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븐 매직 미사일
고대 이리니드의 피를 이어받은 엘프 전사만이 사용 가능한 궁극의 원거리 공격 스킬이다. 야수화 상태로 사용이 가능하며 불, 얼음, 전기의 세 가지 속성의 마법을 선택적으로 화살 혹은 원드에 실을 수 있다.
영상 출처는 Mabinoger Wiki의 Elven Magic Missile 항목.
마비노기의 스킬. 자이언트의 자이언트 풀 스윙과 마찬가지로 엘프의 야수화인 팔콘의 변신 전용 스킬이다.
1. 개요
변신 후 원드나 활을 장비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원거리 스킬. 하지만 마상 전투시에는 사용 불가능하며, 반드시 땅에 내려와서 사용해야 한다. 시전 중 룰렛이 하나 표시되는데, 이 룰렛은 발사할 매직 미사일의 속성과 효과를 나타내며, 파이어/아이스/라이트닝으로 분류된다. 10초 안에 12시 방향에 원하는 속성을 맞추고 발사하면 각 속성별 효과가 실린 공격이 발사된다. 자이언트 풀 스윙처럼 차지를 오래 하면 공격력이 상승되기도 하며, 룰렛의 경우 몸에 속성을 바르면 해당 속성 표지판이 좀더 커진다[1]
- 파이어 속성의 경우 미사일이 지나가는 궤적상의 모든 적을 타격하며, 스플래시 범위는 좁은 편이다.
- 아이스 속성은 플레이어부터 타겟까지 사이에 있는 적들을 일정 시간 빙결시킨 뒤 데미지를 준다.
- 라이트닝 속성은 착탄 스플래시는 파이어 속성보다 넓지만, 궤적상의 적을 타격하지는 않는다.
2. 문제점
1랭크 시 활 기준으로 현재 물리 공격력의 225~600%의 공격력을 가지며, 범위 및 각종 속성별 추가효과도 존재. 1랭크 시 마나 소비는 40이며, 쿨다운은 10초다. 속성에 따른 공격 추가 데미지도 존재한다. 화살을 장비하지 않아도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원드를 장비하고 사용할 시에는 활로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의 대미지를 가진다. 마법공격력 비례가 아닌 물리공격력 기준으로 대미지를 계산하는 듯 하다.
엘프 유저들은 이 스킬을 덤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올리는 데 드는 레벨업 수치에 비해 스킬 성능이 뛰어나지 못하다. 범위 공격은 이미 크래시 샷이라는 걸출한 물건이 나와 있고, 1대1이라면 공격력 100%밖에 차이 안 나는데 파이널 샷의 적용도 받는, 기본 0.5초 차징 매그넘 샷이 있다. 반면 엘븐 매직 미사일의 선딜은 2초. 패핑같은 최적화나 레지정리 없인 원하는 속성 찍기도 꽤 어렵고 쿨다운까지 존재하는 잉여로운 스킬. 전투에서는 효율적이지 못하고 유희용 스킬로 전락했다.
전투 중에 엘븐 매직 미사일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은 바로 아이스 속성 공격에 있는 빙결 효과를 이용한 트롤링. 아이스 스피어의 빙결 효과와 같이 빙결된 적은 공격할 수 없는데, 아이스 스피어로는 얼릴 수 없는 적들도 (심지어 필드 보스들조차도) 이 스킬로는 얼려진다. 필드 보스 레이드에서 아이스 속성 엘븐 매직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저들이 보스를 공격할 수 없게 하는 비매너 유저들도 보인다. 일반 유저들의 인식에서 아이스 속성 공격의 빙결 효과 때문에 공격력도 그저 그런 스킬이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미지도 특출나게 높지도 않고 초반부터 올려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킬이 아니라는 점이 잉여롭다. 자이언트의 변신 액티브 스킬인 자이언트 풀 스윙과 비교하면 할수록 안쓰러워 지는 스킬. 그래서 엘프 유저들은 이 스킬 보다는 변신 패시브 스킬들을 먼저 올리는 경향이 있다.
레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자이언트 풀 스윙은 쿨타임이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지만, 풀 스윙보다도 구렸던 이 스킬은 마법패치에서도, 궁수 패치에서도 상향되지 않았다(...).
[1] 데미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단 몬스터 속성에 따른 데미지는 변화된다고.[2] 윈드밀처럼 30%면 크리가 무조건 터진다는 소리가 아니라 공격력 자체가 아예 방어무시처럼 보호를 씹고 들어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