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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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소설가 J. R. R. 톨킨이 1950년대에 발표한 판타지 소설.
2. 상세
하이 판타지 장르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걸작이다. 단일권(반지 원정대)으로 따졌을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2위이기도 하다. 1부 반지 원정대, 2부 두 개의 탑, 3부 왕의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래는 단권 내지 2부작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출판사의 권유로 총 3부작이 되었다.'''그의 반지의 제왕은 그 이후로 쓰여진 모든 다른 판타지를 뛰어넘어 현대 판타지를 형성한 산이다.'''
이 작품의 전작인 '''호빗'''은 집필 당시에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는 소품이었고, 그 당시에는 후기 톨킨의 방대한 세계관의 극히 일부가 조짐처럼 반영되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면서 톨킨은 언어학자인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하나의 언어, 하나의 살아 숨쉬는 세계의 역사를 창조하여 반영하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반지의 제왕은 톨킨의 레젠다리움이 반영되어 전작에 비해 디테일한 묘사, 역사 등이 훨씬 강화된 다른 스케일의 작품이 되었다. 더군다나 반지의 제왕 본편에 드러난 세계관은 전체 설정에 비하면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반지의 제왕은 배후에 엄청나게 세세하고 웅대한 설정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생동감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세계관의 전체적 전모가 묘사되는 것은 실마릴리온을 읽어야 하지만, 반지의 제왕 부록으로 딸린 설정만 봐도 톨킨이 세계관 정립에 들인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톨킨 세계관 구현의 중심에 있는 장편 소설인 반지의 제왕은 그 자체로 뛰어난 문학이지만 후대의 판타지 소설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각기 다른 판타지 작품에서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엘프와 드워프를 신화에서 끌어내 지금의 특징적인 이미지로 정립한 것도 반지의 제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황금가지, 씨앗을 뿌리는 사람 등에서 각각 라이선스 출판되었다. (참고: 대한민국의 반지의 제왕 출판 역사 일람) '반지의 제왕'이라는 한국판 제목이 정해진 것은 황금가지 때였으며, 황금가지는 이에 대한 상표권도 소유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반지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황금가지의 집요한 설득으로 수입사가 '반지의 제왕'으로 결정하며 최종 확정되었다. #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도 유명한데, 이에 대해서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를 참고할 것.
3. 탄생 배경
1937년 9월 21일 첫 출판된 톨킨의 소설 <호빗#s-2>이 영국에서 큰 흥행을 거두면서, 톨킨은 출판사로부터 후속편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된다. 특히 호빗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 분명해지자 앨런 앤 언윈 사의 대표 스탠리 언윈은 호빗 출판 몇 주 뒤(같은 해 10월 11일)에 호빗의 후속작에 대해 톨킨과 의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톨킨은 사실 호빗은 지나가는 동화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호빗>의 문체는 무척 가벼우며, 타깃 연령대도 낮은 편이다. 당시에 톨킨은 그보다는 자신의 평생의 소망인 소설 <실마릴리온>의 출판을 고대하고 있었다. 톨킨은, <호빗> 후속작을 바라는 출판사에게 이전에 만들어놓은 동화들, 예컨대 블리스씨나 로버랜덤 같은 것의 원고를 내주고 후속작은 따로 출판하지 않을 예정이었다.[1]'''It is written in my life-blood'''
이것은 내 생혈로 쓴 것이오
후속작을 고대하던 언윈이 받은 것은 매우 길고 어려운 <실마릴리온>의 원고였다. 사실 이 원고는 언윈도 잘 알고 있는 원고였다. 이 원고는 언윈 측에서나 톨킨 측에서나 <호빗>의 후속작으로서 어림없는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었는데, 어머니들이 실마릴리온을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줄 거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톨킨은 후속작의 첫 장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결말도, 과정도, 주인공에 대한 세밀한 검토 없이 후속작에 대한 첫 문단이 써내려져가기 시작했다. 그때 정해진 첫 단원의 제목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파티(A long expected party)'였는데, 이는 호빗의 첫 단원 제목인 '뜻밖의 파티(An unexpected party)'와 의도된 대조였다. 이미 소설 호빗에서 빌보는 죽을 때까지 행복해야 하며 오래 살았어야 하므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없었으며 이 때문에 새롭게 출격시킨 호빗이 소설에 등장하게 된다. 빌보에서 파생된 주인공이었기에 이름은 '빙고(Bingo)'였고,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녀석이었다. 그러고는 소설 내용은 별다른 게 아니라 '반지 돌려주기'였다(...).
그리고 구상한 게 "왜 돌려줘야 하고, 그 반지의 부작용은 왜 나타날 것이며, 왜 그냥 가지면 안 되는 걸까?" 같은 것들이었다. 그러다 호빗에 슬며시 언급되었던 강령술사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톨킨의 머리 속에서 차차 장대해져갔다. 톨킨 스스로 '통제 불가능'한 이야기 흐름이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반지의 제왕> 제 1권(Book 1)의 초반부는 상당히 가벼운 문체인 반면에, 뒤로 가면 갈수록 급격하게 어두워져 가며 나중에는 동화 같은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게 된다. 일례로, 톨킨이 초반에 구상했던 반지악령은 요술반지를 너무 많이 써서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 어떤 것들에 불과했다. 반지의 제왕 초반부에 나즈굴은 바닥을 기어다니며 킁킁거리는 다소 경박스러운 이미지로 묘사되는데 이때만 해도 <호빗>의 후속작으로서 가볍고 동화적인 느낌이 남아 있었던 셈이다. 이런 경박한 이미지는 후에 왕의 귀환에서 묘사되는 나즈굴의 위협적이고 고압적인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톨킨의 소설이 본격적으로 어둡고 진지해진 것은 톨킨의 머릿속에서 요술 반지의 의미가 제대로 잡혀가면서 원대한 프로도의 숙명이 그려질 때쯤이었고, 그때는 호빗들이 브리에서 트로터라는 인물을 만났을 때쯤이었다. 그리고 그때에 이르러 톨킨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온전히 그의 신화 속으로 던져넣고 싶어졌다. 그렇게 우여곡절 속에서 소설 <반지의 제왕>은 1954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사실, 반지의 제왕이 출판되는 과정을 연대순으로 보면 부산하기 짝이 없다. 반지의 제왕 원고(초고) 완성은 1949년에 이미 끝나 있었다. 하지만 출판사와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걸고 만들어진 줄다리기와, 출판사(언윈)에서 <반지의 제왕>의 흥행을 의심하는 것이 겹치면서 1952년까지도 출판 관련으로 입씨름이 왔다갔다했다. 심지어 각 권(Book 1~6)의 제목이 무엇일지를 정하는 문제는 수 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출판이 목전에 있었던 1953년 7월까지 정해진 게 없었다. 심지어 '반지의 제왕'이라는 제목은 원래 첫 권(Book 1)의 제목으로 생각되었다가 1953년 8월이 되어서야 전체 제목이 되는 걸로 수정됐다. 그러다가 8월에는 출판사 측(언윈)에서 각 권의 제목은 쓰지 않고, 3권의 제목(Book 1~2/3~4/5~6)만 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출판사가 제안한 제목 중 톨킨의 마음에 드는 건 단 한 개도 없었다. 당시 제안된 제목은 '그림자의 귀환(The Return of the Shadow)', '그림자의 확장(The Shadow Lengthens)',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이었다. 첫 권의 제목과 톨킨이 제안한 세 번 째 권 제목(반지전쟁) 모두 훗날 크리스토퍼 톨킨의 HoME 시리즈의 제목이 된다.
톨킨은 마지막 권(지금의 왕의 귀환) 제목은 반지전쟁(The War of the Ring)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었지만, 왕의 귀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앞의 두 제목은 대안을 제시했는데 그것이 지금의 '반지 원정대'와 '두 개의 탑'이었다. '반지 원정대'는 해당 권의 마지막 챕터(The Breakup of the Fellowship)와 잘 맞기 때문이었고, 애초에 톨킨은 '두 개의 탑'에서 말하는 '두 탑'이 무슨 탑인지는 모호하게 놔두길 바랐다. 마지막 왕의 귀환은 의견 차이가 좀 있었지만 결국 모두 알 수 있듯이 왕의 귀환이 최종 낙찰됐다. 그러고도 그림 수정은 수도 없이 진행됐으며, 1954년 7월 29일이 되어서야 마침내 <반지 원정대>가 출판됐다.[2] <두 개의 탑>은 같은 해 11월 11일에 출판됐다. 문제는 1955년 1월에도 톨킨은 왕의 귀환의 부록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1955년 10월 20일 <왕의 귀환>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쓰던 도중에 톨킨의 레젠다리움에 포함된 탓인지 반지의 제왕의 무대가 되는 제3시대 및 실마릴리온과 반지의 제왕을 잇는 제2시대에 활약한 인물들은 실마릴리온 배경인 제1시대에 언급만 되는 수준이다. 갈라드리엘이나 켈레보른은 각기 놀도르와 신다르 왕족이라는 높은 신분임에도 눈에 띄는 활약이 없고 이는 다른 제3시대에 나오는 인물들도 마찬가지. 제2시대에 활약하는 켈레브림보르와 길갈라드도 어디에 있다고 언급만 되는 수준이다. 아마도 반지의 제왕을 쓸 때는 실마릴리온의 줄거리가 거진 완성된 상태에서 반지의 제왕 등장인물들을 편입시키는 바람에 이들이 크게 활약할 여지가 없던 탓으로 보인다.
4. 내용
샤이어에 살고 있는 부유한 호빗#s-1 프로도는 삼촌 빌보로부터 물려받은 반지가 보통 반지가 아니라는 것을 현자 간달프에게 듣게 된다. 이 반지는 옛날 옛적에 악마 사우론이 만든 사악한 물건으로 샤이어에 있으면 안되는 물건이었다. 간달프는 프로도에게 반지를 요정들의 도시 깊은골까지 운반해줄 것을 부탁하고, 프로도는 우여곡절 끝에 깊은골까지 반지 운반에 성공한다.
깊은골에서 여러 종족의 대표들이 모여 반지에 대한 회의를 열었고, 토론 끝에 반지를 파괴할 것을 결의하게 된다. 이에 반지 파괴를 위한 비밀 결사단을 만들게 되는데, 이 결사단이 바로 '''반지 원정대'''이다. 반지 원정대는 반지를 직접 운반한 프로도를 비롯해 반지를 깊은골까지 운반하는 데 도움을 준 샤이어의 이웃 샘, 메리, 피핀 이렇게 호빗 4인방과 서부 방랑자였던 아라고른, 곤도르를 대표하는 보로미르, 어둠숲의 요정을 대표하는 레골라스, 북부 난쟁이의 대표였던 김리, 신성의회의 대표인 간달프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당시 각 세력을 대표하는 민족들이 포함되었다. 이렇게 결성된 반지 원정대가 사우론의 야욕과 그로 인해 발생한 반지전쟁으로부터 가운데땅 서부 대륙을 지켜내고 반지를 파괴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4.1. 주제
기본적으로 톨킨은 이 소설은 그저 성인을 위해 쓴 동화며 굳이 말하자면 영웅 로맨스쯤 되겠지만, 특별히 의도한 메시지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한 알레고리(풍자)는 들어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톨킨은 이 소설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건 ''''평화롭고 욕심없는 삶의 소중함''''이라고 편지를 통해 밝혔다.
얼핏 위대한 영웅의 일대기처럼 보이겠지만, 그것의 장대함은 사소하고 투박한 것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곤도르의 역사, 로한의 재건 등은 중요한 것들이지만, 이 주제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다소 축소하여 묘사한 것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게 아라고른과 아르웬의 이야기로서, 톨킨은 이 커플의 이야기를 무척 아꼈고, 항상 염두에 뒀지만 주제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여 원작 소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톨킨은 이 아쉬움을 무마하기 위해 그 이야기를 묶어 부록에 수록해놓았다. 레젠다리움 문서 참고.
톨킨의 이 소박함의 중요함은 절대반지와 이 사물과 연계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역으로 잘 드러나 있다. 구체적인 힌트는 해당 문서에 기술되어 있다. 왜 절대반지가 이 소설을 관통하는 핵심 아이템인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5. 판본
6. 팬덤
톨킨의 팬들은 보통 톨키니스트로 지칭된다. 톨키니스트들은 여타 다른 빠나 팬덤과는 그 규모와 깊이를 달리한다. SF 쪽에서 팬덤의 본좌인 스타워즈, 닥터후, 스타 트렉이 규모나 상업적인 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톨키니스트들은 학문적, 철학적인 면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기행의 천국 영국에서는 톨킨학(Tolkienology)이라는 학문이 존재할 정도. 열성 팬들 중 고학력자가 많고 이들이 나름 개인적인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학문적으로 연구된 판타지 문학이 드물게 보이기도 한다. 사실 톨킨 본인은 자신의 소설에 대한 어떠한 신학적, 정치적 해석도 거부했지만, 소설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상 할 사람들은 어떻게든 하기 마련이다.(...)때로는 너무도 아름다워 그 기나긴 이야기를 아주 사랑하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는 그 어떤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천 페이지를 읽은 뒤에도 우리는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세상이나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가공의 인물들을 떠나기 싫어한다. 2천 페이지짜리 소설이라면 2천 페이지를 읽은 뒤에도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J.R.R.톨킨의 <반지의 제왕> 삼부작이 좋은 예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삼대에 걸쳐 수많은 환상 소설 애독자들이 천 페이지도 넘는 호비트족의 이야기를 다 읽고도 만족하지 못했다. 거기에 이 이야기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그 거창하고 투박한 비행선 같은 소설 <실마릴리온>을 덧붙여도 여전히 충분하지 않았다.
7. 논쟁
설정된 세계, 이야기의 규모가 거대한 이야기라서 언제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논의도 상당히 많았다. 사우론에 대항하는 자들이 서쪽의 사람들이라는 점 혹은 여성의 비중이 낮다는 점은 인종차별, 성차별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제시되고는 하였다.
작내의 인종주의적 경향성에 관한 톨키니스트들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초기의 설정 등을 보면 두 청색의 마법사들이 동쪽으로 건너가 사악한 마술의 근원이 되는 등 서쪽을 선, 동쪽을 악으로 표현하는 단순한 형태의 서술도 눈에 띄지만, 이후에 청색의 마법사들이 또 다른 저항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든가, 혹은 남부인, 즉 하라드림들이 간달프를 '잉카누스'라 불렀다는 묘사 등을 통해 사우론에게 속아넘어가기 전에는 남부 지역 역시 간달프와 교류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을 통해 '''어둠은 빛의 부재'''라는 식의 선악 관계로 묘사된다. 즉 단순히 발리노르가 서쪽에 있었으니까 가까운 지역의 사람들은 모르고스와 사우론의 마수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뿐이다. 인간도 요정도 본래의 기원은 저 멀리 동쪽이지만 발리노르와 가까운 지역(서쪽)까지 왔던 자들은 발리노르의 보호를 받아 선하게 남을 수 있었고, 거기까지 오지 못했던 자들은 모르고스와 사우론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영화판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실 작중 나오는 '악당'들은 사우론에게 속았거나 노예화돼서 전쟁에 나오게 된 것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동정할 여지조차 없이 사악한 ━ 그래서 인종차별 논란의 또다른 중심이기도 한 ━ 오르크조차도 그들의 주인을 열렬하게 추종하는 게 아니라 공포에 전장으로 내몰리는 신세이다. 또한 던랜드인들은 로한인들이 포로를 죽인다고 사루만에게 속았다는 서술이 등장한다.[3] 또한 객지에서 곤도르군과 싸우다 죽음을 맞은 하라드림 병사에 대한 동정적인 서술이 나오는 장면도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반박에 대해서도 여전히 서구중심적이며, 계몽주의적인 한계를 품고 있다는 재반박이 가능하다. 비서부인이 원래 악하다고 설정하든, 선을 늦게 알았다고 설정하든 어느 쪽을 우월하게 설정하는지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로, 당대 비슷한 소설들과 달리 동부인과 남부인은 단순한 야만인이 아니라 나름의 문명을 가진 문명인들이며, 서부인들 역시 검은 머리에 상당히 어두운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는 점에서 톨킨을 옹호하기도 한다. 소설 속에서 유럽식 '백인'으로 묘사되는 건 오로지 로한인들뿐이다. 로한은 애초에 '영국인이 기마 민족이었다면?'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족속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톨킨이 그나마 동시대의 c.s.루이스 같은 인종주의자들보다는 진보적이었다 평할 수도 있다는 평도 있다.
흑색을 악이라고 부른다는 점에 대한 톨키니스트들의 반박은 흑색이 가진 상징성에 기댄다. 아프리카에서도 어둠과 검은색은 많은 지역에서 두려움과 악을 상징하는 등, 어둠과 흑색의 불길하고 사악한 이미지는 인류 전체에 널리 퍼져 있는 감정 중 하나이다.[4] 아프리카 일부 지방과 중국의 경극에서는 뒤집어서 하얀색을 해골의 색으로 해석해 죽음을 상징하고 검은 얼굴을 정의로운 사람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대 상황도 무시할 수 없다. 톨킨 교수가 이 책을 쓴 건 1950년대다. 영국보다 인종차별에 대해 훨씬 열린 사고를 하는 미국에서도 60년대까지는 KKK단이 설치고 다녔으며, 백인과 흑인은 화장실부터 학교까지도 같이 쓸 수 없던 시절이었다. 그에 비하면 톨킨 경은 그리 인종차별적인 사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
작내 성차별에 대해서도,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하자는 이야기가 있다. 톨킨이 살던 시대에 구분된 남여의 성 역할은 지금에 비해 엄격한 편이었고 그 경계가 옅어지는 것은 1, 2차 세계 대전이 지난 후다. 더군다나 작품이 쓰여진 시기가 세계대전 중[5] 이었다는 것을 고려하자는 것이 이러한 주장의 요지. 요정의 지도자이자 가운데땅의 가장 고귀한 요정이고 활약도 많은 갈라드리엘이나 사우론의 최측근인 나즈굴의 대장을 죽인 에오윈 같은 인물들을 등장시킨 것 등을 생각해볼 때, 시대에 비해 톨킨이 상대적으로 더 앞선 성별관을 가진 인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톨킨이 만들고 싶었던 것은 영국 혹은 서부 유럽의 선조들이 믿었으리라 생각되는 가상의 신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곧, 반지의 제왕이라는 작품 자체의 기획의도에서부터 영국중심적 내셔널리즘과 보수주의적 관념이 반영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애초에 신화는 신화가 옹호하는 민족을 위한 '편견'이 담겨 있는 이야기다. 톨킨의 신화에 등장하는 역사의 주역들은 그냥 인간과 요정이 아니라, '서부 인간'과 '서부 요정'이다. 같은 요정이라도 동부에서 온 요정을 좋지 않게 묘사하고, 동부인은 배신자에 더러운 민족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발견된다. 여기에 어차피 반지의 제왕 창작물이고, 신화니까 나타나는 편견을 인종차별 혹은 성차별이라고 판단하여 비판하는 것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지 않느냐는 반박도 있지만, '''현실의 톨킨은 영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반지의 제왕을 집필했고, 그로 인해 영국/서구/백인/남성중심적인 사고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반지의 제왕이 과거의 창작물일지 몰라도, 이를 향유하는 독자와 사회는 현재의 것이다. 반지의 제왕이 오랫동안 살아남아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작품인 만큼, 현재적 관점에서의 재조명과 비평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팬들이 펼치는 옹호론의 상당수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요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강조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물론 이는 톨킨이 소수자에 대한 선명한 악의를 가지고 보수주 프로파간다물을 썼다든가 하는 비판과는 거리가 멀다. 톨킨은 세 반지를 만든 요정들이야말로 가운데땅의 모든 비극에 책임이 있다고 얘기했으며 보수에 과거 지향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변화를 부정하는 건 아니었기에, 톨킨 또한 작품의 이런저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추측은 가능할 것이다.
8. 작중 인물들의 외양 묘사
전체적으로 고대 설화의 형식을 많이 가져온 작품 특성상 캐릭터의 외모 묘사가 자세하지 않다. 그래서 톨킨 사후 수십 년째 전 세계 톨키니스트 간에 늘 벌어지고 있으면서 답이 안 나오는 논쟁이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발록의 날개 유무, 레골라스의 머리색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문서 참조. 톨킨 관련 팬덤 사이트에서 이 질문을 올리면 밀덕 사이트에서 AK-47 VS M16 논란을 올린 것과 비슷한 결과를 목격할 수 있다(…).
9. 후속작?
<새로운 그림자(The New Shadows)>라는 13페이지짜리 미완성 후속작이 존재한다. 미완성으로 끝난 이유는 톨킨이 집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흥미를 잃어 바로 작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의 이야기가 끝나고 약 105년 뒤, 아라고른과 아르웬의 아들 엘다리온이 왕위에 올라 통치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베레곤드의 둘째 아들 보를라스(Borlas)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인간 본성에 숨겨진 악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가 될 예정이었는데, 시놉시스 수준만 작성되어 이렇다 할 만한 내용이 없다.
대부분의 톨키니스트들은 <반지의 제왕>이 그 자체로 훌륭하게 완결되었기 때문에, 톨킨이 후속작 집필을 중단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다.
10. 미디어 믹스
반지의 제왕은 영화화되기 전까지는 톨킨 생전에 기획된 라디오 드라마의 참패로 인하여 다른 매체로의 미디어 믹스가 매우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실사영화가 나온 이후 많은 미디어 믹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0.1. 실사영화
판타지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3부작. 영화가 대성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믹스 사업이 활성화되었다.
10.2. TV 시리즈
1993년 핀란드에서 "호빗(Hobitit)"이라는 이름의 9부작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었다. 프로도와 샘의 파트만 추려서 각색되었다.
워너 브라더스와 톨킨 재단이 논의 중이며, 1편인 반지 원정대 이전의 내용을 다루는 TV 시리즈의 제작을 발표했다. 5시즌에 걸쳐서 제2시대를 다루며, 사우론이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시대 누메노르 왕조의 시작부터 피터 잭슨판 영화 초반부에 짧게 다룬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까지 다룰 수 있을 듯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첫 공개는 2021년이며, 시즌 1은 20개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2019년 기준으로 '''역사상 최대의 자본이 투입된 TV 드라마'''로, 15억 달러(한화 1조 7800억)가 제작비로 투입되었다. 아마존 스튜디오가 '반지의 제왕' 드라마화를 위해 판권비로만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748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영화의 제작비에 맞먹는 액수다. 그야말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비장의 무기라고 할 만하다.
총괄은 JD 페인, 패트릭 맥케이가 이끌게 된다. 1~2화 연출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맡는다.# 제작진 명단. 촬영은 2019년 8월부터 3개월 간 가진다.# 촬영지도 영화와 같은 뉴질랜드이다.# 2020년 2월이 돼서야 촬영 시작하였다.#
캐스팅 루머와 소식들이 많이 없는데 이는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에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계자들 또한 비밀 엄수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약 내용[6]
아마존에서는 제 2시대만을 다룰 것, 영화 반지의 제왕(제 3 시대)와 스토리가 겹치지 않을 것, 원작에서 언급된 큰 사건들을 바꾸지 말 것, 톨킨의 세계관을 손상시키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존 하우와 같은 일러스트레이터나 톨킨에 정통한 제작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원작과 피터 잭슨판 영화의 분위기를 잘 계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윌 폴터가 캐스팅되었다고 보도했다.# 마켈라 카베나, 맥심 밸드리도 주요배역에 캐스팅되었다. 이전 영화판들과 마찬가지로 유명배우보다는 신인과 무명배우 위주로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스케줄 문제로 인해 윌 폴터가 하차했다. 그리고 로버트 아라마요[7] 가 캐스팅되었다.# 러셀 크로우의 캐스팅 설이 나왔다.#
시즌 2도 제작된다.#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촬영이 중단되었다.
배드 로봇 프로덕션도 참여한다.#
원작과 달리 누드 및 성행위 장면이 들어간다고 해서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있다.#
2021년 1월에 공식 줄거리를 공개했다.#
10.3. 애니메이션
1978년과 1980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1978년판 감독인 랠프 박시는 고양이 프리츠, 쿤스킨, 마법사 같은 성인 애니메이션을 감독해 애니메이션 쪽에선 저명한 인물이다. 각본은 마지막 유니콘이란 판타지 소설을 써서 높은 평가를 받은 피터 소여 비글이 썼다. 1980년판 감독인 줄리 바스와 아서 랜킨 주니어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에서 명작으로 평가받는 공룡아 불을 뿜어라(1982, 원제는 드래곤들의 비행)이나 마지막 유니콘(1982) 같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978년작 극장 애니메이션에서는 반지 원정대와 두 개의 탑까지만 다루고 이후 왕의 귀환은 1980년에 TV용으로 아서 랜킨 주니어와 줄리 바스가 감독했는데 그림체가 달라져서 위화감이 있다. 몇몇 일본 제작진이 들어가면서 프로도 일행이나 등장인물에서 여성들은 1978년판과 작화가 달라졌다. 그러나 오크들이 고양이처럼 보이고 골룸이 녹색 개구리처럼 귀엽게 나온다. 사실 왕의 귀환 TV 애니메이션은 1978년작 극장 애니메이션의 속편이 아니라 1977년에 만들어졌던 호빗#s-2.1 애니메이션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호빗, 오크 등의 모습이나 녹색 개구리 같은 골룸은 호빗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화질 음질 개선 된 영상
유튜브에서 왕의 귀환을 다룬 애니메이션의 장면 중 'Where there's a whip there's a way'라는 노래가 인기를 끌었고 패러디 영상이 올리오기도 했다.
일부는 실사영화와 비교하여 캐릭터가 유치하다느니, 복장이 맘에 안 든다느니 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무작정 쓰레기 취급을 하는 극단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 애니메이션도 수작이며 당대 어떤식의 기법이 활용되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예시다. 각색이 된 부분이 있지만, 이건 실사영화보다도 더 짧은 시간 내에서 분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고 이 정도의 영상 매체에선 아주 흔한 일이다. 진짜로 톨킨 작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실사영화와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똑같이 놓고 그 차이점을 보면서 여유있게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나라에선 1978년판이 잠깐 극장에도 개봉하고 1990년에 반지전쟁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으나 알려지지 않았고, 2000년 초반에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서 DVD로 로드 오브 더 링스란 원제목으로 정발했는데 역시 묻혀졌다.
그 외에 라디오 버전으로도 나왔고, 한국에선 직접 한국인 작가가 코믹스 버젼을 연재한 적도 있다. 원작과는 이름만 빌려온 동명의 쇼 프로그램도 존재했지만 단명했다. 2012년 새롭게 부활한 이 시대 최고 스타와 일반 여성 만남을 그린 신개념 러브버라이어티 연상연하 러브배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단명할 수밖에 없었다는 반응이다.
10.4. 미니어처 게임
[image]
공식 소개 페이지
워해머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게임 퍼블리셔인 게임즈 워크샵에서는 2000년부터 반지의 제왕 전략 전투 게임(The Lord of the Rings Strategy Battle Game)이라는 이름의 미니어처 게임을 발매했고 이후 개봉한 영화 호빗 시리즈 덕에 'The Hobbit'이란 이름으로 시리즈가 발매 되었으며 최신 개정판은 가운데땅™ 전략 전투 게임(Middle-earth™ Strategy Battle Game)이란 명칭을 내세운다. 모델의 외형 등은 영화판을 기준으로 제작되고 있다.
다만 인기는 저조하다. 룰에 관한 불만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이건 불만을 제기할 유저 자체가 없어서 일 수도 있다. 기반이 되는 원작이 있다 보니 자기들 맘대로 뭔가 해먹지도 못하는 상황. 반지의 제왕 3부작 후 호빗이 나오기 전까지 업데이트는 에라타 정도가 끝이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니어처 게임 유저들의 선호도는 워해머 계열이 압도적으로 높다. 거기다 미니어처 게임의 특성상 유저가 많은 게임을 하는 편이 편하기 때문에 이 현상은 더욱 심해지는 중이다. 프랜차이즈 자체를 버린것은 아닌지라 신제품 추가와 룰개정도 이루어지며 공식 경기도 열리지만 워해머 계열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다.
10.5. 게임
영화가 대박이 난 이후, 그야말로 미친 듯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대부분 1인칭, 혹은 3인칭 액션 게임이거나 RTS. 그러나 너무 우후죽순격으로 나온 게임이 많아 그저 그런 게임이 양산되기도 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서양식 MMORPG의 고전과 패키지 시장의 몰락으로 인해 흥행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영화 라이선스 게임은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s-12 게임 항목 참고.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이쪽은 여러 방면에서 2014년 최고의 게임에 선정되기도 한,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게임의 스타일은 배트맨: 아캄 시티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합쳐진 모양새다.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
- 반지의 제왕: 골룸: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나온 골룸을 주인공으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2021년 발매예정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 반지의 제왕: 대결 - 보드게임
- 반지의 제왕: 반지전쟁
- 반지의 제왕 온라인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게임): 2003년 동명의 영화 개봉에 맞춰 발매된 게임. 영화의 유명세에 묻어가려는 흔한 영화 기반 저질 게임들과는 달리 괜찮은 완성도를 지닌 수작이다. 게임 중간 중간에 영화 영상이 삽입된 데다가 출연 배우들과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
- 반지의 제왕: 협력 - 보드게임
- 반지전쟁(보드게임) - 보드게임
- 다섯 군대 전투(보드게임) - 보드게임
- 반지의 제왕: 조사 - 프로도와 샘이 운명의 산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다룬 간단한 보드게임이다. 관련 정보가 많지 않다.
- 반지의 제왕: 듀얼 - 간달프와 발로그의 결투를 다룬 간단한 보드게임이다.
- The Lord of the Rings: Journeys in Middle-earth
- The Lord of the Rings: Adventure Card Game
- [8]
또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으로 중간계 대륙 대전투, BFME, 반지의제왕wome, bfmerpg모드, 반지원정대RPG 등등이 있다.
또한 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하여 만든 최초의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도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던전 앤 드래곤이 현존하는 모든 RPG(롤 플레잉 게임)의 기틀을 잡은 작품임을 생각해보면, 반지의 제왕이 이들에 끼쳤을 영향 또한 짐작해볼 수 있다.[9]
11. 관련 문서
- 대한민국에서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페이지들은 다음과 같다. 중간계로의 여행, 알빗말 두레, 에아오브더링. 중간계로의 여행과 알빗말 두레는 네이버 카페로, 중간계로의 여행은 2008년 1월 14일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톨킨 커뮤니티이다. 알빗말 두레의 경우 요정어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소수 정예 카페로 언어 방면으로 많은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에아오브더링은 한반지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다만 2011년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1.1. 지리
- 샤이어
- 에리아도르
- 펠렌노르
- 로바니온
- 룬
- 하라드
- 칸드
- 던랜드
- 다른 지역의 경우, 보통 크게 언급되기 보다는 단순히 로한의 땅, 곤도르의 땅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따로 문서를 만들지 않는다.
11.2. 국가
11.3. 도시
- 에도라스
- 오스길리아스
- 움바르
- 헬름협곡
- 아이센가드
- 브리
- 깊은골
- 로스로리엔
- 회색항구
- 카른 둠
- 모리아
- 철산
- 펠라기르
- 돌 암로스
- 에레보르
- 안누미나스
- 포르노스트
- 사르바드
- 에스가로스
- 너른골
- 오스트 인 에실
11.4. 탑
11.5. 인물
영화에서 삭제된 인물은 ● 표시
영화 오리지널 등장인물은 ○ 표시
- 간달프
- 간부리간 ●
- 갈라드리엘
- 감지네 샘와이즈
-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
- 골룸
- 골목쟁이네 빌보
- 골목쟁이네 프로도
- 그리마
- 글로르핀델 ●
- 김리
- 길 갈라드
- 나무수염
- 나즈굴
- 데네소르
- 라다가스트
- 러츠 ○
- 레골라스
- 보로미르
- 베레곤드 ●
- 사루만
- 사우론
- 사우론의 입
- 세오덴
- 아라고른 2세
- 아르웬
- 에오메르
- 에르켄브란트
- 에오윈
- 엘라노르
- 엘렌딜
- 엘론드
- 우글룩
- 이실두르
- 임라힐 ●[10]
- 켈레보른
- 톰 봄바딜 ●
- 툭 집안 페레그린
- 파라미르
- 할디르
- 할바라드 ●
11.6. 종족
- 일루바타르의 자식
- 기타
11.7. 물건
11.8. 전투
11.9. 용어/기타
12. 스포츠 비유용어
- 프로스포츠계에서는 경력동안 그냥 팀 잘 골라서 묻어가 우승반지를 얻은 경우 해당 선수들을 농담삼아 반지의 제왕이라고 비유한다.
-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별명이 반지의 제왕이었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반지[11] 에 입을 맞추는 세레모니를 했기 때문. 반지의 제왕 영화가 나온 뒤라 별명을 그렇게 붙인것. 물론 안정환보다 먼저 세레모니로 반지 키스를 했던 사람이 없던 것은 아니였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었기 때문에 안정환의 별명 중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유명한 별명이 되었다.
[1] 당시 내밀었던 원고 중에는 Lost Road도 있었다! 그러나 출판사는 이것이 동화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당연하게도...[2] 미국에서는 10월.[3] 톨킨이 몸소 겪은 세계대전 당시에는 이런 식의 프로파간다가 아주 흔했다. 훗날 영화화됐을 때 사루만역을 맡은 배우 故 크리스토퍼 리 역시 2차대전기의 선동가를 모티브로 연기했다[4] 주행성 동물이라 밤눈이 어두운 인간에게 어둠은 곧 '보이지 않음'이고, 오감 중 시각에만 7~8할을 의존하는 인간에게 시야가 가려졌다는 것은 죽음의 위기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었다는 의미이니, 오히려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5] 소련에서는 이미 여성 전투조종사나 저격수, 전차병 등이 활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여군은 비전투 병과로만 배속시켰고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나라 미국에서도 여성 파일럿은 전투조종사가 될 수 없었다.[6] 더구나 갈라드리엘 역을 맡는다고 공개된 모피드 클락을 제외하고 몇몇 배우들의 배역도 원작에는 없는 생소한 이름들 투성이인데 비밀 유지를 위해 가명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7] 대표작으로 왕좌의 게임의 젊은 시절 에다드 스타크 역을 맡았었다.[8] 톨킨 재단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 도용한 게임이다. 실사 영화에서 간달프를 맡은 이안 맥켈런를 닮은 모델이 분장한 광고를 보면 무슨 관련이 있는가 싶을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9] 롤 플레잉 게임들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호빗(드워프보다도 작고 왜소한 종족), 오크, 엔트(나무정령) 등과 같은 종족들이 모두 반지의 제왕에서 창조된 것들이다.[10] 엄밀히 말해 삭제가 된 것은 아니나, 원판 소설의 등장인물과는 이름만 같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11] 그 반지가 약혼반지였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