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샷
1. 개요
매그넘 샷은 화살에 온 힘을 부여하여 적을 단번에 쓰러뜨리는 기술이다. 매그넘 샷에 맞으면 상대방은 카운터 어택을 사용하든 윈드밀을 사용하든 무조건 다운된다. 랭크가 높아질수록 한 방의 힘은 강해진다. 연속적인 화살공격보다 한 방이 필요한 때, 매그넘 샷은 당신에게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2. 상세
마비노기의 원거리 전투 액티브 스킬. 화살에 강한 힘을 실어서 적을 날려버린다. 원거리 공격 버전 스매시라 봐도 될 정도로 그 특성이 흡사하며, 돌진 중이거나 방패를 들고 디펜스를 쓰지 않는 이상, 매그넘 샷에 명중당한 대상은 무조건 다운된다.
매그넘 샷의 조준속도는 매그넘 샷 랭크에 따라서 상승한다. 조준 속도가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보다 훨씬 느린 데다가,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 스킬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그넘 샷을 조준하는 동안에는 스태미나가 조금씩 계속 소모되는데, 이 스태미나 소모량이 의외로 무시 못할 수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는 해 두어야 한다.
활을 들었을 때는 스킬을 준비한 상태에서는 발사할 때까지 뛸 수 없게 되고(엘프의 경우 마상 전투에서도 동일), 조준 시 발사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면 활이 부르르르 떨리고 캐릭터의 눈도 뱅글뱅글 돌아간다. 석궁을 들었을 때는 그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뛸 수 있고 무릎쏴 자세로 조준하여 발사한다.
스매시와 마찬가지로 5랭크 이상부터는 스플래시 피해가 추가된다. 매그넘 샷에 명중당한 대상의 뒷쪽으로 반원형 범위에 1랭크 기준으로 범위 3.5m에 20%의 스플래시 대미지[2] 가 발생하며, 이 스플래시에 맞은 적도 모조리 다운되어 날아간다. 이 점을 신경쓰면서 매그넘을 쓰면 일대다 인식하는 적들을 상대할 때에도 적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게 되어 매우 유리하게 전투할 수 있다.
활/석궁 정령무기의 '휩쓸기' 특성을 선택하면 매그넘 샷의 스플래시 대미지가 기존의 20%에서 최대 40%까지 증가한다. 적 다수와의 전투 시 DPS가 늘어나는 점은 좋지만, 아무래도 다른 특성들이 워낙 우선 순위가 높다 보니 선택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에고 포인트가 넘쳐날 때나 선택하는 편.
3. 스킬 수련
스킬 습득은 그냥 간단히 궁술 튜토리얼을 끝내면 얻게 되지만, 튜토리얼 없이 직접 스킬을 얻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얻으면 된다.
1. 우선 아무 활이나 석궁을 들어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를 얻는다.
2.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 연습랭크 이상에서 활이나 석궁을 손에 들고 티르코네일의 촌장인 던컨과 대화하면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를 얻는다.
3.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로 알비던전 가는 길목에 있는 자경단원 트레보와 대화하면 매그넘 샷 연습랭크를 얻는다.
4. 마지막으로 티르코네일 학교의 레이널드와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로 대화하면 F랭크로 랭크업하게 된다.
엘프의 경우에는 과거에 튜토리얼로 오는 새끼 갈색다리 사막여우 사냥 퀘스트의 보상으로 배웠지만, 그 전에 NPC들과 대화해서 키워드를 얻고 인간과 똑같은 방법으로 배울 수도 있다.
스킬 수련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다. 스매시와 마찬가지로 쓰고 쓰고 또 쓰면 언젠가 1랭이 된다. 서포트 샷처럼 수련 횟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크래시 샷처럼 수련치가 짠 것도 아니며, 어전트 샷처럼 특정 조건이 있어야 발동되는 스킬도 아니다.
승단 시험으로 3단까지 올릴 수 있는데, 승단을 해도 대미지 증가량이 크지도 않으며 승단할 수 있는 모든 스킬을 통틀어서 승단 난이도가 가장 최악인 스킬 중 하나다. 특히 인간의 매그넘 샷 승단은 2단까지는 문제없으나 3단이 가장 문제가 많다. 가히 승단 가능한 모든 스킬 중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더럽게 느린 조준속도에 겹쳐서 화살이 빗나가는 것도 모자라 몹에게 대미지를 줬을 때 얻는 보너스 점수도 겁나게 짜다. 다른 스킬의 경우 몬스터에게 굉장히 높은 대미지를 줬을 때 얻는 점수가 200점인 반면 이 스킬은 100점밖에 안되며, 매그넘 샷 스플래시에 따른 보너스 점수도 없다. 게다가 나오는 몬스터들은 하나같이 전부 인식하는 방식이 다굴 성향이며, 몹의 피통도 더럽게 높다.
4. 종족 별 차이
인간과 엘프의 매그넘샷 차이는 재사용 대기시간. 공격력과 스플래시 등의 차이는 없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용 빈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 다이나믹 패치 전에는 시전 시간에서 차이가 났고(인간 1.5초, 엘프 0.5초), 다이나믹 패치 때에는 시전 시간이 사라지고 쿨타임이 4초 추가되었는데, 인궁과 엘궁의 종족 차이 중 하나가 바로 매그넘 샷의 시전 시간 차이였기 때문에 많은 비판이 있었다. 특히 매그넘 샷이 밥줄 스킬이었던 엘프 쪽에서 크게 반발했다. 이후 다음과 같이 조정되면서 반발이 크게 줄었다.
2012년 4월 12일 쿨타임 4초에서 인간 2.5초, 엘프 1.5초로 감소
2012년 6월 29일 인간 2.5초에서 2초, 엘프 1.5초에서 1초로 감소
2012년 7월 10일 인간 2초에서 1.5초, 엘프 1초에서 0.5초로 감소
4.1. 인간
인간의 경우, 다이나믹 패치 이전에는 조준 속도도 느리면서 시전 시간이 1.5초나 되어 거의 버려진 스킬이었다. 이는 애로우 리볼버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상대가 내추럴 실드를 갖고 있더라도 리볼버의 연사빨로 밀어붙이는 게 더 나을 정도. 저 준비시간은 1랭크가 되어도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관한 논쟁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G3 즈음부터 시작된 궁수노기 일편도에 대한 지속적인 하향시도가 있었고 이에 따라 G7 즈음에 인간 궁수의 밥줄이던 애로우 리볼버에 대한 조정이 크게 이루어지자, 이 때부터 인간 궁수의 활로를 찾는 과정에서 매그넘 샷에 대한 재평가가 조금씩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이나믹 패치 이후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애로우 리볼버에 10초 쿨타임이 적용되자 그 공백을 메울 기술로 급부상했다.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는 상대적으로 약하고 매그넘의 1.5초라는 기나긴 시전 시간 통째로 삭제되었기 때문. 전체적으로 보면 C3 이후에는 애로우 리볼버 콤보에서 어느정도 섞어 들어가는 스킬 정도의 지위를 얻었다. 활 내구와 화살 소모를 줄이기 위해 리볼버보다 매그넘 위주로 사냥하는 경우도 있다.
4.2. 엘프
엘프의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0.5초로 아예 없는 수준이나 다름없고 조준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비전 오브 라데카와 파이널 샷 덕분에 '''매그넘 샷이 평타를 완전히 대체한다.''' 세팅이 된 엘궁의 매그넘은 강제 다운 + 원거리 + 높은 딜량 + 빠른 연사속도로 적을 아예 일어나지 못하게 굴려버리고[3] 다운 면역인 적에게는 '''매그넘 리볼버'''급의 엄청난 연사속도로 딜을 때려박을 수 있다. 그야말로 이견 없는 마비노기 최강의 보스딜링 스킬 중 하나이며, 그 덕분에 엘궁은 몽라, 아발론 정화, 테흐 두인 미션 등의 초고난이도 던전/미션에서도 딜링과 안정성으로 환영받는다.
다만 매그넘 세팅 장비는 천옷 세트인 보헤미안 세트를 중심으로 맞추기 때문에 방어/보호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약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마나실드 세공장비(장갑, 에코스톤 등), 디바인 링크 등이 필요하다.
다이나믹 패치 이전에도 준비 시간이 0.5초로 '''매그넘 리볼버'''란 말이 나올 만큼 매우 짧았기 때문에 레인지 컴뱃 마스터리의 조준속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엘프의 주력 스킬이었다. 다이나믹 패치의 테스트 서버 조정 기간 때 쿨타임이 4초로 크게 늘어나자 엘프가 죽었다는 말이 공공연히 튀어나왔을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패치가 본 서버에 적용될 때는 1랭크 기준 쿨타임 1초, 이후 조정으로 쿨타임 0.5초가 되어 타격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동시에 활평타 연사가 힘들어지자 입지는 더욱 상승.
4.3.
자이언트는 매그넘샷을 배울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해 배우는 방법이 발견되었었다. 원래대로라면 위의 방법대로 NPC들과 대화하여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를 얻어야 하는데, 이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를 주는 NPC가 던컨, 멜레스, 하겔 세 명이다. 그 중 던컨은 활을 든 상태에서 대화해야 주고 멜레스와 하겔은 엘프 NPC이기 때문에, 활을 들지 못하고 엘프와 적대관계인 자이언트는 당연히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를 얻을 수 없다.
그런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엘자전쟁이 완화되고 더 이상 필리아의 NPC들이 자이언트 유저의 대화를 거부하지 않게 되자, 자이언트가 엘프 NPC에게 말을 걸어 관련 키워드를 얻어 배우게 된 것이다. 발레스의 타우네스와 개인적인 대화 키워드로 대화하여 '스매시 스킬' 키워드를 얻은 다음, 이 키워드로 필리아의 하겔과 대화해서 '매그넘샷 스킬' 키워드를 얻어낸다. 이 키워드로 인간, 엘프와 동일한 순서대로 진행함으로써 자이언트도 매그넘샷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활을 쓸 수 없으니 아틀라틀로 썼으며 8초의 딜레이가 있는 던지기 공격의 중간중간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썼다고.
이 버그로 인해 한때 '''자이언트 궁수'''라는 충격과 공포의 자언들이 여럿 등장했으나, 2013년 7월 11일 대규모 패치때 레인지 관련 스킬을 전부 삭제하고 AP를 환원해주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5. 관련 세공
관련 세공 옵션은 손에 착용하는 장비에 뜨는 매그넘 샷 대미지 증가가 있다. 레벨 1당 대미지가 10% 증가하며, 최대 레벨은 20이다. 참고로 최종 대미지에서 증가가 아니라 스킬의 대미지 보정치에 이 수치를 더하는 것이다. 즉, 매그넘 샷 대미지 증가 20레벨 장갑을 착용하고 1랭크 매그넘 샷을 쓰면 대미지가 1000%가 아니라 700%로 계산된다.
엘프의 경우 '''매그넘 리볼버'''라고까지 표현되는 빠른 연사력 덕분에 매그넘만 연사해도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며, 매그넘 세공 장갑의 유무에 따라 화력이 천지차이로 벌어진다. 그 덕분에 매그넘 샷 세공 장갑은 제법 시세가 높은 편이고, 그 중에서도 매그넘 샷 강화 세트인 보헤미안 밴드(남성용)/보헤미안 플라워 밴드(여성용)에 이 옵션이 붙은 것은 매우 비싸다. 반대로 인간의 경우는 쿨타임으로 인해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 인간은 낄 수 있고 엘프는 못 끼는 손 장비에 다른 쓸만한 세공 없이 이것만 높은 레벨로 떴다면 팔 생각은 버리고 그냥 본인이 쓰거나 새로 돌리는 게 낫다.
직접적으로 매그넘 샷과 연관된 세공은 매그넘 샷 대미지 증가 하나뿐이지만, 그 외에 활이나 석궁에 붙는 유효 사거리 세공이나 속성 세공들이 도움이 된다. 모든 레인지 스킬은 최대 사거리일때 같은 조준속도를 가지므로, 최대 사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같은 사거리에서의 조준속도가 증가한다. 그 외에 파이널 샷과의 조합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머리에 파이널 샷 쿨타임 감소, 몸통에 파이널 샷 지속시간을 붙이는 식. 실제로 제로거리에서 박아도 매그넘 샷은 고작 10발 내외 밖에 더 사용할 수 없으니(실제 전투중에 사용하면 10초까지 늘어나서 추가로 사용 가능한 매그넘 샷 횟수는 그리 많지 않다) 큰 기대는 하지말자.
6. 기타
석궁을 든 상태에서는 스킬을 준비한 순간 그대로 이동 불가능[4] 했으나, 레노베이션 프로젝트 이후로 스킬 준비 상태로 아무 제약 없이 달릴 수 있게 바뀌었다.
클로즈 베타 시절땐 이 스킬의 원래 이름은 '파워 샷'이였다.
[1] 예전에는 '''남쪽'''이었지만 2019년 3월 14일 패치로 수정되었다.[2] 범위는 5랭크에서 2m로 시작해서 랭크업할 때마다 2.3, 2.6. 2.9, 3.5 순으로 증가하고, 대미지는 2랭크까지 10%였다가 1랭크에서 20%로 증가한다.[3] 엘궁의 매그넘이 얼마나 빠른 것이냐면, 첫번째 매그넘에 적이 다운, 두번째 매그넘이 다운된 적에게 추가타, 세번째 매그넘에 다운된 적의 다운게이지가 초기화되어 벌떡 일어나 달려오더라도 그 사이에 네번째 매그넘이 조준완료되어 또 맞고 날아간다.[4] 이것은 다이나믹 패치 이전의 석궁의 특성 때문이다. 석궁을 든 상태에서는 매그넘 샷과 크래시 샷의 준비가 완료되면 이동을 할 수 없지만, 대신 다른 경우(예를 들면 '''애로우 리볼버'''의 준비 시간)에는 활과 달리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