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시온

 

1. 개요
2. 설명


1. 개요


묵향에 등장하는 마법장치.
명칭은 '-에서 출발한 힘'을 뜻하는 그리스어 엑스시아에서 따온 것 같다. 자세한 것은 불명.

2. 설명


타이탄의 심장으로 탑승자의 마나를 증폭시켜주는 일종의 컨버터이다. 엑스시온의 출력은 증폭률을 뜻하며 보통 쓰이는 출력 1.0의 엑스시온은 해당 타이탄이 80톤일 경우, 탑승자인 기사와 동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의 증폭률을 뜻한다. 9권 후반부에 있는 설정집에서는 민첩성을 예시로 들었는데, 탑승자인 기사가 100미터를 10초에 달릴 수 있을 경우 80톤의 무게에 출력 1.0의 엑스시온을 탑재한 타이탄에 탑승해서 달리면 똑같이 100미터를 10초에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보석과 여러 가지 금속들을 이용해 엑스시온을 만들고 마법사들이 마나를 불어넣으면 자아가 깃든다. 그 다음 엑스시온을 타이탄의 몸체에 장착한 후에 각성시키면 자아가 깨어나 마법생물 타이탄이 완성된다.
타이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여기에 큰 손상을 입거나 계속되는 피해복구를 하다가 마나공급이 끊어지면 폭주하게 되어 타이탄이 죽어버린다. 여기에 깃드는 자아는 출력에 비례해서 강해진다. 그래서 2.0 이상의 엑스시온을 가진 타이탄에게 미스릴 코팅을 하지 않으면 마스터 급의 기사가 아니면 계약자도 되질 못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출력 3.0의 엑스시온을 가진 청기사는 미스릴 코팅을 했는데도 마스터의 경지인 루빈스키마저도 확실하게 통제하질 못하고 있다. 덕분에 동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뛰어난 실력의 기사가 탄 타이탄에겐 고전한다.
코린트의 대마도사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에 의하면 엑스시온의 핵으로 쓰이는 보석 중 루비가 가장 뛰어나며 출력 2.3까지 낼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 핑크 다이아몬드는 출력 2.5까지 낼 수 있다고 하나 원소 자체가 희귀해서 엑스시온 하나 만드는 것도 힘들다고 한다.
전설의 대마법사 안피로스는 엑스시온의 핵으로 보석을 쓰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드래곤 하트를 핵으로 사용할 발상을 생각해냈고 90% 정도 연구가 진행된 시제품을 남겼다. 이걸 발굴해낸 크라레스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완성시켰는데 그 증폭률이 무려 3.0 정도였다.
작중에서는 청기사의 제작과정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엑스시온에 대한 모양이 나오는데 가로 1.2m, 세로 1.0m 높이 70cm의 모서리가 둥근 육면체라고 한다. 청기사의 엑스시온에 투여된 마력이 9천 2백만 기간트라 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마법사들이 보통 엑스시온의 3배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출력 1.0의 엑스시온은 3천만 기간트라 정도 들어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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