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궁전

 


[image]
1. 개요
2. 관련 문서


1. 개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서쪽으로 29km 거리에 있는 페테르고프에 있는 러시아 제국 시대의 궁전. 페테르고프 궁전이라고도 한다.
지금은 에르미타주 박물관으로 쓰이는 겨울궁전에 대비해 러시아 제국 황제가 이름대로 여름에 지내던 궁전으로, 궁전에서 바로 핀란드 만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분수의 궁전',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분수가 가득한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분수가 가동을 중단하는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풍경이 초라해진다. 그래도 눈이 쌓인 동상으로 가득한 정원은 겨울에도 나름의 운치는 있다.
평범하게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지만 바다에 접한 궁전답게 상트페테르부르크 해군성 앞 부두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만 운행. 가능하다면 선박편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근방 지도를 구글에서 찾아보면 알겠지만, 육로로 가는 것은 더럽게 돌아간다. 그리고 지정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앉아서 창가나 아예 바깥쪽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면, 주변의 바다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전경을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페리를 타고 가면 아랫정원[1]으로 입장하게 되는데 이 경우 윗정원[2]을 구경하면 다시 아랫정원으로 들어올 수 없다. 즉, 오고 갈 때 모두 페리를 타는 것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2. 관련 문서


[1] 바닷가에 접해있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분수가 많음[2] 사진의 건물 너머에 있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