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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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9월에 발매된 닌텐도 DS용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스토리상으로는 소닉 배틀과 이어진다. 게임 자체는 매스이펙트와 스타워즈 구공화국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바이오웨어에서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화면 곳곳에 양키 센스가 짙게 퍼져있으며 아치 코믹스의 오마주도 은근히 있다.
2. 상세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최초의 '''턴제 RPG'''이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한 사람도 별로 없는 병풍 게임. 그나마 세가에서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이 게임의 배경인 녹턴을 등장시켜 적어도 공식 스토리라는 건 인증해 주었다. 메타크리틱 리뷰 점수는 74점으로 그럭저럭 할 만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험작의 성격이 너무 강하고 소닉 시리즈 특유의 속도감이 없어 유저들의 인식은 안습 그 자체이다. 플레이한 유저들의 평을 요약하자면 매우 흥미로운 떡밥, 떡밥을 적절히 잘 활용한 무난한 스토리, 재치있는 대사 선택지, 미적인 아트 스타일이라는 호 요소와 너무나 평이한 게임 시스템, '''끔찍한 사운드'''라는 불호 요소로 인해 해본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재차 플레이할 때 레벨을 비롯한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만렙까지 키우려면 게임을 정말 여러 바퀴 돌아야 한다.
소닉 어드벤처와 어드밴스부터 이어져오던 스토리와 떡밥들을 전체적으로 회수, 활용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기존의 세계관을 잘 알아두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다. 이 때문인지 게임 내에 기존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한다. 또한 너클즈족과는 다른 에키드나 부족인 '''녹터너스족'''이 적대 세력으로 나오면서, 소닉 어드벤처 이후로 그냥 동료 A 정도의 위치에 있던 너클즈 디 에키드나의 비중이 꽤 올라갔다. 새로운 에키드나 캐릭터인 셰이드 디 에키드나도 등장했으나 후술할 사건 때문에 이 작품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소닉 시리즈답지 않게 음악, 효과음 등 전반적인 사운드 전체가 끔찍하게 구리다. 심지어 '''전체 사운드트랙 중 절반 정도가 기존의 소닉 시리즈에서 쓰인 음악의 재탕이다.''' 이는 원래 작곡했던 음악들이 제대로 재생이 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고, 당시 바이오웨어가 EA에 합병이 진행되던 시기라 마무리 작업을 급하게 하다 보니 음악 부분을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7년 여름부터 유니티 엔진을 이용한 팬 리마스터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 유튜브와 레딧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챠오 육성을 비롯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개인 혼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보니 개발 진행 속도는 느린 편. 2019년 8월 진행 상황
작품이 클리프행어 엔딩으로 끝나 대놓고 후속작을 암시하지만 10년이 넘게 후속작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크로니클 제작에 참여했던 작가는 후속 스토리는 진작에 완성을 해두었지만 후속작의 제작은 시작도 못하고 동결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흥행 실패 및 바이오웨어가 EA에 합병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치 소닉 코믹스의 작가 중 한 명인 'Ken Penders'(켄 펜더스)의 저작권 소송 때문이었다.
펜더스는 아치 소닉 코믹스의 초창기부터 세계관의 설정을 거진 반 가량 구축했던 작가였는데, 2006년까지 만화를 그렸던 그는 소닉 코믹스 제작에서 손을 뗀 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만화를 쓰면서 만든 자신의 코믹스 오리지널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 소송을 걸어대는 트롤링을 벌였다.[1] 그는 코믹스 11화 시점부터 참여한 초창기 멤버 중 하나였는데, 그가 소닉 코믹스에서 손을 뗀 뒤 그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이용해 자신이 원래부터 계획했던 만화 스토리를 완결하는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2] 당연히 아치 코믹스에선 캐릭터들과 스토리의 소유는 아치와 세가에게 있다며 법정 다툼을 했지만 어이없게도 아치 측에서 펜더스와 맺었던 계약서를 완전히 분실해버린 것을 깨닫게 되면서 소송은 펜더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결국 2013년 6월 26일 펜더스는 자신이 찍어낸 엑스트라 포함 수백여 개의 캐릭터와 아치 소닉 코믹스만의 고유한 설정인 생존한 에키드나족의 스토리라인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받는 데 성공한다. 원래부터 자캐딸 성향이 강하고, 쓸데없이 소닉과 어울리지도 않는 어둡고 기괴한 설정을 좋아할 뿐더러 소닉 시리즈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볼 정도로[3] 자신이 그리는 만화의 원작에 대한 관심이 없던 작가라 코믹스 세계관을 쌓았으면서 소닉 팬들의 증오를 받고 있던 작가였는데 이러한 행보까지 겹치니 미국의 소닉 팬덤은 속이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소닉 크로니클은 소닉 X 아트에 아치 소닉 코믹스의 스토리를 버무렸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아치 코믹스의 오마주가 강하게 들어있는 작품이었다는 점이었다. 소닉 코믹스의 에키드나족에 대한 설정과 스토리에 저작권 싸움이 펜더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면서 그는 2011년에 소닉 크로니클의 스토리가 자신의 스토리를 표절했다며 세가와 바이오웨어에 소송을 걸었다. 이 소송은 1심과 2013년 10월에 있던 2심 모두 법원이 세가의 손을 들어줘 일단 세가가 크로니클의 후속 스토리를 쓸 권한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크로니클에 나온 설정과 스토리를 활용하거나 후속작을 쓰는 건 완전히 막혀있었다는 의미였고, 그 사이에 소닉 시리즈는 2000년대처럼 다작을 하는 게 아니라 긴 텀을 두고 게임이 발매되는 시리즈로 바뀌어 있었다. 더불어 미국 또한 기본적으로 3심제이기 때문에 크로니클의 후속작을 만들다가 펜더스가 다시 소송을 걸어버리면 제작이 꼬여버리기 때문에 크로니클의 후속작은 세가로선 다루기 매우 껄끄러운 입장이 되어버렸다. 이런 법적 문제 때문에 크로니클은 공식과 비공식 사이에 낀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인지 나무위키의 소닉 휴대용 콘솔 메인 시리즈 틀에서도 라이벌즈 2 이후 자리에서 빠져있다.
여담으로 펜더스의 소송전은 아치 코믹스 입장에서도 매우 큰 골칫덩어리라 2010년대에 와서 아치 소닉 코믹스는 펜더스의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를 전부 뜯어버리며 리부트를 시도했으나, 꼬여버린 스토리의 뒷감당에 실패해버렸고, 이는 아치가 소닉 코믹스를 포기하고 IDW가 이어서 소닉 포시즈 직후 시점부터 리부트작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3. 맵
소닉 어드벤처의 어드벤처 필드와 유사하게, 캐릭터를 데리고 맵을 돌아다니면서 링이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본작에서는 '''파티'''를 구성하여 '''최대 4명'''까지 한꺼번에 데리고 다닐 수 있다. 파티원은 팀 소닉에 합류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11명 중에서 4명을 고를 수 있으며, 두 개의 파티를 각각 구성한 다음 스토리 진행에 따라 번갈아가며 조작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스토리에 따라 특정 장소에 도달하거나 NPC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가 발생하며, 필드를 돌아다니는 적과 접촉하면 배틀이 일어난다.
3.1. 이동 액션
필드 곳곳에 루프나 암벽 등이 있는데, 각 기믹에 대응하는 '''이동 액션'''을 가진 캐릭터로 돌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루프와 같이 고속으로 통과해야 하는 대시 존의 경우, 이동기 중 '대시'를 가진 캐릭터를 사용하면 통과할 수 있다.
일부 이동 액션에는 총 세 개의 단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이동 액션을 가진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 이동 액션의 레벨도 증가한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레벨 8이 될 때 이동 액션의 습득을 마친다. 닥터 에그맨은 보유한 이동 액션이 하나도 없으므로 논외.
아래의 내용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 액션의 전체 목록이다.
루프를 포함한 각종 대시 존을 통과하는데 필요한 이동기.
대시의 상위 버전. 스토리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일부 대시 존이 요구하는 이동 액션이다.
- 대시 3
- 사용자 : 소닉 더 헤지혹
대시의 최상위 버전. 게임 후반부의 일부 대시 존들이 요구하는 이동 액션으로, 소닉이 레벨 8이 되면 습득한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대시 존 중에서도 대시 3를 요구하는 것들이 있으므로, 게임 클리어를 위해서는 소닉의 레벨을 적어도 8까지 올려놔야 한다.
- 비행
- 사용자 :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루즈 더 뱃, 크림 더 래빗, 너클즈 디 에키드나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나, 점프가 닿지 않는 높은 장소로 날아가는 이동기.
- 비행 2
- 사용자 :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루즈 더 뱃, 크림 더 래빗
비행의 상위 버전. E-123 오메가를 찾는 미션을 클리어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 비행 3
- 사용자 :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크림 더 래빗
비행의 최상위 버전.
- 스매시
- 사용자 : 에이미 로즈, 너클즈 디 에키드나, E-123 오메가
길을 막는 목조 컨테이너를 부수는 이동 액션.
- 스매시 2
- 사용자 : 에이미 로즈, 너클즈 디 에키드나, E-123 오메가
스매시의 상위 버전. 길을 막는 붉은 컨테이너를 부술 수 있다.
- 스매시 3
- 사용자 : 에이미 로즈
스매시의 최상위 버전. 길을 막는 검은 컨테이너를 부술 수 있다. 에이미만 사용할 수 있으며 레벨 8이 되면 습득한다.
독가스나 전기 트랩 등의 위험한 장소를 돌파하는 이동 액션.
강행돌파의 상위 버전.
- 강행돌파 3
- 사용자 : 빅 더 캣
강행돌파의 최상위 버전. 챕터 8의 무대인 나갈 콜로니에 흐르는 에너지를 뚫고 지나갈 때 필요하다.
- 벽 타기
- 사용자 : 너클즈 디 에키드나, 셰이드 디 에키드나
너클즈 디 에키드나의 트레이드마크. 상위 버전은 따로 없으며 에키드나들만 사용할 수 있다.
- 텔레포트
- 사용자 : 섀도우 더 헤지혹, 셰이드 디 에키드나
상위 버전이 없는 이동 액션 중 하나로, 워프를 통해 벽으로 막혀있는 장소를 넘나들 수 있다. 섀도우는 카오스 컨트롤을, 셰이드는 장비하고 있는 워프 벨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스텔스
- 사용자 : 루즈 더 뱃, 셰이드 디 에키드나
챕터 8의 무대인 조어 콜로니의 맵을 살펴보면, 플레이어를 발견하는 순간 빔으로 공격하는 장치가 설치되어있다. 스텔스를 사용하면 이 장치의 탐지 범위 내를 들키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다. 벽 타기나 텔레포트와 동일하게 상위 버전이 없다.
3.2. 링
각 지역마다 맵에 링이 몇 개씩 놓여있지만 그 개수는 한정되어있다. 링을 추가로 벌기 위해서는 배틀 등으로 아이템을 모아서 상점에 팔아야 한다. 배틀 중에 도주하는 적을 쫓거나 자신이 도주할 경우, 도주 경로에 놓여있는 링을 주울 수 있다.
혹시라도 맵에 놓여있는 링 중 얻지 못하고 지나친 것이 있더라도, 게임 클리어 후 2회차 플레이 때 얻을 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게임 전체를 몇 바퀴 돌고 나면 거의 다 모을 수 있다.
3.3. 아이템
맵에 굴러다니는 아이템 박스, 배틀, 그리고 퀘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또한 상점을 이용할 경우 링으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반대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장비 아이템
캐릭터가 상시로 착용하는 아이템. 크게 장갑, 신발, 액세서리로 나뉜다.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필드에 놓인 아이템 박스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
- 소비 아이템
저장해놨다가 필요할 때 하나씩 사용하는 아이템. 필드에서는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고, 배틀 중에는 필요에 따라 한 턴에 한 개씩 사용할 수 있다. 얻는 방법은 장비 아이템과 거의 같지만, 배틀에서 승리했을 때 전리품으로 얻을 수도 있다. 루즈의 파워 무브인 '아이템 시프'를 사용하면 배틀 중에 입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 미션 아이템
알에서 태어난 차오는 장비 아이템처럼 각 파티원에게 한 마리씩 붙여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차오' 문단 참조.
3.4. 차오
각 맵의 특정 위치에는 차오의 알이 숨겨져있는데, 이를 입수한 상태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면 알이 깨지는 효과음이 난다. 이는 입수한 알에서 차오가 태어났다는 뜻으로, 메뉴 중 '차오 가든'을 열어 새로 태어난 개체를 확인할 수 있다. 총 40종의 차오 중에서 랜덤하게 1종류가 태어나는데, 모든 차오는 '''장비 아이템'''처럼 취급한다(...). 차오를 데리고 있는 캐릭터는 차오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패시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다시 처음부터 진행해보면 알 수 있지만, 링과 달리 차오의 알은 리셋된다. 즉 게임을 계속 돌리다 보면 알을 무한히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차오는 희귀성에 따라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단계별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코먼 (Common)
알에서 가장 흔히 태어나는 종. 대체로 아래와 같은 능력을 지녔다.
- 데리고 있는 캐릭터의 특정 스탯을 증가시킨다.
- 데리고 있는 캐릭터의 공격에 특정한 속성을 부여한다.
- 데리고 있는 캐릭터가 받는 대미지를 줄이는 실드를 생성.
- 레어 (Rare)
코먼 차오에 비해 태어나는 빈도가 낮은 종. 데리고 있을 때 누릴 수 있는 효과가 코먼 차오에 비해 우수하다. 일부는 코먼 차오의 상위호환이며, 코먼 차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데리고 있는 캐릭터의 특정 스탯을 크게 증가시킨다.
- 배틀 중에 적이 도주할 확률을 증가시킨다.
- 배틀 종료 후 아이템을 하나 더 입수할 수 있다.
- 슈퍼 레어 (Unique)
딱 다섯 종류밖에 없는 종. 치즈가 여기에 속한다. 치즈가 알에서 태어나는 일은 절대로 없으며, 나머지 네 종도 알에서 태어나는 빈도는 매우 낮다. 각각의 슈퍼 레어 차오가 지닌 효과는 아래와 같다.
- 치즈 : 배틀 중인 모든 파티원의 운 스탯을 크게 증가시킨다.
- 츄파루 : 배틀 종료 후 획득하는 경험치의 양을 조금 늘린다.
- 페록스 : 데리고 있는 캐릭터가 배틀 중에 파워 무브를 사용할 때, 터치스크린에 나타나는 QTE를 생략한다. 아래의 '파워 무브' 문단 참조.
- 오퍼스 : 데리고 있는 캐릭터는 배틀 중에 KO당해도 한 번 부활할 수 있다.
- 스파토이 : 데리고 있는 캐릭터의 통상 공격이 낮은 확률로 적을 즉사시킨다.
- 시크릿 차오 (Secret Chao)
슈퍼 레어 차오의 한 종류지만, 치즈와 마찬가지로 알에서 태어나지 않는 종. 게임 데이터상으로는 총 다섯 종류가 있지만 정상적인 게임플레이로 이를 모두 얻는 방법은 없다. 북미판에서는 행사를 통해 한 종류만 배포했으며, 일본판의 경우 차오 가든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네 종류의 시크릿 차오를 얻을 수 있다.
3.5. 이벤트
플레이어 캐릭터, 주로 소닉이나 테일즈가 주체가 되어 다른 캐릭터와 대화한다. 대화를 할 때 상대의 말에 대해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고른 선택지에 따라 배틀을 일으킬 수도 있고 피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잘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NPC로부터 게임 진행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도 있다. 스토리 중간중간의 퍼즐을 풀 때, 퍼즐을 관리하는 NPC에게 링을 지불하여 힌트를 받는 것도 가능.
또한 '''이전에 발생한 다른 이벤트'''에서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지를 골랐느냐에 따라 숨겨진 이벤트가 따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관해서는 아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목록에 있는 에이미 로즈 문단 참조.
4. 스테이터스
RPG답게 캐릭터마다 기본적인 스탯이 존재한다.
- HP (Hit Point) / PP (Power Point)
일반적인 RPG의 HP와 MP 개념. PP를 소비하는 스킬을 파워 무브라고 한다.
- 스피드
캐릭터의 이동속도를 나타내는 스탯. 배틀 중간에 도주할 때, 혹은 도주하는 적을 추격할 때의 스피드와 관련이 있다. 소닉과 섀도우가 공동 1위이며, 오메가와 에이미가 공동 꼴등이다.
- 어택 (일본판에서는 명중력)
북미판 이름이 어택이긴 하지만 공격력이 아니라 명중률을 결정하는 스탯이다. 이 스탯이 높을수록 공격이 타겟에 명중할 확률이 높다.
- 디펜스 (일본판에서는 회피력)
마찬가지로 방어력이 아니라 회피율을 결정한다. 이 스탯이 높을수록 적의 공격이 미스(MISS)가 될 확률이 높다.
- 럭
운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스탯. 배틀에서 첫번째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에 상대에게 먼저 기습 공격을 날릴 확률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평타로 적을 공격할 때 간혹 Lucky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미지가 증가하는데, 이 스탯이 높을수록 추가 대미지가 자주 붙는다. 추가 대미지가 꽤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요도가 상당히 높지만 파워 무브의 공격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스탯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크림 더 래빗이며, 가장 낮은 것은 섀도우 더 헤지혹(...)이다.
- 대미지 (일본판에서는 공격력)
캐릭터의 프로필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스탯. 적에게 박히는 실질적인 대미지를 결정하는 스탯으로, 장비를 통해 올릴 수 있다. 순수 공격력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E-123 오메가이며, 너클즈와 에이미가 공동 2위이다.
- 아머 (일본판에서는 방어력)
공격력과 마찬가지로 프로필 화면에서 확인 불가능한 스탯. 이것 또한 오메가가 1위이며 2위는 빅 더 캣.
- 레벨
경험치를 통해 30까지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오르면 스탯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상승한다.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 11명 모두 레벨 20까지는 레벨업할 때마다 '보너스 포인트'를 1씩 받는데, 이를 스피드, 명중력, 회피력, 운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단, 한 스탯에 총 10포인트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력을 극대화하고 싶을 경우 운 10, 명중력 9를 투자할 수 있다.
- 클래스 (일본판에서는 타입)
캐릭터의 기술이 공격과 서포트 중 어느 쪽에 특화되어있냐에 따라 공격 타입, 서포트 타입, 중간 타입으로 나뉘지만 큰 의미는 없다.
5. 파워 무브
스킬 개념의 기술들. 캐릭터마다 최대 6개까지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전용 포인트를 투자하여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파워 무브 전용 포인트는 레벨업시 5씩 지급된다. 스탯 보너스 포인트와 달리 레벨 30까지도 주어지므로 각 캐릭터가 받는 포인트는 전부 145포인트.
파워 무브의 레벨은 3까지 있으며, 각 레벨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포인트는 5, 10, 15포인트. 즉 마스터하는데 30포인트가 든다. 만렙 기준으로 4개의 파워 무브를 마스터하고 남는 25포인트를 나머지 스킬에 투자할 수 있다.
배틀에서 자신의 턴에 파워 무브를 사용하면 DS 터치스크린에서 QTE가 발생한다. 화면을 터치하는 커맨드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커맨드를 모두 성공적으로 입력했을 때 파워 무브의 위력이 최대가 된다. 참고로 크림 더 래빗의 회복 스킬이나 일부 캐릭터들의 즉사기는 커맨드를 하나라도 틀릴 경우 아예 발동이 되지 않고 PP만 날아가기도 한다. 슈퍼 레어 차오인 '페록스'를 데리고 있는 캐릭터는 이러한 커맨드를 모조리 생략해버리며, 커맨드 입력 실패로 인한 발생하는 손실은 없어진다.
한편 적이 플레이어에게 공격용 파워 무브를 사용할 때에도 동일하게 QTE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적 파워 무브는 커맨드를 모두 성공적으로 입력하면 MISS가 뜬다. 반면 커맨드 입력의 정확도가 떨어질수록 대미지가 높아지며, 극단적인 경우 커맨드를 하나만 틀려도 즉사하는 흉악한 기술도 있다. 참고로 페록스를 데리고 있어도 적의 커맨드는 생략할 수 없다.
'''반드시 명중하는 기술'''도 있으며, 적의 파워 무브 중에도 이러한 것이 있다. 이 경우 커맨드를 완벽하게 입력해도 1~3 정도의 대미지를 받는다.
6. 속성
일부 파워 무브에는 총 여섯 종류의 '''속성'''이 있으며, 특정한 액세서리나 차오를 장착하면 평타에도 속성을 부여할 수 있다. 보스로 등장하는 섀도우를 제외한 모든 적은 특정 속성에 약하거나 내성이 있다. 속성이 있는 공격이 명중할 경우, 적의 속성 내성에 따라 대미지가 최소 10%, 최대 75%까지 증가 혹은 감소한다.
속성의 종류와 대략적인 특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바람
주로 공중에 떠 있는 적들이 이 속성에 약하고, 지상에 있는 적들은 여기에 내성이 있다. 예외적으로 복사 콜로니의 주민들은 바람 속성에 강한 내성이 있다.
- 땅
주로 지상에 있는 적들이 이 속성에 약하고, 공중에 떠 있는 적들은 여기에 내성이 있다. 예외적으로 크론 콜로니의 주민들은 땅 속성에 매우 강한 내성이 있다.
- 불
생물 계열의 적은 대부분 이 속성에 약하다. 소닉의 세계에 사는 동물들, 나갈 콜로니와 복사 콜로니의 주민들, 그리고 녹터너스족에게 특히 유효하다. 반면 기계류와 크론 콜로니의 주민들은 불 속성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다.
- 번개
생물 계열의 적은 대부분 이 속성에 약하다. 반면 기계류는 번개 속성에 내성이 있으며, 조어 콜로니와 나갈 콜로니의 주민들은 내성이 특히 강하다.
- 얼음
생물 계열의 적은 대부분 이 속성에 약하다. 반면 복사 콜로니의 주민들이나 기계류는 얼음 속성에 내성이 있다.
- 물
기계화된 동물이나 기조이드를 포함하여, 로봇 계열의 적은 전부 이 속성에 매우 약하다. 반대로 생물 계열의 적들은 물 속성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으며, 소닉의 세계에 사는 동물들과 나갈 콜로니의 주민들은 내성이 특히 강하다.
7. 배틀
'''본 게임의 핵심'''. 맵에서 적과 접촉하거나, 이벤트 등으로 보스와 대면할 경우 발생한다. 팀의 구성원에 따라 최대 4대4 배틀이 된다.
배틀은 턴제 방식으로, 매 라운드마다 각 캐릭터가 차례대로 행동을 취한다. 라운드마다 행동할 수 있는 횟수는 캐릭터마다 다른데, 소닉과 섀도우는 라운드마다 3번 행동할 수 있다. 크림, 빅, 에그맨, 오메가는 라운드마다 1번밖에 행동하지 못하며 소닉과 섀도우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전부 2번.
배틀 중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 공격
해당 라운드에서 남은 행동은 모두 지정된 타겟에게 평타를 때리는 것이 된다.
- 파워 무브
행동을 1회 소비하여 파워 무브를 하나 사용한다.
- 방어
해당 라운드 내내 방어 태세를 취한다.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의 대미지가 감소하고, PP도 조금씩 회복되므로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쓸만한 행동.
- 아이템
행동을 1회 소비하여 인벤토리에 저장된 아이템을 하나 사용한다.
- 도주
튄다. 도주에 성공할 경우 아무런 보상 없이 배틀이 강제로 종료되며, 플레이어와 적 모두 맵으로 돌아온다. 스토리상의 보스전은 대부분 도주가 불가능하다.
도주에 실패하고 붙잡히면 적에게 공격당하고 배틀을 계속하게 된다. 반대로 적이 중간에 도주하는 경우도 있는데, 붙잡는데 성공하면 플레이어에게 공격 기회가 주어진다.
도주에 실패하고 붙잡히면 적에게 공격당하고 배틀을 계속하게 된다. 반대로 적이 중간에 도주하는 경우도 있는데, 붙잡는데 성공하면 플레이어에게 공격 기회가 주어진다.
- 기습
배틀에 돌입할 때, 라운드 1이 되기 전 플레이어 측 혹은 적군이 상대에게 먼저 한 번씩 평타를 날릴 수 있다. 스탯 중 운이 높을수록 플레이어 측이 기습을 가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만 만렙에 운을 최대로 투자한 팀이라도 최종보스 1, 2차전은 무조건 보스가 선빵을 때린다.
8. 스토리
소닉 크로니클/챕터 문서 참조.
9. 플레이어블 캐릭터 및 상세 정보
참고 - 캐릭터별로 스탯이 정리되어있다. 참고하자.
※아래 리스트에서 별도의 언급이 없는 캐릭터들은 배틀에서 매 라운드마다 2번 행동한다.
9.1. 소닉 더 헤지혹
- 클래스 : 공격 타입
공방 모두 낮은 편이지만 스피드가 전 캐릭터 중 1위이며, 라운드마다 '''3번''' 행동할 수 있다. 파워 무브는 6개 모두 공격기이며, 대부분 소닉의 낮은 공격력을 커버하기 충분할 정도로 효율이 좋다.
이동 액션은 만렙 기준으로 대시 3.
9.2. 에이미 로즈
- 클래스 : 중간 타입
스피드가 오메가와 함께 '''뒤에서 공동 1등'''이다(...). 하지만 그 망치 덕분에 공격력은 너클즈와 공동 2위. 평타가 정말 무식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해머를 이용한 파워 무브는 대미지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소닉의 파워 무브 중 '패스트볼'이 에이미와의 합체기인 탓에 소닉이 이끄는 파티에서 빠지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이동 액션은 만렙 기준으로 스매시 3와 대시 1. 해머 때문인지 어째 스매시의 레벨이 너클즈보다 높다.
참고로 이 게임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에이미가 고슴도치라는 점을 강조하여 캐릭터 소개 리스트에서 '''에이미 로즈 더 헤지혹'''이라는 표기를 사용한다.
9.3.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 클래스 : 서포트 타입
어느 새 미스틱 루인에 이어서 센트럴 시티에도 공방을 차렸으며, 프롤로그에서 알 수 있지만 비행기 토네이도 1도 '''4인승'''으로 개조해놨다. 스토리 내에서 각종 메카를 이용해 힘 쓰는 캐릭터들을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전투원으로서의 캐릭터 성능은 영 좋지 않다. 공방 모두 처절할 정도로 낮고 파워 무브 역시 회복기 하나와 버프/디버프 관련 기술만 있다. 스토리상으로도, 성능상으로도 서포트에 치중해있다. 그나마 쓸만한 기술은 파티원 한 명에게 하이 스피드 버프를 걸어주는 '하이퍼 러시'. 이 버프는 두 라운드 동안 지속되며, 지속시간 동안 대상자의 행동 횟수가 1회 늘어난다. 하이퍼 러시의 효과는 중첩이 가능하므로 연달아서 사용할 경우 파티원의 행동 횟수를 한 라운드에 최대 4회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참고로 만렙일 때 기준으로 최대 PP가 26으로 전 캐릭터 중 가장 높다.
이동 액션은 만렙 기준으로 비행 3.
9.4. 루즈 더 뱃
- 클래스 : 중간 타입
그런데 캐릭터 성능이 테일즈와 마찬가지로 처절한 수준이라 팀에 넣는 경우는 많지 않다. 파워 무브 리스트에 공격기는 많은데 대부분 성능이 애매하고, 본인의 공방 스탯도 낮은 편이라 나중에 쓸만한 딜러들이 추가되면 잘 버려진다. 쓸만한 무브는 적에게서 아이템을 훔쳐오는 기술인 '아이템 시프'. 훔쳐오는 아이템의 종류는 HP와 PP를 회복하는 아이템으로 정해져 있으며, 파워 무브의 레벨이 높을수록 더 효과가 좋은 아이템을 훔칠 수 있다. 이 기술은 적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한 명의 적에게도 무한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일즈의 하이퍼 러시와 병용하고 상점에 아이템을 팔면 링을 쏠쏠하게 벌 수 있다.
이동 액션은 만렙 기준으로 비행 2와 스텔스.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비행 3를 요구하는 구간이 늘어나고, 스텔스를 요구하는 구간은 정말 적은데다가 사실 스텔스 없이도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루즈를 더더욱 안습하게 만든다.
9.5. 빅 더 캣
- 클래스 : 서포트 타입
방어력은 전 캐릭터 중 2위이며 HP량은 1위. 만렙 기준으로 HP가 800을 넘어간다. 거기다가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적의 공격을 자신에게 유도하는 파워 무브까지 있다. 이쯤 되면 걸어다니는 프렌드 실드. 그렇다고 딜러로 쓸 수 없는 것도 아닌게, 덩치에 어울리게 공격 기술들도 의외로 고효율이다. 단점이 있다면, 라운드마다 딱 '''1번'''만 행동할 수 있다는 점.
이동 액션은 만렙 기준으로 강행돌파 3. 독가스며 전기 트랩이며 외계인의 에너지 파동이며 죄다 씹어먹고 통과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대화 중에 '파티원에게 의견을 묻는 선택지'를 간혹 고를 수 있는데, 빅이 파티에 있으면 가끔 배경 상황과 무관한 아무말 대잔치(...)를 볼 수 있다.
9.6. 너클즈 디 에키드나
- 클래스 : 공격 타입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모두 타 캐릭터와 공동 2위라는 기묘하면서 우수한 능력치를 지녔다. 파워 무브도 QTE가 간단하면서 강력한 것들이 많다. 합체기 역시 너클즈를 요구하는 것이 많고, 중반까지 벽타기가 가능한 것은 너클즈 뿐이라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동 액션은 만렙 기준으로 스매시 2와 벽타기, 그리고 나중에 습득하는 비행 1.
9.7. 크림 더 래빗
- 클래스 : 서포트 타입
공방 모두 낮고 라운드마다 '''1회'''밖에 행동할 수 없지만, 가지고 있는 파워 무브의 효율이 좋다. 파티 전원의 HP를 회복하거나 KO된 동료 1명을 되살리는 훌륭한 기술이 있는 것은 물론이요, 게임 전체에서 유일하게 파티 전원의 '''PP'''를 채워주는 사기스러운 기술도 있다. 그리고 파티 전체에 적용되는 버프나 회복기는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된다.''' PP 회복기인 '리프레시'를 마스터하면,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PP마저도 7씩 회복된다. 따라서 파티원들의 PP를 매 라운드마다 채워줄 수 있다.
참고로 운 스탯이 전 캐릭터 중 가장 높아 평타에 추가 대미지가 잘 붙는다. 이 때문에 평타 대미지가 생각보다 낮지는 않은 편. 대신 최대 HP가 전 캐릭터 중 가장 낮지만, 회피율은 중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미스가 꽤 잘 나온다.
이동 액션은 테일즈와 동일하게 만렙 기준으로 비행 3.
소닉 게임들 중 거의 유일하게 치즈와 함께 행동하는 모습이 잘 안 나온다. 크림이 파티에 합류할 때 치즈도 함께 획득하긴 하지만 대화에 참여하는 일이 전혀 없고, 크림 본인의 비중도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 그런데 평타가 '''차오를 집어던지는 기술'''이다.
9.8. 닥터 에그맨
소닉과 싸우면서 행방불명됐지만 역시나 재등장. 마음을 고쳐먹었다면서 소닉과 손을 잡는다. 굳이 따지자면 녹터너스족이라는 공공의 적 때문에 일시적으로 휴전한 것. 마지막엔 마스터 에메랄드를 회수하고 트와일라이트 케이지에서 빠져나온 소닉 일행의 뒤통수를 친다.
이 작품에서 몇가지 설정들이 확고하게 드러나는데 그 중 하나가 소닉 더 헤지혹 2의 메트로폴리스가 에그맨의 본진이라는 것.
이동 액션도 없고, 라운드마다 '''1회'''밖에 행동할 수 없지만 최대 HP와 최대 PP 양쪽 모두 전 캐릭터 중 2위이며 공방도 의외로 나쁘지 않다. 평타로 스패너를 집어던지는데 의외로 대미지가 잘 나오는 편. 그리고 2개밖에 없는 파워 무브가 효율이 매우 좋다. 하나는 적진에 '''폭격'''을 가하는 광역기, 나머지 하나는 테일즈와 함께 사용하는 '''즉사기'''이다. 즉사 대상은 로봇으로 한정되지만, 에그맨을 조작하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몹이 로봇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효율적이다.
9.9. 섀도우 더 헤지혹
- 클래스 : 공격 타입
스피드는 소닉과 비슷하며 그와 동일하게 라운드마다 '''3번''' 행동할 수 있다. 카오스 블래스트가 심각한 너프를 당하는 등 개인 파워 무브의 성능은 그저 그렇지만 소닉과의 합체 공격기 '아토믹 스트라이크'가 매우 유용하다. 전체 공격인데다가 대미지도 쏠쏠하고, 스토리 최후반부의 적들에게 잘 먹히는 전기 속성 기술이다.
참고로 운이 전 캐릭터 중 가장 낮다.
이동 액션은 대시 2와 텔레포트. 텔레포트가 가능한 구간은 스토리상 카오스 에메랄드를 3개 모은 시점부터 나온다. 에메랄드가 1개 이상 있어야만 카오스 컨트롤을 쓸 수 있다는 설정이 이 게임에서 충실하게 지켜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10. E-123 오메가
- 클래스 : 공격 타입
라운드마다 '''1회'''밖에 행동할 수 없지만 공격력, 방어력이 전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1위이다. 게다가 평타는 목표물 양 옆의 적에게도 스플래시 대미지를 주고, 파워 무브도 무식하게 강한 데다가 입력하는 커맨드도 매우 단순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영입하는 순간 딜러로 크게 활약한다. 단점이 있다면 스피드가 에이미와 함께 뒤에서 공동 1위라는 점.
이동 액션은 강행돌파 2와 스매시 2.
9.11. 셰이드 디 에키드나
- 클래스 : 공격 타입
녹터너스족 병사들이 다 그렇듯이 피부가 안 드러나게 까만 갑옷을 입고 있었으나, 족장 노웸의 목적이 세계 정복인 것을 알고 반발했다가 버림받고, 그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소닉의 파티에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이 때부터 얼굴은 상시로 까고 다닌다.
녹터너스족의 행정 장관답게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공방 자체는 어중간하지만 파워 무브의 대미지가 무식하게 강력하고, 일부는 녹터너스족 특유의 HP 흡수 기능이 붙어있다.
이동 액션은 텔레포트, 벽타기, 스텔스.
9.12. 슈퍼 소닉
최종 보스인 노웸과 연속으로 싸우는 과정에서 등장. 카오스 에메랄드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얻게 된다. 챕터 10에서 노웸과 싸우는 네 번째 전투에서 슈퍼 소닉과 노웸이 1:1로 싸우게 되며, 양쪽 모두 '''HP 최대치가 9999'''로 늘어난다.
슈퍼 소닉은 자신의 턴이 되면 자동으로 전용 파워 무브 '슈퍼 러시'를 사용하게 된다. 노웸을 향해 12연속으로 스핀 어택을 먹인 뒤, 크고 아름다운 광선포를 발사하여 마무리한다. 이 기술은 소닉의 레벨이나 공격력에 관계없이, QTE에 따라 대미지가 결정된다. 차례차례 화면에 나타나는 QTE를 성공적으로 입력하면 매 타격의 대미지가 797까지 올라가고, 실패할 때마다 점점 떨어져 398까지 내려간다. 즉 QTE를 100% 성공했을 경우 나오는 최대 대미지는 13×797=10361로, 최종 보스조차 원턴 킬이 가능하다. 반면 QTE 입력에 모두 실패했을 경우 나오는 최소 대미지는 13×398=5174. 노웸은 9999보다 적은 대미지를 받으면 HP를 8000 가량 회복하고 배틀은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이 전투에서 소닉은 파워 무브를 사용하면서도 PP를 소비하지 않으며, 별 의미는 없지만 '''PP 최대치도 99'''이다. 참고로 만렙 기준으로 변신 전의 소닉의 본래 HP는 570, PP는 22.
10. 적 캐릭터
참고 적 캐릭터의 체력과 공방 등 주요 스탯이나 특징이 자세히 적혀있다.
에그맨 본인도 거의 안 쓰는 구형 로봇들이 초반부에 주적으로 등장한다. 후반부에는 무대가 다른 차원으로 바뀜에 따라, 그곳에 살고 있던 본작의 주적 녹터너스군이나 그들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던 다른 종족이 적으로 등장한다. 다만 이 피지배 종족들은 스토리 극후반에 소닉과 연합하여 녹터너스족에 대항하며 알게 모르게 큰 활약을 한다.
11. 게임 내 등장 지역
게임이 시작되는 지역. 여기서 에이미가 파티에 합류하며, 챕터 3 시점에는 크림도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챕터 3에서 챕터 4로 넘어가는 시점에 닥터 에그맨도 파티에 합류한다.
- 챕터 4 ~ 챕터 6
- 웨스트 사이드 아일랜드
- 블루 릿지
- 웨스트 사이드 아일랜드
여기서 섀도우가 파티에 합류하고, 셰이드가 보스로 등장한다.
챕터 4 진행 중에 블루 릿지에서 숨겨진 입구를 열면 입장 가능하다. 입장하는 순간 챕터 5가 시작되며 두 번 다시 이전의 지역으로 돌아갈 수 없다.
참고로 여기서 E-123 오메가를 발견하고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면 그를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E-123 오메가를 발견하고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면 그를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
챕터 5를 끝까지 진행하면 여기서 노웸이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전 이후 노웸은 마스터 에메랄드를 가지고 트와일라이트 스페이스로 도주하며, 이로 인해 섬이 통째로 메트로폴리스에 떨어지고 챕터 6가 시작된다.
- 메트로폴리스 그라운드 제로
엔젤 아일랜드가 떨어져서 박살난 메트로폴리스. 여기서 에그맨이 파티에서 이탈하는 대신 셰이드가 합류한다. 블루 사이클론을 타고 웜홀을 통과하면 트와일라이트 스페이스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시점에 챕터 7이 시작되며 게임을 클리어할 때까지는 소닉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 챕터 7 ~ 챕터 10
- 트와일라이트 스페이스
- 크론 콜로니
- 트와일라이트 스페이스
챕터 7이 시작될 때 소닉 일행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 게임 내에서 처음으로 기조이드가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첫 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하면 챕터 8로 넘어갈 수 있다.
- 나갈 콜로니
챕터 8이 시작되자마자 소닉 일행이 방문하는 곳. 챕터 8이 끝날 때쯤 여기서 세 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하고 챕터 9로 넘어갈 수 있다.
- 조어 콜로니
소닉 일행이 나갈 콜로니 다음으로 방문하는 곳. 랙소스 장군이 보스로 등장하며, 쓰러뜨리면 두 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할 수 있다.
- 복사 콜로니 베타
챕터 9가 시작될 때 소닉 일행이 방문하는 곳으로, 텔크스가 보스로 등장한다. 텔크스를 쓰러뜨리면 네 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하는 동시에 복사 콜로니 알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 복사 콜로니 알파
복사 콜로니 베타에서 워프게이트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곳. 세 명의 사이코마스터가 보스로 등장하며, 쓰러뜨리면 다섯 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할 수 있다.
- 녹턴
챕터 10의 무대. 한 번 입장하면 게임을 클리어할 때까지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중간 보스로 '스킬라'와 '카리브'라는 두 대의 기조이드가 나타나고, 이들을 쓰러뜨리면 마지막 남은 카오스 에메랄드 두 개를 회수할 수 있다.
이후 최종 보스인 노웸과 싸워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되찾고, 트와일라이트 스페이스에서 탈출하면 엔딩이 나온다.
이후 최종 보스인 노웸과 싸워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되찾고, 트와일라이트 스페이스에서 탈출하면 엔딩이 나온다.
12. 재사용된 BGM 목록
13. 둘러보기
[1] 비유하자면 마블 혹은 DC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의 창작자가 계약서의 헛점을 이용해 캐릭터가 회사의 소유가 아니라 자신의 소유라는 소송을 걸어버렸다고 가정하면 된다.[2] 장기 연재하는 다수의 미국 만화들은 여러 명의 스토리 작가가 릴레이로 스토리를 만드는 구조이다. A 작가가 자신의 스토리를 끝맺으면 뒷 이야기는 B 작가가 이어서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그 다음엔 C 작가, 다시 A 작가의 차례가 돌아오는 식. 펜더스는 이런 구조를 못마땅해했고, 다른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끝맺고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떡밥을 넣으면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그걸 어영부영 무효화한 다음 자신이 생각한 스토리를 계속 이어나가려 한 독선적인 인물이었다.[3] 2017년 7월에 스스로 자기는 소닉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봤으며, 소닉을 비디오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만화를 그렸다고 했다.[4] 이 게임의 이동 액션, 소닉 X, 올림픽 시리즈, 소닉 제너레이션즈 등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동등한 조건에서 스피드는 소닉이 한 수 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