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겁수은회귀

 



'''오메가 에비히카이트'''
Ω Ewigkeit / 永劫水銀回帰

'''주신'''
'''수은의 뱀 / 메르쿠리우스'''
'''태극'''
태극·영겁회귀(太極・永劫回帰)
'''분류'''
선천적 신격 / 관리형
'''재임 기간'''
3~4만년 X '''나유타'''
'''배경'''
현대 전기
'''작품'''
Dies irae
1. 개요
2. 특징
2.1. 이치
2.2. 운명
2.3. 변화
2.4. 신비
3. 기타

[clearfix]

1. 개요


[image]
[image]

'''아아, 싫다. 인정 못한다. 이런 마지막 따위는 허락할 수 없어.'''

신좌만상 시리즈를 구성하는 세계관 중 하나. 제4 신좌 시대. Dies irae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이치이다.

2. 특징


'''나에게 미지를 보여다오.'''

신의 이름은 수은(水銀).

명성을 쓰러트리고 좌를 차지한 네 번째 신.

그의 법칙은 모든 생명이 끝없이 같은 삶을 반복하는 세계의 구현이다.

사후 세계라는 개념을 발생시켰으며, 시계열에 간섭하는 것으로 다원우주의 영역으로까지 지배 영역을 넓힌, 신좌 세계에 있어 중흥의 시조.

역대 최장 재위 기간을 자랑한다.


2.1. 이치


수은의 갈망은 미지에 대한 추구이지만, 동시에 「자신이 바라는 결말 이외는 인정하지 않는다」, 즉 "이런 결말은 싫다", "납득 할 수 있는 결말을 달라."와 같은 갈망이다. 수은의 이치는 이 갈망에 따라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을 찾아 몇 번이나 같은 시간을 반복한 이치이며, 이 이치 하에서 사람들은 유일한 자신의 인생을 영원히 똑같이 무한 반복한다. 아침엔 다리가 4개 점심에 2개 저녁에 3개인 인간이 해가 다시 떠서 내일이 되면 다시 다리가 4개 된다는 전개로 모든 이들은 죽는 순간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 돌아가 자신의 인생을 무한히 반복한다. 따라서 영혼의 존재가 육체 밖으로 드러나는 일은 없으며 영적현상 등의 영체는 모두 영혼과 마음의 잔재에 불과할 뿐이다. 유이한 예외는 구도신과 성유물에 영혼이 흡수되는 두 가지 경우 뿐.
이것을 세계법칙으로서 흘러 보내고 있는 것은 「자신이 바라는 결말 이외는 인정하지 않는다」 라는 갈망을 가진 메르쿠리우스. 너무나 유구한 시간을 보냈기에 유출을시작했을 때의 기억은 이미 잃어버렸으며, 기지의 세계와 자신의 생에 질려 있다. 그 기지 속에서 만난 마르그리트에게 「유일하게 사랑한 기지」 라 사랑하며, 그녀에게 신세계의 여신이 될 자질을 찾아낸 그는 「그녀의 품에 안겨 죽는다」라는 것을 자신의 임종으로 결정하고, 또한 그녀에게 안기는 것 이외의 결말을 인정하지 않고, 세계를 끊임없이 회귀시킨다.
기지감이란, 즉 이전의 자신이 한 것을 지각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영겁회귀의 이치에서 모든건 이미 이전생에 체험한 것이기에 그 법칙에 일탈하기 시작하면 전생을 통해 느껴지기 감각이 바로 이 기지감이다.
시대 배경은 이 4천이 21세기 현대와 가장 비슷하다. 5천의 경우 초기는 21세기 현대와 유사하지만 이후 마법+과학을 통해 몹시 발전한다는 설정이 있다.

2.2. 운명


이 세계에서 생명체의 운명은 별의 배치에 따라 결정되며, 모든 생명체는 별에 의해 '결정된 운명'을 인생 전체에 걸쳐 무한히 반복한다는 것이다. 죽으면 어머니의 뱃속으로 돌아가 다시 태어나 계속 같은 인생을 반복하는 삶은, 행복한 인생을 보낸 사람이면 오히려 좋겠지만 불행한 인생을 보낸 사람에겐 영원히 계속 고통받는 지옥과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이 법칙은 「감옥(ghetto)」라고도 표현된다.
수은은 점성술을 통해 만상을 관리하고 별을 마음대로 배치함으로써 모든 생명의 운명을 관리한다. 이는 관리 능력이 전 신좌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매우 완성도 높은 통치이며 중우에 적당한 역할과 다양성을 주고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해도 회귀를 일으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비록 천적이 발생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1] 따라서 생존이라는 면에서는 최고의 좌이며, 실제로 통치기간 또한 길다.
감옥이라고는 해도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점에서 나쁜 통치는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결말' 자체가 '황혼에게 죽는다'이기 때문에 5천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2.3. 변화


일반적인 신좌의 경우 갈망을 얻고 유출시켜 신좌에 이른다는 순서이지만, 수은의 뱀의 갈망은 시간축을 초월한 것이었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가 바뀌었으며, '신좌에 올라와있는 신이 자멸인자와의 싸움에서 무승부가 된 순간 이 갈망을 유출해서 신이 된다', 즉 '신이 된 그가 죽음의 직전에 신이 되어 시작했다'라는 기괴한 과정을 거쳐 좌에 올랐다.
이처럼 시간축을 초월한 이치이기에, 4번째 신좌는 지금까지 단 한 시간·단일 우주로 구성되어 있던 좌의 메커니즘을 파괴·수정하여 다원 시간, 다원적 병행 우주 전체를 장악했다. 본래 하나의 세계만 관리하던 신좌 시스템의 범위가 '''다차원에 걸친 모든 평행우주'''까지 넓어진 것이다.[2] 그리고 이로서 구도신이 탄생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황혼 또한 이 덕분에 탄생했다. 지난 3대를 상회하는 최대의 지배 영역을 획득한 중흥의 선조라고 할 수 있으며, 제3천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우주 다른 시간축에서 날아온 괴물이나 다름없다.
그 외에도 '사후세계'의 개념이 탄생한 것도 이때부터.[3] 선악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난 자기 자신의 욕구인 '갈망'으로 강해지는 시스템 또한 제4천 시기부터 만들어졌다. 또 '패도와 구도'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나눈 것도 이 시기이며, 구도신이라는 존재가 제대로 성립된 것도 이 시기다.

2.4. 신비


수은의 이치의 가장 큰 특징은 영겁회귀이지만 다른 특징도 있다. 수은은 마도의 시조이며 정점에 달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의 유출의 여파는 '신비'라는 개념이 되었다. 이는 수은에겐 단순한 찌꺼기였지만 인간에게는 막대한 힘이었다. 이로 인해 인류의 여명기 시절에는 디에스 이레 본편 시점에 비해 마술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었으며, 자연현상이 의인화되어 신이라 불리기도 했다. (다만 수은이나 황혼 같은 진짜 신에 비할 바는 못 되고, 엄밀히 말하면 신이 아닌 신의 권속이다.)
그러나 본편 시점에서 신비는 고갈되었고, 신의 권속은 거의 멸종했으며, 새로운 신의 권속이 태어나지 않게 되었고, 마술을 사용하는 것도 어려워져 21세기 현대와 비슷한 시대 배경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신의 권속은 카지클 베이의 므두셀라. 수은과 가장 닮았기에 오래 살았다고... 자연현상이 의인화한 수은의 권속들은 자신들의 창조주라 할 수 있는 수은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3. 기타


  • 관측자는 유사 시로.
  • 모티브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역시 이름이 똑같은 영겁회귀로 특히.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라는 그의 어록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래 영겁회귀와의 의미와는 정반대.
  • 카지리카무이카구라 당시에 파순이 잔재기로 꺼낸 적 있다.(#)
  • 1천 시대의 계율, 2천 시대의 SIN 등 이전 신좌의 주류 이능이 신좌의 법칙에 기반한 이능이던 반면, 4천에는 자신의 신좌를 무너뜨리기 위한 이능인 에비히카이트가 존재한다. 다만 신비를 이용한 마술 자체는 신좌의 법칙에 기반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마술의 일종인 에비히카이트도 신좌의 법칙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다.
  • 좌의 형태는 신좌가 수많은 조각으로 쪼개진 것마냥 수없이 삐죽삐죽한 장식들이 나 있는 형태. 이 시대에 평행세계 시스템이 확립되었음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수은이 점성술의 대가이기 때문인지 좌의 배경은 우주이며, 뒤에 몸을 교차하는 뱀 2마리는 아마도 카두케우스를 묘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1] 다만 상대가 너무 강할 경우 회귀에 성공하기 어려워진다.[2] '안 그래도 괴악한 테크놀로지가 이제는 만들어졌을 당시의 시대의 사람은 물론이고 구조를 알고 있는 사람조차 한명도 없는데도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3] 4천의 사후세계는 죽으면 엄마 뱃속으로 회귀해서 다시 똑같은 인생을 시작하는 것.