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image]
'''사슴'''
Deer
이명:
''Cervidae'' Goldfuss, 182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소목(Artiodactyla)

사슴과(Cervidae)
1. 개요
2. 관념
3. 사냥과 식용
4. 멸종 위기 여부
5. 종류
6. 기타
7. 각종 매체에서
7.1. 리니지고인물을 상징하는 단어 '시슴'
7.2. 사슴을 상징으로 하는 것
7.3. 사슴이 모티브인 캐릭터, 집단

'''언어별 명칭'''
한국어
사슴
한자
鹿
중국어
鹿(Lù)
일본어
シカ(鹿)
영어
deer
스페인어
ciervo
프랑스어
cerf
독일어
hirsch
이탈리아어
cervo
에스페란토어
cervo
베트남어
hươu

1. 개요


소목 사슴과에 속하는 중대형의 초식동물. 사향노루, 꽃사슴, 고라니, 노루, 순록, 아기사슴, 엘크 등의 종이 있다.
갈색 털과 수컷의 큰 뿔이 특징이다. 새끼 때에는 점으로 위장을 할 수 있다. 큰 가지은 고라니를 제외한 모든 사슴들이 가지고 있으나 새끼 때에는 없고 자라면서 돋아난다.
일반적으로 숲에 살며 겁이 많은 동물로 묘사된다. 다리가 길며 체형이 가느다랗고 여리여리한 느낌이 있으며, 눈망울이 매우 맑은 것이 특징. 덕분에 연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울음소리는 종에 따라 너무 달라서 딱히 형용하기가 힘들다. 일본에 사는 꽃사슴일 경우엔 위 동영상과 같이 매우 고음의 울음소리를 낸다. 말로 형용하기 어렵지만 대충 뻑뻑한 바이올린+끼익끼익거리는 문 같은 느낌이라 여러모로 이미지를 깬다. 반면 디즈니 밤비의 종인 흰꼬리사슴들은 꽃사슴과 비슷한 덩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컷조차 매우 중후한 소리를 낸다. 그리고 울음소리 자체도 꽃사슴과 달리 잘 내지를 않는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꽃사슴의 울음소리 정도면 귀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제일 악명높은 건 고라니. 고라니의 울음소리는 마치 성인남성의 비명소리나 괴성과 아주 흡사해서, 심야에 들으면 무척 소름끼친다. 특이하게도 노루는 개짖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방귀 소리는 우렁차다.
종에 따라 체격이 큰 것은 과 대등한 덩치를 갖고 있다.
의외로 수영을 잘한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전역에 주로 서식하지만 일부 종들은 북아프리카, 북극 지역에도 서식한다.

2. 관념


고대부터 사슴은 미려한 외형과 온순한 성격을 가진 탓에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사슴의 상징성은 켈트족, 불교, 중국, 독일, 스칸디나비아, 스키타이 전설, 그리스 신화, 기독교 신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등장하는데, 동서양의 대략적인 상징성은 이와 같다.
  • 민간신앙 및 도교: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의 사물인 십장생에 속하며 예로부터 장식이나 무늬로 많이 쓰였다.
  • 몽골: 시조 설화에서 그들의 조상은 푸른 늑대가 흰 사슴을 임신시켜 나온 자손이라고 한다.
  • 중국: 기원전부터 사슴이 성공과 부를 상징했으며, 천하에 비유해 천하를 잡는다는 표현을 '사슴을 쏴서 잡는다'고 한다. 특히 진나라가 망한 뒤 황제의 자리를 노리며 항우유방이 싸운 전쟁을 사슴을 쫓는 싸움이라 하여 축록전(逐鹿戰)이라 하는데, 오늘날 정치인들의 정권 다툼을 일컬을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 한국: 임금을 상징하는 동물이었으며 그 예로 신라금관은 사슴 뿔을 형상화한 것이며 백제는 왕이 직접 신록이라는 날개 달린 사슴을 잡았다는 기록이 전해진다[1]. 또한, 고전동화나 설화에서 인간을 돕는 착하고 의로운 동물로 등장한다.
  • 유럽: 주기적으로 떨어지고 다시 솟아나는 숫사슴의 뿔을 생명의 나무와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로 여겨 신화와 문학에서는 영적인 이미지로 묘사되었으며 특유의 신성함 때문에 유럽의 도시나 명문가를 상징하는 문장에는 사슴이 그려진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이솝우화에서는 뿔을 자랑스레 여기다가 나무에 뿔이 걸려 사자밥이 되었다는, 겉치레만 훌륭한 동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유럽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기독교에서도 사슴은 딱히 언급되지 않는다.
  • 화투에서는 10월의 열끗에 해당된다. 단풍과 같이 그려진 동물이다.

3. 사냥과 식용



한국의 경우 뿔이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녹용을 잘라내면서 나오는 ''''''를 '''마신다'''. 가끔 등에 상처를 낸뒤 빨대 같은 걸 꽃아서 빨아먹는다는 소문이 들려오기도 한다. 다만 혈액을 이렇게 바로 먹는건 기생충 위험이 있기도 하니 웬만하면 자제하자. 소주에 섞어서 주는 사람도 있는데 상대가 소주 못 마시면 주면 안 된다.
외국의 경우 목을 잘라 박제로 만들면 멋지다는 이유로 사냥꾼들의 좋은 타깃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냥 시즌만 되면 신나게 잡히는 운명. 이 사냥이라는 것이 진짜 활과 실총을 가지고 쏘는 것인데, '''미성년자'''도[2]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잡은 사진을 찍어 학교에 가져와서 자랑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 알아둬야할 것은, 미국의 경우 회색늑대의 개체수가 환경파괴와 무분별한 수렵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감소한 결과 포식자가 없어져 사슴의 개체수가 심각한 환경파괴를 일으킬 정도로 늘었기 때문에 사냥이 오히려 장려되는 편이다. 보통 가을~겨울철이 사냥 시즌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렇게 잡은 사슴에서는 박제될 머리(숫사슴 한정) 외에도 가죽고기를 얻는다.[3]
사실 사냥이 아니더라도 차에 치여 죽거나 다치는 사슴이 많은데 미국, 캐나다, 러시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사슴은 흔히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가냘프고 예쁜 꽃사슴이 아니다. 이들은 덩치가 꽤 커서 길에서 사슴을 들이받았다가 차가 망가지고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통 암놈 한 마리가 새끼들을 줄줄이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운전하다 사슴 한 마리가 길을 건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주변에서 다른 사슴들이 갑자기 튀어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조심하자.
사슴고기는 베니슨(venison)이라고 부르는데, 특유의 냄새가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고든 램지사슴 요리. 약간 정육점에서 나는 소고기 계열의 냄새인데 소보다 누린내가 훨씬 강렬한 편이다. 그리고 소,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층이 없어 바짝 익히면 부드러운 맛이 덜하다. 쇠고기처럼 육포나 구이, 수프 등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영국 요리의 사슴고기 요리는 11세기 노르만 정복 당시에 영국의 왕실림에서 사슴을 사냥한 뒤 이를 먹던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현대에도 주로 도축보다는 사냥 후 사냥감을 먹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동물권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한다. 영국과 지리상 가까운 아일랜드의 요리도 옛날에 사슴고기를 쓰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다.
사슴의 내장으로 만든 파이를 험블 파이라고 부르는데, "험블 파이를 먹다."는 영어 숙어에서 "굴욕을 참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기원은 위에 나온 설명처럼 중세 시대의 연회에서 음식을 서열에 따라 나눠주던 것이라고 하며, 이 중에서 말석은 사슴 내장이나 먹어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편, 동양에서도 사슴 고기(鹿肉)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옛부터 건강과 정력에 있어 오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각광을 받아 왔었는데, 신체가 극도로 허약한 증상을 보하여주며 산후에 유즙의 분비가 되지 않을 때 복용하면 젖의 분비를 촉진하고 또한 소화기 계통을 도와서 영양의 흡수를 촉진하므로 전신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준다고 옛 부터 믿어왔다고 한다. 고기 외에 힘줄도 먹을 수 있는지, 중국에선 사슴 힘줄과 다른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탕도 있다. 한국에도 마이너하긴 하지만 시골에 가면 간혹 사슴 농장이 있고 사슴 불고기 등 요리도 팔고 있어서 먹어볼 수 있다. 고기에 지방이 별로 없어서인지 사슴 장조림도 파는 곳이 있다(...).

4. 멸종 위기 여부


과 단위에서 사슴은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이 그렇듯이 딱히 멸종 위기에 처하지 않았다. 하지만 종 단위로는 지역별로 멸종 위기에 속한 종이 꽤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에서 고라니는 물가와 그 주변의 덤불지대가 주요 서식지이고 적응력이 높아 현대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사람과 부대끼며 잘 살아가지만, 나머지 사슴류는 환경파괴 및 밀렵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라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거나 아예 멸종한 종이 많다.
제주도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白鹿潭)은 '하얀 사슴이 물 마시러 드나들던 못'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옛날 한라산에는 흰사슴이 많이 서식하여 기록에도 등장하나, 조선시대에 무리한 공물 상납과 무분별한 사냥으로 1921년 이후 멸종했다고 한다. 현재 한라산에는 노루를 제외한 토종사슴은 존재하지 않으나, 농가에서 꽃사슴이나 엘크, 노루가 탈출해 야생화 상태로 일부 지역에서 우점 서식을 한다.[4] 다만 유전자가 기존에 서식했던 종과는 달라서 그냥 외래종 취급 당한다. 한라산의 명물인 노루도 1970년대까진 거의 멸종상태였으나 80년대부터 실시한 복원사업 덕택에 겨우 위기를 넘긴 것. 그 외에도 백두산의 녹명봉(鹿鳴峰)도 사슴이 우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5. 종류


  • 사슴과(Cervidae)
    • 고라니아과(Hydropotinae)
      • 고라니속(Hydropotes)
    • 사슴아과(Cervinae) - 구세계 사슴
      • 문착족(Muntiacini)
        • 문착속(Muntiacus)
          • 붉은문착(Muntiacus muntjak)
          • 아기사슴(Muntiacus reevesi)
          • 검은문착(Muntiacus crinifrons)
          • 페아문착(Muntiacus feae)
          • 보르네오문착(Muntiacus atherodes)
          • 루즈벨트문착(Muntiacus rooseveltorum)
          • 궁산문착(Muntiacus gongshanensis)
          • 자이언트문착(Muntiacus vuquangensis)
          • 쭈옹손문착(Muntiacus truongsonensis)
          • Muntiacus putaoensis
          • 수마트라문착(Muntiacus montanum)
          • Muntiacus puhoatensis
        • 솔기머리사슴속(Elaphodus)
          • 솔기머리사슴(Elaphodus cephalophus)
      • 사슴족(Cervini)
        • 다마사슴속(Dama)
        • 액시스사슴속(Axis)
        • 바라싱가속(Rucervus)
          • 바라싱가(Rucervus duvaucelii)
        • 엘드사슴속(Panolia)
          • 엘드사슴(Panolia eldii)
        • 사불상속(Elaphurus)
        • 돼지사슴속(Hyelaphus)
          • 돼지사슴(Hyelaphus porcinus)
          • 칼라미아사슴(Hyelaphus calamianensis)
          • 바웨안사슴(Hyelaphus kuhlii)
        • 루사사슴속(Rusa)
          • 물사슴(Rusa unicolor)
          • 루사사슴(Rusa timorensis)
          • 필리핀사슴(Rusa mariannus)
          • 비자야얼룩사슴(Rusa alfredi)
        • 사슴속(Cervus)
  • 토롤드사슴(Cervus albirostris)
  • 노루아과(Capreolinae) - 신세계 사슴
  • 말코손바닥사슴족(Alceini)
  • 말코손바닥사슴속(Alces)
  • 말코손바닥사슴(Alces alces)
  • 노루족(Capreolini)
  • 노루속(Capreolus)
  • 유럽노루(Capreolus capreolus)
  • 시베리아노루(''Capreolus pygargus':)
  • 순록족(Rangiferini)
  • 순록속(Rangifer)
  • 순록(Rangifer tarandus)
  • 안데스사슴속(Hippocamelus)
  • 북방안데스사슴(Hippocamelus antisensis)
  • 남방안데스사슴(Hippocamelus bisulcus)
  • 마자마사슴속(Mazama)
  • 붉은마자마사슴(Mazama americana)
  • Small Red Brocket or Bororo (Mazama bororo)
  • Merida Brocket (Mazama bricenii)
  • Dwarf Brocket (Mazama chunyi)
  • 회색마자마사슴(Mazama gouazoubira)
  • Pygmy Brocket (Mazama nana)
  • Amazonian Brown Brocket (Mazama nemorivaga)
  • Yucatan Brown Brocket (Mazama pandora)
  • Little Red Brocket (Mazama rufina)
  • Central American Red Brocket (Mazama temama)
  • 늪사슴속(Blastocerus)
  • 늪사슴(Blastocerus dichotomus)
  • 팜파스사슴속(Ozotoceros)
  • 팜파스사슴(Ozotoceros bezoarticus)
  • 푸두속(Pudu)
  • 북방푸두(Pudu mephistophiles)
  • 남방푸두(Pudu pudu)
  • 흰꼬리사슴속(Odocoileus)
  • 흰꼬리사슴(Odocoileus virginianus)
  • 검은꼬리사슴(Odocoileus hemionus)

6. 기타





이 동영상의 베스트 댓글은 No Brain No Pain(뇌가 없음 아프지도 않지).[5]
일반인들은 가녀리고 맹수들에게 잡아먹히는 생태계에서의 약자같은 외모 때문에 사슴을 약하고 유순한 동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슴은 실제로는 기린과 성질이 똑같은 동물이기 때문에 만나면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된다. 사슴은 실제로는 잡아먹히기 직전에 이르렀을 때 육식동물들과 싸우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육식동물들도 사슴의 뿔질과 앞발질에 피해를 입고 사냥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감정표현이 상당히 활발하다.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때는 꼬리를 흔들면서 머리를 땅아래로 흔든다. 화가 날때나 발정이 나서 흥분할때는, 윗 입술을 위로 올려 소리를 지른다. 발정이 온 사슴이나 사람들에 의해 장난을 받는 새끼 사슴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화가 났을때나 위협을 느낄땐 상당히 무서운 태도를 보이는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윗 입술을 올리며 소리를 지른다. 다만 앞 다리를 땅에 일정한 박자로 콩콩 찍어내리며 '''콧구멍으로 소리를 지른다'''.(...)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의 신경질적 행동에서도 나온다.
또한 적어도 무기를 안 든 일반인 정도는 가뿐히 이긴다. 애초에 인간은 무기를 들고 사냥하지 맨손으로 짐승을 사냥하지 않는다. 게다가 윗 동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사슴은 싸울 때 대개 뒷다리로 일어서서 앞다리를 휘두르는데, 이게 리치도 사람의 팔보다 길고 힘도 훨씬 세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에초에 사슴은 40~80km의 속도로 질주하고 수m 를 손쉽게 뛰어다니는 동물인데 그런 운동신경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보자.
게다가 뿔이 난 수사슴이 사람을 공격을 목적으로 들이받으면 갈비뼈가 박살나고 재수가 없으면 뿔에 폐가 뚫려버릴 수도 있으며 그대로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다.[6] 사슴 뿔을 직접 만져보면 생각보다 더 흉악하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동일 크기의 뼈 보다도 묵직한데다 서로 부딪히면 탁탁이 아닌 깡깡 소리가 날 정도로 경도가 높고, 끝도 뾰족하게 갈려있다. 고대인들이 무기로 사용한게 납득이 될 정도인데, 거대한 짐승이 저런 흉기를 들이밀고 달려든다고 생각하면.. 사실 인간과 비슷한 사이즈의 동물들 중 인간이 맨손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 동물은 몇 없다.[7] 특히 말코손바닥사슴이나 와피티사슴 같이 2m 가까이 되는 거대한 사슴들은 매우 위험하다.
수사슴들끼리는 서로 뿔을 맞대고 결투를 벌이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번식기에 암컷을 두고 벌어지게 된다. 이 뿔의 위력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해서 가끔은 상대 사슴이 부러져서 날카롭게 된 뿔에 찔려 죽기도 하고, 때로는 이미 죽은 상대 사슴의 뿔이 이긴 사슴의 뿔에 뒤엉켜서 졸지에 시체를 질질 끌고 다니다가 그 사슴도 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사슴 3마리가 뿔이 뒤엉킨 채로 서로 싸우다가 굴러떨어져 물에 빠지는 바람에 세 마리 모두 익사체로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사슴 세마리가 서로 뿔에 얽힌 채 익사한 모습이 섬뜩할 수도 있으며 중간에는 뿔이 얽힌 시체를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사슴들의 목을 자른 사진도 나오니 혐짤주의.
이솝 우화에서는 '사슴과 포도 덩굴'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한 사슴이 사냥꾼에게 쫓기다 우연히 포도 덩굴이 우거진 곳을 발견하고 숨은 덕에 사냥꾼을 따돌릴 수 있었으나, 그 포도 덩굴을 사슴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사냥꾼에게 들켜 죽을 운명에 처하자 후회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에는 1계층에 사슴형태의 FOE가 나오는 전통이 있는데, 일반적 사슴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덤빈 풋내기 게이머들의 정신을 쏙 빼먹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위 영상도 그것의 패러디.
새로운 육식동물의 탄생이라고 사슴이 새를 씹어먹는 동영상이 떠돌아다니는데, 순록 항목를 봐도 알겠지만 순록은 연어도 먹는다. 딱히 놀라운 일은 아니고 사실 초식동물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별로 관심이 없거나 신체구조상 고기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못 먹는 것일 뿐 기회만 되면 먹는다. 참고로 염소[8][9][10]이나 많은 초식동물들이 얼마든지 고기를 먹는 게 목격되었고 연구되어 왔다. 풀과 함께 벌레를 먹는다든지 풀숲의 새 둥지를 발견해서 새끼를 먹는다든지. 기린은 죽은 동물의 살이나 뼈를 섭취하며 토끼도 필요하면 새를 먹는 장면이 목격되기 했다. 일편단심 대나무 사랑으로 유명한 팬더조차도, 죽은 토끼의 시체를 찾아서는 먹겠다고 들고가는 모습이 중국 학자들에게 촬영되기도 했다. 다람쥐청솔모도 개구리나 쥐, 새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울음소리가 깬다.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은 이 동물을 말한다. 하지만 사실 이 시에서 가리키는 사슴은 시인 백석이다. 시인 백석은 노천명과 친우였고, 백석의 별명이 사슴이었다.[11]
예상 외로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평소엔 잘 있다가도 낯선 외부인이 접근하거나 외부 자극이 느껴질 경우 패닉에 빠져 날뛰다 남의 새끼를 죽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당시 상황으로는 1차적으로 촬영팀이 우리에 진입해서 사슴들이 패닉에 빠졌으며,[12] 이후에도 또 유치원생들이 그쪽으로 몰려와 소란을 떠는 바람에 2차 패닉에 빠진 사슴들이 또 날뛰다가 새끼 한 마리가 연신 들이받혀져서 죽고 만 것.[13] 체험농장 등에서 사슴 우리 쪽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괜히 자극시키다가 사단 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14]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는 숫자가 꽤 많다보니 가게나 집 안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덩치도 크고 힘도 제법 센데다 이들 국가에서는 대체로 창문을 크게 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통 창문을 깨고 침입한다. 게다가 한번 들어와서 날뛰면 각종 기물을 마구 파손하니 재산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나마 사람을 해치려고 들어온게 아니다보니 인명피해는 없다는게 위안.
가시고기와 같이 부성애를 갖고있다. 수사슴이 새끼사슴을 돌보는 경우도 있다.
제주도백록담 테마파크에서는 흰 사슴들을 기르고 있다. 참고 원래 흰 사슴은 색소결핍으로 인해 태어나는 돌연변이로써 자연적으로 태어날 확률은 드물지만,[15] 하여튼 태어나는 개체들은 분명히 있기에 모아 기르는 모양. 다른 테마파크에서 길러지는 녀석들도 있는데 이 녀석들의 경우 초기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흰 사슴들만 모아들이고, 이후 얘들끼리 교배를 거쳐서 사슴 수를 늘렸다고 한다.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다. 축사 비스무리한 냄새가 나지만 실제로 보면 유니콘을 마주한 것처럼 아름답다. 왜 엘프 컨셉에서 사슴뿔을 다는지 알 수 있을 정도.
다만 일부 나라에선 생각보다 꽤 흔히 발견되기도 한다고 한다. 근데 자주 발견되는 나라들은 눈이 많이 오며 겨울이 길고 추운 북쪽 지역이다. 이런 한대 지방의 겨울철에는 검어서 눈밭 위에 잘 띄는 일반 종보다 흰 녀석들이 조금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
흰 사슴들의 경우 정말로 뿔까지 뽀얀 녀석들도 있지만 백구 중에 누리끼리한 녀석이 있듯이 얘들 중에서도 은근 원래 사슴의 털색이 살짝 보일 정도로 누리끼리한 녀석들도 있고, 때로는 거의 하얗지만 원래의 무늬가 일부 남은 개체도 있다.

7. 각종 매체에서


캐릭터가 아니라 사슴 그 자체를 등장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대부분의 역할은 그냥 전투력 측정기. 툭하면 맹수들의 사냥감으로 전락하는 안습한 신세이고, 서바이벌 게임의 경우 토끼와 함께 쉽게 사냥할 수 있는 고기 공급원으로 나와 틈만 나면 플레이어들한테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도망가는 것 하나만큼은 최고라 마냥 얕볼 수는 없다.
사슴 자체가 아닌 모티브로만 삼을 경우 상당히 강한 캐릭터로 나오거나 전설을 답습해 신성한 존재로 나오기도 한다.

7.1. 리니지고인물을 상징하는 단어 '시슴'


2016년 11월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리니지,,, 무자본으론 진짜힘든가요?'라는 글의 답변에서 유래하였다. '''사'''슴이 아닌 '''시'''슴인 것이 포인트. 제목과 같이 무자본으로 리니지를 시작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한 유저가

그런 오래된 게임 왜 하실려고 하십니까?

… (중략) …

본인은 리니지를 하며 현대판 노예 보다 못한(노예는 주인이 지켜주기라도 함) 생활을 하며

… (중략) …

'''맨주먹으로 사슴을 치러 가서 마을 주변에 '시슴'을 공격하였으나'''

'''사슴으로 변신한 유져여서 마을도 못나가고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저의 피같은 알바와'''

'''명절날 세뱃돈으로 맞춘 장비들이 슬라임의 먹이를 준후 엄청난 고통속에 접었습니다.'''

그 당시 시슴이라는 유져는 저의 장비를 보며 쓰레기라며 제가 죽은 주변에 제 아이템을 뿌려

슬라임의 좋은 소화 재료를 준것을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님도 저와의 같은 고통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꼭 하라고 하고 싶지만,

고등교육을 받은 윤리시민의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으로써 말리고 싶습니다.

하고자한다면 님이 타고 계신 더러운 경차 파시고 님이 기거하고 계신 원룸의 보증금을 빼서

현질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슴을 조심 하십시오.'''

라는 경험담을 남기면서 리니지에 진입조차 하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다. '마을도 못나가고 엄청난 고통을 받'은 이유에 대한 설명이 조금 생략되어 있는데, 하급 몬스터인 '사슴'이 아니라 몬스터로 위장한 고레벨 유저인 '시슴'을 공격했으므로 PK를 시도한 것으로 처리되어 주변의 경비병들에게 어그로가 끌려 경비병에게 맞아죽었거나, 혹은 선빵 친 것을 핑계 삼아 변신을 풀고 직접 해당 유저를 PK 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굳이 해당 유저가 '사슴'이 아닌 '시슴'으로 이름을 지은 것은 애초에 시스템상으로 이런 짓을 막기 위해서 몬스터와 같은 이름으로 닉네임을 쓰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구분이 어려운 글씨 탓에 낚이고 만 것.
이 글이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면서, 흡인력 있는 필력과 절절한 사연으로 인해 리니지의 고인물들이 초보들에게 어떠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졌다. 2016년 말~2017년 당시에도 꽤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2019년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짤방이 돌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마지막 구절이 잘 알려지면서 노루 야캐요와 같이 실존하는 동물에 대해서도 쓰이는 밈이 되었으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부분을 더 축약해서 '시슴... 시슴을 조심하십시오' 같은 형태로 쓰이기도 한다.

7.2. 사슴을 상징으로 하는 것



7.3. 사슴이 모티브인 캐릭터, 집단


엄밀하게는 사슴이 아니라 순록. 루돌프 사슴 코 노래에서 꽃사슴이라고 가사를 써서 헷갈리게 만든 케이스.

[1]삼국사기온조왕, 기루왕, 동성왕 본기.[2] 정확히는 만 16세 이상. 그러므로 바트 심슨이 실제로 사슴을 사냥하면 불법이다.[3] 실제 사슴사냥 장면 중 그나마 덜 혐오스러운 장면만 봐도 몇몇 장면에서 사냥 및 도축한 후 뿔달린 머리만 자랑스럽게 배낭에 매고 가는 모습이 나온다. 진짜 제대로 된 영상에는 아예 도축하면서 머리를 자르는 장면까지 나오지만 사람에 따라선 너무 잔인할 수 있어서 소개하지 않는다.[4] 비슷한 경우로는 멧돼지가 있다가 1930년대에 멸종했다고한다. 1950년대에도 목격담이 가끔 들렸다고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중국에서 들여온 사육 멧돼지가 농장에서 탈출해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야생화되어 산다고 한다.[5] 현재는 바뀌었는데 내용이 대충 해석하면 "발굽에 머리통 맞는 소리 찰진데. 쟤 봉고처럼 연주당했음" 이다.[6] 그뿐만 아니라 덩치 큰 종의 수사슴의 뿔은 사람 몸은 물론 차의 표면에도 흠집을 내는 경우가 있다. 그 정도로 사슴류의 뿔은 위협적이다. 게다가 아래 나와있듯이 뿔 때문에 사슴들끼리도 죽기까지 한다. 즉 사슴의 뿔은 장식용이 아니라 무기이기도 하다.[7] 애초부터 어지간하게 일어나는 동물 학대 사건 중 인간의 물리적인 가해로 동물을 다치거나 죽이는 건 인간보다 작고 연약한 소형 동물인게 대부분이다. 사실 인간보다 더 작은 중형견만 해도 작정하고 달려들면 인간에게 치명상을 입히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8] 지렁이나 새, 도마뱀을 잡아먹는 것이 연구됨.[9] 개구리나 벌레도 잡아먹으며 심지어 죽은 송아지를 뜯어먹은 실화도 있다. 충남 지역에서는 소가 밭갈다가 힘이 빠지면 막걸리와 낙지를 먹이기도 한다고.[10] 스코틀랜드 어느 섬에 사는 산양은 새알이나 새를 통째로 잡아먹는다.[11] 이를 많은 사람들이 기린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기린'(麒麟)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중국은 현재 도리어 장경록(목 긴 사슴. 대략 창칭루 정도로 발음된다.)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12] 촬영팀에게 부상을 입히진 않은 모양. 잘못했으면 사슴 쪽에서 사람을 정말로 공격해서 들이받았을 수도 있다.[13] 졸지에 새끼 사슴을 잃어버린 어미 사슴은 사흘씩이나 굶으면서 새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14] 다만 나라의 사슴 공원같이 사람에게 너무 익숙한 사슴들은 좀 예외다. 얘들은 사람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는다.[15] 10만마리 중 1마리. 그마저도 흰색 털이라는 특성상 보통은 생존확률이 떨어진다. 건강 문제는 둘째다 치고(흰 사슴들의 경우 눈동자 색은 일반 사슴과 같은데, 이 때문에 알비노처럼 시력 문제가 있진 않다.)너무 눈에 잘 띄어서 포식자의 타깃이 되기 딱 좋다.[16] 작중에서 쵸파를 사슴이라고 부르면 순록이라고 정정한다. [17] 일러스트에서도 사슴을 모티브로 한 흔적이 보인다(머리의 뿔, 귀, 기모노 소매의 무늬 및 발).[18] 성인 앤틀러가 사슴뿔을 의미한다.[19] 손 유리에프의 안에 깃들은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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