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르-아르노르 통합 왕국
1. 개요
'''곤도르-아르노르 통합 왕국'''은 에리아도르와 로바니온에 존속하던 국가였다. 제2차 반지전쟁이 종전되고 난 후, 엘레사르 텔콘타르 1세(아라고른 2세)가 곤도르와 아르노르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건국했다. 엘레사르 1세가 사망하고 나서 그의 아들 엘다리온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이후의 기록은 없다.
2. 건국
아라고른 2세는 '''반지전쟁 이후, 정식으로 곤도르의 왕이 되었다. 무려 969년[2] 만에 곤도르의 왕이 돌아온 것이다.'''[3] 왕의 대관식은 반지의 사자가 왕관을 가져오면 이를 간달프가 씌워주면서 진행되었다. 간달프의 축복을 받으며 아라고른이 마침내 엘레사르 왕으로 즉위를 했고, 오랫동안 자라지 않던 왕의 나무도 다시 싹을 틔웠다. 그리고 왕의 즉위를 기점으로 요정의 시대이던 제3시대는 막을 내리고 인간의 시대라고 불리는 제4시대가 열리게 된다. 원정대의 일행이던 김리는 자신의 일족들을 데리고 와 파괴되었던 미나스 티리스의 성문을 '''미스릴'''로 다시 만들어버린다. 그렇지 않아도 절대로 깨트릴 방법이 없다는 사기적인 방어력을 자랑하는 성채도시인데 이젠 성문 마저 미스릴로 도배되었다.[4]'''Et Eärello'''
Out of the Great sea
대해 밖에서
'''Endorenna utúlien'''
to Middle-Earth I am came.
가운데 땅으로 내가 왔노라
'''Sinome Maruvan'''
In this place I will abide,
이곳에 나와
'''ar Hildinyar'''
and my heirs,
내 후손들이
'''tenn' Ambar-Metta'''
unto the ending of the world.
아르다가 끝나는 날까지 거하리라.
- 아라고른, 대관식에서(엘렌딜의 선서 'oath of Elendil')[1]
대관식 이후 마침내 엘레사르 왕은 그의 연인 아르웬과 혼인을 한다. 그들의 결혼식은 요정들과 인간들의 축복 속에서 열렸는데 엘론드는 물론이고 글로르핀델과 갈라드리엘, 켈레보른등 모든 요정들이 참석하였다. 루시엔과 베렌, 이드릴과 투오르를 잇는 마지막 인간과 요정의 결합이기도 한데 아라고른에게는 기쁜 날이지만 아르웬에게는 자신의 가족들과 영영 이별하는 날이기도 했다.[5][6]
3. 행적
[image]
3시대 동안 곤도르의 영토 변화가 나타난 지도. 가장 작은 푸른색 영토가 곤도르 영토의 처음이며, 마지막 노란색 부분이 반지전쟁을 끝내고 곤도르-아르노르의 왕으로 정식 즉위한 엘레사르가 확장한 영토다.[7][8]
그는 즉위기간 동안 곤도르와 아르노르의 옛 영토를 완전히 재통일[9] 가하였으며, 전통에 따라 샤이어를 호빗자치령으로 허락하였다.[10][11] 페레그린 툭에게 의뢰하여 역사를 서술하기도 했던 그는 위대한 인간의 왕으로서의 평온한 치세와 두네다인으로서의 천수를 누렸다.
이후, 엘레사르 왕은 엘다리온에게 왕좌를 넘겨주고 스스로 라스 디넨에 잠들었다. 이는 옛 누메노르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왕이 아직 뚜렷한 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때 후계자에게 왕좌를 넘겨주고 물러나는 것이다. 다만 아라고른처럼 왕좌를 물려주자마자 숨을 거두는 것은 아니고, 왕가의 큰 어른으로서 왕의 부재 시에 섭정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었다. 이 전통은 누메노르 초기에 잘 지켜지다 13대 왕인 타르-아타나미르가 이를 거부하고 사망할 때까지 왕좌에 앉아있음으로 깨졌으며, 망명 왕국에서 이 전통을 지켰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12] . 아라고른은 더 장수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떠났던 것인데[13] 아르웬이 지켜보는 가운데 라스 디넨의 자신을 위해 마련된 긴 침상에 몸을 눕힘으로써 영면에 들었다. 비록 지금 당장 영면에 들 생애보다 좀 더 긴 시간을 아르웬과 가운데땅에서 보낼 수 있었지만 아르웬에게 말하듯, '''반지의 유혹을 이겨내었던 그 때 그 시절처럼 최후의 시험에 넘어가지 말자'''는 다짐과 함께 미련을 버리고 세상을 떠났다.'''엘레사르(아라고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사랑스런 저녁별이시여. 마침내 나의 삶도 저물고 있소. 나는 누메노르인의 최후의 왕이자 제1시대를 이어받은 왕이오. 나에게는 가운데땅의 여느 사람들보다 세 배나 긴 수명 뿐만 아니라, 내 뜻대로 이 세상을 떠나 그 선물을 돌려줄 수 있는 은총도 주어졌소. 그러니 이제 난 잠들어야겠소. 이제 당신에게는 가장 큰 선택이 남아 있소.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고 항구로 가서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의 추억을 안고 서쪽 끝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운명을 감수할 것인지 말이오."
'''아르웬''': "아닙니다, 사랑하는 왕이시여. 그 선택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난 것입니다. 전 지금까지 당신의 종족과 그들의 몰락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들을 어리석은 바보라고 경멸했지만, 이제 그들을 동정하게 되었어요. 엘다르가 말하듯 이것이 진정 유일자께서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면 실로 받기 쓰라린 선물이니까요."
엘레사르 왕, 스스로 라스 디넨에 잠들며
엘다리온의 시대와 그 이후에는 기록이 없다.
4. 왕조
- 텔콘타르 왕조는 엘로스 왕조의 일부분으로 그 계보는 누메노르 초대 왕 엘로스 타르미냐투르 때부터 시작된다. 안누디에의 영주 가문과 아르노르 왕들에 대해서는 엘렌딜 왕조 참고.
- 이 항목은 편의상 엘로스 왕조 문서에도 함께 기재한다.
4.1. 두네다인 순찰자 역대 족장들
4.2. 텔콘타르 왕조
- 반지전쟁이 끝나고, 아라고른 2세가 북왕국 아르노르와 남왕국 곤도르의 연합 왕국의 초대 왕으로 즉위하였다. 이 때 성을 텔콘타르로 하여 텔콘타르 왕가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연합 왕국의 왕위에 즉위한 아라고른 2세를 엘레사르 텔콘타르 1세라고도 칭한다.
- 엘다리온의 즉위 이후 기록은 없지만, 반지의 제왕 부록[16] 에서는 아버지 엘레사르와 비슷한 나이에 죽었을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