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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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악령
3. 줄거리
4. 평가


1. 개요



1990년에 개봉한, 엑소시스트의 '''원작자이며 각본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직접 제작 • 각본 • 감독을 전부 맡은 작품.''' 엑소시스트 2에 불만을 가진 블래티가 1편 엑소시스트 의 정당한 속편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원작자가 감독을 맡았으면서도 주인공이 신부가 아닌 킨더만(조지 스콧)이라는 노년의 형사인 등 전작과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다. 거의 스릴러 수준에 후반부는 자세한 심리 묘사가 나온다.

그래도 명색이 엑소시스트 시리즈인지라 후반부에 악마과의 대결이 나오긴 한다. 모닝이라는 신부가 나와 엑소시즘을 행하는데, 나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악마에게 털린다(…).[1]

2. 악령


본작에 등장하는 악령의 정체는 희대의 악마숭배 살인마 제미니 킬러. 15년 전 사형당해 구천을 떠돌던 중, 악령의 도움으로 당시 엑소시즘을 행하다 자살한 데미안 신부의 육체에 빙의한 것. 그러나 데미안 신부가 자살할 때 뇌를 크게 다쳐 15년 동안이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육체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려 왔으며, 15년이 지나 어느 정도 회복되자, 병원 내 정신병동에 수용된 할머니의 육체에 빙의해 여기저기서 살인을 저질렀다.[2] 결국 신부의 엑소시즘으로 충격을 받고, 데미안 신부의 육체에 남은 데미안의 영혼이 저항하여 킨더만의 총에 사살당한다[3].
3의 악령(사실은 사형당한 살인마의 영혼)을 맡은 브래드 듀리프사탄의 인형처키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연기했다.

3. 줄거리



4. 평가


일단 전세계적으로 흥행성적은 3900만 불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매우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두었으나 제작비로 1100만 불을 들였기에 본전치기는 했다. imdb 평점 6.3, 로튼 토마토 신선도 55%로 1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저그런 범작 수준으로 2편을 비롯한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훨씬 잘 만든 편이다.

이 영화에 농구 선수 패트릭 유잉이 카메오로 등장하는데, 영화의 배경 장소가 1편과 같은 워싱턴 DC의 조지타운이었고 유잉은 조지타운대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1] 물론 이는 당시 데미안의 몸에 있던 존재가 제미니 킬러가 아닌 파주주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제미니 킬러는 치매 노인의 몸에 빙의해 킨더만의 가족을 죽이려 하다가 신부가 엑소시즘을 거행해 제압당한 상태였다.[2]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치매 환자라서 그런지 빙의하기 쉬웠다고 한다.[3] 킨더만에게 "날 쏴! 어서 쏘라고!"라고 하여 킨더만이 사살했는데 데미안의 시신의 얼굴 표정이 평안한 모습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