성스럽게 챙겨줬다. 전투가 끝나고 벌 로봇이 아직 제법 멀쩡하자, 에그맨의 로봇이지만 정성껏 챙겨주고 돌봤다. 고장나자 테일즈에게 고쳐달라고도 하고, 망가지자 펑펑 울면서 우울해했다. 친구들이 이것저것 챙기면서도 추억 사진 하나에 다시 울음 해제. 보다못한 소닉이 겨우 달랬다.
- 홍일점이었으나 스틱스가 생긴 이후로 둘이 자주 다닌다. 좋아하는 걸 함께 하거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스틱스에게 예절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게 제법 오래가는 듯 했으나, 정작 스틱즈가 중요할 때 안 써먹고 싸울때만 발동걸려서 애를 먹었다.
- 붐에서 소닉과 자주 엮이나 싶더니 공식이 되었다! 원문은 소닉 문서 참조. 본인이 일방적으로 들이대던 때와는 달리 서로서로 연심이 있는 사이로 묘사되다 보니 확실시 되었다. 다수의 팬들이 에이미 축하해, 행복해 등등 혼자 마음고생 꽤나 했을 에이미를 위해 위로와 축하의 말을 많이 남겼다. 아쉽게도 붐 시리즈 한정에 시즌 3가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 안타깝지만.
- 집착하는 기질이 있는 듯. 소닉이 스토커가 있다며 걱정하자 테일즈가 스토커가 있다면 에이미가 모를 리가 없다며 웃으면서 말했는데, 에이미가 째려보자 급히 심리학을 배워서 그렇다며 말을 바꿨다.
- 에그맨과 더불어 가장 영리하고 정상적인 인물이다. 물론 회차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분위기에 휩쓸려 개그캐가 되어버리지만... 이는 에그맨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친구들도 에이미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모양.
- 여러모로 이리저리 치인다. 가장 큰 이유는 친구들의 난동 뒤치다꺼리와, 에그맨의 끝없는 파괴의 집착이지만, 원치 않는 일에 휘말려서 곤란을 겪거나 좋은 의도로 시작했던 일이 끝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 게다가 친구들에게 빈집을 맡겼더니 한 동물 가족이 살고있었다는 경험담과 그 후에는 미사일이 집으로 날아들어와 소파가 파괴되는 힘든 일까지 겪었다. 파괴 규모를 보아 소파만 파괴된건 아닌듯.
[1] 본가 시리즈에서는 너무 톤이 높아 까였으나, 붐 시리즈에서의 에이미는 본가보다 개방적인 성격인 것 때문인지 이를 기점으로 점점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좋아지고 있다.[2] 대체로 호평이지만 소닉 X에서의 기존 에이미의 캐릭터로 연기해서 그런지 붐 시리즈에서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도 한다.[3] 물론 이는 에그맨의 소행이다.[4] 걸크러시 속성이 살짝 붙어서인지 팬픽이나 팬아트에서도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생겼다. [5] 제목은 가시 없는 장미.[6] 메인 시리즈에 없는 스틱스는 논외.[7] 3화에서 U.T.가 소닉이랑 에이미의 속마음을 읽어내서 말해낸 걸 보면 알 수 있다.[8] 퍼시와 소닉의 증언에 따르면 에이미가 툴툴대면서 퍼시에게 까칠하게 굴었던 듯. 그러나 두 증언에서 모두 에이미가 퍼시를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퍼시 본인의 증언에서도 나왔으니 즉 어찌됐던 간에 에이미가 퍼시를 챙겨준 것은 맞다. 한마디로 '''츤츤댄 것.'''[9] 허니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달콤한 것으로 부른 것이다. 번역하면 '자기야' 나 '예쁜아' 정도.[10] 대부분이 쓸모없는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