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코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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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삽화
애니메이션
'''遠藤浩介'''
위 일러스트에서 경례를 하고 있는 남자는 멜드 로긴스이며, 등을 돌려 멀어지는 '''뒷모습의 남자'''가 엔도 코스케. 현재까지 코스케의 정확한 외관을 확인할 수 있는 소설 일러스트는 '''없다'''.[1]
1. 개요
2. 존재감
3. 스탯 및 기능
3.1. 보유 아티팩트
4. 작중 행적
5. 인간관계
6. 특이사항


1. 개요


라이트 노벨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노키 쥰야.
하지메의 클래스메이트 중 한 명이며, 토터스에서는 나가야마 파티의 일원이자 암살자로서 활동한다.

2. 존재감



'''존재감 없기로는 세계 제일'''이다. 지구에 있던 시절부터 존재감이 미약했으며, 암살자라는 천직을 부여받으며 그 존재감은 더욱 미약해졌다. 이세계 미궁의 마물들도, '''지구의 편의점 자동문도''' 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정확히는 세 번 중에 한 번 정도는 자동문이 열려주었다고 하는데, 그럼 세 번 중 나머지 두 번이나 안 열어준다는 소리... 아예 눈 앞에서 보고 이야기 했던 상대조차 인식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에, 심지어 엄마도 보육원에 맡기고 까먹은 적이 있다고. 가족들조차 눈앞의 코스케를 인식 못 하는 것이 일상이다. 그래도 코스케 쪽에서 먼저 건드리거나 말을 걸면 상대는 깜짝 놀라면서도 반응을 해준다.
이러한 특성 탓에 오히려 암살자로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마물들에게 눈치채이지 않고 대미궁을 빠져나가 지원을 부르기도 했고,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여러모로 활약을 하기도. 물론 활약을 하기 위해 어디선가 나타난 게 아니라 그는 그 자리에 계속 있었고, 그 활약을 하기 직전까지 주변 사람들은 그가 옆에 있었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지만... 그러다 보니 이젠 코스케도 현실을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며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상대가 먼저 자신을 '발견'해주면 은근 좋아한다. 신화대전 당시 스쳤던 라나가 자신을 발견하고 이명을 붙여주자 바로 플래그 꽂혔고, 베르세르크 사건 종결 이후 에밀리가 자신이 올 때마다 인지할 수 있게 되거나, 바티칸에서 만난 클라우디아가 자신을 평범하게 인식해주자 굉장히 기뻐했다.
작중에서는 이런 존재감 없다는 특성을 개그처럼 취급하고, 당사자인 코스케도 익숙해져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애프터 스토리 3의 어비스게이트 에피소드 2편 프롤로그를 보면 코스케 부모님은 이런 특성의 심각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코스케를 걱정하고 있다. 부모인 자신들조차 때때로 의식 바깥에 놓아 버리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때는 뭔가 저주 같은 것이 걸려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 의심해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코스케에게 굿을 받게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애프터 스토리 3의 2019년 발렌타인 에피소드에 따르면, 초중학교 시절 쥬고와 켄타로가 혼자 아무것도 받지 못해서 우울해진 코스케를 '''알아채고''' 자신들이 받은 치롤 초코를 반으로 나눠준 일이 있다고 한다.[2] 이 일을 코스케는 평생 잊지 않는다고...

3. 스탯 및 기능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엔도 코스케'''
17세
남자
레벨: 92
'''천직''': 암살자
'''근력'''
800
'''체력'''
940
'''내성'''
450
'''민첩'''
1700
'''마력'''
560
'''마력 내성'''
560
'''기능'''
'''암살술'''[+단검술][+은폐][+추적][+투척술][+암기(暗器)술][+전진(伝振)][+둔술][+'''심연경'''], '''기척 조작'''[+기척 차단][+환답][+몽환Ⅲ][+현환(顕幻)][+멸심], '''영무(影舞)'''[+수무(水舞)][+목엽무(木葉舞)], '''중력 마법''', '''언어 이해'''
※ 번외편 '세계의 어비스게이트 경으로부터' 초반 시점의 스탯 및 기능.
지구에 있을 시절부터 공기와도 같은 존재감을 자랑하던 코스케는, 토터스에 온 후엔 그에 걸맞게 암살자라는 천직을 가지게 되었다. 그에 따라 민첩 스탯이 굉장히 높고, 기능도 암살에 맞게 특화되어 있다.
애프터 스토리 시점 코스케의 실력은 마왕의 아내들도 고전할 스펙이다. 코스케 본인은 진심으로 싸울 경우 아이코나 릴리아나같이 전투에 상대적으로 약한 예외를 빼면 나머지 멤버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는 전제가 붙는다. 유에의 경우에는 자동 재생을 활용하여 억지로 밀어붙인다는 전제, 카오리의 경우에는 사도 모드에 의해 파괴될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분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제, 시아의 경우에는 신체 강화 및 혈류 조작을 사용한 치고받기 전법이라는 전제, 티오의 경우 흑신룡 모드에서의 광범위 섬멸이라는 전제, 시즈쿠의 경우 한계 돌파 상태에서 흑도 수백 개의 검계(剣界)를 만든다는 전제가 붙어야 코스케가 그들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전제가 없다면 높은 스탯을 기반으로 특화된 자신의 은형 전법에 마왕님제 아티팩트로 강화된 코스케는 충분히 상대하기 성가신 인물이 되었다.[3]
  • 암살술
암살자로서 가지는 암살에 관한 기술. 뭔가 동떨어진 기능명의 파생 기능 딱 한 개를 제외하면, 주로 동양의 닌자와 비슷한 이미지의 기능이다.
  • 암기술
암살 무기를 사용해 펼치는 기술.
  • 전진
공기의 진동이나 벽의 진동을 이용하여, 떨어진 장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둔술
도주할 때 사용하는 마법에 한해 적성 보정이 걸린다.
  • 심연경
신화대전 이후 생긴 암살술의 최종 파생 기능이자, 마왕의 아내들도 고전시키며, 코스케를 마왕의 오른팔로 만들어주는 주요 기능.
언제나 코스케의 수치심을 마하의 속도로 치닫게 하는 원인이기도 한데, 코스케를 어느새 중2병 환자로 만들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스테이터스 플레이트의 설명을 빌리자면, 「처절한 싸움 도중, 심연경은 어둠보다 더 어두운 바닥에서부터 찾아온다. 자아, 어둠의 베일이여, 어둠의 망자여, 심연에게 힘을! 그것은, 몽환적이고 무한한 힘......」. 임의 발동도 가능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발동해버리는 때가 더 많으며, 한 번 발동되면 코스케의 내면에 있는 '어비스게이트 경'으로서 온갖 중2병적인 언행을 일삼으며 전투를 벌인다. 이 동안의 기억은 전부 남아있기 때문에, 심연경이 풀린 후의 코스케는 언제나 수치심에 잠식당한다. 중2병 환자가 된다는 큰 디메리트를 떠안고 있지만 코스케는 하우리아이자 자신의 연인인 라나가 실망한다는 이유로, 하지메의 기능 봉인 아티팩트도 마다하고 이불킥 하는 고통을 감내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 기능이 그저 중2병 환자로 변하는 기능인 것은 아니며, 시간경과에 따른 단계적인 한계 돌파 효과로 스탯이 평소보다 강화된다. 이 기능을 통해 몽환과 현환을 강화시킨 끝없는 파상 공격이야말로 하지메에게 상처를 내게 해준 비기다. 안 그래도 무서운 기능인데 하지메가 준 라스트 제레라는 아티팩트 덕분에 그 시간 경과를 스킵하고 강제로 능력을 다섯 배로 상승시킬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애프터 스토리 Ⅳ에서 심도를 높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해제했을 때는 그다지 소모되지 않는다는 터무니 없는 성능을 지니고 있었으나, 라스트 제레를 사용해서 강제적으로 심도를 높일 경우는 해제시 기진맥진한다는게 밝혀졌다.
  • 심도
심연경의 발동 상태가 심화된 정도를 코스케는 개인적으로 "심도Ⅰ"에서 "심도Ⅴ"까지 단계화시켜서 부르고 있다. 원래는 본체인 심연경만이 분신을 만들 수 있으나, 최종 심도Ⅴ가 되면 분신들도 분신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최종 심도V에 도달하려면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라스트 제레가 그 제한을 없애주었다.
  • 환답
기척을 남기거나 자신에게 잔상을 겹치는 기능.
  • 몽환Ⅲ
분신을 3명까지 발생시키는 기능인데, 현환이라는 기능이 더해지면 실체를 가진 분신이 된다. 이 상태에서 라스트 제레를 사용해서 심연경 모드가 심화되면 분신이 거의 나루토의 다중 환영분신술 수준으로 늘어나고, 적대자는 끝없이 증가하는 천 명 이상의 분신들의 파상 공격에 시달린다.
  • 현환
분신에 실체를 부여하는 기능.
  • 영무
벽을 달릴 수 있는 기능. 수무는 수면 위를 달리는 기능이며, 목엽무는 공중의 낙엽 따위를 한순간의 발받침대로 사용해 도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

3.1. 보유 아티팩트


마왕의 오른팔답게 마왕이 만들어준 편리한 도구들을 지니고 있다. 마왕은 코스케를 위해 크리스탈 키도 만들어 줄 생각이었지만, 코스케 본인이 도구의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지면 의존하게 된다며 거절했다.
  • 라스트 제레(나에게만은 쓰면 안 된다?) Ver.4
기존의 라스트 제레를 심연경 전용 한계돌파형으로 만든 아티팩트. 새끼손가락 정도 되는 크기의 빛나는 진홍색 보옥에 금속 체인이 들러 붙어 연결된 목걸이의 형태다. 코스케가 심연경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도구다. 베르세르크 사건 당시에는 Ver.2.1이었으나 그 사이에 마왕이 업그레이드시켜 준 건지 언노운 사건부터는 Ver.4로 나온다. 이명과는 다르게 코스케가 활약하는 외전 마지막엔 라나를 불러와 난장판으로 만드는 마왕을 응징하기 위해 쓴다.
  • 마을 사람의 긍지를 걸고서
마왕이 심연경 전용 아티팩트로 준 사후 처리용 혼백 마법 부여형 세뇌 아티팩트. 실에 달린 50엔짜리 사이즈에 우윳빛 수정같은 재질의 구체의 형태로 중심에는 원형의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안에는 실이 통해 있다. RPG의 마을 사람들이 용사 일행과 만나면 자신들이 아는 모든 정보를 솔직하게 말해주고, 멋대로 집에 들어가 항아리를 부순 뒤에 돈을 훔쳐도 따지지 않는 것에서 착안한 아티팩트. 즉, 상대를 그런 RPG의 마을 사람 NPC들처럼 세뇌해버리는 아티팩트이다. 성능은 사악한 비밀결사 간부들이 갑자기 변심해서 '마을 사람의 긍지를 걸고서'라는 자선단체를 만들고, "세계를 움직이는 건 단 한 명의 영웅일지도 모르지만 세상을 받쳐주는 건 마을 사람들이다. 자신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한 명의 마을 사람으로서 미력하게나마 세계를 받쳐주려는 것이다."라는 발언을 진심으로 내뱉고 실천하며 살아가게 만들 정도로 강력하다.

4. 작중 행적


반 친구들과 함께 이세계 전이에 휘말린 그는 공기 수준의 존재감을 살려 암살자를 천직으로 가졌으며, 하지메가 나락으로 떨어진 후에도 나가야마 파티의 일원으로서 훈련을 거듭하여 코우키 일행과 함께 오르크스 대미궁 90층까지 향하게 된다. 코우키 일행이 미궁을 탐색하던 중 나타난 마인족 여자와 마물들에게 습격당하고 밀리자, 발도 빠르고 존재감도 희미한 점 덕분에 그가 지원을 불러올 사람으로 선택된다. 그렇게 그는 마을로 가지만 기사들은 레벨이 낮아서 부탁해봤자 무용지물이였기에, 모험자 길드에서 발악을 하던 중 길드장에 의해 끌려가 사정을 설명한다. 그 때 금색 모험가인 하지메가 왔다는 말에 간곡히 부탁해 그의 지원을 얻어내는데 성공하고, 마인족 여자가 있는 곳까지 데려간다.
이후 왕도에서 「공허」 증상을 앓는 사람들을 조사하던 멜드가 밤중에 왕궁 내를 걸어다니는 코스케와 조우한다. 그때 코스케는 아무도 안 깨워준 탓에 저녁밥을 놓쳐 주방에 굴러다니던 자투리 채소를 주워 먹었다가 배탈이 났다고 하는데, 화장실에 갔더니 '''휴지가 없었다고.''' 게다가 처음에 코스케인지 모르고 그의 목을 벨 뻔한 멜드 덕에 그는 그날 밤 다중고를 겪었다. 에리가 반 친구들을 배신했을 때는 마찬가지로 제압당해 있었다가 코우키가 행한 공격에 운 좋게 구속이 풀려, 은밀하게 빠져나간 후 구속이 풀린 다른 친구들에게 무기를 던져주는 등 활약했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코스케는 죽기 전의 멜드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어떻게든 조치를 취했더라면 멜드를 살릴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면서 한동안 자신을 탓하며 크게 침울해한 듯하다.[4]
신화대전 당시에는 신의 사도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존재감을 발휘해 그들을 암살하던 중, 그런 자신을 '''발견한''' 하우리아의 일원 라나에게 '코스케 E 어비스게이트'라는 이명을 받고 그녀에게 플래그 꽂힌다. 신화대전 이후엔 라나에게 지속적으로 대시하지만, 라나는 그런 그를 잘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점점 코스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라나가 그에게 내건 조건은 '''대미궁 하나를 단독으로 돌파'''할 것, 그리고 '''마왕 하지메에게 작은 상처 하나'''라도 내는 것.[5] 그런데 사랑에 빠진 코스케는 이걸 또 해낸다! 그렇게 결국 코스케는 하우리아족 여자친구를 얻는 데 성공한다. 마법을 못 쓰는 수인들을 위해 현대의학을 배워 토터스 쪽에 알려주기 위해 의과대학을 목표로 하면서, 그와 동시에 암살자 수행도 하는 등 빡세게 일하고 있다고 한다.
번외편 '세계의 어비스게이트 경으로부터'에서는 주인공으로서 활약한다. 이 시점에서는 이젠 마왕의 오른팔 심연경을 자처하며, 하우리아족의 차기 족장 후보가 되었다. 문제는 진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중2병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6], 본인은 점점 이불킥 할 일이 늘어나고 있다. 고치려고 한 적도 있지만 연인이 실망하기에 고치지도 못한다고... 하지메의 의뢰로 이계 토터스에서 귀환한 하지메와 반 친구들에게 손을 대려는 오컬트 집단 히드라를 처리하기 위해 영국에 갔다가, 생물체를 이성도 없이 날뛰는 괴물로 만드는 약으로 인해 일어난 '베르세르크 사건'에 휘말린다. 그 때 베르세르크의 개발자인 천재 과학자 소녀 에밀리와 영국 국가보안부 요원인 바네사와 협력하여 활약한다. 마지막에 베르세르크가 수도에 섞여 유출될 뻔 하지만, 급하게 하지메에게 도움을 요청해 태양광 레이저로 물을 증발시키고 남아있던 약품과 데이터까지 처리해 사태를 끝낸다. 에필로그에서 하지메가 불러서 온 라나의 공인 아래 에밀리를 제2연인으로 얻고 바네사가 제3연인으로 입후보한 것은 덤. 본인은 이 사태에 어이가 날라가서, 하지메에게 전화해 라나를 불러온 하지메를 날려버리겠다고 벼른다.
애프터 스토리 3의 어비스게이트 경 2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시아와 데이트 중인 하지메의 의뢰로 일을 처리하던 도중에 바티칸의 비밀 부서 '옴니부스'와 얽히게 된다. 옴니부스는 지옥으로부터 악마들이 침공하는 걸 막기 위한 엑소시스트 집단이고, '언노운'이라는 악마를 상대하는 중이었다. 코스케는 그들의 싸움에 얽혀 지옥에 가게 되고, 거기서 하급 악마들 및 언노운을 상대하고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해서 그 여성과 함께 탈출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그 여성과 재회하는데, 그녀의 이름은 클라우디아 바렌버그. 옴니부스의 성녀이자, 언노운에게 모체로 지목된 인물이었다. 코스케가 그녀를 통해 얻은 정보에 따르면 지옥은 총 9계층까지 있으며, 성서 등을 통해서 잘 알려진 네임드 악마들도 지옥 하층에 실재한다고. 언노운은 그런 네임드 악마와 비교할 존재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강력한 악마인데다, 나중에는 현실의 악마숭배자들을 이용해 지구를 침공하려는 계획까지 꾸며서 사태를 악화시킨다.
악마에 빙의된 숭배자들이 곳곳에서 날뛰고 감염되듯이 퍼지기 시작하자 그 여파는 일본까지 번지고, 이 과정에서 하지메의 아버지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탓에 분노한 유에가 직접 나서게 된다. 하지만 유에의 힘을 확인한 데다 해결이 보장된 셈인데도 어딘가 석연치 않은 클라우디아의 반응에 코스케가 속내를 떠보다가, 클라우디아의 과거와 언노운에 대한 복수심을 알고 직접 나서서 언노운은 자신과 클라우디아의 몫이라고 유에에게 항의한다. 그렇게 잠시 마찰을 빚다가 이건 하지메가 자신에게 맡긴 일이라는 말까지 꺼낸 끝에 결국 유에의 동의를 얻은 코스케는 언노운에게 유효한 수단을 지녔다는 클라우디아, 그리고 다른 옴니부스 멤버들과 함께 귀환자 동료들의 지원을 받으며 지옥에 선봉대로 들어간다. 그리고 옴니부스 멤버들이 하급악마들을 상대하는 동안 언노운이 있는 영역에 돌입하고, 클라우디아와 힘을 합쳐서 토벌에 성공한다.
그러나 언노운의 술수로 인해 본래라면 매개체 없이 지구에 간섭할 수 없는 악마들이 현실로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진다. 이 사실을 파악한 코스케 일행이 지구로 돌아가기도 전에 하급 악마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지하로부터 강대한 힘을 느끼고, 코스케는 목숨을 걸고서 하층의 강대한 악마들과 싸울 각오를 다진다. 하지만 튀어나온 건 악마가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안 되던 '''하지메와 시아'''였고, 알고 보니 하지메와 시아는 데이트 도중에 어느 숲에서 만난 마녀에 의해 가장 강대한 악마들이 사는 지옥 최하층에 보내졌다고 한다. 그 직후 자신들이 진짜 지옥에 온 건지도 모르고, 자기들조차 방심했다가는 목숨이 위태로운 난이도의 대미궁같은 이세계에 왔다는 감각으로 '''모험 데이트'''라며 들떠서 악마들을 죽이고 날뛴 것이다. 그 말에 코스케는 기가 막혀했지만 옴니부스는 하지메의 힘에 경악한 채로 지옥에서 다 함께 탈출하고, 지구에 있던 악마들 문제도 하지메와 뮤, 그리고 7대 마왕과 관련된 비밀이 발각당한 데몬 레인저에 의해 해결된다.
문제가 수습된 뒤에는 영국 보안국, 바티칸, 귀환자 세력이 삼자회담을 열고 두 세력이 귀환자 세력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귀환자 세력의 개입이 필요한 일이 생길 경우에는 미리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개입하기로 합의를 본다. 그리고 이 세력간의 창구 역할을 코스케가 담당하기로 결론이 나서 코스케는 하얗게 뒤집어진 눈이 되었다.
에필로그에서는 클라우디아가 부모님 성묘를 코스케와 함께 마친 뒤에 식사라도 하러 가자며 은근슬쩍 데이트 권유를 한다. 코스케는 이를 몰래 숨어서 구경하는 보안국, 옴니부스, 귀환자 세력의 관심어린 눈길에 시달린다. 결국 질투심 때문에 난입한 에밀리에 의해 아수라장이 되고, 마무리로 하지메가 라나를 불러내면서 모든 게 엉망이 된다. 그리고 클라우디아는 라나의 꼬임에 넘어가 코스케 일곱 신부 계획에 찬동하게 된다. 이후 마왕에게 분노한 코스케가 라스트 제레와 한계 돌파를 써서 덤벼들고, 당황한 하지메가 도망치면서 어비스게이트 경과 마왕은 날이 새도록 추격전을 벌인다.[7]
외전에서는 사실상 토터스 만유기와 히로인이 소환되는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주역으로 활약하며, 아예 중요 3인방(나구모, 코스케, 코우키)이 전부 소환된 애프터 스토리 Ⅳ에서는 코스케의 전투력을 자세하게 묘사해주고 있다.

코스케에게는 하지메 같은 마기(魔技)의 사격능력도, 코우키 같은 신기의 검격능력도 없다. 중력마법을 사용해서 간신히 흉내나 가능한 레벨.

존재감이 적다는 것 외에는, 그 기초능력은 결코 마왕이나 용사 같은 반칙(치트은 아닌 것이다. 고로 그 특성이 그다지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는, 말 그대로 흔해빠진 존재인데……

오히려 그렇기에, 그러니까. 그런데도 발버둥쳐왔기에――'''코스케(・・・'''는 끈질기며 강하다.


5. 인간관계


  • 라나 하우리아
신화대전 당시 첫눈에 반해 고백했고, 현재는 말 그대로 세계 차원의 거리를 두고도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는 토끼귀 누님 연인. 처음 고백했을 땐 라나는 받아주지 않았는데, 계속되는 대시에 점차 그에게 관심을 보인 라나는 굉장히 악랄한 조건을 내건다. 하지만 코스케는 무사히 그 조건을 완수해내고, 그런 그를 인정한 라나와 사귀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코스케의 가족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하우리아류 오의 'The 일본적 평범한 언동'을 습득해내고, 현재는 무사히 그의 약혼자로서 인정받았다고. 그런데 마왕님을 보스로 두고 있는 하우리아답게, 그녀는 마왕의 오른팔인 코스케에게도 아내가 여럿 있어야 된다며 일곱 명의 신부를 모을 계획을 세운다. 게다가 그 계획이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어, 점점 코스케의 고민거리는 늘어나기만 한다.
  • 에밀리 그랜트
'베르세르크 사건'에 휘말렸을 때 만났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와중 이런저런 일이 있어 꽤 가까워진다. 그 사이 에밀리는 코스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라나라는 훌륭한 연인을 옆에 둔 코스케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향한 에밀리의 연심을 눈치채고 거절하려 했으나, 그때마다 어떤 이유로 말을 꺼내는 것에 실패한다. 결국 마지막에 공항에서 자신에게 고백한 에밀리에게 어쩔 수 없이 사실을 밝혀 그녀를 울린 코스케였지만, 그녀를 본 라나가 오히려 에밀리를 제2연인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을 한다. 이후엔 영국에 남은 코스케의 분신체와 함께 가족들과 살고 있다. 하지만 라나의 뜻에 따라 점점 늘어나는 아내 후보들과, 중2병을 고칠 수 없는 하우리아들로 인해 점점 그녀의 고민거리도 늘어나기만 한다.
  • 바네사 파라디
'베르세르크 사건'에 휘말렸을 때 만난, 영국 국가보안국의 수사관. 하지만 실상은 중증 오타쿠이며, 코스케는 그녀를 바보네사(駄ネッサ) 취급하는 중. 매우 동양의 닌자스러운 심연경 상태의 코스케에게 반해, 현재 그녀도 코스케의 제3연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평소에 보여주는 그녀의 엉뚱한 언동에 확 깨는 코스케이지만, 그래도 종종 보이는 그녀의 진지하고 올곧은 일면이나 수사관으로서의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8]
  • 클라우디아 바렌버그
바티칸에 잠입했다가 얼떨결에 만난 옴니부스의 성녀. 코스케는 어쩌다가 옴니부스가 습격당할 때 휘말려, 언노운에게 잡혀간 클라우디아를 구해낸다. 그리고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클라우디아에게 플래그를 꽂아버린다. 이후 재회한 클라우디아에게서 숨겨진 내면을 들은 코스케는 그녀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엔 클라우디아까지 현재 제4연인이 되었다. 코스케가 그녀를 부르는 애칭은 클레아(クレア).
마왕님. 원래는 그닥 접점이 없었던 둘이었으나, 라나가 코스케의 연인이 된 뒤로 여러 공통점이 생겨 친해졌다. 현재는 하지메가 아내들을 제외하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코스케이며, 충분한 보수를 지불한 뒤에 여러가지 의뢰를 하기도 한다. 코스케도 마왕의 오른팔로서 은근히 자긍심도 느끼면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하지만 하지메가 라나를 불러와 코스케의 일곱 신부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도록 하자, 이에 빡쳐 추격전을 벌이기도 한다.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것도 두 사람이 서로 신뢰하고 친하기에 가능한 일.
하지메의 정실인 만큼, 코스케도 그녀에겐 고개를 못 든다. 클라우디아를 위해 유에에게 항의 전화를 했을 때의 그는, 할 말은 하면서도 폰을 든 손을 벌벌 떨며 극도의 공포에 떨었을 정도. 그래도 서로 나름 상당히 신뢰하고 있는 관계이다.
  • 나가야마 쥬고, 노무라 켄타로
2019년 발렌타인 에피소드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같은 반이었던 듯 하다. 발렌타인 데이 때 여학생들의 우정초코를 혼자 받지 못한 코스케에게 자신들이 받은 우정초코를 나눠준 것을 코스케는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6. 특이사항


  • 코스케는 총을 쓰지 않는데, 그것은 사격을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실제로는 총의 신이 있다면 부모 원수급으로 싫어하는 레벨이다. 예전에 하지메가 자신이 쓰는 권총을 반 장난으로 코스케에게 쥐여줬을 때, 당시 코스케는 발포했을 때의 반동으로 인해 얼굴을 강타당했다. 그리고 분명 앞으로 날아갔어야 할 탄환이 기적적인 도탄을 거친 끝에 자신의 엉덩이에 꽂혔다. 게다가 동시에 날아간 뜨거운 탄피가 옷 안으로 들어왔다고. 또 한 번은 어쩐지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아 원인을 찾으려 사격 자세를 푸는 그 순간, 하지메의 총이 그대로 폭발하여 자칫하면 고간의 아들과 이별할 뻔했다고... 이를 본 하지메가 전율에 빠진 표정으로 '너는 두 번 다시 총 들지 마라... 죽을라. 자폭으로.'라고 말했다.[9]
  • 이러니저러니 해도 하지메는 코스케에게 의뢰할 때마자 보수를 지불하는데, 그 액수가 서민 감각의 코스케로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10]이 보기에는 서민 감각 정도가 아니라 그냥 감각이 빈곤한 모양.
  • 작가가 연재하는 외전 및 후일담인 애프터 스토리에서의 비중이 높다. 나구모 일가의 전투력이 워낙 높아져서 다른 차원 & 신 스케일로 노느라 긴장감이라곤 0으로 수렴하다보니 지구권에서의 액션 파트를 담당한다. 일상 파트에서는 특유의 무존재감을 이용한 네타 캐릭터 취급.
[1] 애니에서의 외형은 앞머리로 눈을 가린 모습이다.[2] 그리고, 우정초코를 나눠준 여학생들이 "어라, 그러고 보니 '''이런 남자애가 우리 반에 있었던가'''..."라면서 당황스러워했다고.[3] 절대로 유에 일행이 코스케보다 약하다는 것이 아니다. 결정적 이점인 나구모의 아티팩트를 유에 일행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4] 마인 여성 카틀레아의 습격을 받았을 때 지상을 향하던 코스케는 대기하고 있던 기사들을 만나는데, 그 직후 카틀레아의 마물들이 쫓아와 결국 그 기사들이 희생당하는 꼴이 되어버린 적이 있다. 이 일에 죄책감을 가졌던 코스케는 살아남은 멜드 단장을 매우 따랐었다. 자신이 살아있을 때의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그의 모습에 위화감을 품었었던 코스케는, '조금만 더 주의했더라면'이라 생각하며 자책하게 된 것.[5] 참고로 이 조건에 대한 주위 인물들의 평가는 카구야 공주도 '자...잠깐만...' 할 조건이라는 듯.[6] 전투를 하려고 하면 언제부터인가 자신 안의 어비스게이트 경이 튀어나온다고.[7] 상술되어 있듯이, 코스케는 라스트 제레를 사용하면 하지메도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는 수준의 실력자가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하지메가 죽일 생각 없다는데에 한정. 죽일 생각이면 그냥 히페리온으로 박멸한다.[8] 단순한 오타쿠가 아니라 그 오타쿠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가보안국의 엘리트 수사관이 될 정도다.[9] 사실 이 정도면 정말 총의 신이 무슨 부모의 원수 보듯 여기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상식적으로 앞으로 쏜 총이 도탄돼서 엉덩이에 총알을 꽂고 옆으로 배출된 탄피가 옷 속으로 굴러간다.는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대체 몇 프로나 될까...[10] 심지어 부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