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다리온

 

반지의 제왕 이후 엘레사르 1세아르웬 왕비의 장남이자 곤도르-아르노르 통합 왕국의 제2대 국왕.
제4시대 120년 '''엘레사르 1세는 라스 디넨에 스스로 잠든다.''' 그 뒤로 엘다리온이 제2대 국왕으로 즉위한다. 어머니 아르웬이 로스로리엔으로 떠나자 어머니를 배웅해준다.
이후의 기록은 없다. 하지만 그도 부왕과 비슷한 나이에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아르웬이 가운데땅을 떠나려다가 보이는 환상으로 어린 모습이 등장한다.
이름의 뜻은 '엘다르의 자손'인데 어머니 아르웬은 이름의 뜻이 무색하게도 엘다르가 아닌 에다인의 운명을 선택했다. 아마도 이제는 사라져버린 고대 현인들의 후예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 4시대는 이제 온전히 인간의 시대인지라 요정들은 바다 건너 사라지거나 인간의 역사에 관여하지 못하고 쇠락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레젠다니움에서 반지의 제왕의 내용이 실마릴리온에서 활약한 요정 역사의 마지막을 다루는 내용이다.
여담으로 원래 톨킨은 엘다리온 치세에 곤도르를 배경으로 하는 좀 더 어두운 분위기의 후속작을 계획했다가 싫증이 나 그만뒀다고 한다. 12 페이지 정도의 미완성 원고가 있는데, 반지의 제왕으로 레젠다니움의 전체적인 이야기가 끝난지라 팬들도 안쓰길 잘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