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빈(전생검신)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1회차
2.2. 14회차
2.3. 16회차
2.4. 19회차
2.5. 22회차
2.6. 23회차
2.6.1. 과거(천 년 전)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검선(劍仙) 여동빈(呂洞賓)'''
중화팔선의 일원이며 무력으로는 중화팔선 중에서 가장 강하다. 천계에서도 상대할 자가 몇 없는 막강한 투선으로 천계 최강의 투선인 손오공과 싸워도 살아남을 정도.[1] 수기 공양의 축복으로 백웅에게 천둔검법이란 신선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검법을 전수했다. 인간으로서 만당 시절(당나라 말기) 화룡진인으로부터 무공을 배우고 수많은 악을 토벌하였으며 이후 거악(巨惡)이라 불리던 타락한 용[2]을 잡으며 투선으로 등선하였다. 게다가 이후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천계의 인간 절대지경 출신 투선 중 여동빈만이 유일하게 무공의 깨달음만으로 어검비행이 가능하며, 같은 절대지경 출신 투선 중에서 여동빈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건 무당파를 세운 장삼봉이 유일하다.
민간에서도 많이 추앙받고 있는 대라신선으로 작중 천둔검법을 통하여 백웅의 몸에 강림하는 식으로 백웅을 도와준다. 특히나 인간이 상대하기 힘든 위험한 마물들을 상대로 초월적인 무위를 보여주었고 이후 전생이 반복하더라도 백웅의 혼에는 여동빈의 단말이 새겨져 있기에 그 인연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강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여동빈에게 있어서도 백웅은 천 년 만에 자신과 최대의 인연을 쌓은 인간이기도 하다.
백웅의 몸을 통하여 발휘하는 여동빈의 무력은 절대지경이라 불리는 고수들과 맞먹는 수준이나, 투선이란 순수한 무로 대라신선의 좌를 쟁취한 존재인 만큼 본체로 강림하게 된다면 그 힘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다만 무적은 아니기에 옛 지배자의 사도인 달기에게 패배하기도 했으며[3] 앞뒤 가리지 않는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한 번은 백웅을 죽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에게 큰 호의를 지니고 있으며 천년 만에 찾은 연자인 백웅에게 여러 조언과 충고를 주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11회차


11회차에서 수기공양으로 백웅이 여동빈의 가호를 받아 천둔검법을 얻게 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 회차에서 너무 신나게 싸우는 바람에 백웅은 기력이 다해서 사망했고[4] 그 이후로 한동안 백웅은 정말 위기 상황이 아니면 여동빈을 부르는 것을 꺼려했으며, 여동빈이 맘대로 강신 못하도록 하는 술법인 절연의 언령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2. 14회차


14회차에서 달기를 상대로 분투하지만, 결국 패배해서 백웅이 사망하게 된다. 이후 발동한 항우의 가호로 백웅에게 강신한 항우가 파천의 가호를 이용했다고는 하지만 맨손으로 달기를 때려잡는 것을 시작으로 한동안 전투력 측정기로 활약하게 된다.

2.3. 16회차


아오키가하라의 수해에서 강신했지만, 팔선의 축복을 받은 여동빈의 힘으로도 입해의 수문장을 상대하는데 며칠이 걸렸고 멸해를 잠시 둘러보다 나왔다.

2.4. 19회차


19회차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스승인 화룡진인이 봉인되어 있는 자신의 보패 화룡신검을 만난다. 화룡신검은 상관 가문 지하에 있던 암천향의 통로를 봉인하는데 사용되고 있었다. 화룡신검을 잡은 채 한동안 묵묵히 검신을 쳐다보고 있다가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모든 일이 환란에 헤매이며 감당할 수 없는 인과의 실타래를 만들었구나…." 라고 말한다. 제갈사가 당신의 힘이라면 저 봉인에서 마물이 개떼처럼 몰려나와도 감당할 수 있을 텐데 그냥 봉인을 파괴하자고 이죽거리자 "농짓거리를 하면 베어버리겠다." 라고 살벌하게 말하며 제갈사를 기절시킨다. 그러고 상관혁에게 "이 봉인은 무측천(武側天)의 신위(神位)를 막으려 만들어진 것이겠지, 인간이여." 라고 말한다. 상관혁은 그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고 답하고 여동빈은 "그때부터 모든 일이 꼬였건만…. 상관완아(上官婉兒)는 꼭 그런 선택을 해야 했단 말인가." 라고 탄식하듯 말한다. 그리고 잠시 후 암천향의 통로를 완전히 봉인한다. 그러고 "다른 유물의 힘 덕택에 완전히 뒷정리를 할 수 있었다. 이제 암천향(暗天鄕)으로 향하는 문이 개봉되는 일은 없으리라." 라고 확인시켜 준다. 하지만 그리 기쁜 기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미호에게 상황이 좋지 않아 더 이상 수습이 불가능하게 되면 가리지 않고 멸하게 될 것이고 서왕모가 허락해 뒷길을 열어줬으니 천계로 귀환하라고 말한다. 미호가 사라지자 백웅에게 "연자여…. 화룡신검을 발견해내고 암천향의 균열을 봉인한 것은 아주 큰 공이다. 그러나 천계는 백련교주의 힘과 가능성을 크게 경계하여, 이번 기회에 확실히 말살해버리려 하고 있으니, 천계가 49일 후 천제를 내리는 계획을 쉽사리 막을 수 없다." 라고 말한다. 백웅이 낙양의 위협은 다 없앤 건데 천계에서 그래도 끼여드는 건 너무 치사한 짓이 아니냐고 반문하자 "이 봉인이라는 건 추가적인 위협이었을 뿐이다. 진정한 위협은 따로 있다…. 백련교주가 낙양을 점거하는 건 천계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답한다. '진정한 위협'은 천기이기 때문에 누설할 수 없다고.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백련교주를 없앨 것이지 다른 방법을 도모할 것인지 마음을 정하라며 한탄하듯 말한다. 백웅은 과거 이족과의 대결에서 여동빈이 폭주한 것을 떠올리며 틀림없이 극악한 백련교주에게 분노해서 제멋대로 싸우러 갔을 텐데 모든 것을 자신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여동빈의 유한 태도를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그래서 "여동빈. 무슨 생각이십니까? 당신은 투선이며 대라신선이라서 천계의 적수를 무조건 제거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라고 묻는다. 여동빈은 그리 보였냐며 씁쓸하게 대꾸하고는 "의미없는 발버둥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천제를 내리는 건 너무나 극단적인 행위이므로, 나는 그 일을 전적으로 찬성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연자에게 선택을 맡기고 싶다. 백련교주란 존재는 과연 모든 악을 떠맡기고 토벌해도 될만한 거악(巨惡)인지, 그동안 직접 보아온 연자가 판단하기를 바란다." 라고 답한다. 이를 보고 백웅은 여동빈이 기계적으로 백련교주의 말살을 택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천제 계획에 회의적이며 그 나름대로의 자유의지라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백웅은 백련교주를 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유를 묻자 백웅은 "검선께서 망설이고 있으니까요. 검선은 인간을 수호하는 자입니다. 망설인 순간 이미 명분이 사라진 게 아니겠습니까?" 라고 답한다. 그러자 잠시 화룡신검을 응시하다가 "내가 망설임을 놓으면 쳐도 된다는 것인가?" 라고 묻는다. 백웅이 답을 하지 못하자 "연자여. 화룡신검을 찾아준 일에 크게 감사하네. 허나 신검이 내 손에 들어왔다 해도, 정의를 찾을 수 없으니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라고 다시 묻는다. 그러면서 "그대는 천 년 만에 나와 최대의 인연을 쌓은 존재. 그대의 생각을 더 듣고 싶다." 라고 말한다. 이를 보며 백웅은 여동빈은 왠지 스스로도 갈피를 잡을 수 없어하는 모습이였다며 이런 여동빈의 모습이 생경하면서도 왠지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대라신선들이 인간의 뭇 감정을 초월한다는 세속의 이론이 틀린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백웅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천계가 천제를 내리는 명분은, 백련교가 낙양을 점거한 상황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저는 백련교의 부교주 직에 있으니 교주를 설득해서 물러나게끔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무력을 쓰지 않고도 모든 일이 원만하게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백련교주를 설득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교주는 힘을 숭앙하니 여동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사불상을 부른다. 사불상의 목 부분을 쓰다듬으며 "천 년 전 이래로 새삼 신세를 지게 되었소." 라고 말한다. 사불상은 "잘도 말하는군, 여동빈. 생전에는 죽어라 부려먹었으면서." 라고 답한다. 여동빈이 그렇냐고 묻자 사불상은 "할 일이 있으면 빠르게 움직여라. 나도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련교 원로원으로 이동한다. 원로원 고수들이 덤벼들자 월요를 쓰라는 백웅의 말에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은 쓰지 않는다' 라고 딱잘라 말하고 모조리 쓸어버린다. 그리고 폐관동에 가서 백련교주와 만난다.

2.5. 22회차


22회차에서 십이율주의 부탁을 받아 해신을 토벌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이때는 백웅이 화룡신검을 얻은 상태라,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을 하지만 상대가 신격이었던지라 큰 피해는 주지 못한다. 이후 해신의 힘을 깎기 위해 화룡신검에 깃들어 해신을 봉인하는 위업을 달성, 백웅이 해신을 쓰러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독자들에게는 갓동빈의 칭호를 얻게 되었다.

2.6. 23회차



2.6.1. 과거(천 년 전)



3. 여담


여담으로 종말의 거룡을 물리치고 여산에서 양패구상 후 등선할 당시 자신의 전용 보패인 화룡신검을 인간 세상에 두고 나왔고[5] 이를 되찾으면 더 강해질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생겼다. 그리고 예상대로 보패 화룡신검을 되찾자 백웅의 몸에 강신한 상태에서도 차원이 다른 힘을 보여준다. 또한 다른 투선들은 모두 술법도 굉장히 높은 경지에 이르러 있는 반면 여동빈은 이례적으로 무(武)만 추구하여 술수를 별로 못쓴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손오공이 말하길 확실히 쓸만한 놈이며 삼백 년만 지나면 자신도 장담할 수 없다고 고평가했다.[2] 창힐의 팔부신중 중 최강의 무투파 3강의 하나인 종말의 거룡으로 풍신류 호법사자 용비천, 화신류 호법사자 한백령도 고전한 황궁의 연금술사 생 재르맹보다 훨씬 강한 마왕급 이상의 존재. 여동빈의 스승인 화룡진인 역시 생 제르맹에 대해 세상을 멸망시킬 종말의 거룡에 비하면 네놈은 잔챙이에 불과하다고 비웃었다.[3] 달기는 중화팔선 전부가 싸워야 할 정도로 강력한 상고시대의 마왕이다.[4] 유언도 "여동빈 개새..."[5] 나머지 중화팔선들은 자신들만의 보패를 지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무력적인 측면에서는 여동빈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