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푸스가위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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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종명(elaphus)은 '사슴'을 뜻하는데 이는 큰턱의 형태가 사슴의 뿔과 유사하여 지어진 것이다.
2. 상세
가위사슴벌레속에 속하는 곤충중 최대종으로 수컷은 최대 '''110mm'''까지 자라며 암컷 26~36mm이다. 수컷은 80mm이상의 사이즈에서 전형적인 형태를 느낄 수 있다.
몸 전체에 녹색광택이 나며, 큰턱의 기부와 넓적다리 부분이 황색인 것이 특징으로 개체에 따라 금속 광택과 함께 녹색이나 청색의 미려한 색변이가 있다. 턱힘은 약한 편으로 물려도 크게 아프지는 않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크고 아름다운 턱과 금속광택 등으로 곤충 동호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으며 키우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사육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편'''으로 특히 유충때가 사육이 가장 어렵다고 하며, 해발 1000m가 넘는 고냉지에 서식하는 만큼 온도를 20도 내외로 유지하지 못하면 성충, 유충 모두 쉽게 죽기 때문에 각별한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 야생에서도 그리 흔한 편은 아니고 최근에는 남획으로 수가 기하급소적으로 줄었기 때문에 표본도 꽤 고가에 거래된다.
엘라푸스가위사슴벌레로 부터 구별된 종인 투룬카투스가위사슴벌레(''C. truncatus'')와 매우 유사하지만 내치 끝의 날카로움과 기부와 넓적다리의 황색무늬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